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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학교학부모총연합회 이재웅 회장, 2월 1일 예비후보 등록
    [교육연합신문=나윤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이 부산에서 첫 후보를 냈다. 이재웅 부산시 학교학부모총연합회 회장은 2월 1일(목) 개혁신당 예비후보로 부산 동래에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에서는 이른바 ‘제3지대’를 선택한 첫 예비후보다. 이재웅 예비후보는 “동래가 보수세가 강하고 유권자 연령대가 높은 선거구지만 젊은 개혁신당의 뜻에 공감해 입당하게 됐다”면서 “동래구 내 고령자층과 청년층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보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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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학비노조, 인천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거점-순회학교 확대' 철회 "환영"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이하 학비노조)는 지난 1월 31일(수) 14시 ‘거점-순회 교육복지사 확대 (거점-순회 교육복지사 확대) 전면 철회 및 거점-순회 학교 학생들을 이중 차별하는 사업 형태 전면 철폐 요구 면담’을 인천시교육청에서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거점-순회학교 확대 계획을 철회하고, 인천 전 지역에 기존의 사업학교(1개교-1교육복지사) 형태로 교육복지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기존 인천시교육청의 거점-순회 학교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만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업 형태였으며, 2026년까지 거점-순회 학교를 늘려 295개교 114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거점-순회 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본연의 취지와는 맞지 않아 사실상 이는 순회학교 학생들에게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혜택을 전혀 줄 수 없는 이중차별적인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인천 교육복지사와 학비노조 인천지부가 지속해서 교육청에 이 문제를 제기해 부서 면담, 교육복지협의회 위원회 면담 및 기자회견, 선전전 등을 진행한 결과 지난 1월 31일(수) 최종 부서 면담을 통해 ‘거점-순회학교 확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운영 중인 거점-순회 학교는 사업종료 기간인 2025년까지 원안대로 운영될 예정이며, 2026년에는 거점-순회학교 사업 형태를 완전 폐지하고 사업학교로 전환된다. 교육복지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학교에는 교육복지안전망 센터를 통해 지원하며 원활한 학생 지원을 위한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2024년도에는 교육복지사가 1인 1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규 지정 학교는 초등 17개교, 중등 17개교, 고등 30개교 총 64개교로, 2024년 총사업학교는 기존 135개교에서 199개교로 확대된다. 앞으로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 확대로 교육복지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청 지원 및 관리자 연수를 지원하며, 일선 학교 현장에 적합한 통합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소외됨 없는 학생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그로 인해 운영했던 거점-순회 학교의 형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했으나, 교육복지 현장에서 느끼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거점-순회 학교 확대 배치를 전면 철회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많은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많은 진통을 겪고 제 궤도에 진입한 만큼 잘 지키고 실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현실에 맞는 좋은 교육복지가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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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 시립서울청소년센터, 청소년전용공간 ‘움’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시립서울청소년센터(관장 정진문)는 연간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서울청소년센터에서 전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체험관 및 4차 산업 체험을 제공하는 청소년전용공간 ‘움’을 운영한다. 청소년전용공간 ‘움’은 레트로 공간을 활용한 전시관람 및 체험활동과 미디어 아트, 3D펜, VR기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고, 그 외에도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미래 핵심 인재로서의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청소년전용공간 ‘움’을 방문, 체험한 청소년은 “TV에서 본 옛날 사진관에서 사진도 찍고, 오락실에서 게임도 할 수 있고, 특히 3D펜으로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했고, 청소년의 학부모는 “아이가 공간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과 축제를 정말 좋아하고 또 오고 싶어 하면서. 다음에도 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놀러오고 싶습니다.”라며 만족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소년전용공간 ‘움’은 전 연령 청소년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상시 개방하고 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립서울청소년센터 홈페이지(www.youthc.or.kr) 프로그램 게시판 참고 또는 창의사업팀(02-2267-2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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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日 군마현 강제 동원 추도비 철거 강력 규탄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일본 최고재판소가 ‘군마현 강제 동원 조선인 추도비’가 정치적 성격을 띤다는 우익단체 주장을 받아들여 강제 철거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20년간 ‘한일 우호의 상징’으로 있던 추도비가 강제 철거된다.