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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순천시, 누구나 책 쓰는 시민작가의 도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난 11월 11일 하루, 시민 1,540명의 책을 출간했다. ‘단일 지방자치단체 거주 시민 최다 동시 출판’분야의 최고 기록으로 공식 인증(기네스 기록)을 받았다. 순천시는 올해 도서관 정책 목표를 ‘전 시민 책 쓰기 문화 조성’으로 정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책 출판 지원과 책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1일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고 공식 인증을 받았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WRC(World Record Committee, 세계기록위원회)의 세계 기록 도전도 앞두고 있다. 2023년에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가입 신청을 할 계획이다. 문학적 자산이 많은 도시 - 순천시는 문학적 자산이 많은 도시이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발달은 많은 한학자를 배출하였다. 순천 지역은 1500년 이후 유학적 지식을 갖춘 지식층과 유배객들에 의해 시문학이 발달했다. 지역 출신으로 승평사은과 승평팔문장 및 ‘강남악부’의 저자 조현범(1716∼1790)이 있다. ‘강남악부’는 순천 지역 인물·역사·문화·전설·설화 등을 악부시의 형식으로 정리하여 지역사 사료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유배문학으로 조위(1454∼1503)가 쓴 ‘만분가’는 유배가사의 효시로 일컬어지고 있다. 순천의 근현대문학의 출발을 알린 임학수(1911∼1982) 시인이자 평론가를 시작으로 어른 동화시장을 개척한 정채봉(1946∼2001), 소설 ‘무진기행’의 김승옥, 1,000만 스테디셀러 작가 조정래, 리얼리즘의 대가 서정인 소설가와 허형만 시인, 서정춘 시인, 순천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곽재구 시인 등을 비롯한 문호들을 배출한 도시다. 또 지방도시의 인구 규모에 비해 도서관이 많다. 제1호 기적의 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도서관 8곳과 작은도서관이 91개가 있으며, 현재 건립 중인 공공도서관도 2곳이 된다. 시민 1인당 장서 수는 4.1권이다. 도서관 이용자 수는 연간 90만여 명이다. 도서관 프로그램 이용자 수는 연간 9만5천명에 이른다. 이러한 시의 문학적 기반과 역량은 시민의 삶 속에 문학적 감수성을 자리잡게 하였다. 전국에서 작가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 - 순천시 도서관의 책 쓰기 사업은 2017년 그림책도서관에서 ‘시민 그림책 만들기’프로그램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 소녀시대’가 탄생했다. 늦깎이 공부를 시작한 할머니 20명으로 구성된 순천 소녀시대는 2019년 에세이집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를 출간했다. 가난 때문에, 혹은 여자라는 이유로 글을 배우지 못했던 할머니들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고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19,000권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가 됐다. 시는 2019년부터 1인 1책 쓰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어린이부터 시작하여 청소년, 성인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책 쓰기 프로그램과 책 출판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시민 작가들을 양성했다. 지난해에는 시민과 직원에게 출판 비용 일부와 출판 원고 교정 등 출판 지원을 했고, 시립도서관 6곳, 작은도서관 7곳, 지역서점 5곳, 관내 초중고 17개교에서 책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결과 시는 지난 11월 11일 1,540명의 시민들이 인쇄본 911종, 전자책 252종 총 1,163종의 책을 동시 출판하였다. 최연소 시민 작가의 나이는 만5세, 최고령 시민작가는 만87세로 거의 모든 연령의 시민들이 책 출판에 참여했다. 도서관, 시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하다 - 순천시립삼산도서관에는 ‘순천사람들이 쓰고 함께 읽는 책’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 순천에 살고 있는 사람, 순천이 고향인 사람들이 출판한 책을 모아든 공간이다. 현재 520여 명이 쓴 1,400여 종의 책이 비치되어 있다. 순천사람들이 쓴 책 외에도 전 시민, 유관기관·단체,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순천 인물에 관한 자료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2022년 준공 예정인 신대도서관에는 별도의 인물자료실을 조성하여 보관할 계획이다. 순천시, 2023년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가입을 목표로 하다 - 순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학 분야 도전을 준비 중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2004년부터 시작된 문화 다양성을 위한 국제연대 사업이다. 현재 문학 분야는 세계 27개국 39개 도시가 가입하여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 도시로는 부천, 원주가 가입했다. 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가입이 순천시의 문학 전통을 세계에 알리고 문학공동체 육성, 문학관광 발전과 문학 대중화, 국제 네트워크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책 읽는 도시, 도서관의 도시는 많지만 시민이 책을 쓰는 도시는 많지 않다.”며 “누구나 책을 쓰는 시민작가를 배출하여 순천시민이 쓴 책으로만 되어있는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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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 담양군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N 담빛길 Life art’ 성료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27일 공연을 끝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진행해온 ‘문화가 있는 날-N 담빛길 Life art’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담빛길 Life art’는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모두 다 문화, 모두 다 가치, ‘문화가 흐르는 거리’, ‘못다 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담주 다미담 예술구, 담빛예술창고 및 메니노인전문요양원에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제별로 타악그룹 얼쑤, 놀이패 신명, 앨비스 매직, 전통연희놀이연구소 등의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이성웅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남녀노소 모두에 큰 호응을 얻어 지역 내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요양원 내 야외공간에서 진행된 ‘문화가 흐르는 거리, ‘못다 한 이야기’는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지역 내 요양보호시설과 지역 맞춤돌봄사업 대상 어르신들에게 흥겨움을 선물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어서 우울하고 답답했는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한 번도 이런 공연을 본 적이 없는데 너무 즐겁고 건강해진 기분이다”면서 공연에 대한 만족감과 고마움을 표했다. 문화재단 담당자는 “이런 공연이 처음이라고 고맙다고 손을 잡아주시는 어르신들이 계셨는데 지역의 문화재단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한 번 더 깨닫게 됐다”며, “처음에는 낯설어하시던 어르신들께서 손뼉을 치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로 지역에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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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 광양소방서, 비대면 소방안전 퀴즈 경진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지난 25일 광양시 다압중학교 전교생 26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소방안전 퀴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퀴즈대회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청소년 위기 상황 대응능력을 향상과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가정 자율안전 점검을 통해 화재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개최됐다. 또한 코로나 19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최현경 소방서장은 “퀴즈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각종 재난 발생 시 대처법, 기본소방상식에 대해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안전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바란다.”며 “이번 대회 진행 간 적극 협조하여 주신 광양시교육지원청, 다압중학교 교직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광양소방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한 안전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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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 순천시, 전국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최우수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25일 ‘2021년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국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국네트워크 2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여 사회적경제 정책의 현재와 발전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발전된 사회적경제정책의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로부터 신청 받아 ▲사회적경제 정책기반, ▲사회적경제 지원수준, ▲사회적경제 정책성과, ▲사회적경제 거버넌스 총 4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순천시를 포함해 최종 4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순천시는 사회적경제 안정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사회적경제 공무원 전문직위를 전국 최초 지정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하여 전남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기부, 침수피해 가구 지원 등 사회적가치 활동을 전개하고 사회적경제 조직과 준법지원센터, 코레일유통 등 기관·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협력과 연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실물경제 회복을 위하여 사회적경제분야 지자체장 활동 및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소비자 단체와 함께 Buy Social(바이소셜) 기업소비 실천운동을 전개하며, 연대와 협력으로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순천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는 모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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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 순천시,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와 별량면 주민자치회(회장 신명식)가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열린사회시민연합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 ▲학습공동체 ▲지역활성화 ▲주민조직네트워크 ▲특별 공모 ▲제도 정책 6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됐다. 전국에서 각 분야별로 우수사례가 총 322건이 접수되었고 서류심사, 인터뷰심사, 온라인 전시관 심사를 거쳐 지난달 29일에 70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발표됐다. 그 결과, 순천시는 ‘제도 정책’분야에서 2019년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주민자치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통해 주민참여를 강화한 사례, 주민참여예산과 주민세환원 사업을 읍면동 단위 자치계획과 연계하여 읍면동의 결정권을 강화한 사례, 주민·행정·중간지원조직 간 연계를 통해 협치 체계를 강화한 사례 등 순천시에서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 시책이 선도 사례로 평가 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주민과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마트폰⋅PC 등을 활용한 온라인 주민총회, 지역별로 찾아가는 마을총회 등 다양한 방식의 주민총회를 기획하여 전 읍면동에서 주민총회를 완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순천시가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주민자치 혁신도시임을 자명했다. 농촌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자치활동 운영 사례, 마을계획 수립과 주민총회를 위해 전 마을에 사전 투표소를 운영하여 주민참여를 높인 사례, 청소년 마을계획단 운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민자치 활동 참여를 높인 사례가 좋은 평을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성공적으로 출범해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도시로 발돋움했다.”며, “시민의 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정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순천시민의 참여로 함께 이뤄낸 결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자치 관련 전국 단위 유일한 행사로 순천시는 2019부터 올해까지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순천시가 제도정책분야에서 최우수상을, 2020년에는 덕연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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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 광양소방서, 안전을 그리는 119투명우산 이색 홍보 펼쳐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지난 24일 광양시민광장, 광양시청을 중심으로 광양시 119청소년단인 신화유치원, 해처럼 어린이집과 함께 안전을 그리는 119투명우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날 퍼레이드는 아이들이 투명우산에 직접 소방안전표어, 그림 등을 그려 넣고 차례대로 우산을 펼치며 진행되었고, 차량들이 많이 이동하는 광양시민광장에서 시작하여 광양시청 , kt 플라자, 광양소방서 순으로 진행했다. 홍보 어깨띠 착용 및 소방캐릭터 탈을 활용, 119 투명우산 우산 섹션 퍼포먼스 등 지나가는 차량 및 시민들에게 겨울철 내 불 조심을 당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현경 광양소방서장은 “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화재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 더욱 안전한 광양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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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5
