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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대학 간판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교육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교육은 국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다.” 이 말의 배경처럼 우리에게는 전통적으로 천 년을 내다본다면 나무를 심고, 백 년을 내다본다면 사람을 키우라는 옛말이 있다.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위대한 투자이자 과업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교육은 사람을 키우기보다 경쟁을 키우고, 꿈을 키우기보다 불안을 키우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새벽의 어둠을 뚫고 학원으로 향하는 학생들, 밤늦게까지 문제집과 씨름하는 아이들, 자녀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미루는 부모들…. 이 모습은 이제 대한민국의 익숙하고 관례적인 풍경이 되었다. 부모의 사랑은 아름답고 거룩하지만, 그 사랑이 사교육 시장의 땔감이 되는 현실은 결코 아름답거나 미덥지 않다. 교육부와 통계청의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사교육비는 해마다 천문학적으로 증가해 이미 29조 2000억에 이르렀다. 그래서 부모의 ‘등골 브레이커’라 불리고 있다, 교육은 점점 더 가정의 경제력에 영향을 받는 영역이 되어가고 있다. 교육이 희망의 사다리가 아니라 부모의 지갑 크기를 보여 주는 경쟁이 된다면, 그것은 교육의 위기이자 또한 국가 경제의 위기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하나의 길만을 ‘정답’이라고 믿어 왔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출세하고 성공한다는 믿음, 대학 졸업장이 인생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통념은 우리 사회를 오랫동안 지배해 왔다. 하지만 시대는 이미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당신은 어느 대학을 나왔습니까?”가 아니라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로 전환되고 있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명의 시대가 학벌보다 창의성, 암기보다 문제 해결 능력, 졸업장보다 실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이 먼저 보여 주고 있다. 30여 년 전 삼성은 고졸자에게 입사의 문을 열러 놓은 데 이어 최근 국민이 선호하는 대기업, SK그룹이 역량 중심의 채용을 확대하며 ‘4년제 대학 학사 학위’를 입사 조건에서 폐기함으로써 대학 졸업 여부보다 실제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방향으로 채용 문화를 바꾸었다. 해외로 시선을 돌리면 오래전부터 독일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원화 직업교육제도를 통해 기술자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키워 왔고, 세계 여러 기업들도 학위보다 기술과 경험을 인재 선발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교육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라는 말이 널리 회자되어 왔다. 여기서의 교육은 시험 점수를 높이는 교육이 아니라 인간의 가능성을 깨우는 교육이다. 대한민국에도 수많은 젊은 장인들이 있다. 특성화고 실습실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 용접 기술 하나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자, 농업과 정보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청년,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세계를 무대로 창업하는 젊은이들… 매년 고교 졸업자의 70% 정도가 일방통행로의 대학을 향한 병목현상을 심하게 겪고 있는 우리는 국가가 먼저 국민 의식을 바꾸는 ‘학벌문화 개선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정부는 능력 중심 채용을 더욱 확대하고, 고졸 기술인과 전문인력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공공기관은 학벌보다 직무 능력을 평가하는 인사제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업은 학력이 아니라 성과와 역량으로 승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학교는 대학 진학률보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얼마나 행복하게 찾아가는지를 교육의 성과로 평가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교육 선진국이 되는 날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이 자신의 기술과 열정으로 당당하게 사회에 나서고, 그 땀과 실력을 존중받는 날이다. 그날에는 부모가 불안 때문에 학원을 찾지 않을 것이고, 학생은 점수가 아니라 꿈을 이야기할 것이다. 또한 기업은 학벌이 아니라 능력을 경쟁력 삼고, 국가는 누구나 다시 도전할 기회를 주는 사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숭고한 유산은 화려한 대학 간판이 아니다. "네가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길에서 정직하게 최선을 다한다면 너는 이미 존귀한 사람이다"라는 믿음을 사회가 함께 품는 것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학벌 공화국’을 넘어 ‘꿈의 공화국’으로 나갈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이를 ‘진짜 교육’이자, 교육개혁이라 부르는 국가의 대전환기라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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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연필과 스마트폰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초등학교 때 크레파스 72색짜리를 선물 받은 기억이 생생하다. 머리맡에 놓고서 잠을 설쳤다.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가난했지만 문구류에 대한 관심과 욕심, 특히 필기구에 대한 관심과 욕심이 아주 컸다. 수십 년이 지났지만 문구류에 대한 물욕은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는 도구를 발명한 역사이면서 기억을 보존하려는 노력의 역사이다. 필기구의 역사는 망각에 저항하려는 인간의 오랜 분투라고 생각한다. 점토판 문자, 파피루스 위 갈대 펜 글을 지나서 동물의 깃털을 다듬어 만든 깃털 펜이 유럽에서 지식과 권위를 기록하는 도구로 쓰였다. 필기구의 속도만큼 인간의 머리도 점차 빨라졌지만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는 얼마나 생각을 많이 했을까. 16세기 유럽에서는 흑연을 나무에 끼워 쓰는 방식의 연필이 등장했다. 18세기 말 프랑스의 니콜라자크 콩테는 흑연과 점토를 섞어 굽는 연필 제조법을 개발했다. 19세기에는 만년필이 발전했고, 20세기에는 볼펜이 일상으로 들어왔다. 점성이 높은 잉크와 작은 구슬 모양의 펜촉을 결합한 볼펜은 잉크가 번지는 문제를 줄이고 보다 편리한 필기를 가능하게 했다. 1960년대에 태어난 나에게 필기구 변화는 역사 연표를 보는 듯한 기분이 있다. 어린 시절 연필을 깎고 공책에 글씨를 쓰던 기억에서 출발해 볼펜으로 시험 답안을 채웠다. 교직에서는 시험지 출제를 철필로 하기도 했다. 이후 컴퓨터 자판과 스마트폰이 손에 익숙해졌다. 인류가 오랜 동안 발전시킨 기록 도구들이 한 사람의 생애 안에서 압축적으로 바뀐 셈이다. 도구가 바뀌면서 쓰는 행위의 의미도 달라졌다. 연필은 틀린 것을 지우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볼펜은 한번 남긴 흔적에 책임을 져야 한다. 컴퓨터는 수정과 편집을 자유롭게 했고, 스마트폰은 기록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풀어 놓았다. 컴퓨터로 글을 쓰면서 의문이 생긴다. 기록하는 능력이 커질수록 인간의 기억과 사유도 깊어졌을까. 기록의 양과 생각의 깊이는 비례하지 않는다. 이제 인공지능은 질문에 답하고, 글을 쓰고, 인간의 생각을 문장으로 정리한다. 미래의 필기구는 더 이상 손에 쥐는 물건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목소리를 듣고 생각을 정리하며, 머릿속 구상을 그림과 문서로 바꾸는 지능형 도구가 등장할 것이다. 인간은 더 편리하게 쓰기 위해 수많은 필기구를 발명했지만 정작 자신을 이해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문장을 써 왔을까. 상대의 말을 들으며 천천히 적다 보면 말의 속도와 표정, 잠시 멈추는 침묵까지 마음에 들어왔다. 적는다는 것은 기억하는 일이었고, 기억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함부로 잊지 않는 일이었다. 젊은 날에는 무엇을 이루고 어떻게 인정받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기록했다. 삶의 후반에 접어든 지금은 무엇을 더 많이 쓸 것인가 보다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비워야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삶의 아픔을 통과하지 않은 문장이 고통받는 사람을 얼마나 깊이 위로할 수 있을까.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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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용의 100세 칼럼] 마음의 감기를 넘어선 뇌신경계 질환 ‘우울증’
[교육연합신문=최윤용 칼럼] 1. 뇌 신경망과 면역계가 보내는 경고음, 우울증의 원인 - 우울증은 단순한 일시적 기분 저하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5천만 명에서 3억 5천만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복합적인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감과 흥미 및 즐거움의 상실(무쾌감증)을 핵심으로 하며, 수면 및 식욕 장애,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무가치감 등을 동반합니다. 병태생리학적으로 과거에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을 뜻하는 ‘모노아민 가설’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신경내분비-면역 네트워크의 불균형과 뇌 구조의 기능적 변화가 핵심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을 과도하게 활성화하여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수치를 비정상적으로 높입니다. 이는 뇌의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자극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방출시키고 신경염증을 유발합니다. 아울러 손상된 세포 소기관과 단백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청소 시스템인 ‘자가포식(autophagy)’ 및 미토콘드리아 품질 관리 기전(mitophagy)에 장애가 발생하고, 뇌 항상성을 유지하는 성상교세포(astrocyte)가 위축되면서 결국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전두엽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과 시냅스 연결이 손상되어 우울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2. 