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대표의원 유기홍)'은 일본의 '군마현 강제동원 조선인 추도비' 강제 철거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유기홍 의원 등은 "지난 한·일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한·일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강제 동원 추도비를 철거하는 것이 진정 공동선언을 계승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조선인 강제 동원 추도비 철거는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김대중-오부치 정신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강제 동원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다. 또한, 한일공동선언을 직접 발표한 군마현 출신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의 이름도 부끄럽게 만드는 행위다. 일본 정부는 추도비 철거를 즉각 철회하고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더 기가 막힌 건 우리 정부 태도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일본의 강제동원 피고 기업에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우리 대법원 판결이 계속되자 거듭 유감을 표하고 항의한 바 있다. 반면, 외교부는 조선인 강제 동원 추도비 철거에 대해 '한·일 우호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란다'는 미온적 입장 표명에 그쳤다. 강제 동원의 아픈 역사를 묵인하는 윤석열 정부의 굴욕외교에 분통이 터진다."라고 밝혔다.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피해국 정부가 저자세로 나오니 가해국인 일본은 더 기세등등해 강제 동원 피해자의 아픔을 희롱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강제 동원 역사 지우기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면 피해국으로서 철거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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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인천교육청부평도서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부평도서관(관장 김재영)은 1월 30일(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휴먼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평도서관은 ▶휴먼라이브러리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교육청공공도서관 상호대차 ▶무료택배서비스 ▶스마트도서관 ▶통합전자도서관 ▶책바다서비스 ▶책나래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도서관에서 ‘책’ 대신 ‘사람(사람책)’을 빌려 대화를 통해 휴먼북의 경험과 지혜를 읽을 수 있는 서비스로 등록된 106명의 휴먼북을 부평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택해 열람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희망도서를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 서점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다림 없이 희망도서를 받을 수 있고,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 도서관에 원하는 도서가 없으면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 원하는 자료를 신청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운영한다. 책이음 회원이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고, 1인 3권 15일간 대출 가능하며 1회에 한해 7일 연기도 가능하다. ‘무료택배서비스’는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이용자에게 원하는 자료를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70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및 48개월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 2자녀 이상(미취학 아동 최소 1인 포함) 가정이 대상이며, 해당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자료실을 방문해 택배 회원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 자료실 이용 시간 외에 1층 로비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24시간 자료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야간예약대출도서 2권과 신간도서 2권 등 총 4권의 도서 이용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대출일 포함 15일이다. 또한, 인천시교육청 소속 8개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의 전자책, 오디오북 등을 인천시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통합전자도서관 전자자료는 인천시교육청 소속 도서관 또는 교육청통합전자도서관 회원으로 인천시민 인증 절차만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책바다서비스’는 원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없을 때 협약을 맺은 전국의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 소장자료를 소속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다. 책바다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자료를 신청할 수 있고, 이용택배비 1540원을 부담하면 이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책나래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무료로 집으로 도서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책나래 홈페이지 회원가입, 이용 도서관 등록 후 자료를 신청할 수 있고, 왕복택배비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부담한다. 