  • 광양시,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지자체경진대회 ‘종합우수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시는 지난 19일 환경부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주관으로 실시한 2021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종합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6백만 원을 받았다. 2021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는 지난 10월 21일~11월 12일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 평가로 이뤄졌다. 서면평가에서 12개 지자체를 선정한 후 현장평가를 거쳐 종합평가에서 9개 자치단체를 최종 선발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방문수거 실적 △사업운영 협조체계 △홍보활동 △담당자 사업운영 노력도 △집하장 운영 관리검증 △집하장 환경이행 검증 △우수사례 활동 등이다. 시는 이번 평가의 전반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방문수거 실적과 사업운영 협조체계, 담당자 사업운영 노력도에서 큰 점수를 얻어 ‘종합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된 환경부 시책으로, 광양시는 2019년에도 경진대회에서 ‘실적혁신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광신 자원순환과장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제도를 통해 버려지는 폐가전제품의 재활용을 촉진함으로써 자원순환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폐가전제품 집하장 시설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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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나주시, 26~27일 옛 나주역 일원서 ‘제2회 태극기 거리 축제 개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항일운동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주민이 주도하는 ‘태극기 거리 축제’를 연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간 옛 나주역 일원에서 ‘제2회 태극기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장소인 옛 나주역은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일본인 학생이 광주여고보에 재학 중이던 이광춘·박기옥 등 여학생을 희롱한 일명 댕기머리 사건이 발단이 됐다. 광주발 통학열차가 나주역에 도착할 때까지 희롱이 이어지자 이에 분개한 한국 남학생들이 일본 학생들과 충돌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11월 3일 광주고보, 광주농업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독립운동이 전개됐다. 2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죽림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 주관으로 학생운동길 역사 복원에 따른 항일운동 역사 재조명과 옛 나주역 거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그 날의 함성, 하나 되어 돌아오다!’라는 주제로 △학생운동 완전정복(O·X퀴즈) 및 우리말 죽림픽 △나주시민노래자랑 △태극기 퍼포먼스 △댕기머리 체험 △옛날 태극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전시·홍보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첫 날에는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나주역 사건을 주제로 창작 공연과 하나 된 나주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개막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나주역 독립운동 포토존, 통조림 타임캡슐 만들기, 댕기머리 체험 등 근현대 역사문화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7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죽림동도시재생주민협의회는 축제장 곳곳에 안전관리요원 30여명을 배치하고 백신접종 확인에 따른 출입 통제와 거리두기, 취식 금지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태극기 거리축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나주학생독립운동 진원을 기념하고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이자 주민 화합을 통해 죽림동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죽림동은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대화로 재조명한 역사문화복원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150억원 등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학생 운동길 역사문화거리’, ‘청춘 스트리트몰’, ‘나주문화예술 소통 창작소’, ‘댕기머리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 1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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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목포시, 중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목포시에서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발생했다. 이로써 목포시 누적 확진자는 16일 19시 현재 365명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은 모두 A중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다. 350번과 351번은 가족으로 지난 15일 검사를 실시했고,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7일 타지역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351번의 같은 반 친구인 352번도 증상이 발현돼 15일 검사를 실시했고,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51번, 352번의 확진에 따라 시는 16일 A중학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파악된 방문장소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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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나주 종교시설서 집단감염 … 18명 코로나 확진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나주시 세지면 소재 식품제조공장에 이어 같은 지역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6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15일) 세지면 종교시설에서 17명, 이날 11시 기준 1명이 추가돼 이틀 간 코로나19 확진자 총 18명이 발생했다. 해당 종교시설에는 21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지난 주중과 일요일 종교 행사에 왕래한 인원은 총 41명으로 확인돼 총 62명에 대한 검체 의뢰 및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2~13일 서울 종교 행사에 다녀왔던 입소자 2명(나주296·297번)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주296·297번 확진자는 한전KPS인재개발원과 목포의료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15일 오전 긴급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종교시설 상주자 21명과 당시 현장에 있던 방문자 18명 등 총 39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7명은 한전KPS인재개발원, 8명은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6일 오전에는 빛가람동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종교시설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한전KPS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종교시설 입소·방문자 20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CCTV분석, GPS추적, 신용카드 사용내역조회 등 확진자 추가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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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목포시, 가을 끝자락 낭만 즐기는 관광객으로 문전성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지난 10월 2021 목포문학박람회, 목포문화재 야행, 목포항구축제, 제25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행사, 2021 김대중평화회의 등 행사들을 잇달아 개최하면서 분주한 한 달을 보낸 목포는 위드코로나를 맞이한 11월에는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관광객 몰이의 일등공신은 목포해상W쇼다. 시는 당초 W쇼를 지난 7월부터 개최해 관광 활성화의 시동을 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선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다 이달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돼 해상무대 뮤지컬, 춤추는 바다분수, 불꽃쇼 등이 하모니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첫 공연으로 평화광장의 금요일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W쇼는 입소문이 나면서 6일에도 수많은 인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주일 동안 숨고르기에 들어가 W쇼는 기세를 이어가 지난 12~13일에도 수많은 시민, 관광객 등을 평화광장으로 운집시켰다. W쇼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위축됐던 관광 수요와 심리를 공략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장이, 인근 상권에게는 매출 상승의 마중물이 됐다. 목포해상케이블카도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이달 첫째, 둘째 주말 모두 1만여명이 탑승했다. 이 밖에 근대역사문화공간, 대반동, 삼학도, 북항회타운 등에도 목포의 멋과 맛, 낭만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가을 끝자락의 낭만을 만끽하고자 하는 심리가 목포시의 준비와 맞물리면서 11월 들어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찾고 있다”면서 “관광상품과 소규모 개별 관광에 적합한 목포의 여건을 적극 알려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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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목포시, 일상회복 맞춰 관광 앞세워 지역경제 활성화 재시동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목포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다시 걸었다. 목포시는 맛의 도시 브랜드화 사업,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을 앞세워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관광객 7백만명을 기록했다. 2018년 250만명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증가였다. 시는 상승세를 이어가 2020년을 1천만 관광객시대의 원년으로 삼고자 했으나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이 침체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관광객 551만여명을 기록하며 코로나 시대에도 관광객의 관심을 이어나갔다. 고대하던 일상회복이 단계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자세로 관광 활성화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럽게 준비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내실을 다져오며 코로나 상황에 맞춰 시기를 살펴 선보인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출발은 목포해상W쇼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지연된 목포해상W쇼는 지난 5일 첫 선을 보이며 수많은 인파가 평화광장으로 몰려들었다. 인기는 6일에도 이어져 평화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인근 상가들도 늦은 시간까지 성황을 이뤘다. 목포해상W쇼는 평화광장에 마련된 해상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뮤지컬과 춤추는 바다분수쇼, 불꽃쇼 등이 한 데 어우러진 공연으로 목포가 야심차게 준비한 야간 관광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며, 오는 12~13일 저녁 8시부터 공연을 펼칠 예정인데 시는 11월까지 진행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춤추는 바다분수 정비를 위해 숨을 고른 뒤 내년 4월 재개할 계획이다 시가 준비한 또다른 카드는 목포 관광의 대표적 콘텐츠인 맛이다. 단체 관광에서 탈피해 소규모 개별 관광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를 위해 1인 한상차림인 ‘맛깔스러운 나혼자 남도밥상’을 준비했다. 시는 지난 5월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한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부담없이 목포의 진미를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개발했다. 지난달 품평회를 통해 상품성 등이 검토된 한상차림은 이달부터 업소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다음주 중 시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다른 미식관광상품은 ‘놀9먹9 맛있는 목포여행’이다.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목포 9미(味)를 즐기는 상품으로 오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진행된다. 1박2일 코스는 목포9미 체험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음식관광 체험프로그램, 당일(일요일) 코스는 목포 주전부리(목화솜빵, 비파다쿠아즈, 맛김새우칩) 만들기 체험과 독립예술영화 관람으로 각각 구성됐다. 참가비는 1박2일은 10만원(숙식비, 체험비 등 포함), 당일은 1만원으로 목포시청 관광과(270-3512)에 문의하면 참가할 수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내 관광이 단계적 일상회복과 맞물려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이다. 관광에 대한 욕구와 수요가 높아져가고 있는데 목포해상W쇼가 이 같은 상황과 심리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음을 지난 공연들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 비중이 높은 목포에서 관광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이 뒷받침돼야 한다. 목포해상W쇼와 같은 체류형 관광상품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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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2
  • 전남교육자치플랫폼, 국가교육개혁 10대 의제 제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교육자치플랫폼(대표 김대중, 이하 플랫폼)은 국가교육개혁을 위한 10대 의제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10대 의제는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국가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지원방안과 제도를 담아낼 예정이다. 10대 의제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중앙정부가 해결해야 할 ‘국가교육개혁안’으로 구성되며, 여야 대선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플랫폼은 대선후보들의 교육공약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10대 의제에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 지원방안,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 미래형 인재를 선발하는 입시제도 개선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이를 위해, 11월 중에 교육계 인사와 각계 시민사회단체 인사가 참여하는 ‘의제 발굴단’을 구성하고 주요 의제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의제들은 학부모, 도민과의 소통을 거쳐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하나씩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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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2
