•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지난 5월 28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사무소 2층에서 이재욱 봉림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성기홍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국장, 박태우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마산지회장 등 주요 인사와 삼진면 등에 있는 각 학교 교장 및 기관장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진면, 구산면의 초·중·고·대학생 등 50여 명에게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재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사업을 한 지 올해로 10년이 되었고 이는 삶의 최고 선물이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2천300명의 학생과 단체에게 장학금, 연구비 등 총 20억1000만 원을 후원했다. 특히 삼진면, 구산면, 마산삼진고교 학생 431명에게 지급한 누적 장학금은 3억 원에 이른다.

 

봉림장학재단은 주식회사 노키아 티엠씨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재욱 회장이 2003년 10월에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이재욱 이사장은 노키아 티엠씨의 회장 시절 노키아 티엠씨를 신화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재임 18년간 줄곧 연평균 30% 이상의 기업성장과 5년 연속 외국인 투자기업 매출·생산 국내 1위 고수, 수출 27억 달러, 종업원 1인당 생산액 42억원의 신화를 일구어 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재욱 이사장은 ‘쌀국수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3년간의 연구 끝에 밀가루를 거의 섞지 않고는 국수 등 면류를 만들기 어려운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쌀 90% 이상을 사용한 국수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농법과 쌀국수를 개발해온 이재욱 이사장은 자신이 개발한 쌀로 만든 쌀국수를 경상남도교육청에 쌀국수 14t(10만명분, 7천만 원 상당)을 기증했으며 교육청의 손을 거쳐 창원, 김해 지역 118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이재욱 이사장은 “직파농법으로 생산된 가공용 쌀로 만든 국수를 학교급식을 통해 보급하면 수입 밀가루에 길든 청소년들의 입맛을 바꿔 학생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강도 생각했다.

 

이재욱 이사장이 이끄는 봉림장학재단의 주요 활동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 성적 우수학생, 피폭력 여성단체, 장애 재활단체, 문화 예술, 체육 단체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매년 약 1억5천만 원를 후원한다.

 

이재욱 이사장은 “앞으로 희망찬 꿈을 이루는 밝은 사회를 이루기 위해 봉림재단은 더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 봉림재단 이재욱 이사장의 약력
1941년 서울 출생
1965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1999년 창원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취득
■ 경력사항
1967년 ROTC 육군 소위 만기 제대
1986년 노키아티엠씨 대표 취임
1997년 서울대 공대 전자과 총동창회장 취임
1999년 사단법인 대한검도회 회장 취임
(사) 대한검도회 명예회장
(주) 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
(재) 봉림장학회 이사장
(사) 경남동그라미회 회장
       치릴로 장학회 이사장
■ 저서
2004년 에세이 노키아와 영혼을 바꾸다 저술
2007년 동북아 26사 발간
2007년 농업은 제3의 IT 저술
■ 포상내역
1989년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 노태우 대통령
1996년 대통령패 신한국인 김영삼 대통령
2001년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김대중 대통령
2002년 1등기사 사자훈장 핀란드 대통령
2005년 적십자 유공 명예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2009년 경남교육대상 경상남도 교육감
2012년 대한전자공학대상 대한전자공학회
2013년 대통령 표창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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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장학재단 10주년, 이재욱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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