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신년사=안상섭 교육연합신문 회장]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인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육연합신문 애독자 여러분과 5천만 국민 모두에게 병신년(丙申年) 한 해 내내 건강하시고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교육계에는 어느 해보다 굵직한 현안들이 많았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논란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결국 교육부는 지난달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지만, 집필진 구성부터 난항을 겪으면서 현재까지 편찬 기준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또한 3년째 계속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정부와 시도교육청의 갈등도 계속됐습니다. 시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이 불투명해지면서 보육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저유가가 지속하는데다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불안 요소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면서 지난 201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오던 우리나라 교역 1조 달러가 지난해 무산되었지만 우리 수출규모는 세계 6위로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지난해는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저력 있는 국민임을 보여 준 시간들이었습니다.
 
교육연합신문을 사랑하는 여러분!
1895년 2월 조선 정부가 발표한 교육입국 조서에 세계의 부강한 나라는 모두 백성의 지식수준이 발달하였으니, 지식을 깨우치는 교육은 국가를 보존하는 근본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많은 선각자들도 부국(富國)과 강병(强兵)의 꿈도 교육에서 이룰 수 있다고 하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교육은 인간의 권리가 되었습니다. 교육은 사회 계층 이동의 수단으로 작용하기에 교육은 불평등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교육 불평등 시대가 이미 왔다고 합니다. 교육이 불평등하다면 빈익빈 부익부(貧益貧 富益富)가 만연하는 사회에서 부유한 가정일수록 더 많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주어집니다. 여기서 우리 교육연합신문의 역할과 사명의 힌트를 얻고자 합니다.
 
교육연합신문을 사랑하는 여러분!
제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한 해 교육연합신문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교육언론사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 교육 현장 속으로 파고들어 생생한 뉴스를 전달해 국민의 교육에 대한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지칠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연합신문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결코 좌절하지 않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오늘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교육연합신문을 사랑하는 여러분! 
언론사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으며 전국의 교육 현장에 제일 빨리 뛰어들겠습니다. 새해는 배움이 즐겁고 미래를 열어갈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육연합신문이 교육입국을 선도하는 언론사로서 국민들로부터 더욱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고 교육연합신문의 모든 임·직원들을 대표하여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 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새해 아침 교육연합신문 회장 안상섭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신년사] 교육연합신문 안상섭 회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