  • 광양시 백운산 등산로 6코스, ‘걷고 싶은 전남숲길’ 선정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시가 백운산 일대 8개 등산로를 개발해 운영하는 가운데,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우수자원 숲길 조성에서 진상 내회마을과 백운산 정상구간(3.9㎞)을 잇는 백운산 등산로 6코스가 ‘2021년 걷고 싶은 전남숲길’로 선정됐다. 시는 장려상 수상과 함께 걷고 싶은 숲길 명품화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원시 자연림으로 구성된 백운산 등산로 6코스는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며, 자연·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일 년 중 어느 시기에 찾아가도 독특한 흥미와 추억거리를 만들어준다. 이곳에는 상수리나무, 고로쇠, 일본목련 등 다양한 낙엽활엽수로 덮여 있는 숲길은 낙엽이 수북이 쌓여 다른 계절에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주변에 위치한 어치계곡은 4대 계곡 중 가장 깊고 맑으며, 협곡 사이로 기괴 암석이 즐비해 절대 비경을 간직한 계곡으로 유명하다. 숲길과 연계된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수변을 따라 총 1.2㎞ 연결한 임도 형식의 데크로드로 자연미를 살리고 자연 친화적 방식으로 조성되어, 청정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걷다 보면 혹한 가뭄이 있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구시폭포가 위치하고, 한낮에도 이슬이 내릴 만큼 시원해 붙여진 이름인 오로대는 선인들이 풍류를 즐기고 기우제를 지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걷고 싶은 숲길은 광양시 홈페이지(문화관광→백운산등산) 또는 전라남도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에서 숲길 안내를 하고 있다. 백형근 산림소득과장은 “백운산 등산로 8개 코스와 둘레길 9개 코스를 걷고 싶은 숲길 명품화사업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산객이 많이 찾는 명산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없는지 사전에 살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이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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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1
  • 대한안전연합, 이전 개소식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지역 안전문화 확산과 NGO로서 앞장서 소명을 다해가고 있는 대한안전연합이 이번 11월 9일(화)에 광산구 상무대로 305번길에서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이전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 이용빈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함께 광산구 이돈국 부구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본부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대한안전연합 정현민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복지 NGO로써 정부와 지자체, 전문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연대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교육·문화·복지·안전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안전연합은 “재해·재난사고를 포함하여 국민의 각종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교육훈련과 대국민 홍보 활동 및 안전복지문화 향상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여, 투명하고 성실한 NGO로서 그 소명과 책무를 다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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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광양소방서, 소방의 날 맞아‘소방관 편지쓰기’행사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해처럼어린이집과 신화유치원에서 ‘소방관 편지쓰기’행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 한국 119 청소년단인 해처럼어린이집과 신화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참여한 어린이들과 교직원들은 정성이 담긴 편지와 간식을 소방관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됐다. 최현경 소방서장은 “행사에 참여한 해처럼어린이집, 신화유치원 모든 어린이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광양시의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책임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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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국림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초청 교류공연(성(聲), 찰(察)‘소리로, 소리를 보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국악원간 작품 교류와 전통문화의 보급 확산을 위해 국립부산국악원 초청 교류공연 <성(聲), 찰(察) ‘소리로, 소리를 보다’>를 11월 13일(토) 오후 5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립부산국악원 <성(聲), 찰(察)> 공연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국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기록되어있는 옛 소리의 재현뿐만 아니라 성악단원들의 소리에 대한 삶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함께 어우러진다. 또한 전통음악에서 창작음악까지 여러 형태의 소리로 성악공연을 활성화하고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 공연 내용으로는 가사 ‘백구사’(1960년경 킹스타 음반시리즈), 신민요 ‘노랫가락’, ‘신밀양아리랑’, ‘꼴망태 아리랑’, ‘초가산간’(1939년 빅터 음반시리즈), 가야금병창 판소리 수궁가 中 ‘토끼화상’, ‘고고천변’(1932년 빅터 음반시리즈), 판소리 춘향가 中 ‘천자풀이’, ‘사랑가’, ‘이별가’(1934년 콜롬비아 음반시리즈), 영남민요 ‘쾌지나칭칭나네’ 등 레코드에 기록된 1900년대 초반 다양한 우리 소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가야금병창 ‘수궁가’는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나승희, 김가연 단원이 이번 작품에 함께하여 화합의 무대를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창극 연출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지기학(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연출가와 김백찬 작곡가의 작곡․편곡, 국악음반박물관(관장 노재명)의 음원제공 등 예술 전문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유성기 음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명인․명창들이 일궈낸 한국 대중문화의 초기 발전과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여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하여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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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와 함께하는 어린이집 화재대피훈련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금호119안전센터(김귀칠)는 지난 10월21일 오후 포스코금당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50명을 대상으로 화재발생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시나리오 하에 대피요령, 대피동선, 대피장소 확인 등 훈련을 실시하여,화재상황 가상훈련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을 기르는 것에중점을 두었다. 금호119안전센터장(김귀칠)은 “반복적인 맞춤형 훈련 및 교육을 실시하여 화재 예방과 대피 요령을 습득하여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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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8
  • 대한안전연합, 전남 ‘민·관·군이 함께하는 수변 및 수계환경 정화활동’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KSU 대한안전연합과 IDEA-ASIA는 11월 06일 전라남도 나주 영산강 일대에서 「2021년 전라남도 환경 분야 비영리민간단체 환경보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민·관·군이 함께하는 수변 및 수계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참가자는 대한안전연합 및 IDEA-ASIA 수상수중팀, 첨단2동 캠프, 해병대 광주연합회,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러브블루스쿠버단체 70명이 참여하여 도심천 일원에서 쓰레기 수거와 하천 정비 활동을 하는데 힘을 모았다.나주의 영산강은 전남 3대강 중 하나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젖줄이다. 영산강 및 지류 등 하천변에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와 비와 함께 흘러온 쓰레기 등이 방치된 곳이 적지 않다. 하천에 방치된 쓰레기는 수질 악화, 동식물 서식처 훼손,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과 건강에 피해를 초래한다. 대한안전연합은 수질 보전에 기여하고, 쓰레기 투기로 인한 환경문제를 환기하기 위한 취지로 이와 같은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안전연합은 앞으로도 꾸준한 수계 정화활동을 통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하천의 오염물을 제거함으로 수변 및 수계환경 개선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민과 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해양환경 지킴이 활동’과 ‘환경보호 활동’이 이루어져 안전한 수산자원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앞장 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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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6
  • 나주시, 코로나 확진자 30명 집단감염 발생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나주시 세지면에 위치한 식품제조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6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 종사하는 내·외국인 근로자 30명이 지난 5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및 격리 조치됐다. 공장 전체 종사자 수는 90명으로 확진자 30명 중 10명은 내국인, 20명은 동남아시아 여러 국적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한전KPS인재개발원 24명(내국인5·외국인19), 강진의료원 2명(내국인1명·외국인1명)으로 이송됐다. 4명은 광주광역시 거주 확진자로 광주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나머지 공장직원 60명 중 36명은 임시격리시설(공산 유스호스텔)에 밀접촉자 24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당일 오전 9시 공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긴급 설치하고 전 직원 검사 및 공장 내·외부, 확진자 자택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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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6

교육현장 검색결과

  • 송만갑 배롱나무는 동편제를 열창하고, 구례중 배롱나무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열창한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는, “송만갑 배롱나무는 동편제를 열창하고, 구례중 배롱나무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열창한다.”라며, 동편제판소리전수관 국창(國唱) 송만갑 선생 동상에 핀 배롱나무와 구례중학교 정원에 핀 배롱나무가 함께 있는 ‘꽃사진’을, 27일, 공개했다. 학교 관계자는, “붉고 굵은 동편제 배롱나무입니다.”라며, “향제줄풍류 명인 김무규 옹은 국창의 소리를, ‘저 우뚝 솟은 지리산 푸른 정기, 강철같이 굳굳하고 쟁쟁한 그 목청, 저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 비단 물결, 구슬같이 해맑고 고운 음조, 누군가가 간절히 이어 가야 할 이 나라의 맥, 이 겨레의 얼.’이라고 말했답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서, “자 이제, 구례중 정원의 붉고 굵은 배롱나무를 봅시다.”라며, “학교 배롱나무는 학교, 교육을 열창합니다. 전남교육 대전환, 이 나라의 맥, 이 겨레의 얼을 열창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제19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취임사에서, “전남교육 대전환은 교육의 기본에 충실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미래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 우리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꿈을 이루게 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 모두의 권리를 보호하고 모두가 소통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지역과 상생하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민관산학 통합교육추진단을 구축해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로 전환하겠습니다. 지역소멸 위기로부터 자유로운 전남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했다.(2022. 7. 1.) 민선4기 전남교육 4대지표는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 3대과제는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학력 향상, 지역과 상생하는 전남형 교육자치, 공감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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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곡성학습종합클리닉센터 쑥!쑥!쏙!쏙! 초등 자아효능감 향상 원데이클래스 열어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곡성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여름 방학을 맞아 곡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아효능감 향상 원데이클래스를 열었다. 목공체험, 전통놀이, 오르프,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수)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6일(수) 곡성군 죽곡면에 위치한 곡성목공예커피체험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자아효능감 향상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알찬 방학을 기대했던 지역의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전통놀이 활동에서는 활쏘기와 관련된 우리나라 역사를 동이족, 주몽, 장보고까지 이어 설명을 듣고 직접 활의 구조를 배우고 활을 쏴보았고, 집터를 다지는 일을 놀이로 만든 지경 다지기도 해보았다. 