항우울제만으로는 쉽지 않은 우울증 관리 - 현재 우울증의 일차 치료에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와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 삼환계 항우울제 등이 널리 처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존 합성 항우울제만으로는 만족스러운 치료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항우울제를 복용하더라도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2~4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전체 우울증 환자의 약 33~50%는 다수의 약물 치료에도 완전한 관해(remission)에 이르지 못하는 치료 저항성을 보입니다. 또한 경증 우울증의 경우 약물의 효과가 위약(placebo)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통, 구역질, 위장관 장애, 성기능 장애, 체중 증가, 정서적 둔마 등의 부작용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크게 떨어뜨리며, 심혈관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게는 빈맥이나 심전도(QT 간격) 연장 같은 심장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약물을 감량하거나 중단할 때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어지럼증, 불면, 감각 이상 등을 동반하는 ‘항우울제 중단 증후군(antidepressant discontinuation syndrome)’이 발생할 위험도 가벼이 넘길 수 없습니다. 3. 우울증과 밀접한 ‘장-뇌 축(gut-brain axis)’ 및 만성 통증·심혈관 질환의 연결고리 - 최근 우울증 관리에서 뇌 바깥의 신체 기관과 뇌가 소통하는 ‘미생물-장-뇌 축(microbiota-gut-brain axis)’ 및 전신 만성 질환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체내 세로토닌의 약 90%는 장크롬친화세포에서 합성되며, 장내 미생물은 미주신경(vagus nerve), 면역계, 그리고 단쇄지방산(SCFAs)과 같은 대사산물을 통해 뇌 기능과 기분을 양방향으로 조절합니다. 스트레스나 외부 요인으로 유익균(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아커만시아 등)이 줄어들고 장내 미생물 불균형(dysbiosis)이 발생하면 장벽 투과성이 증가하는 ‘장 누수(leaky gut)’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내독소인 지질다당류(LPS)가 혈류를 타고 혈액-뇌장벽을 손상시키며 뇌 속 NLRP3 인플라마좀을 활성화하고, 트립토판 대사를 세로토닌 합성 대신 신경독성을 가진 키누레닌 경로로 전환시켜 우울증을 악화시킵니다. 이러한 신경염증과 장-뇌 축의 불균형은 만성 통증 및 심혈관 질환과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 줍니다. 실제로 만성 통증 환자의 30~54%가 우울증을 겪으며, 두 질환은 IL-1β, IL-6, TNF-α 등 동일한 신경염증 매개체를 공유합니다. 또한 관상동맥 우회술이나 스텐트 시술 등 심장 시술을 받은 환자의 15~40%에서도 수술 스트레스와 장-뇌 축 불균형으로 인한 불안 및 우울증이 발생하여 장기적인 심혈관 예후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우울증에 대한 효과적 대안: 한약과 침 치료의 현대 과학적 근거 - 근래에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중 표적을 동시에 조절하기 위해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적인 대안 및 병용 요법으로 조명받고 있으며, 최신 연구를 통해 그 작용기전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있습니다. 먼저, 만성 통증을 동반한 주요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중맹검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는 6주간의 침 치료가 해밀턴 우울척도(HAM-D)와 통증 지수(BPI)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고 혈중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 IL-6, TNF-α) 수치를 낮추어 우울증과 통증을 동시에 개선함이 입증되었습니다. 전임상 기전 연구에 따르면, 백회(GV20), 인당(GV29), 족삼리(ST36), 합곡(LI4), 태충(LR3) 등의 경혈에 시행하는 침 및 전침 치료는 전전두엽과 해마에서 스트레스에 의해 위축된 성상교세포의 구조와 밀도를 회복시킵니다. 특히 침 치료는 성상교세포의 글루타메이트 수송체(GLT-1, GLAST) 발현을 높여 시냅스 내 과도한 글루타메이트 흥분독성을 막고, P2X7R/NLRP3 경로에 의한 염증성 세포사멸(pyroptosis)를 억제하며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분비를 촉진해 신경가소성을 회복시킵니다. 아울러 ‘울증(鬱證)’ 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한약 처방과 천연물 성분들은 뇌와 장을 아우르는 다중 경로를 통해 항우울 효과를 발휘합니다. 대표적으로 창출, 향부자, 천궁, 치자, 신곡으로 구성된 ‘월국환(越麴丸)’은 단백질 번역 조절 인자인 eEF2의 탈인산화를 유도해 해마의 BDNF 발현을 빠르게 증가시켜, 케타민과 유사한 신속한 항우울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미세아교세포를 항염증성(M2)으로 전환하고 시냅스 가소성 유전자를 활성화합니다. 또한 소요산, 시호소간산, 개심산, 사역산, 시호가용골모려탕 등의 한약 처방과 파극천 함유 다당류, 바이칼린, 레스베라트롤, 퀘르세틴 등 개별 한약재의 유효 성분은 AMPK/mTOR 및 PINK1/Parkin 경로를 조절해 손상된 뇌세포의 자가포식과 미토파지 항상성을 회복시키고, BDNF/TrkB/CREB 신호 전달을 활성화하여 해마 신경발생을 촉진합니다. 나아가 인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b1, Rg1, Rg3, Rk3 등)와 세인트존스워트, 사프란, 라벤더, 홍경천 등의 한약재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과활성화를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장벽 밀착연접 단백질(ZO-1, Occludin)을 복구하여 단쇄지방산 생성과 도파민·세로토닌 대사체 전환을 돕는 등 장-뇌 축을 통해 안전하고 입체적으로 우울증을 개선합니다. 5. 우울증의 성공적인 극복을 돕는 일상 속 자가관리 지침 - 성공적인 우울증 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임상 치료와 더불어 뇌 신경가소성과 장-뇌 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상 속 자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규칙적인 맞춤형 운동 요법: 걷기, 조깅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요가는 인지행동치료(CBT)에 버금가며 항우울제(SSRIs)보다 뛰어난 수준의 우울 증상 완화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게는 근력 운동이, 남성과 고령층에게는 요가가 더 큰 이점을 제공하며, 신체 활동은 해마의 BDNF 발현을 높이고 수면과 인지 기능을 개선합니다. -항염증 식이와 장내 미생물 관리: 초가공식품과 정제당 섭취는 전신 염증을 높여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반면 식이섬유와 발효 식품, 폴리페놀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과 식물성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는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단쇄지방산 생성을 촉진하여 장-뇌 축의 염증 신호를 줄이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수면 위생 및 생체리듬 회복: 우울증은 깊은 수면(서파 수면) 감소와 일주기 리듬(Per2 유전자 등) 교란을 동반하며, 이는 다시 장벽 손상과 신경염증을 악화시킵니다. 일정한 기상 시간 유지, 낮 시간의 충분한 햇빛 노출(광치료 효과), 카페인·알코올·흡연 제한 등을 통해 수면 위생을 바로잡고 생체시계를 안정화해야 합니다. 우울증은 개인의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뇌 신경망과 내분비·면역계, 그리고 장 건강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는 전신적 질환입니다. 뇌의 신경염증을 가라앉히고 시냅스 가소성과 장-뇌 축의 균형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과학적 한의 치료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병행하여, 마음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문헌 (References) 1. Malhi GS, Bell E, Stavdal A, Wu CY, Naylor A, Kumari V. Depression. Lancet. 2026 May 2;407(10540):1738-1756. doi: 10.1016/S0140-6736(26)00201-1. 2. Liao HY, Satyanarayanan SK, Lin YW, Su KP. Clinical efficacy and immune effects of acupuncture in patients with comorbid chronic pain and major depression disorder: A double-blinded, randomized controlled crossover study. Brain Behav Immun. 2023 May;110:339-347. doi: 10.1016/j.bbi.2023.03.016. 3. Wu X, Wu W, Teng Y, Yang D, Yang H. Exploring the antidepressant potential of Yueju Pill: Insights from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Br J Pharmacol. 2026 Feb 4. doi: 10.1111/bph.70341. 4. Ren M, Tao X, Chang H, Bi HC, Lee SM, Wan JB. Ginsenosides in the management of depression: a comprehensive pharmacological review. Chin Med. 2026 May 15;21(1):133. doi: 10.1186/s13020-026-01416-x. 5.Xu N, Huang T, Wang L. Acupuncture in depression treatment: Insights into astrocyte reg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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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고감한지엔페이퍼, 가업 3代 한지로 세계를 잇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전북 전통 한지 기업 고감한지엔페이퍼(대표 백철희)가 3대에 걸친 가업승계와 한지의 현대화·산업화·세계화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40여 년간 한지 제조업 한 우물을 판 백철희 대표의 걸음에 주어졌다. 전통 수제 한지의 한계를 넘어 현대 산업 수요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해 전통 한지산업의 대중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이 평가받았다. ■3대째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한지 기업 고감한지엔페이퍼는 1982년 천양제지공업사로 출발해 3대째 가업을 이어 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한지 제조·유통 전문기업이다. 대량 생산 체계와 수도권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용도별 맞춤형 한지 제품인 ‘지멋대로’, ‘씨감’, ‘머그라지’ 등을 공급한다. 특허 기술력과 벤처기업 인증을 앞세워 미국 아마존과 유럽 시장 등에 우리 전통 한지를 수출하고 있다. 뿌리는 백 대표의 부친 고(故) 백준선 선생이 세운 작은 제지 공방이다. 한지를 한 장 한 장 떠내던 그 공방이 40년 넘게 이어진 가업의 출발점이 됐다. 