각 프로그램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평도서관 독서문화과(☎032-510-731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lib.ice.go.kr/bupyeon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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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부산시, '부산글로벌빌리지 영어학습지원센터' 본격 운영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전국 영어 교사의 수업을 개선하기 위한 학술 포럼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월 30일(화)과 31(수)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17개 시도 중등 영어 교원, 교육전문직 등 630여 명을 대상으로 ‘제36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SETA)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영어 교사 수업 우수사례 발표와 공유를 통해 수업 개선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포럼은 ‘어떻게 AI기술을 영어교육에 접목하여 교수학습 환경의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일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1월 30일 박영민 부산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의 ‘Attention is all you need’ 주제 강연으로 포럼을 시작한다. 박 연구위원은 최근 AI 모델과 인간 학습에서의 주의력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중등 영어 교사들이 AI 연계 영어 수업에 관한 다양한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또, 참가자들 간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영어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전국 영어 교사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영어교육 연구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영어학습을 통해 영어 공교육 활성화와 영어 수업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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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부산나누리봉사단, 부산연탄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서구에 위치한 봉사단체의 메카라고 불리는 부산연탄은행에서 1월 26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 나누리봉사단(회장 김청렬)과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이 긴밀한 업무협력과 후원봉사 활동 등을 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상호 협력을 통해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소외계층, 불우이웃 돕기의 복지서비스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 협약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서구의회 이현우 의원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해운대라이온스클럽(회장 성태경) 그리고 여성클럽인 좋은라이온스클럽(회장 공은정)이 함께 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산광역시 나누리봉사단은 2023년 9월 13일 만들어진 신생 봉사단이지만 과감한 봉사활동을 펼쳐 그 명성이 자자하다. 작년 10월에 부산남구에서 어르신 효도 잔치를 개최해 4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선물과 함께 대중가수를 초청해 흥겨움을 선사했고, 작년 12월 29일에는 불우이웃 돕기 일일호프를 열어 그 수익금 일부를 부산 남구 디딤돌 봉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고, 이번에 그 수익금 중 일부를 부산연탄은행에 전달해 어르신들 공동체밥상에 나누게 됐다. 또한 부산연탄은행은 봉사의 메카로 불리는 곳으로 봉사단체들이 봉사를 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부산교육청 하윤수 교육감이 후원회장으로 있으며 이곳에서는 매년 30만 장의 연탄을 부산시 곳곳에 연탄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무료 나눔을 통해 전달해 한 장의 연탄으로 하루를 견디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어르신 공동체밥상을 통해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주 4회의 점심을 제공하고, 또한 주 1회 저소득층 호국 가족들을 따로 초청해 무료급식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에는 부산연탄은행 20주년을 기념해 연극 '연탄은행'을 무대에 올려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나누리봉사단 김청렬 회장은 급식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대한민국을 건설하신 장본인들이다. 국가와 우리들이 어르신들을 챙겨야 한다. 부디 건강들 잘 챙기시고 많이 드시고 행복한 날들만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께 후원과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각 단체에서는 급식봉사를 시작으로 마지막 청소까지 깨끗이 하고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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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반선호 부산시의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참패 숨기기에 급급한 부산시 질타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월 24일(수) 열린 제318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119대 29표의 참담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패배에 대해 과거 숨기기에 급급한 부산시의 행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이 납득 가능하고, 누락되는 사실이 없는 책임 있는 백서 제작을 촉구했다. 