우리나라 전통놀이의 유래와 방법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뜻깊고 즐거운 활동이었다. 또한, 목공예체험에서는 쟁반에 자기만의 색과 무늬를 만들기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웠고, 오르프 활동에서는 작은 북을 만들고 음악과 함께 몸 움직임을 탐색하며 예술적 자질 키웠다. 이번 자아효능감 향상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평소 접해보지 못한 여러 체험과 놀이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김선수 교육장은 “방학의 시작을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활동으로 열 수 있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놀이 활동에서 얻은 자신감을 학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더욱 긴밀하게 학교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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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 “이제는 미래교육”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장 곽종월)는 27일(수) 오전 11시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인수위 활동을 정리하는 마지막 대변인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의 활동 경과 및 결과물에 대한 보고와 비전, 5대 핵심공약 및 30개 추진과제 이행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준비위는 회견문을 통해 “한 달 보름의 여정 동안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탄탄한 전남교육을 기원하며, 미래교육을 위해 나아갈 김대중 교육감과 집행부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전남은 지역소멸이라는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좋은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교육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습권과 교권이 보장받는 수업을 만들고, 성장단계별 평가와 학습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준비위는 전남교육은 계승과 혁신의 자세로 지난 12년 교육자치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미래교육으로 혁신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주민직선 4기 김대중 호의 성공을 통해 전남교육이 교육가족들의 신뢰를 얻고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탄탄한 전남교육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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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강진영재교육원, 2022학년도 창의융합독서캠프 운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희)은 지난 25일(월)부터 3일간 청사내 다산知실에서 영재교육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2. 강진영재교육원 창의융합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닮고 싶은 창의융합인재, 정약용’도서를 깊게 읽고,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영재 학생들의 창의융합사고력을 신장시키고자 진행됐다. 정약용의 일대기 순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는 먼저 다산의 어린 시절 호기심을 충족시켜준 독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상징화 게임으로 시작했다. 이어 미리캔버스 활용 카드뉴스, 업사이클링 팝업북, 거중기, 썬캐처 등을 직접 만들고 신문 활용 및 독서 게임 등의 독후 활동으로 친구들과 다산의 실학과 애민정신에 대해 친구들과 심도있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산학의 대가로 알려진 청광 양광식(문사고전연구소) 소장이정약용이 아동의 한자 학습을 위해 만든 책인 아학편의 의의와 가치에 대해 강의해 정약용 연계 프로젝트에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창의융합독서캠프에 참여한 강진중앙초 김유민 학생은 “내가 몰랐던 정약용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알게 되었다. 철학, 건축, 정치, 발명,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신 모습이 정말 대단하시고 나도 본받고 싶다.”면서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친구들과 토론하고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함께해 정말 재밌었고 책과 한층 가까워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진교육지원청 최광희 교육장은 “학생들의 교육에 있어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지역 연계 정약용 프로젝트로 구성된 창의융합독서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배움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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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보성교육지원청, ‘재난안전체험 연수’ 실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지난 7월 25일(월) 청 직원들이 전남안전체험학습장(전남 영광군)을 방문하여 재난안전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재난안전체험은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상황에서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올바른 안전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화재안전체험 ▲지진대피체험 ▲교통안전체험 ▲선박안전체험들을 전문교관의 지도아래 직접 체험해 재난상황에 대한 의식제고와 초기 대응력을 강화했다. 전희 교육장은 “이번 안전체험 연수로 직원들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연수로 안전한 교육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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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전남학생교육원,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멘토교직원 힐링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학생교육원(원장 김성희)은 7월 16일,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멘토교직원 힐링프로그램 ‘으샤~으샤~ 함께 해요! 멘토쌤’을 운영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바쁜 학사일정 속에서도 학생들의 청미프 활동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는 멘토교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차에 걸쳐 운영된 힐링 프로그램은 여수(콘서트 ‘이승환’)와 서울(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진행되었으며, 1학기 청미프 활동을 되돌아보며 청미프 멘토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2학기 활동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힐링프로그램에 앞서 진행된 멘토교직원 워크숍에서는 과학, 사회참여, 문화, 예술, 체육, 진로활동, 지역사회탐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멘토교직원 간의 청미프 활동에 대한 소통, 정보 공유 등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방과후, 주말, 공휴일 등 개인적 시간을 할애하며 학생들을 지원하는 멘토교사의 역할이 쉽지 않지만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에 함께 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고 남은 활동 기간도 학생들의 청미프 활동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희 원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교직원들의 지친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멘토선생님들에게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며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에 감사를 표했다. 전라남도학생교육원은 ‘세상을 향해 마음껏 도전해’라는 비전으로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전남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활동팀 484개를 선정하여 내년 2월까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꿈을 향한 도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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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영암교육지원청, “Wee로 여름나기”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 Wee센터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내방상담 및 가정방문 순회상담, 체험 프로그램을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실시한다. 학교 순회상담 및 Wee클래스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을 우선 선정하여 여름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상담 및 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생의 경우 마카롱&타르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중학생은 나다움을 찾는 이미지 브랜딩(퍼스널컬러)을 통해 외적인 관심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그로 인해 내적인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북초 OO학생은 “평소 좋아하던 마카롱을 직접 만드는 경험을 통해 ‘내가 만든 것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즐거웠던 소감을 밝혔다. 최광표 교육장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함께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에 대해 알아가며, 재미와 즐거움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이 향상되어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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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보성교육지원청, 여름방학 학생 안전사고 예방 및 학생 생활지도 시작
    [교육연합신문= 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이 7월 26일 율포해수욕장에서 여름방학 중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2022. 학생이 안전한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성군, 보성경찰서와 함께 “쑥덕쑥덕 대신 쓰담쓰담”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방학 중 학생들의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하여 보성군 여름철 최대 관광지인 율포해수욕장에서 진행되었다. 쿨토시, 마스크 등 여름철 무더위에 대응할 물품,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방역물품을 나누며, 학교폭력이 의심되는 상황에는 반드시 신고할 것,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참가자는 “정말 아이들이 친구가 힘들 상황에서 쑥덕대는 대신 쓰담쓰담 해준다면 서로 다투는 일이 줄어들 것 같다. 캠페인 주제에 적극 동감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희 교육장은 “학생들의 알찬 여름방학을 지원할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이 될 수 있도록 교외 생활지도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율포해수욕장을 찾는 학생, 가족 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율포해수욕징에서 7월 25일~8월 19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학생 안전하고 예방을 위한 만반의 대책을 갖추었다. 보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8월 19일까지 율포해수욕장에서 현장점검 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등 여러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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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 담양공공도서관, AI 도서 추천 서비스 운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담양공공도서관(관장 권남익)은 지난 5월부터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시스템(플라이북 스크린)을 도입하여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이용자 상황에 맞는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 추천 키오스크는 전라남도교육청 비대면 서비스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이용자가 맞춤형 도서 추천 키오스크를 통해 나이, 성별, 기분, 관심사 등 정보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취향에 맞는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며 문자메시지로 도서 정보 및 서가 위치를 받아볼 수 있다. 도서 추천 서비스는 담양공공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된 맞춤형 도서 추천 키오스크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9월 독서의 달에는 도서 추천 서비스를 이용 후 수신 문자를 보여주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때 맞춤형 도서를 키오스크를 통해 추천받을 수 있어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장석지 주무관은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이 개인에 맞는 도서를 추천받아 책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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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 순천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전공 직업 체험프로그램 실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이 7월 25일(월)부터 8월 12일(금)까지 순천제일대, 청암대에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18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전공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대학의 교육자원 및 전문시설을 활용하여 다양한 전공 직업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사회복지, 간호, 치위생, 물리치료, 보건의료행정, 기계자동차, 전기전자, 소방방재, 정보융합, 피부미용, 요리, 제과제빵 등 15개의 전공 직업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 일회적인 체험이 아닌, 강좌별 3~4일, 12시간 내외로 고등학교 수준에 맞춰 깊이 있게 진행된다. 전공 분야의 전문적 소양을 갖춘 순천제일대, 청암대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대학의 우수한 시설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체험과 실습이 병행되어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 보건의료행정 전문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일반고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라 참가했다.”