백철희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뒤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천양제지 전무이사로 현장을 지켰다. 이 시기에 한지의 전통 초지 기술과 경영 전반을 몸으로 익혔다. 2008년 천양산업을 설립했고, 2011년 상호를 ‘고감한지엔페이퍼’로 바꾸며 독립 경영과 가업승계를 완성했다. 가업은 이제 3대로 이어지고 있다. 경영학을 전공한 백 대표의 딸이 최근 합류해 미국 아마존 온라인 매장 운영과 해외 수출 실무를 맡고 있다. 선대가 쌓은 전통 제조 기술에 현대적 브랜딩과 글로벌 유통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3대 42년 가업승계 성공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공업의 한계를 넘다 백 대표가 가장 먼저 손댄 것은 생산 방식이었다. 기존 수공업 중심의 영세한 생산에서 벗어나 대량 생산과 품질 균일화를 이루기 위해 연간 약 100톤 규모의 한지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급 생산 인프라를 갖췄다. 한지를 서예용 종이에만 가두지도 않았다. 백 대표는 현대 산업 수요에 맞춰 용도별 맞춤 브랜드를 만들며 시장을 넓혔다. 인쇄용 한지 ‘지멋대로’는 인쇄 적성을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다. 산업·포장용 한지 ‘씨감’은 산업 및 포장재 시장을 겨냥해 내놓았다. 건축·인테리어와 조형 예술 분야에서는 아트한지 ‘머그라지’가 활용된다. 서예용 종이로 알려진 한지가 인쇄물과 포장재, 공간 디자인까지 쓰임새를 넓힌 것이다. 과감한 제품 다각화와 전국 단위 유통망, 전문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힘입어 매출도 꾸준히 올랐다. 2021년 17억 1100만 원, 2022년 20억 3400만 원, 2023년 21억 원으로 늘었다. 전통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숫자로 보여준 셈이다. ■특허와 인증으로 쌓은 기술 경쟁력 기술 투자도 이어갔다. ‘인쇄성이 향상된 데클엣지 한지라벨지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고, 무명천 한지 시트지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통 소재의 기능성을 끌어올리는 신기술을 계속 개발해 왔다. 기반도 하나씩 갖췄다. 2022년 7월 연구개발전담부서로 인정받았고, 2023년 4월 벤처기업 인증과 9월 ISO 14001 환경경영인증을 얻어 품질·환경 경영체계를 완비했다. 2024년에는 정부조달업체로 지정돼 공공 조달 시장에 진입할 발판도 마련했다. ■아마존에서 유럽까지, K-한지의 영토 넓히다 해외 시장 개척도 두드러진다. 2019년 스페인 파트너사와 거래를 시작한 데 이어, 2020년 9월 미국 아마존(Amazon US)에 정식 입점하고 미국 특허청에 자사 브랜드를 등록했다. 이후 스페인, 모로코, 독일 등으로 수출망을 넓혔고 2021년에는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고감한지엔페이퍼의 한지는 2016년 남북정상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집에도 쓰였다. 전통 한지벽지와 창호지를 공급·시공해 한민족 고유의 품격과 전통 건축미를 세계에 알렸다. ■한지 생태계와 지역사회를 위한 발걸음 백 대표는 회사 밖에서도 한지의 미래를 가꿨다. (사)한지문화진흥원 이사, 아름다운한지협동조합 이사장,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 기능경기대회 기술·심사위원 등을 맡으며 전통 한지 생태계 보존과 장인 육성에 힘썼다. (재)희현장학회 이사로 인재 양성 장학 사업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도 꾸준히 실천했다. 이런 공로로 ‘전북천년명가’와 ‘백년소공인’에 연이어 지정됐다. ■“한지는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미래 소재” 백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공을 주변에 돌렸다. “이번 표창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한지 제조 현장을 지켜 온 임직원들과 선친의 장인정신, 그리고 가업을 함께 잇고 있는 가족 모두의 땀방울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지를 바라보는 시각도 분명히 했다. 백 대표는 “한지는 과거의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 인쇄, 친환경 포장, 건축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지닌 미래형 친환경 소재”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백 대표는 “‘한지의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라는 비전 아래 연구개발과 디지털 글로벌 플랫폼 확장을 지속해, 전북의 전통 한지가 글로벌 명품 신소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업이 이어지는 곳에 전통도 이어진다 종이 한 장을 뜨던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시작해 아들이 현장을 배우고 독립 경영으로 키웠고, 이제 딸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한 가족이 3대에 걸쳐 지켜 온 시간이 곧 한국 전통 한지의 맥이 이어져 온 시간이다. 한지가 박물관 속 유물에 머물지 않고 인쇄물과 포장, 인테리어를 거쳐 해외 소비자의 손에 닿는 지금, 고감한지엔페이퍼의 42년은 전통이 어떻게 오늘의 산업으로 살아남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답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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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고용정책 칼럼] 사람을 위한 기업이 미래를 만든다
[교육연합신문=이수연 칼럼]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일까?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 모두 중요한 가치이다. 그러나 오늘날 기업에게는 한 가지 역할이 더 요구되고 있다. 바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우리 사회는 청년 일자리, 기업의 인력난, 취약계층의 고용, 지역 간 교육과 일자리 격차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정부나 기업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공공과 민간,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회적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아니라, 기업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한다는 점에서 일반 기업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사회적기업의 가치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인증 자체에 있지 않다.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는지, 얼마나 많은 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냈는지가 더 중요하다. 우리가 만나는 참여자들은 모두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 첫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도 있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중장년도 있으며, 경력단절여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기업 역시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개선, 교육훈련 등 저마다 다른 고민을 안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해야 할 일은 이들을 각각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기업과 사람,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교육이 새로운 시작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취업이 삶의 전환점이 되며,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만나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연결이 쌓일수록 지역사회는 더욱 건강한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된다. (주)채움에이치알디 역시 이러한 사회적기업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업,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청년도전지원사업, 기업탐방형 일경험, 채용박람회, 기업교육, 평생교육 등 사업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그 목적은 하나이다.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연결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현장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사회적 가치는 거창한 사업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 사람의 취업을 돕고, 한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며, 한 번의 교육을 통해 누군가가 자신감을 회복하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앞으로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 교육기관과 기업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 사회적기업은 그 중심에서 서로의 전문성을 연결하고,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그것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기업의 성장은 사회의 성장과 함께할 때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사람의 변화를 믿고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사회적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주)채움에이치알디가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가치이다. 다음 회차에서는 지역과 기업, 공공이 함께 만드는 협력 네트워크와 상생의 고용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수연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주)채움HRD 대표이사 ◇ 고용·교육정책 및 HRD 분야 전문가 ◇ 인천지방고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위원 ◇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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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AI 안경’ 대입 부정행위, 형사고발로 엄벌해 입시 공정성 세워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연세대학교가 최근 수시 논술시험에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시험을 치른 수험생에 대해 대학 자체 징계를 넘어 형사고발을 검토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고도 필연적인 조치다. 대학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학칙 위반으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며, 업무방해죄 등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사법적 처벌 조치를 끝까지 관철해야 한다. 