반 의원은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엑스포 유치에만 집중하며 천문학적인 규모의 시민 혈세를 낭비한 결과에 대한 성적표가 29표”라며, 정신 승리적 자평으로 마무리하려는 부산시에 대해 질타했다. “부산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2030엑스포추진본부(부산시 엑스포 유치활동 전담조직)에서만 2년간 600억 원의 예산을 편성·집행했고, 부산시 전체 부서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투입된 예산과 194억 3천만 원의 기부금까지 더하면 엄청난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박형준 시장이 2년간 엑스포 유치를 위해 80박 109일간의 해외출장을 다녀왔으며, 출장 여비에만 약 12억 3천 6백만 원의 시민 혈세가 쓰였다고 꼬집으며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득표 결과라는 날선 비판도 있다.”며 참담한 성적표에 대해 부산시의 외교력 부재와 정보력 한계라는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 의원은 부산시의 기준 없는 자료 공개와 투명하지 못한 행정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市 2030엑스포추진본부에 자료를 요구하였는데, 엑스포 유치는 참담한 실패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엑스포 유치관련 기밀, 외교 관련이라는 사유로 문서 공개를 거부당했다.”라며, “비공개 문서에 대한 법적 기준 없이 부산시의 자체 판단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 의원은 부산시는 숨기기에만 급급한 행정으로 일관하며,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 행정인지, 엑스포 유치과정에서의 과오에 대해 객관적인 분석과 숙의 과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엑스포 유치의 참패를 숨긴 채 또다시 실체 없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내세우고 삼성전자의 6천억 원 투자로 삼성연구소 건립 가시화, 양자컴퓨터의 화려한 수식어만 붙은 퀀텀 콤플렉스센터 등 더 이상 엑스포의 희망고문과 같은 번지르르한 말로만 포장된 정책은 멈추고 민생 중심의 기본을 지켜달라”고 부산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반선호 의원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야심찬 도전은 참패로 막을 내렸지만, 유치과정을 포함한 유치참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투표 결과 예측 오판에 대한 명확한 근거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누락되는 사실이 없도록 백서에 꼼꼼히 담아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반 의원은 이번 실패를 계기로 부산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무엇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백서에 담고, 미래 부산을 대비하는 부산시가 되어주기를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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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 연극 '연탄은행'을 통한 후원 활동 펼쳐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봉사는 바이러스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DNA에는 어려울 때 남을 돕는 유전인자가 있다. 이는 900여 차례의 수많은 외세의 침략 속에서 서로 돕고 협심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키워온 것이다. 근대에 와서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전 세계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금 모으기 운동을 보고 놀라워했다. 이처럼 우리 국민들은 조용히 있다가도 이웃이 어려울 때 어디서 나타났는지 이름 모를 천사들의 기부선행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부산연탄은행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기획·제작된 연극 연탄은행이 화제의 연극으로 부상한 이유는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의 KBS 7시 뉴스 '대담한 K'에 나와 인터뷰한 내용이 전국으로 전파를 타면서 부산연탄은행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알게 돼 많은 시민들이 동참을 하게 됐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3.65KG의 연탄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지금까지 700만 장이라는 경이로운 나눔을 실천한 강정칠 대표의 뚝심이 지금의 연극의 성공이 아닐까 싶다. '감동후불제'로 연극을 보고 난 뒤 폭풍감동이 오는 관객들이 모금함에 후원금을 지불하는 방식인데 내가 내는 후원금이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된다는 소문을 타고 어린 고사리손들이 저금통을 깨고 모금함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면 적지 않은 감동이 느껴진다. 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도 "이 연극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꼭 필요한 내용이고 감동적이다. 각 교육지원청이 찾아가는 연극으로도 한 번쯤 생각해보라."고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말했다. 1월 19일(금) 무대에는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희경)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170여 석의 자리가 꽉 차 연극을 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가는 일도 생겼다. 각종 포털과 SNS를 타고 이 연극이 감동을 주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에도 들어가는 등 적극 추천하는 이들이 많이 생겨 롱런할 수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극을 통해 부산연탄은행을 알리는 효과도 있지만 이 연극을 통해 나온 수익금이 다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게 돌아가고 있다. 봉사를 하고 싶어도 시간과 다른 제약 때문에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연극을 보고 나서 '나도 봉사와 후원을 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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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0