며 “보건의료행정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 장비들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용덕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은 “관심 전공과 직업에 대한 실습 및 체험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대비하여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는 여름방학 기간에 관내 예술·체육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기 집중 공동교육과정도 개설한다. 순천대학교 인문예술대학과 연계하여 미술전공실기(웹툰), 단체운동(뉴스포츠) 교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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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 지리산 구례중 씨름 우투리들, 날개를 펼쳐 문경새재 조령 하늘을 날았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는,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생부 경기(25일)에서,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 곽승현(3년), 정찬민(2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씨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 고유의 스포츠이며, 남북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된, 전통문화이다. 학교 관계자는, “우투리 날개로 문경 새재 하늘을 날았다. 지리산 구례중 씨름 우투리 용사들이 날개를 펼쳐서, 문경 새재를 날았다. 문경(聞慶)이라 과연, 경사로운 소식,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구례중은 교육공동체와 ‘씨름 날개’를 열심히 펼쳤다. 구례중 씨름 우투리 용사, 씨름 선수는, 곽승현, 김민준, 엄태주, 한정훈, 정찬민, 고해성, 김지성, 주현호, 염태강 등 9명이다. 김호용 부장과 이민효 감독이 지도한다. 또한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훈)과 구례군 체육회(회장 문정현), 구례군 씨름협회(회장 김상현)가 적극 지원한다. 올해 59번째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는 문경에서 열렸다. 문경에 문경새재, 조령(鳥嶺)이 있다. ‘새재’라는 이름은, 고갯길이 워낙 높아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데서 유래한다. 문경시(市)는 새재에서 ‘옛길 걷기체험’, ‘과거길 재현’ 등의 행사를 매년 개최, 전통문화 고양에 힘쓰고 있다. 또한 문경시에 문경새재씨름단도 있다. 문경새재씨름단은 이번 대통령기대회에서 일반부 우승을 했다.구례중학교 학교장은, “우투리 설화 잘 아시지요? 우리 학교는 씨름, 볼링, 양궁 우투리 용사뿐만 아니라, 문학 우투리, 과학 우투리, 역사 우투리, 예술 우투리 등 개성 있는 우투리를 기릅니다. 학교는 성공한 우투리를 기릅니다. 성공한 우투리란, 서로 존중하고, 유쾌하고, 최선을 다하며, 꿈과 끼를 계속 키우는 우투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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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 ‘도민보고회’ 열어 공약·과제 이행 방안 발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장 곽종월)는 25일(월) 오후 2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도민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 운영 경과 보고와 전남 미래교육 전략, 5대 핵심공약 및 30개 추진과제 이행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보고회에서 행사에 참석한 도민들과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 교육가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이어가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교육감은 “전남교육 대전환은 계승과 혁신의 정신 위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꿈을 펼치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질문과 상상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인수위 활동의 결과물을 도민들과 교육청 집행부 등과 공유하기 위해 이날 보고회를 마련했다. 준비위는 지자체와 협력하고 도민들의 대표 기관인 도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 군수, 도의원들을 초청했다. 또한 집행부와 핵심공약 및 과제 실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본청 실과장 및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을 초청했고, 업무공백을 최소화를 위해 자발적 참석을 유도했다. 곽종월 위원장은 “그동안 준비위는 김대중 교육감의 전남형 교육자치와 미래교육,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대한 의지를 받아 전남교육 대전환의 밑그림을 그려왔다”며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이 교육가족들의 신뢰를 얻고, 도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는 향후 백서 발간 작업과 함께 오는 28~29일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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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 고흥도화중, 그린 커튼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고흥도화중학교(교장 성용화) 본관 건물 한쪽이 날로 푸른 커튼으로 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하고자 '1인 1화분 가꾸기와 그린커튼’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왔다. 그 주인공들은 교내 청소년단체인 4-H 동아리 회원들로 3월부터 준비하여 지금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서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교실이 동향이어서 여름날 오전은 햇볕이 정면으로 비추기 때문에 실내 커튼을 처도 따가운 햇빛을 마주해야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각종 넝쿨식물들이 천연커튼을 만들어주어 시원한 느낌뿐만아니라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위로는 식물(수세미, 여주, 작두콩, 조롱박 등)들이 손을 잡고 자꾸만 올라가고, 밑에서는 수박과 참외가 뻗어가며 꽃이 피고 열매가 열어 익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운 자연학습장으로 탈바꿈되고 있어 옆에 놓인 의자에 앉으면 원두막을 상상하게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회장을 맡아 주도적으로 참여한 최인호 학생은 “씨앗과 어린 모종을 심고 물을 주며 자라나는 모습에서 생태변화의 과정을 체득할 수 있었으며 아침마다 변화된 모습을 보고 싶어 등굣길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내 생태환경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는 배움이 삶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실천위주의 교육이 미래사회의 주인공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역량이라고 강조하면서 2학기 때에는 교내 텃밭을 활용한 ‘김장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소규모학교의 강점을 살려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운영으로 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성용화 교장은 방학중에도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학교에 나오는 학생들의 의지만큼이나 ‘그린커텐’도 더욱 무성해져 방학중 에너지 절약에도 한몫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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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 곡성중 SELF 프로젝트 주간 운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곡성중학교(교장 선정규)는 지난 7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7일간 곡성중학교에서는 교육부요청 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 실행과제 실천을 위한 ‘SELF 프로젝트 주간’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ELF 프로젝트 주간’행사는 학기말 취약시기에 맞춰 교육부 정책연구학교의 필수과제인 17시간(1단위)의 탄력적교육과정의 편성·운영방안으로 마련됐다. 7일간의‘곡성중 SELF 프로젝트 주간’동안 학생들은 탄소중립교육(4차시), AI미래교육(4차시), 그리고 School Change! 정책마켓 민주시민교육(9차시)의 3가지 주제로 이루어진 다양하고 학생들의 삶과 직접연계된 학생참여중심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했다. 탄소중립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은 다큐영화인 ‘Just Eat it'을 시청하고 난 후, 음식물 쓰레기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유기농음식물 섭취의 필요성을 이해하였으며, 나아가 학생모둠별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계획안 만들기, 환경보호를 위한 편지쓰기 등으로 활동으로 사고력 확장활동 전개했다. AI미래교육시간에 Iot키트, 메타버스, 인공지능 펫, 쳇봇 등 다양한 메이커교육과 메타버스 체험활동에 참여하여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에 필요한 미래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School Change! 정책마켓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 시설, 학교 문화, 청소년 문화, 학교 규칙 등에 대하여 깊이 있게 알아보고 자신들의 삶과 연계하여 변화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학교장에게 정책을 제안하여 보는 9시간 분량의 집중 프로젝트 활동을 전개했다. 최고의 정책으로 ‘우리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변화’라는 정책제안이 학생들의 투표(50%)와 교사들의 정책 평가(50%)를 통해 선정되었다. 그 외‘교내 자판기 설치’,‘체육관 자동유리강화문 교체’,‘ 교복 동복 후드티 선정’,‘급식스티커제’등 기발하고 다채로운 정책들이 제안됐다. 최고 정책을 제시한 모둠장 3학년 김○○ 학생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친구들과 후배들이 정책제안 프로젝트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곡성중학교 관계자는“SELF 프로젝트 주간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함양하고, 특히, 학교바꾸기-정책마켓 프로젝트를 통하여 학생들이 우리학교를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줄 수 있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 중 시급한 것은 당장 채택하여 실행하고, 예산이나 논의가 필요한 것은 학교 구성원 전체가 협의하여 해결 방안을 강구 하도록 할 것”이라고 하고 “2학기에도 전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내실있고 특색있는 교육부지정 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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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 화순교육지원청Wee센터, 학생 맞춤형 전문 심리서비스 제공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 Wee센터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멘탈 휘트니스’ 프로그램을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법인 도토리코리아(대표 이승진)와 연계하여 운영되며 긍정심리 집단상담과 학생 맞춤형 심리평가 및 해석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멘탈휘트니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적인 행복의 기술을 학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긍정적 정서는 늘려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 프로그램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관심군으로 평가되거나 학업중단숙려제 대상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전문적인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현재 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내 성격 특성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고 나에 대한 친구들의 피드백도 들을 수 있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행복의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등의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현희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행복감을 추구하고 스트레스를 스스로 줄여나가는 방법을 터득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증진된 행복감을 주변 친구들과도 나누는 파급효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Wee센터는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교사-임상심리사-전문상담사-사회복지사 등의 전문가들이 ‘진단-상담-치료’서비스를 ONE-STOP으로 지원한다. 