입시의 생명은 공정성과 신뢰성이다. 수많은 수험생이 수년간 피땀 흘려 준비한 기회를 첨단 전자기기를 이용해 도둑질하려 한 행위는 정직하게 시험에 임한 다른 학생들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중대한 범죄다. 사전 검사 때는 일반 안경을 쓰다 시험 도중 AI 안경으로 바꿔 끼는 치밀함을 보인 만큼, 이는 우발적 실수가 아닌 명백하고 고의적인 부정행위다. 기술의 발전을 악용한 신종 입시 비리를 엄단하지 않는다면 대학별고사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추락할 것이며, 공정한 경쟁이라는 사회적 약속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피고발인이 아직 어린 수험생이라는 점을 들어, 불합격 처리와 향후 응시 자격 박탈이라는 대학 자체 처분만으로도 충분한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전과자를 만드는 형사고발까지 감행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이며, 학생의 미래를 영영 망칠 수 있다는 온정주의적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온정주의야말로 입시 범죄를 키우는 독소다. 대입 부정행위는 사립대학의 정당한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명백히 해당한다. 만약 단지 수험생이라는 이유로 사법 처벌을 면해준다면, 이는 향후 더 정교해질 첨단 기술 기반의 부정행위 시도자들에게 “걸려도 본전, 안 걸리면 대박”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줄 뿐이다. 개인의 미래보다 무서운 것은 입시 시스템 전체가 무너져 수십만 수험생이 입게 될 사회적 피해다. 따라서 연세대는 흔들림 없이 해당 수험생을 형사고발 하여 사법 당국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무관용 원칙의 확실한 본보기를 보여주어야만 갈수록 지능화되는 첨단 기술 범죄로부터 대입 시험의 공정성을 사수할 수 있다. 교육 당국과 대학가 역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날로그식 감독 체계를 전면 혁신하고 사법적 공조 체계를 강화하여, 기술이 공정을 무너뜨리는 불의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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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 5위·김예림 8위로 최종 순위 확정
-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수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의 경기 결과 변경에 따라 올림픽 상장(Diploma)을 재배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1월 2일 밝혔다. IOC는 지난 10월 30일 대한체육회에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의 최종 순위가 변경됐다고 통보했다. 이번 순위 변경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속으로 출전한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의 금지약물 검출에 따른 도핑방지규정 위반 및 경기 성적 실격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024년 1월 29일 발리예바 선수의 도핑방지규정 위반을 인정하고, 2021년 12월 25일부터 4년간의 선수 자격정지 처분과 함께 해당 기간의 경기 성적을 실격 처리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의 최종 순위를 조정했으며, 대한민국의 유영 선수는 기존 6위에서 5위로, 김예림 선수는 기존 9위에서 8위로 각각 한 계단 상승했다. 올림픽 상장(Diploma)은 올림픽 각 종목에서 1위부터 8위까지 오른 선수에게 수여되는 공식 상장으로, 이번 순위 조정에 따라 유영 선수는 기존 6위 상장 대신 5위 상장을, 김예림 선수는 8위 상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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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 5위·김예림 8위로 최종 순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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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부산 '밀면'과 전라도 '국밥'이 장흥서 한솥밥으로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의 밀면과 전라도의 국밥이 전남 장흥에서 한 식구가 됐다. 서로 다른 고향을 가진 부부가 두 어머니를 부르는 호칭을 간판에 나란히 올리고 식당 문을 열었다. ‘동남댁 국밥 임여사 밀면’의 이야기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나형 대표와 나영우 주방장은 부부다. 아내 김 대표의 고향은 부산, 남편 나 주방장의 고향은 전남이다. 두 사람의 인연으로 이어진 부산과 전라도가 이제는 밀면과 국밥이라는 메뉴로 한 식탁에 올랐다. 상호를 들여다보면 또 다른 가족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남댁’은 남편 나 주방장의 어머니를, ‘임여사’는 아내 김 대표의 어머니를 가리킨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나란히 식당의 얼굴이 된 셈이다. 식당 입구 위 둥근 간판에는 두 어머니를 형상화한 그림이 손님을 맞는다. 출입문에 적힌 ‘두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갑니다’라는 문구는 긴 설명 없이도 이곳이 어떤 마음으로 시작한 식당인지 전해준다. 메뉴 선택도 흥미롭다. 시원한 한 그릇이 생각나면 밀면을,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가 당기면 국밥을 고를 수 있다. 한 사람이 밀면을, 다른 사람이 국밥을 주문해도 같은 식탁에 마주 앉을 수 있다. 부부의 서로 다른 고향처럼 손님의 서로 다른 입맛도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이다. 이곳의 특징은 두 지역의 음식을 함께 내놓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부부가 자라온 고향과 두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상호와 간판, 메뉴로 이어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식당 이름을 알고 나면 밀면 한 그릇과 국밥 한 그릇에도 가족의 이야기가 포개진다. 부산에서 온 아내와 전남에서 온 남편, 그리고 간판 속 두 어머니. ‘동남댁 국밥 임여사 밀면’은 그렇게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 장흥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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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부산 '밀면'과 전라도 '국밥'이 장흥서 한솥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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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도서관, 윤미경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들의 꿈씨앗 키우기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영광도서관(관장 윤하진)은 지난 10월 30일 『수면마녀와 꿈꾸는 돌멩이』의 윤미경 작가를 초청해 군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연에서는 주제도서인 「수면마녀와 꿈꾸는 돌멩이」를 바탕으로 ‘돌멩이도 꿈이 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저마다 꿈을 간직한 돌멩이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렸다. 이어 ‘꿈씨앗 화분 만들기’활동을 통해 마음속에 간직한 각자의 꿈을 씨앗에 담아 표현하고, 소중한 꿈을 가꾸며 키워나가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이어 「진정한 감귤」 그림책을 작가와 함께 읽으며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봤다. 학생들은 자신이 실패하거나 좌절했던 경험을 나누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나아가 앞으로 마주할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광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이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소중히 가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도서관은 오는 11월 9일 불갑초등학교에서 ‘안녕, 작은 별 손님’의 한유진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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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도서관, 윤미경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들의 꿈씨앗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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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전국 최다’ 선정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에서 1유형(인구감소지역)에 곡성·고흥·영암·영광·완도·진도, 2유형(비수도권 광역시·통합특별시 등)에 광주·광양 등 전국 최다인 8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11월 3일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지역의 교육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주도의 교육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직선 5기 핵심 교육방향인 ‘교육 지산지소’ 실현을 위해 지자체·지역 대학·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모를 준비해 전국 최다 지역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8개 지역 선정으로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연간 약 180억 원, 향후 5년간 총 9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교육청은 확보된 예산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운영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 지역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인 추진체계를 갖추고,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협의체 운영, 성과관리, 우수사례 확산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선정 지역에 대해서는 공모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후속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유사 공모나 후속 사업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과 맞춤 지원을 통해 지역의 교육혁신 동력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과 교육청,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선정 지역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미선정 지역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보완과 재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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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전국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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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칠암초병설유치원, 가족과 함께하는 밧줄놀이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기장군 칠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점식)은 지난달 23일 소두방공원에서 좌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해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함께 ‘한울타리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의 하나로 학부모 참여수업 ‘가족과 함께하는 밧줄놀이 한마당’을 운영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한울타리유치원’은 소규모 공립병설유치원이 교육자원과 시설을 공유하고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함께 운영하는 교육공동체다. 