  • 국립중앙도서관, “중남미에 한국문화 알린다”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월 16일(화) 칠레센트럴대학교(Universidad Central de Chile)에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을 개관했다. 개관 행사에는 김학재 주칠레대한민국대사, 산티아고 곤잘레스(Santiago Gonzalez) 칠레센트럴대학교 총장, 파트리시오 실바(Patricio Silva) 칠레센트럴대학교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7년부터 아시아, 유럽, 중동 등 28개국 33개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해, 약 13만 책의 한국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칠레센트럴대학교 한국자료실은 전 세계 34번째 해외 한국자료실로서 국립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한국 역사, 문화, 언어 관련 자료 등 1607 책(점)이 비치된다. 특히, 자료실 내에 한국 전통문양의 미닫이문과 좌식 책상을 갖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이 한국의 전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칠레센트럴대학교는 2018년부터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학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학 선도기관이다. 또한, 대학 내 설치된 세종학당, 비교한국학연구소를 통해 한국어 강의, 한국과 중남미에 대한 다양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한국자료실은 학생 및 교수진의 한국 관련 학습, 교육,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교류홍보팀 한숙희 사무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은 해외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칠레센트럴대학교 한국자료실 개관으로 한-칠레 양국 간의 문화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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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 국가공무원 ‘7급 외무영사직’ 공채, JPT 일본어 능력 시험 채택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2024년부터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제도가 일부 변경된다. 주목할 것은 전년까지 7급 외무영사 직렬 공채 과정에서 진행했던 제2차 시험 중 외국어 선택과목이 외국어 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기존 제2차 시험에서 필수 선택 후 응시해야 했던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등의 외국어 과목이 앞으로 해당 언어에 해당하는 어학능력 검정시험의 성적 제출로 대체되는 것이다. 대체 가능한 검정 시험의 종류 및 성적 기준은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요건과 동일하며, JPT의 경우 740점 이상의 성적을 취득해야 외무영사 직렬 지원 요건을 충족한다. 인사혁신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외무영사 공무원에게 ‘실용적인 외국어 구사 능력’이 필요한 만큼, 언어능력에 대한 검증 강화와 언어에 따른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선택과목을 어학성적으로 대체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JPT는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주요 국가공무원 선발 및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폭넓게 채택된 일본어 능력 평가 시험이다. 특히, 7급 외무영사직 지원 요건으로 JPT가 추가되며 일본어 능력 평가로써 그 공신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2024년 7급 외무영사직 공채 응시원서는 오는 5월 16일(목)부터 5월 20일(월)까지 제출 가능하며, JPT 등 어학성적은 제2차 시험일인 10월 12일(토) 전일까지 유효한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JPT의 경우 오는 9월 28일(토) 정기시험 응시 성적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7급 이상 국가공무원 공채 연령 기준이 기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지고, 국가공무원 채용 전과정에 대한 피드백(알림) 서비스를 국민비서 알림으로 제공하는 등의 제도가 변경됐다. 국가공무원 채용 제도 변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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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 이현우 부산 서구의원, 적극적인 헌혈운동으로 적십자사결핵원장 표창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 서구의회 윤리특위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현우 서구의원은 1월 18일(목) 대한적십자 정기총회를 맞이해 적십자 실천 봉사와 40회 넘는 헌혈, 그리고 적십자 헌혈운동 조례를 만들어 적십자 헌혈에 큰 도움을 주었기에 대한적십자사 김봉균 혈핵원장이 그 공로를 인정해 직접 부산 서구의회를 찾아 표창을 수여했다. 이현우 의원은 평소 한국유네스코 부산협회 청소년분과 위원장과 한국 녹색환경협회 부산본부 고문 그리고 국민의힘 서구 단비봉사단장으로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 유네스코 부산시협회 주관으로 지난해 10월 3일 제1회 초·중학생 연날리기대회를 송도해수욕장 100주년 기념공원에서 추진위원장으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한국녹색환경협회 부산본부 고문으로서 환경정화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고, 한 달에 한 번 서구에 위치한 부산연탄은행에서 어르신들 공동체밥상에서 회원들과 무료급식봉사를 펼치고있다. 이번에 적십자사에서 받은 표창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혈액량의 고민을 이현우 구의원이 선행을 보임으로써 헌혈에 적극적인 동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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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 국립장애인도서관, 전자출판물 내 특수문자 독음방법 표준 제정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장애인에게 특수문자에 대한 정확한 음성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문자를 읽는 방법에 대한 표준을 제정하고, ▴도서관 누리집에 기술기호, 단위기호, 로마숫자 등 총 819개 특수문자 유니코드의 한글 독음을 1월 16일(화)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유니코드(Unicode) : 전 세계의 모든 문자에 고유 숫자를 부여하여 만든 문자 체계 일반적으로 문서를 작성할 때 키보드의 특수기호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전화번호의 중간자리 구분(ex, 010-1234-1234)을 위해서 키보드의 ‘-’ 기호를 사용하고, 뺄셈식(ex, 5-3=2)을 작성할 때도 같은 기호(‘-’)를 사용한다. 