프로그램 및 상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ee센터 전화(370-7190)와 화순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hsed.j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전남교육통(https://www.jned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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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 완도교육지원청, U&I 학습유형을 통한 학부모 자녀 진로 캠프 성료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서장필)은 지난 7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이틀간에 걸쳐 완도교육지원청에서 완도 지역 초·중학교 학부모와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자녀 진로 캠프를 실시하였다. “생각의 날개를 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학부모의 인식 변화를 통해 자녀의 학습유형과 성격 등을 면밀히 파악함으로써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했던 벽을 허물고 관계를 회복해 완도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학부모들은 보통 자신의 자녀에 대해서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녀와 자신이 정반대의 성격유형임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고, 서로 다른 성격을 극복해 나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는 사전에 부모와 자녀의 학습유형을 알아보는 사전 검사지 작성을 1주일 전에 실시하였고, 검사 결과지를 토대로 부모와 자녀를 구체적으로 비교함으로써 문제점을 파악·개선하는 기회로 삼았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직업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시간에 편지를 작성·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감동의 시간이 전개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김○○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서 제가 가진 문제점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보다 더욱 더 부모님과 소통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서장필 교육장은 “학부모와 학생이 소통함으로써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미래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완도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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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 영광교육지원청,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춘곤)은 지난 7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전남안전체험학습장에서 관내 학교 교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한 학교 구성원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고 교직원의 응급처치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시 응급의료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이윤미 강사가 맡았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게끔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배운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학교생활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교육지원청 박장규 학교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늘 힘써주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는 학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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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 보성교육지원청,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아자아자’ 캠프 운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 희)이 7월 22일(금), 7월 23일(토) 이틀간 관내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12팀 25명을 대상으로 2022년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아자아자’ 캠프를 운영했다. ‘아자아자’ 캠프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자리라는 슬로건으로, 2013년 이후 10회째 진행되고 있는 부모-자녀 캠프이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캠프를 통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어려웠던 가정을 위하여, 활발한 소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캠프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아빠와 자녀 간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준 아자아자 소통 업! (레크레이션), 아빠와 함께하는 힐링 요가, 마음을 소통하는 가족 역할극(이심전심), 아빠와의 데크길 힐링 산책과 요리 타임까지 이틀간의 알찬 일정이 운영됐다. 캠프에 참여한 김00 아버지는 “어느샌가 훌쩍 커버린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고민이 참 많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의 속마음을 듣고, 아빠로서의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다. 가족 간 진솔한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는 소감을 밝혔다. 전 희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아버지와 자녀 모두에게 소통과 이해의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보성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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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 진도실업고, '2022 제14회 대전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 전원 입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진도실업고등학교(교장 윤길원) 헤어미용반 동아리 학생들이 7월 5일 열린 ‘2022 제14회 대전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일선 미용인들과 우리나라 미용 산업 미래의 주인공이 될 미용 전공 학생들에게 도전과 미용 기술 연마의 장이 됐다. 특히 지역 대표 공립고등학교인 진도실업고등학교 대표 학생 5명이 국회의원상, 대전시장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모두 입상했다. 진도실업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 및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전공자격증(회계, 컴퓨터) 뿐만 아니라 비즈쿨・전공동아리 활동으로 바리스타반, 제과제빵반, 헤어미용반을 다년 간 운영하며 관련 자격증 취득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학교는 지난 5월 “드론교육지원 업무 협약”을 진도 미래드론(대표 최성태)와 체결한데 이어 최근 ‘1종 드론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드론실기 교육원」을 교내에 신설하여 비행 실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학 기간 동안 드론기계과 학생 전원이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하여 학교의 푸른 잔디 위를 누비며 드론 비행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미래핵심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드론 조종, 정비 그리고 특히 진도지역에 최적화된 드론 방제 교육을 실시한다. 2022년 2월, 드론부사관 및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마치 아브락삭스가 알을 깨고 나오듯 학생들은 성장을 위하여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교사들은 다양한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줄탁동시의 교육적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진도실업고등학교가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공립 고등학교로서 지역민의 기대와 관심이 최근에 더욱 쏠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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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2
  • 원촌초·구례산동중 농산어촌유학 학부모 마을학교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원촌초·구례산동중학교(교장 김영희)는 2022년 5월~7월 2주까지 지리산오토캠핑장(구례군 산동면 수락폭포로 170-5)에서 농산어촌유학 학부모와 함께하는 우드버닝(woodburning)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문화예술 체험은 원촌초·구례산동중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통신문을 통해 신청을 받은 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까지 2시간 이상 우드버닝(woodburning) 체험을 통해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유치원 2, 초등 6명, 중 1명 총 9명으로 ‘환경 사랑’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체험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리두기가 가능한 장소인 지리산 오토캠핑장(폐교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캠핑장)에서 이루어져 차분한 가운데 작품을 제작하여 몰입도를 높였다. 문화예술 체험 강사로 나선 김정헌 작가는 “첫번째 수업시간부터 열 번째 수업까지 진행과정을 보면서 학부모님들이 버닝(burning)작업 속에 빠져드는 열정과 집중력에 놀랐습니다. 첫 인두를 잡고 서툴렀던 손길부터 마지막 전시작품 마무리까지 진행 과정을 보며 기쁨, 슬픔, 행복을 느끼는 여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교육성장 과정과 생활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의 꿈을 심어줄 생각과 작품 수준을 더 높이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학부모로서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체험에 참여한 농산어촌유학 학부모인 2학년 박현서 어머니는 “우드버닝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기면서 보낸 귀한 체험이었습니다. 우드버닝에 집중하면서 학부모님들끼리 도란도란 나누던 자녀교육에 대한 담소며, 작가님의 친절한 지도와 직접 내려주신 맛있는 커피도 구례에서의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쉽게 접하지 못할 것 같았던 우드버닝 공방이 숙소에서 5분거리라니 다시 한번 구례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부모 버닝체험 프로그램에서 완성한 작품은 2학기에 있을 ‘환경·산동 사랑 작품 전시회’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희 교장은 “이번 우드버닝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 만나 작품을 감상하고 제작하면서 코로나로 지친 학부모님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고, 서로 자녀교육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2학기에는 마을과 연계한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더 많이 발굴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농산어촌 문화예술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혀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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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2

칼럼·피플 검색결과

  • [인터뷰] 양형일 前엘살바도르 특명전권 대사…내년 총선에 출사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30대 교수, 40대 대학총장, 50대 국회의원, 60대 외교공관 수장. 1개도 얻기 힘든 타이틀 4개를 보유한 양형일 전 엘살바도르 특명전권 대사를 만났다. 청바지와 푸른색 셔츠, 짙푸른 넥타이로 코디한 양 전 대사는 밝고 건강한 모습이 젊음을 과시한 듯 보였다. 대담 도중 꺼낸 낡은 수첩에는 깨알 같은 글씨가 빼곡이 적혀 있었는데 중요한 내용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면 수첩에 기록한 습관이라 한다. 해외 외교 공간 수장으로 3년 임기 동안 한국을 바라보며 한국 정치를 걱정하고 고민하며 연구했는데 멀리서 한국을 바라보니 더 잘보여 걱정이 많았다 한다. 정치가 희망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을 볼모로 잡고 극심한 정쟁은 끊이지 않고 있어 여러 고민 끝에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배경이라 전한다. 하지만 곱지 않은 일부 시선도 있다. “나이가 많은 것 아니냐”, “올드맨의 귀환” 등이 대표적이다. 인터뷰를 위해 다소 불편한 질문들을 쏟아냈지만 그는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답변했다. [일문일답] ▷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나요? = 2019년부터 엘살바도르 대사 임기를 마치고 작년에 귀국했습니다. 유학 시절 미국, 일본, 영국에서 공부하며 현대사에 눈을 뜨게됐는데 특히 대사로 일하면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귀국해 그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친구, 지인들을 만나고 있으며 밖에서 본 대한국민을 주제로 한 책도 집필중에 있습니다. ▷ 엘살바도르 대사를 마치고 돌아와 책을 내고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뇌성마비 고아들을 위해 현지에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엘살바도르 특명대사로 일하며 현지에서 귀한 인연들을 많이 맺었습니다. 그중 아픈 아이들이 치료 받지 못해 버려지고 있는 것을 보고 무척 가슴이 아파 도움이 되기로 결심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른 아침 카메라를 들쳐 매고 엘살바도르의 명물인 하늘과 구름, 도시를 앵글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중남미의 생활상과 문화, 아름다움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나라의 슬픈 미로’라는 책을 집필 했습니다. 귀국 후 광주에서 출판기념회 겸 사진전을 열었는데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수익금 전액 모두 엘살바도르 뇌성마비 환우 아이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시설로 보냈습니다. ▷ 출판기념회와 사진전의 성과는 어땠는지요? = 좋은 일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셔서 목표했던 금액보다 많은 금액이 모였습니다. 클리닉 시설의 개보수와 의료기기 구입도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이었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다시 한번 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부엌 시설 그리고 내년에는 세탁 시설 개선을 도와줄 생각입니다만 잘 될지 걱정입니다. 엘살바도르는 우리가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6·25 때 우리에게 50만 달러를 지원한 나라거든요. 당시로서는 매우 큰 거금 이었고 이젠 우리도 잘 사는 나라가 됐으니 어려운 나라에 대한 지원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정치 얘기를 묻겠습니다. 한국 정치, 어떻게 보시는지요? = 우리 정치가 후진적이라는 것은 국민 모두 다 아는 사실입니다. 기업은 이제 일류가 됐는데 여전히 행정은 이류, 정치는 삼류로 역행하네요. 정치가 나라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정당이 서로 경쟁하면서 타협하며 ‘상생’의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살’의 정치를 국민들은 매일 보고 있네요. '너 죽고 나 죽자'는 식 아닌가요? 나라를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잘해서 국민의 부름을 받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온갖 비방으로 끌어내려서 내가 올라가는 퇴행적 정치구조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작된 신냉전 시대의 도래, 국제 공급망의 재편,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대치, 수출 환경의 변화 등 국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초대형 태풍이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 정치권은 끝없는 정쟁만 합니다. ▷ ‘상살’ 정치, 서로 죽이는 정치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우리 정치가 그런 이유는 무엇이라고 진단하십니까? = 정치권의 권력 집착이 유독 크고, 그에 따라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나라든 모든 정당이나 정치 조직은 권력을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권력을 통해 국가발전이나 국민의 공적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정책 실현을 위해서가 아니고, 권력 그 자체에 집착하는 경향이 큽니다.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크다고나 할까요? 나라나 국민의 이해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정당이나 정치인의 이해가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정치권력의 공적 역할이 소멸하고 권력의 사유화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력의 이런 행태에 대해 이젠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는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고, 정치꾼은 다가올 선거를 생각한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정치에 대한 금언이지요. 