세 유치원은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유아들의 또래 간 상호작용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아와 학부모가 자연 속에서 함께 놀이하며 소통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유아들은 밧줄을 활용한 다양한 신체활동과 놀이 미션에 참여하며 신체 조절 능력을 기르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웠다.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와 함께하기 어려웠던 밧줄놀이를 자연 속에서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의 밝은 웃음과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점식 칠암초병설유치원장은 “이번 학부모 참여수업이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고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울타리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유아들이 다양한 경험 속에서 또래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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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칠암초병설유치원, 가족과 함께하는 밧줄놀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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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초,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서 교육부장관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중앙초등학교(교장 안유정) ‘꿈꾸는 놀이터’ 팀이 3일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2026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시상식에서 협동미술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전국 시도교육청 주최,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90개교 73개 팀, 2천337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광주중앙초는 6학년 학생 9명으로 구성된 ‘꿈꾸는 놀이터’ 팀이 출전해 ‘Let's Remember Our Memories’ 작품으로 협동미술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꿈꾸는 놀이터’ 팀은 6일간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생활하는 ‘지금’의 소중함을 담은 작품을 만들었다. 서주아 학생은 “예전에는 그림을 그릴 때 틀릴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 미술활동을 경험하면서 미술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만든 작품으로 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유정 교장은 “이번 수상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아이들이 교실과 지역사회를 무대로 마음껏 창작하고 작품을 나눌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중앙초는 교내 복도 공간을 활용한 ‘복도 틈’ 전시를 비롯해 학생들이 작품을 기획·제작하고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문화예술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 28일에는 지역 갤러리·미술관과 함께 ‘2026 ART STREET FAIR LIVE’의 공식 전시공간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예술공간과 연계한 전시활동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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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초,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서 교육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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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박은정 장학사, 공직문학상 시 부문 은상 수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중등특수교육과 박은정 장학사가 ‘제29회 공직문학상’ 시 부문 은상(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공직문학상은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공직자 대상 문학 공모전이다. 올해는 시·시조·수필·단편소설·동시·동화 등 8개 부문에 총 2천51편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4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박 장학사는 남편에게 들은 어린 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서사시 ‘여름의 봉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은 어머니를 여읜 어린 형제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어머니의 온기와 흔적을 간직하기 위해 방 안의 창문과 틈새를 테이프로 막으며 슬픔을 견디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선풍기조차 켜지 않은 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형제의 모습을 ‘여름의 감옥’과 ‘폭염’ 등으로 상실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 서사성, 섬세한 표현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은정 장학사는 “우리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이야기와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문학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만나는 소중한 순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하고, 문학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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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박은정 장학사, 공직문학상 시 부문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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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탐구원, 2026. 초록 발자국 한마당
-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자연탐구원(원장 이영숙)은 지난 10월 31일(토) 자연탐구원 일원에서 「2026. 초록 발자국 한마당」을 개최하고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NO, 생태실천 YES!’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체험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문 생태탐구 프로그램인 ‘초록 배움터’와 자율 생태체험 부스인 ‘초록 공작소’, 이동과학차 4D 영상 ‘스톰라이더(Storm Riders)’ 관람, 생태전환교육 결과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초록 배움터’에서는 ▲풍란 수태볼 만들기 ▲친환경 설거지바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자연탐구학습관 전시관 투어 등 4종의 프로그램을 각 4회씩 운영해 320여 명이 체험했다. ‘초록 공작소’에서는 ▲씨글라스 무드등 만들기 ▲나무 피리 만들기 ▲밀랍 캔들 만들기 ▲곤충 눈 렌즈 목걸이 만들기 등 4종의 프로그램을 각 10회씩 운영해 400여 명이 체험했다. 또한 자연탐구원에서 채집한 씨앗을 무료로 나눠 줘 참가자들이 가정에서도 식물을 기르며 생태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체험 외에도 방문객들은 자연탐구원의 유리온실, 조류장, 토끼장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직접 만들고 체험하면서 자연과 환경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았다”며 “환경을 지키는 일이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숙 원장은 “이번 행사가 참여자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일상 속에서 생태전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탐구원은 오는 11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026. 초록 발자국 한마당」을 한 차례 더 개최한다. 이날도 초록 배움터, 초록 공작소, 이동과학차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교육공동체에 생태전환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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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탐구원, 2026. 초록 발자국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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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 이중언어 강점 기반 '조부모 나라 방문 프로젝트' 성료