이 경우 특수기호를 음성(TTS)으로 듣게 된다면 전화번호의 경우 공일공 하이픈(‘-’)이라고 읽어 주고, 뺄셈식에서는 오 마이너스 삼이 아닌 오 하이픈 삼으로 읽어 준다. 따라서 하이픈을 나타내는 유니코드(U+002D)와 마이너스를 표현하는 유니코드(U+FF0D)를 구분해서 사용해야만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음성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모양의 구분이 어려워 가장 많이 틀리는 문장부호 예시> 유니코드 문자 명칭 유니코드 문자 명칭 U+002D - 붙임표 U+00B7 · 가운뎃점 U+2015 ― 줄표 U+318D ㆍ 한글 모음 아래아 U+FF0D − 빼기 U+2022 • 구분 기호 불릿 도서관은 작년 말에 정보통신단체표준(TTA.KO-10.1472-Part1) ‘전자출판물 내 특수문자 독음방법-제1부 상세읽기’ 표준을 제정(2023.12.06.)했다. 표준에는 유니코드 정보와 명칭을 제공하고, 같은 특수기호라도 단어와 문장에서의 읽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독 읽기’, ‘문장 읽기’를 구분해 장애인에게 정확한 한글 독음 정보를 제공한다. <전자출판물 내 특수문자 독음방법 예시> 구분 유니코드 문자 명칭 상세읽기 단독읽기 문장읽기 기술 기호 U+FF0C , 쉼표 쉼표 콤마 괄호 기호 U+FF08 ( 여는 소괄호 여는 소괄호 소괄호 열고 학술 기호 U+FF0D - 음의기호, 뺄셈표 뺄셈표, 마이너스 마이너스 단위 기호 U+339D ㎝ 길이 단위(센티미터) 길이 단위, (센티미터) 센티미터 일반 기호 U+25CB ○ 동그라미표 흰 동그라미 흰 동그라미 로마 숫자 U+2162 Ⅲ 로마 대문자 숫자 삼 3 로마 대문자 숫자 삼 로마 대문자 숫자 삼 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이 음성 인터페이스 환경에서 책의 내용을 소리로 듣기 위해서는 정확한 읽기 표현이 필요하기에 표준을 제정하였고, 출판사 및 공공간행물을 발간하는 편집자들이 표준을 이해하고 책을 발간할 때 유니코드 정보를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내 연구정보의 표준코너에서 표준의 원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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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2024 CES'서 휴대용 DNA 형광 감지기 공개 최첨단 치안과학기술 선봬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소장 최종상)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 동안 개최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사업의 시작품인 ‘휴대용 DNA 형광 감지기(Forensic Light Source Fluorescence Detector)’를 성황리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시장주도형 K-센서 기술개발 사업으로, 2022년부터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관기관 ㈜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범죄 현장 유전물질 검출을 위한 실시간 고 민감도 DNA 감지 센서 기술 개발’ 연구 수행을 하고 있다. 국제전자제품 박람회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산업제품 및 가전제품 전시회이며, 최근에는 정보기술이나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우주‧스포츠‧스마트시티‧자율주행‧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전을 선보이는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산업제품 및 가전제품 전시회의 한국센서관(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주관 한국반도체연구조합)에서 치안정책연구소는 ‘광원 센서’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을 ‘치안산업 분야’에 적용시킨 ‘휴대용 DNA 형광 감지기’를 전시하고 소개했다. 이 장치는 범죄현장에서 확보한 시료를 분석해 사람의 유전자를 정성적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연구개발사업의 공동연구자인 임희정 치안정책연구소 법과학융합연구센터장은 “휴대용 DNA 형광 감지기가 치안현장에서 사용된다면 국가 예산 사용 절감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범죄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거하는 데 지대한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대학 부설의 치안정책연구소는 2015년 과학기술연구부, 2018년에는 스마트치안지능센터, 국제경찰지식센터 등이 신설돼 조직이 확대됐으며, 재작년 11월에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화학시험 분야 기체증거분석)’ 으로 인정받는 등 국내 유일의 치안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입지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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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연극 '연탄은행', 부산 연극 랜드마크로 우뚝 서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연말연시가 되면 항상 문화예술 공연이 줄을 잇는다. 가족들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끼리 '어느 공연을 보러 갈까' 행복한 고민들을 할 때가 많다. 그중 영화나 연극 그리고 콘서트를 보면 거의가 상업용으로 제작된 것들이 즐비하다. 물론 제작에 들어간 비용을 생각하면 이해도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상업용은 관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 항상 들어가는 내용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 그리고 억지웃음을 유발하는 내용이 있어 종종 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들이 많다. 신선한 내용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공연을 찾으려고 관객들은 많은 곳을 헤매게 된다. 여기에 훈훈한 내용으로 입에서 입으로 구전을 통해서 모여드는 연극이 있어 화제다. 지금 경제의 트렌드는 구독 경제이다. 연극이나 영화 공연들의 후기를 보고 티켓을 끊는 경우들이 대다수이다.