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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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 백서 발간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 학교공간혁신 영역단위 40곳의 사례를 담은 백서 ‘다 되는 교실, 다 품은 학교’를 최근 발간했다. 백서 제목 ‘다 되는 교실, 다 품은 학교’는 ‘함께 꿈꾸는 교육적 상상이 다 되는 교실,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행정기관 모두와 함께 하는 학교’라는 뜻이다. 백서에는 각 학교에서 진행된 학생 참여 설계 아이디어와 학교 구성원의 협력 과정, 공간 혁신된 학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백서는 학교 별로 변화된 공간을 7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실었다. 먼저, 배움공간(9교)은 개별공간이 있는 교실, 쉼이 있는 도서관 모습이 소개됐고,생활공간(13교)은 소통이 가능한 복도와 카페 같은 홈베이스를 담았다. 또, 놀이공간(9교)에는 실내 놀이공간 및 외부 모험놀이터가, 창의공간(4교)에는 예술창작과 표현활동이 가능한 종합 공간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 생태공간(1교 - 학교숲, 학습텃밭) △ 마을연계공간(6교 - 마을과 함께 쓰는 공간) △ 지원공간(1교 - 협의와 휴식, 상담이 가능한 종합 지원공간) 등의 생생한 모습도 담았다. 특히, 학교 구성원이 공간혁신 협의체를 만들어 새로운 교육 공간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했던 상황이 상세히 소개돼 눈길을 끈다. 또 공간혁신 수업과 교육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겼던 어려움과 해결과정, 제언 등도 담겨 새롭게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 이후 미래교육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간이 변해야 한다.”며, “이번 공간혁신 백서가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차원의 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진행했던 혁신교육과 범미경 과장은 “백서에 담긴 학교공간혁신의 사용자 참여설계 방향이 새롭게 시작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도 잘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현재 학교공간혁신 사업으로 2019년 학교단위 10교, 2020년 학교단위 3교, 영역단위 29교, 2021년 영역단위 12교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학교단위는 건물 전체를 바꾸는 중대규모 사업을, 영역단위는 학교의 일부 공간을 재구조화 하는 소규모 사업을 말한다. 전남교육청은 2021년부터는 조직개편으로‘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단’을 신설해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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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8
  • [기고] 회복적 경찰활동 전국 시행
    [교육연합신문=권정희 기고] 범죄피해 회복과 공동체의 평온을 위한 회복적 경찰활동이 2019년 시범운영 결과, 학교·가정폭력 등 문제해결에 효과적이고 당사자 및 경찰관 모두 제도에 긍정적 반응을 보여 작년에는 확대,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시행이 될 예정이다. 회복적 경찰활동이란 응보적 정의에 기초한 전통적 형사사법 체계는 가해자 처벌에만 초점을 두고 있어 정작 당사자인 피해자는 그 과정에서 소외되고 범죄로 인한 피해를 회복할 기회 조차 갖지 못한다는 점, 피해자 인권 등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1970년대 들어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 패러다임이 등장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법이나 규범에 따라 가해자에게 적절한 처벌을 부여함으로써 개인과 사회를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응보적 정의에서 회복적 정의는 잘못된 행동이 초래한 개인과 공동체의 피해와 어려움을 확인하고 당사자들이 참여하여 피해회복 관계회복 방안 등을 모색함으로써 공동체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복적 경찰활동 운영 절차는 지역경찰 또는 수사부서에서 피해회복·재발방지 등을 위해 상호 대화가 필요한 사건을 발굴하여 전담부서에 연계를 하면 전담부서와 전문기관에서 사안 검토, 회복적 대화모임 진행 여부를 결정, 전문기관 주관으로 가·피해자 및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회복적 대화모임을 진행하고 대화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수사서류에 첨부하여 검찰처분 및 양형 등에 경미사안은 즉심청구·훈방 등에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전담부서와 전문기관에서 약속 이행 여부 등 모니터링과 필요시 사후모임을 추진하는 과정을 거친다. 우리 경찰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당사자간 갈등이 심화 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피해자의 피해회복, 가해자의 재사회화에 효과적이고 형사절차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하는 사건지연, 가해자에 대한 부정적 낙인효과,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등을 최소화하며, 공동체 내 문제해결 과정에 지역사회 차원의 참여 촉진을 위해 전국적으로 회복적 경찰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경상남도 창원서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권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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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8
  • 구례 원촌초, 강추위를 녹이는 기초학력 향상 캠프 열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원촌초등학교(교장 김영희)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수학, 영어 겨울방학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4~6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하였으며, 폭설과 강추위에도 4~6학년 23명 중 21명(91%)이 참여하여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원촌초등학교 교사들은 사교육을 받지 않고 공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기초학력 보충이 필요한 수학과 영어 과목을 2020학년도 겨울방학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정하고 지도 교사를 자원 받아 운영했다. 수학반은 수와 연산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부하며 수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렀으며, 영어반은 영어문화권 체험(음식 만들기 및 공예 등) 및 파닉스 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의 영어능력 신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수학 담당 김성진 교사는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수학과 기초학력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어 기뻤고,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유다빈 학생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방학 동안에 영어, 수학을 공부할 수 있어서 실력이 많이 늘었고, 영어 파닉스를 학습하면서 발음을 연습하여 영어로 말하는데 자신감이 생겨 참 보람 있는 겨울방학이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영희 교장은 "원촌초등학교 겨울방학 기초학력 프로그램이 사교육 없이도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2021학년도에도 학생들의 개인차에 맞는 방학중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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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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