-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조현경)은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이중문화 역량을 글로컬 인재 성장의 핵심 자산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올해 체계적으로 설계한 ‘2026. 조부모 나라 방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① 이중언어 캠프(7월) → ② 사전 캠프(10월) → ③ 국외 체험(10월)의 3단계 연계 과정으로 운영되어,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이중언어 배경을 강점으로 인식하고 글로컬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중언어 캠프’에는 국내 출생 이주배경 초등학생(5~6학년) 21명과 중학생 20명, 총 41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마음 열기, 베트남어 기초, 베트남 문화체험, 정체성 탐색, 친교 활동, 창작 및 발표 등 6개 주제 총 18시간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베트남어 실력에 따라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분반하여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했다. 이 캠프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이주배경학생들이 이중문화 정체성을 강점으로 재인식하고, 또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캠프 참여 학생에게는 후속 ‘조부모 나라 방문 프로젝트’ 선발 시 배점을 부여하여, 이중언어 학습에서 현장 체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계 구조를 마련했다.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 ‘사전 캠프’에는 조부모 나라 방문 프로젝트 참가자 총 37명(하노이 17명, 호찌민 20명)이 참가했다. 합숙형으로 운영된 이번 캠프는 국외 체험을 앞둔 학생들이 방문국의 언어·역사·문화를 심화 학습하고, 안전 및 보건 교육을 받는 실질적인 사전 준비 과정이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베트남어 기초 생활 회화(하노이·호찌민 분반 운영), 조부모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촬영, 조부모 증정 기념품 제작, ‘나의 꿈과 다짐’ 베트남어 발표 연습, 글로컬 감수성 증진 활동(섬박람회 견학) 등이 운영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중언어 캠프에서 쌓은 언어 역량을 실생활 소통 능력으로 확장하는 한편, 조부모를 향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영상으로 담아내며 가족 유대감과 자기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국외 체험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베트남 호찌민(20명)과 하노이(17명) 두 도시에서 동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호찌민에서 응우엔후에 보행로, 중앙우체국, 랜드마크 81·빈컴센터, 통일궁, 호찌민시 역사박물관, 동커리 거리 등을 방문하고, 하노이에서는 베트남 민족학박물관, 롯데센터 하노이, 군사박물관, 호안끼엠 호수, 탕롱 수상인형극 등을 체험하며 베트남의 역사·문화·경제를 생생하게 체험하였다.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4일차 조부모와의 만남이었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조부모 및 친인척을 직접 만나 도자기 공방 체험 등 문화 체험을 함께한 뒤, 저녁 연회에서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하고, 사전 캠프에서 촬영한 영상편지를 감상했다. 이어 학생들이 베트남어로 ‘나의 꿈’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조부모님의 나라에서 자신의 뿌리와 미래를 잇는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중언어 캠프에서 언어·정체성의 기초를 다지고, 사전 캠프에서 실생활 소통 역량과 문화 감수성을 심화한 뒤, 국외 체험에서 조부모와의 만남과 현지 체험을 통해 글로컬 시민 역량을 완성하는 3단계 선순환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은 자신의 이중언어·이중문화 배경을 ‘다름’이 아닌 ‘강점’으로 재인식하고, 가정 내 모국어 사용 동기가 부여되어 부모·조부모 세대와의 정서적 유대가 강화되었다. 나아가 학생들이 지역에 뿌리를 둔 채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조현경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주배경학생들이 이중언어 캠프에서부터 조부모 나라 방문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이중언어·이중문화 배경을 소중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글로컬 인재로서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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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 이중언어 강점 기반 '조부모 나라 방문 프로젝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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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영재교육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재교육
-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장흥영재교육원(교육장 정행중, 이하 장흥영재교육원)은 11월 2일 영재교육원에서 재원생 학부모와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재교육원 네 번째 공개수업이자‘학부모 공개수업의 날’을 운영해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장흥영재교육원은 학부모가 영재교육의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을 직접 살펴보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기별 2회씩 연간 총 4회의 공개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교육 현장을 개방해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영재교육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공개수업은 수학·과학·SW·융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졌다. 학생들이 실생활과 연계한 문제를 탐구하고, 실험과 관찰, 창의적 설계와 제작, 토의와 발표 등을 통해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공개수업은 2027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앞두고 열린 학부모 설명회와 연계해 운영했다. 기존 재원생 학부모뿐 아니라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누구나 자유롭게 수업을 참관할 수 있도록 개방해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영재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부모도 실제 수업 현장을 경험하며 교육과정의 특징과 운영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단순히 수업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탐구 과정과 성장 모습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개수업 지도안에 학습 목표와 주요 활동, 참관 시 중점적으로 살펴볼 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모습은 물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재교육이 지식 습득을 넘어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력, 의사소통 역량 등을 기르는 교육이라는 점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장흥영재교육원은 앞으로도 연 4회 정기적인 공개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부모와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 학부모에게도 교육 현장을 개방해 영재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과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 과정을 가정과 교육기관이 함께 이해하고 지원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행중 교육장은 “정기적인 수업 공개는 학부모가 영재교육의 가치와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직접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육 현장을 개방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영재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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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영재교육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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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Wee센터 친구사랑 주간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재현) Wee센터는 11월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2주간 관내 Wee클래스 미배치 초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2026 친구사랑 주간 – 마음을 나누고, 마음을 읽어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담 인프라가 부족한 Wee클래스 미배치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마음을 나누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활동인 ‘마음 나눔 편지’ 전하기는 학생들이 서로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감사, 칭찬, 응원의 마음을 엽서에 적어 작은 선물과 함께 친구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목포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과 경계를 존중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외면하지 않으며, 갈등을 폭력 없이 평화롭게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폭력이나 따돌림 등의 부정적 단어 대신 공감과 배려 중심의 언어 사용이 학교 내에 자리 잡도록 돕고자 한다. 박재현 교육장은 "이번 체험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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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Wee센터 친구사랑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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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 라오스에서 청소년 글로벌 해외봉사 실천하다.