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의 사람 사는 이야기 연극 '연탄은행'이 7080세대부터 현 MZ세대들까지 공감대를 얻고 있다. 1980년대 배경을 시작으로 2024년도까지 우리들의 삶의 애환이 잔잔하게 비치고 있어서 기성세대들의 추억의 장을 만들고 또 젊은 세대들은 부모들의 살아온 과정을 연극을 통해 느낌으로써 가족들의 유대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연탄 한 장의 무게 3.65KG. 이 무게에 우리들의 삶의 애환을 지금껏 담고 있다.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들의 소중함도 잊혀져 가고 또한, 가정교육의 결여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적신호가 켜져 있을 때 연극 연탄은행이 따뜻한 가족애, 이웃을 사랑하는 이웃애, 그리고 인성교육까지 이 연극을 통해서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살아 숨 쉬는 현장교육이 아닐까 싶다. 인성교육을 최대의 교육과제로 삼고 있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또한 지난 1월 12일 학교교육신년회를 마치고 가온아트홀로 향해 연극 연탄은행을 관람하고 난 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연극이다. 아이들의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용으로도 한 번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세대가 5천 세대 정도이다. 조금씩 잊혀 가고는 있지만 이 5천 세대에게는 연탄한 장이 온몸을 녹여주는 겨울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겨울용품이다. 이 소중한 연탄을 부산연탄은행에서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매년 30만 장씩을 무료로 배달해주고 있다. 꾸준한 신뢰로 20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짐없이 저소득층에 연탄을 나누어 주고 있는 강정칠 대표에게 응원과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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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이종환 부산시의원, "대학생 공모전, 생존수영캠프, 소프트웨어교육 예산이 저출산 예산?"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저출산과 관계없는 ▲대학생 공모전, ▲생존수영캠프, ▲4차산업 대비 소프트웨어 교육, ▲소셜 리빙랩 등을 저출산 예산에 포함시키고 있는 부산시를 질타해온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복지환경위원회, 강서구)이 1월11일(목) '2024년 부산시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현재 부산시 수립 중)에서는 이와 같은 잘못이 결코 반복되어선 안 됨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해 부산시는 '2023년 부산시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면서 722개 과제와 4조3178억 여원의 투입예산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종환 의원은, ▲대학생 공모전, ▲생존수영캠프, ▲4차산업 대비 소프트웨어 교육, ▲소셜 리빙랩 등 저출산 극복과는 거리가 아주 먼 사업들이 저출산예산 사업으로 잘못 포함돼 있음을 질타했으며, 이에 대해 해당사업 담당 주무관들 조차도, 해당사업들이 저출산예산 사업이 아님을 시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는 사유는 다음과 같다. 부산시 소관부서인 출산보육과에서는 각 실·국 및 교육청으로부터 저출산예산 목록과 금액을 아무 검증 없이 단순 취합만 한다. 게다가 각 실·국 및 교육청에서는 담당 주무관들 스스로 저출산예산이 아닌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도 ▲이미 매년 제출돼오고 있는 사업이라서 ▲실·국별 사업 수를 채우기 위해서 등의 사유로 저출산예산 목록을 제출해오고 있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식으로 부산시 저출산예산에 거품이 생기고, 이와 같은 각 시·도의 저출산예산을 보건복지부에서 취합하니, 대한민국 저출산예산 전체에 거품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지난 15년 간 28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저출산 예산을 투입했다고 하나, 출산율 상승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임신·출산·돌봄 등 아동·가족에 대한 직접지원예산’만 놓고 보면 실질적인 저출산 예산은 그리 크지 않다.”라며, “우리나라의 GDP 대비 저출산 직접지원예산은 1.5% 비중인데, 이는 주요 선진국(프랑스,독일,스웨덴)에 비하면(3.37%) 절반도 안 되며, OECD 평균인 2.29%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종환 의원은 “지난해 본 의원이 5분자유발언과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부산시 저출산예산의 잘못된 점을 계속해서 지적해온 만큼, 현재 수립 중인 '2024년 부산시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에서는 같은 잘못이 결코 반복되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종환 의원은 “관련하여 지난 9월,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부산광역시 저출산대책 및 출산·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부산시로 하여금 저출산 예산의 통계를 산출하여 관리하도록 한 바 있다.”라며,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 부산시로 하여금 저출산예산 범위에 대한 기준을 분명히 세우고, 그 통계를 내실 있게 관리해 나가도록 견인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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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부산시, 버스에서 쓰러진 20대 살린 버스기사 곽동신 씨에 감사패 수여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월 12일(금) 오전 10시 시청 의전실에서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진 20대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창성여객 583번 버스기사 곽동신 씨에게 직접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5시 40분경 서면교차로를 달리던 창성여객 583번 시내버스에서 20대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때 583번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버스기사 곽동신 씨는 ‘사람이 쓰러졌다’고 외치는 승객들을 소리를 듣고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구역에 버스를 정차한 후 인근에 있던 승객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다음,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곽 씨의 노력으로 쓰러진 승객은 2분 뒤 서서히 의식을 되찾았고, 승객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곽동신 씨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승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곽 씨는 1990년부터 30여 년간 버스를 운전해 온 베테랑 기사로, 평소 사전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있었다. 