우리 정당이나 정치인은 나라의 내일에 대한 걱정보다는 다음 선거를 의식하면서 정치하는 것 아닌가요? ▷ 상살 정치, 삼류 정치를 해소하려면 어떤 접근이 필요한가요? = 무엇보다 정치권의 각성이 필요합니다. 정당은 자신들이 얻은 권력을 오로지 공적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는데 오늘날 우리의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그렇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정치인들에게 정치인들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라고 위임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의 이익만을 위해 정치권력을 사용하겠다는 정치권의 각오와 반성이 필요합니다. 우리 정치가 난장판이 된 것은 유권자 책임도 적지 않습니다. 정당만 보고 찍는다거나 심지어 정당의 대표에 대한 감정으로 투표에 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표는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투표가 자신과 가족, 나라의 앞날까지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있어야겠지요. ▷ '호남은 민주당, 영남은 국힘당'의 정치구도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한국의 현대 정치사에서 대한민국 정치는 호남과 영남의 양대산맥이었습니다. 현재는 실질적으로 영남만 남게 되었습니다. 과연 광주에 호남정치가 존재하는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건 오롯이 정치인들의 몫입니다. 격을 높이고 광주정치의 기본적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인물을 키워야 합니다. ▷ 광주에 대해서는 어떤 비전을 지니고 있는가요? = 첫째, 광주와 호남 정치의 복원입니다. 정치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국가적 재원 배분이나 산업육성책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국제도시로 광주의 발돋움입니다. 광주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브랜드와 인프라가 매우 빈약합니다. 대표적으로 광주 비엔날레와 아시아문화전당이 있습니다만, 관광객만 보더라도 순천만 국가정원이나 전주의 한옥마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지요. 1조 원 이상을 투자한 아시아문화전당이 반경 1백 미터 이내의 상권도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광주의 이미지를 높일 브랜드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일입니다. 셋째, 광주권 경제발전의 토대를 첨단화 확장하는 일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투자에서 밀려서는 안 됩니다. 엄청난 국가 투자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다시 광주나 호남이 고립된 섬으로 남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일들은 광주나 호남 정치가 복원되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내년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역량 있는 정치인의 등장이 절실하다는 것을 광주시민들께서 인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 그동안 광주 발전과 공헌에 어떤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 대학교수와 총장으로 20년 넘게 교육에 종사하며, 인재를 양성하지않는 지역은 미래가 없다는 신념을 갖고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데 노력했습니다. 조선대 총장으로 일하며 대학은 물론 지역민을 위해 캠퍼스도 아름답게 꾸려 갔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선대 장미원도 그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대학공원화 사업이라 명칭을 붙였는데 상아탑 뿐 아니라 시민, 평생교육, 힐링, 사색 즐길 수 있는 캠퍼스를 지역과 공유하자는 취지입니다. 국회에서도 4년을 보냈습니다. 의정기록을 보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입법, 예산, 재정지원 확보, 지역개발사업 등 많은 일들에 대한 성과를 냈으며 우선순위에 밀린 KTX 광주노선을 조기에 완성한 것도 큰 성과로 기억됩니다. ▷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 들었습니다.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 대사로 업무를 보다보니 세계 각국의 정보와 이슈를 매일 보고받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멀리서 바라보니 정치가 가장 큰 문제로 보였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기쁨과 선물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어 이런 부분이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이제까지 스스로를 연마해 오며 대학교수, 총장, 국회의원, 대사까지 경험과 경륜을 두루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역민들의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여러 고민 끝에 지역사회에 돌려주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10여 년간 정치일선을 떠나 있었는데 민주당이나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정치권에 오래 머문 것이 정치인 또는 개인에게 바람직하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구태와 악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치권을 떠나 있는 동안 객관적이며 냉철한 시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공백은 오히려 저를 단련하고 경륜을 넓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처럼 비워보고 내려놓고 보니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고 50여 년을 살고 있는 광주 토박이 입니다. 선거때 바람을 타고 잠깐 등장하는 외지인이 아닙니다. ▷ 나이가 71세로 알고 있습니다. 세간에 올드보이라는 평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71세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100세시대에 70대는 일하기 좋고, 사랑받고, 사랑하기도 좋은 나이입니다. 희노애락을 수없이 겪어왔고 역경을 이겨내 온 경험과 축적된 지혜를 가진 세대입니다. UN에서도 연령기준을 과거와 달리 해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나이만 가지고 긍정적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현대사회에 맞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열정과 공적 마인드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미국 상원의원 가운데 70대는 무려 34명입니다. 영국에서는 83세 의원이 현역으로 뛰고 있고 70대도 다수입니다. 이제 시대 흐름에 맞게 정치 지형도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 장시간 인터뷰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칼럼·피플
    • 인터뷰
    2023-09-06
  • 정년 앞둔 전남자연탐구원 김석수 원장 수필집 '은어잡이 추억' 발간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김석수 전라남도자연탐구원장이 오는 8월말 정년을 앞두고 수필집 '은어잡이 추억'(도서출판 수필in, 사진)을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70여 편의 글에는 교육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어릴 적 추억을 비롯한 사회·정치적인 문제와 문화·예술 전반에 관해 다루고 있다. 각 소재에 대한 사유의 깊이가 남다르며 글이 깔끔하고 담백하다는 평가다. 수필집의 주된 내용은 ▲어린 시절의 추억 ▲취미 활동과 건강 관리하면서 느낀 점 ▲자연과 어울리는 생활과 고마운 사람 이야기 ▲학교혁신 실천 사례 ▲여행기와 사회 현상에 대한 글이 수록됐다. 지은이는 머리말인 ‘인생 이모작 길목에서’를 통해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 아니고 글쓰기 공부를 하면서 2∼3년 동안 모아 두었던 원고를 정리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 어릴 적 꿈’에서는 “교육은 꿈을 심는 것이다. 꿈을 꾸고 자라게 하는 것이 교육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우리 교육은 어떤가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학교에 부임하면 ‘역지사지’라는 액자를 근무 첫날 교장실 벽에 걸어 놓고 학교 구성원과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지은이는 "학교장은 교직원 사이 갈등을 조정하는 일이 많다"면서 후배 교장들에게 공감과 소통의 기본인 역지사지를 주문했다. ‘학교혁신 이야기’에서 김 원장은 “혁신 학교는 학교 문화를 바꾸는 것이며 기존 교육 모든 교육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 추구에 초점을 두고 학교 풍토를 바꾸어 가야 한다”고 전했다. ‘나를 비운 그 자리에 아이들을’에서 전국 중등학교 중 처음으로 장성북중(장성백암중)에서 수업 혁신 교사 연수로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와 수업 대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느낀 소감을 담담하게 소개하고 있다. 김 원장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년을 앞두고 신체 건강과 마음 건강에 관심을 두고 ‘임상심리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AI가 하기 어려운 심리치료 전문가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중"이라며 "정년 뒤 청소년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귀뜸했다. 김석수 원장은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사범대학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장흥유치중을 시작으로 순천별량중, 장흥고, 전남생명과학고, 전남외국어고에서 영어를 가르쳤으며 목포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근무했다. 홍콩한국제학교와 장성백암중학교, 전남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전남교육연수원 국제교육부장과 원장을 거쳐 현재 전남자연탐구원장으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2-08-03
  •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 영화 ‘존경하고 사랑하는…’ 홍보대사 위촉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감 출마를 앞둔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소재로 한 영화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감독 김진홍)’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내용을 알리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김대중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platform-edu/222631602144 이름이 같아 사연이 많았다는 김 대표는 평양 방문 이야기를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꼽았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노무현 정부로 이어지면서 남북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던 2003년, 당시 목포시의회의장이었던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신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평양을 찾았다. 서삼석 의원은 그때 무안군수였고, 신정훈 의원은 나주시장이었다. 당시 북측 안내원이 김 대표에게 “어떻게 그 이름이 가능합니까?”라고 물었는데, 김 대표는 "아마도 대통령과 이름이 같아서 물어본 질문이었을 것이다. 북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을 테니까."라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이름만 같았던 것은 아니고, 자신이 살아온 삶의 많은 시간이 김대중 대통령 덕분이었고,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한 시간이었다”고도 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야당 총재시절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지방자치를 부활시켰는데,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김 대표는 전교조 합법화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1995년 제1회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지방의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또 1997년 대선에서는 전교조 합법화를 약속했던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았고, 이후 김 대표는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다. 김대중, 노무현 두 명의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2009년, 김 대표는 전남교육희망연대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처음으로 열리는 주민직선 교육자치 시대를 준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위촉 받았고, 27일 오전 목포 시내의 한 극장에서 지인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은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기까지 5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독재 정권에 맞서 국민과 함께 싸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 투쟁과 승리의 감동을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2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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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7

기획·연재 검색결과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상유이말[相濡以沫]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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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파죽지세[破竹之勢]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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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위타위기[爲他爲己]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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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당구풍월[堂狗風月]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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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효자애일[孝子愛日]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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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효자애일[孝子愛日]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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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둔필승총[鈍筆勝聰]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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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30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부자자효[父慈子孝]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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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수망상조[守望相助]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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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30