-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조현경)은 라오스에서 2026년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청소년 글로벌 해외봉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연결된 세계, 공존하는 지구촌’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구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상호문화 교류를 통해 진정한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봉사단은 라오스 비엔티엔 주에 위치한 소수민족학교인 '방비엥 에스닉 스쿨(Vang Vieng Ethnic School)'을 방문해 해외 봉사활동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ODA사업으로 설립된 소수민족을 위한 학교이다. 참가학생들은 노후된 교실과 외벽을 도색하여 현지학교 아이들이 쾌적한 배움터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 우리의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교감을 나누고,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의 의미를 몸소 체감하였다. 또한 방비엥과 비엔티엔의 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상호 문화 공존의 필요성을 체험하였다. 또한 베트남전 불발탄에 의해 신체적 장애를 입게 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단체인 COPE를 방문하여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도 했다. 봉사단장인 이종근 교장(돌산중앙중)은 "이번 봉사활동은 긴밀하게 연결된 지구촌 속에서 우리가 왜 함께 공존해야 하는지 그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교육원 조현경 원장은 "참가자들이 라오스 소수민족 아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는 점에서 뜻 깊다“며 ”참가자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국제교육원은 앞서 실시한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과 이번 라오스 봉사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성장을 위한 여러 가지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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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 라오스에서 청소년 글로벌 해외봉사 실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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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찬 부산시의원, “청년 유출 막는 골든타임… 부산시 대학생 정책 대전환 촉구”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홍찬 의원(국민의힘, 연제구1)은 11월 3일(화)에 열린 제34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심각해지는 청년층 역외 유출 위기 속에서 부산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대학생 청년정책의 전면적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2026년 현재 부산의 20대 인구 순유출률은 1.2%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으며, 2분기에도 2,500명이 넘는 청년이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경남과 수도권으로 떠났다”며, “지역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지역에 당당히 정주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골든타임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현행 부산시의 대학생 지원 사업이 단순 비용 보조, 특정 분야 편중, 개별 대학 단위의 운영을 비판하며, 타 지자체의 선도 사례를 바탕으로 한 ‘부산시 대학생 청년정책 3대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최 의원은 “현재 부산시의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은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에 한정되어 있으며 단순 이자 상환에 그치고 있다”며, “서울, 대구, 광주, 대전 등 타 지자체처럼 장기 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에게 한국장학재단 분할상환약정 초입금(5~10%)을 직접 지원하여 신용회복과 금융 자립을 돕는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의 15개 대학 참여 ‘도심 공유캠퍼스’나 서울시의 RISE 연계 ‘캠퍼스타운’처럼, 부산시의 강점인 지산학 협력 및 RISE 사업을 개별 대학의 담장 너머로 확장해야 한다”며, 원도심과 도심 거점에 부산권 통합 공유캠퍼스를 조성해 대학 간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청년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 혁신을 주문했다. 또한, “기존‘부산지역인재 장학금’이 IT·상경 분야 위주로 지원되어 수혜 범위가 제한적이었다”며, “울산시의 ‘울산형 생활장학금(최대 30만 원)’과 같이 타 지역 출신 대학생이 부산으로 주소지를 이전하고 장기 정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보편적 전입 인센티브 생활장학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홍찬 의원은 “무엇보다 대학생 청년에 대한 투자는 부산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확실하고 투자 가치가 높은 시책인 만큼, 부산시가 정책의 전면 개혁과 과감한 실행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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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찬 부산시의원, “청년 유출 막는 골든타임… 부산시 대학생 정책 대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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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육지원청, 베트남 국제교류 2차 사전설명회 및 온라인 수업교류 운영
-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양석)은 베트남 국제교류 본체험을 앞두고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베트남 국제교류 2차 사전설명회 및 사전수업교류」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출국 전 마지막 사전 준비와 함께 베트남 응우엔 촌 중학교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만나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우정을 쌓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먼저 학생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될 본체험의 세부 일정과 방문 기관, 주요 활동을 안내받고 짐 꾸리기 요령과 준비물, 현지 생활 시 유의사항 등을 확인했다. 또한 안전교육을 통해 해외 체험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과 안전 수칙을 익히며 출국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어 진행된 온라인 사전수업교류에서는 베트남 응우엔 촌 중학교 학생 33명과 줌(Zoom)으로 만나 실시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차 사전교류에서 온라인 공동 공유 공간을 활용해 서로의 자기소개와 베트남 문화를 알아봤던 학생들은 이번 만남에서 한 명씩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고, 각 지역의 명소와 문화를 직접 소개했다. 완도 학생들은 완도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소개했으며, 베트남 학생들은 다낭의 유명 관광지와 베트남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며 서로의 지역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응우엔 촌 중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이 한국어로 ‘곰 세 마리’ 노래를 선보여 양국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화면 너머로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함께 웃으며 소통한 학생들은 오는 11월 18일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만날 날을 기대하며 반가운 재회를 약속했다. 윤양석 교육장은 “온라인에서 시작된 만남이 실제 현지에서의 만남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사전교류는 더욱 뜻깊다”며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본체험과 사후교류까지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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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육지원청, 베트남 국제교류 2차 사전설명회 및 온라인 수업교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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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교육지원청, 장성 학생들이 뮤지컬로 ‘학생독립운동’을 잇는다
-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회옥)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11월 3일을 맞아, 장성의 학생들이 100년 전 항일 학생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장성어울림문화학생뮤지컬동아리 ‘하랑’은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제4회 학생뮤지컬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뿌리가 된 항일 학생 비밀결사 ‘성진회’가 1926년 11월 3일 광주에서 결성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다. 이번 작품은 일제가 무단통치에 이어 ‘문화통치’라는 이름으로 민족 말살을 꾀하던 시기, 목숨을 걸고 항거한 성진회 학생들의 모습을 그린다. 3·1 만세운동부터 6·10만세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12·3 비상계엄 사태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고비마다 앞장섰던 대한민국 ‘학생’의 힘을 조명하는 무대다. 하랑은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이 뮤지컬로 하나 되어 어울리는 동아리로, 해마다 역사를 주제로 한 공연을 올리며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키워왔다. 이번 공연에는 장성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배우로 참여해 연기와 노래, 안무를 직접 소화한다. 김회옥 교육장은 “100년 전 성진회의 학생들과 오늘 무대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은 같은 이름의 ‘학생’”이라며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당시 학생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오는 12월 14일(월)과 15일(화), 이틀간 장성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2회에 걸쳐 학생들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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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교육지원청, 장성 학생들이 뮤지컬로 ‘학생독립운동’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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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초, ‘따숨봉사단’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성전초등학교(교장 이명희)는 지난 10월 30일 성전면사무소, 성전파출소, 성전우체국 및 성전면 소재지 일원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따숨봉사단’ 활동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학교 주변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환경 정화와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공공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이날 학생들은 학년별로 활동 장소를 나누어 다양한 체험 중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전면사무소를 방문한 학생들은 감사 편지를 전달하고 주변 쓰레기를 줍는 한편, 면사무소의 역할을 살펴보며 지역 행정기관의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전파출소에서는 감사 편지 전달과 환경 정화 활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성전우체국에서는 감사 편지 전달과 주변 환경 정화 활동에 이어 우체국의 역할을 알아보며 공공서비스의 의미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했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책임감을 키웠다. 특히 자신들이 생활하는 지역의 여러 공공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기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이명희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기관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봉사활동과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5학년 김OO 학생은 “우체국과 면사무소, 파출소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일을 한다는 것을 직접 알게 되어 신기했다”며 “감사 편지를 전하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내가 우리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점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따숨봉사단’ 활동은 학생들에게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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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초, ‘따숨봉사단’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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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기후위기 인문학기행으로 ‘읽고 탐구하고 실천하는’ 생태 시민 키우다.