곽동신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사전 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실제로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생명이 위급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발 빠른 대응으로 부산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신 곽동신 기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응급상황은 우리 가족뿐 아니라 주위 이웃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응급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대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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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국립장애인도서관, "시각장애인, 영어권 자료 무료로 이용하세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1월 10일(수)부터 2월 7일(수)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100명 선착순)의 영어권 자료이용 지원을 위해 ‘북셰어(Bookshare) 온라인도서관’ 회원을 모집한다. 북셰어(www.bookshare.org)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미국 비영리 단체 베네테크(Benetech)가 운영하는 온라인도서관이다.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전 주제에 걸친 영어권 온라인 대체자료(디지털 음성도서, 전자점자자료 등)를 제공하며, 124만여 종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시각장애인 840여 명의 북셰어 이용을 지원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원종필 관장은 “북셰어 온라인서비스가 영어권 자료를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에게 폭넓은 교양 및 학술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청 방법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go.kr 〉소통․참여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go.kr) 또는 장애인서비스 전용전화(1644-6044)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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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1-10
  • 디딤돌봉사단, 부산 남구에 라면 540박스 전달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디딤돌봉사단(회장 권경옥)은 지난 1월 5일(금) 라면 540박스를 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오은택)에 전달했다. 디딤돌봉사단은 남구 내 저소득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23년 희망나눔캠페인 기간에도 저소득 이웃을 위해 라면 450박스를 기부했다. 권경옥 회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아 후원을 하게 되었다”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경옥 회장은 지난해 연말연시 부산시 나누리봉사단 소외계층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행사에도 디딤돌 봉사단원들이 소외계층 불우이웃돕기에 함께 동참해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시는 디딤돌 봉사단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전달해주신 성품은 남구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탁한 성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구 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1-08
  • 부산 동래구청 직원들, 단체 헌혈 릴레이 참여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동절기에 헌혈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2회 동래구민 헌혈의 날' 기념 헌혈월간을 1,004명의 참여자를 목표로 작년 12월 5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확대 운영했으며, 지난 1월 5일(금)에는 동래구 직원 47명이 헌혈 기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래구청 주차장 내 헌혈버스에서 실시된 단체헌혈은 장준용 동래 구청장과 김봉균 부산혈액원장의 헌혈 선두로 진행됐으며 직원 47명이 헌혈에 동참해 1월 6일까지 제2회 헌혈월간은 총 2,00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봉균 부산혈액원장은 “부산혈액원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단체 헌혈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래구의 헌혈 월간 운영으로 동절기 혈액 수급에 엄청난 효과를 보이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준용 구청장은 “동절기 혈액 수급난 해결을 위해 제2회 헌혈월간 단체 헌혈 릴레이 마지막으로 동래구 직원들도 참여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이 될 수 있도록 단체나 개인 모두헌혈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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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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