-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남광주 강진고등학교(교장 오유나)가 지난 10월 30일, 1·2학년 희망 학생 20명과 함께 광주지방기상청과 국립광주과학관 일대에서 ‘2026 『지구를 읽다』 기후위기 인문학기행’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기행은 문학 작품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태적 가치를 탐구하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9월에 미리 받은 주제 도서 『지구 2084』(요슈타인 가아더 지음)와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김주온 지음)을 읽고 기행에 참여했다. 책에서 만난 문제의식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된 것이다. 학생들은 기후변화의 원인을 배우는 심화 교육과 실습으로, 광주지방기상청에서의 기후변화과학교육을 통해 소설 속 2084년의 지구가 먼 미래의 상상이 아니라 지금의 관측 자료가 가리키는 현실임을 체감했다. 또한 국립광주과학관을 관람한 뒤 ‘심화형 직업탐구 교육’에 참여하여 박사급 전문가와 함께 실험·실습을 하며 기후·과학 분야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했다. 강진고는 이번 기행을 일회성 체험에 그치게 하지 않고 4개월간 이어지는 단계형 프로그램으로 설계했다. 오는 11월 12일에는 주제 도서를 다시 짚어 보고 비경쟁 독서토론을 열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공감과 의사소통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이어 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 2차 창작물을 직접 만들고, 교내 캠페인으로 배움을 실천으로 옮기게 된다. 12월 14일에는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의 김주온 작가를 학교로 초청해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기행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책으로만 읽던 기후위기를 기상청의 실제 관측 자료와 과학관 실습으로 확인하니 훨씬 절실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 토론과 캠페인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을 친구들과 함께 찾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유나 교장은 “이번 인문학기행은 문학의 상상력과 과학의 근거가 만나 학생들이 기후위기를 자기 삶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율형 공립고 2.0의 취지에 발맞춰 독서인문교육을 바탕으로 생태적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기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고는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2차 창작물 제작과 캠페인으로 이어지는 후속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 학생 주도의 기후위기 실천 문화를 학교 전체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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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기후위기 인문학기행으로 ‘읽고 탐구하고 실천하는’ 생태 시민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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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달 부산시의원, “도 넘은 ‘남구 패싱’, 더는 못 참아”…전임 시정 지우기 비판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성현달 의원(남구3, 국민의힘)은 11월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여성가족플라자 건립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최근 잇따른 남구 주요 사업의 재검토와 백지화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 의원은 “올해 9월 기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93만 명을 넘어섰고,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과 이기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남구가 부산 관광 성장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최근 부산시의 정책에서 남구가 잇따라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성 의원은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 이기대예술공원 조성, 부산여성가족플라자 건립 등 수년간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해 온 남구의 주요 사업들이 원점 재검토되거나 백지화되고 있다며 이를 ‘남구 패싱’으로 규정했다. 특히, 부산여성가족플라자의 경우 현재 여성회관이 1981년 준공된 노후시설로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데다, 지난해 이용자가 11만 5천 명에 달할 만큼 시민 수요가 높은 시설임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시설은 낡고 안전은 위협받고 있지만 이용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이 때문에 부산시 스스로 재건축 필요성을 인정하고 중앙투자심사와 예산 편성까지 마쳤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부산시가 기존 건물을 존치하거나 다른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데 대해 “이미 상당한 행정절차를 밟은 사업을 이제 와서 다시 흔드는 것은 행정의 일관성과 시민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재정 운용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성 의원은 “다른 공약사업에는 대규모 시비 투입을 약속하면서,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한 여성가족플라자에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전면 재검토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사업마다 다른 잣대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산여성가족플라자 건립사업을 정상화하고 기존 부지에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과 구체적인 설계·착공 일정을 시민 앞에 제시할 것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시장과 정책 결정권자는 바뀔 수 있다. 그러나 행정의 연속성과 시민과의 약속까지 정권과 시장에 따라 바뀌어서는 안 된다”며, “남구를 더 이상 행정의 후순위로 밀어놓지 말고, 부산시가 스스로 시민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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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달 부산시의원, “도 넘은 ‘남구 패싱’, 더는 못 참아”…전임 시정 지우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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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 학습도움반 제주에서 함께 걷고 배우는 동행
-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중학교(교장 강동호)는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학습도움반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광양중학교 학습도움반 학생 6명과 특수교사 2명, 강동호 교장이 함께했다. 이번 일정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고, 함께 이동하고 생활하며 공공예절과 자립생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러 학년의 학생들이 서로의 속도를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필요한 도움을 표현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첫날 학생들은 여수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수속과 대기 과정을 경험한 뒤 제주로 향했다. 새별오름에서는 함께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새별프렌즈에서는 양과 당나귀, 알파카 등을 관찰하며 먹이 주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어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다와 모래를 접하며 여가활동을 즐겼다. 둘째 날에는 섭지코지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제주의 경관을 살펴보고, 목장 카페 드르쿰다에서 카트 운전과 탑승을 체험했다. 지브리 전시와 동화마을에서는 익숙한 이야기 속 장면을 만나 문화 체험의 폭을 넓혔다. 마지막 날에는 넥슨뮤지엄을 관람하고 제주공항을 거쳐 여수로 돌아왔다. 관람뿐 아니라 식사와 숙소 생활도 배움의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공항과 식당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일행과 함께 이동하는 공공예절을 접했으며, 숙소에서는 위생 관리와 개인 물품 챙기기, 다음 일정 준비 등 일상생활 과제를 경험했다.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환경에서 연습하는 기회였다. 특히 강동호 교장은 학생들과 전 일정에 동행하며 자연 탐방과 문화 관람, 식사와 이동을 함께했다. 학교장이 학생들의 학교 밖 배움에 직접 참여한 이번 여정은 학생과 교직원이 일상을 나누는 자리였다. 학생마다 다른 관심과 참여 속도를 존중하며 함께 활동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제주 체험학습은 관광지 방문을 넘어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선택하고 소통하며 생활 속 배움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광양중학교 학습도움반은 2박 3일의 동행을 통해 자연과 문화를 만나는 즐거움에 공동체 생활과 자립을 위한 경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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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 학습도움반 제주에서 함께 걷고 배우는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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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청암고, '제3회 즐거운 학교의 날' 성료
-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남광주 순천청암고등학교는 지난 10월 30일(금) 교내 일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26학년도 제3회 즐거운 학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의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전에는 '청암플레이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후에는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교내 곳곳에서 '청암플레이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청암 네컷, 달콤살벌 달고나 챌린지, 딱지의 제왕, 청암 코인 노래방을 비롯해 병뚜껑 게임, 인간 스톱워치, 고깔고깔 대작전, 몸으로 말하기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에 도전하고 서로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보물찾기 활동도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교내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다니며 평소 익숙했던 학교 공간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체육관에서 순천시립극단의 연극 공연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시인 윤동주의 삶과 작품을 무대 위에서 만나며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시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문학과 역사를 접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하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또한, 교직원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모든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순천청암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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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청암고, '제3회 즐거운 학교의 날'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