  • [기획] 30년 순천만 보전 역사, 세계유산 꽃으로 피어나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지난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순천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등재된 세계유산은 보성-순천갯벌, 신안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22종을 포함한 2,150종의 동식물군 등 높은 생물다양성 보유, ▲지구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중 순천만 갯벌은 물새의 종다양성이 가장 높고 멸종위기 철새들이 가장 많이 월동하는 서식지이자 기착지이다. 이곳에서 관찰되는 조류는 세계적인 희귀조류 48종을 포함한 총 252종으로 연간 10만여 마리가 서식한다. 매년 겨울이면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다양한 물새들이 월동한다. 봄·가을에는 민물도요, 알락꼬리마도요 등 수많은 도요물떼새들이 시베리아-호주 간의 이동경로 상 중간기착지로 이용한다. 국내 도래하는 도요물떼새 종류가 60여 종인데, 이 중 절반인 30여 종이 순천만에서 관찰되고 있다. 2020년 환경부 겨울철새 동시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순천만은 국내 200개 주요습지 중 멸종위기종 조류가 가장 많이 관찰된 곳이기도 하다. 순천만이 이와 같은 서식 환경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순천시 관계자는 “하천 하구(순천만 상류)의 기수역과 염습지가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정화하는 필터 역할을 하며, 넓은 갈대밭과 갯벌, 주변의 농경지는 이들이 안심하고 월동할 수 있는 먹이터와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안정적인 서식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면서 “무엇보다 이러한 서식환경을 보전하고 가꾸어낸 시민들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한 행정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시민과 함께 한 30년 순천만 보전 역사 - 순천시민들의 순천만 보존 노력은 1990년대 동천 하류 정비사업으로 시작된 골재채취로 반대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30여 년간 순천시민들과 순천시는 순천만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시기적으로 살펴보면 1990년~2000년도는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시기다. 동천하류 정비계획으로 촉발된 개발과 보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시민들의 골재채취 반대운동이 일어났다. ‘동천 하류 생태계 토론회’, ‘갯벌 등 습지 보존 세미나’ 등이 시민단체 주도로 개최되었다. 이 결과 처음으로 ‘순천만 생태조사’가 실시되었으며 학계 전문가, 언론인, 시민사회, 국제기구는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세상에 알렸다. 골재 채취 등 개발 허가는 취소되었고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가 구축되었다. 시민들은 순천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민간주도의 ‘순천만 갈대제’를 개최하였다. 2001년~2010년도는 순천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국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한 시기이다. 순천만은 2003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순천시는 2004년부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가입하여 파트너십에 가입된 정부와 연구기관, NGO단체, 지역주민 등과 함께 철새이동경로 연구와 모니터링 활동, 서식지에 대한 지식 구축과 정보 교환 등 실시했다. 2006년에는 국내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다. 2009년부터 순천만 주변의 오리농장과 음식점 등 환경오염시설을 철거하였고 주변 농경지의 전봇대 282개와 전선을 제거하여 철새들이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게 하였다. 또 동천 둔지 등 8곳 38만㎡ 내륙 습지, 갯벌 11만㎡의 훼손지역을 복원하여 서식지를 확장했다. 주민들은 흑두루미 영농단을 조직하여 59ha에 이르는 친환경 경관농업을 시작하였다. 순천만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 성장하였고 흑두루미 등 철새가 늘자 2010년 한해 10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등 국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부상했다. 2011년~2021년도는 법적 보호틀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인정받은 시기이다. 순천시는 2013년 순천만으로의 도심 확장을 막기 위한 에코벨트로써 도심과 순천만 사이에 112만m²규모의 정원을 조성하여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했다. 2015년 순천만 주변 강 하구와 농경지 일원 5.394㎢를 습지보호지역으로 확대하여 연안과 내륙을 연결한 법적 보호 틀을 완성하였다. 또한‘순천시 순천만습지 보전·관리 및 지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순천만 생태관광 수익의 10%를 주민에게 환원하였으며, 5년마다 순천만 습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순천시의 습지 보전 노력은 2018년 순천시 전 지역이 유네스코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다. ▶ 등재 이후 순천시의 과제 ... 유산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 해야 - 순천시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순천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천만갯벌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첫째, 순천만의 통합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다. 순천시는 연속유산 관리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갯벌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몽고, 베트남 등 동아시아 17개 국가의 습지 보전 등 람사르협약 이행업무를 담당하는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위치해 있다. 시는 갯벌연구소의 연구·조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국내외 습지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시민 인식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과학 프로젝트의 허브조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국제기구와 연대해 남북한생태교류사업인 ‘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순천만을 탄소중립·유산관광 코스로 육성한다. 시는 세계유산 공동 관리 지자체인 보성군과 협력하여 순천만 ~ 여자만권역 유네스코 해양정원 조성사업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최근 염생식물(갈대 등), 해조류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생태계와 갯벌이 흡수하는 탄소로 불리우는 ‘블루 카본’이 육상 생태계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빠르다고 알려짐에 따라 시는 탄소 감축원의 하나로써 해양정원 조성, 습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산관광 코스도 신규로 개발한다. 대대동 갈대숲 일원으로 집중되고 있는 생태관광 동선을 해가 뜨는 별량 화포에서 해가 지는 해룡 와온으로 이어지는 유산관광 동선도 운영할 계획이다. 셋째, 통합 세계유산센터를 건립하여 갯벌 보전을 위한 국제 연대를 강화한다. 갯벌생태계는 지자체별 단독으로 보존관리 할 수 없다. 유네스코가 한국의 갯벌로 연속적 유산으로 지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지자체 4곳의 협력뿐 만 아니라 중국 보하이만 갯벌 등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나라와 함께 한국-북한-중국으로 이어지는 황해권역 갯벌 보전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통합 세계유산센터 건립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30년 전 순천만 갯벌이 사라질 위기 앞에서 순천시민은 자연과 공생하는 어려운 길을 택하였고, 그 결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람사르 습지도시 인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인정받았다.”라며 “모두 위대한 시민의 힘 덕분이다”고 했다. 또 “순천시는 ‘람사르습지도시 네트워크 초대 의장국’으로서 순천의 시조(市鳥)인 흑두루미가 이념과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이동하듯이 지자체 간, 나라 간 경계를 허물며 순천시가 갖고 있는 습지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유산 관리 지자체뿐만 아니라 유산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나라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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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1-08-13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동온하정[冬溫夏凊]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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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심상사성[心想事成]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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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30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계포일낙[季布一諾]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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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구동존이[求同存異]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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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종과득과[種瓜得瓜]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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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상구하화[上求下化]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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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30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군주민수[君舟民水]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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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집사광익[集思廣益]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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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9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설중송탄[雪中送炭]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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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5

라이프 검색결과

  • 야경과 함께하는 목포 평화광장 갈치 낚시 시작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가 평화광장 앞바다 갈치낚시 행사를 오는 8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운영한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항만구역으로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조업금지구역이다. 하지만 시는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참여 의사를 밝힌 어선 39척의 한시적 낚시 허가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신청해 이번 행사를 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들을 대상으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10~11일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안전설비 ▲화장실 비치 여부 ▲항해용 레이더 등 야간운항 장비 ▲신고확인증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목포 갈치낚시는 호수처럼 잔잔한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짜릿한 손맛과 함께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는 묘미가 있어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왔다. 목포시 관계자는 “갈치낚시 영업 종사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 이용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라이프
    • 맛있는여행
    2022-08-18
  • 순천 역전시장 '싱싱포차 여름의 맛!' 성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역전시장 ‘싱싱포차 여름의 맛!’이 지난 15일·16일 시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역전시장 상인과 역세권 주민협의체, 지역 청년들이 제안해 추진한 주민주도형 행사로, 상설축제로 자리잡기 위한 시범운영 형태로 기획됐다. 역전시장의 싱싱한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여 숯불에 구워먹는 신개념 포차 콘셉트로, 먹거리와 함께 젓가락으로 왕새우 잡기, 비보잉,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며 다양한 연령층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행사에서는 노래자랑, 역세권 캐릭터 이름 짓기, 캠핑카 포토존 등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가 마무리되면 역전시장 상인 등 주민들은 결과 공유회를 개최해 보완사항을 검토하고, 9월부터 10월까지 예정되어 있는 2차 시범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더운 날씨지만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역전시장 상인 등 역세권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라이프
    • 맛있는여행
    2022-07-21
  • 전남 제2호 민간정원 담양 죽화경, ‘유럽 수국 축제’ 열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제2호 민간정원 담양 죽화경에서 오는 23일부터 유럽 수국 축제가 열린다. 죽화경은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에 위치한 약 1만 5000㎡의 정원에 500여 종의 초목과 꽃들이 어우러진 정원이다. 축제기간 동안 온 정원을 수놓은 새하얀 눈꽃송이 같은 유럽 수국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정원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죽화경 홈페이지(www.bambooflower.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유럽 수국이 만발한 죽화경 눈꽃정원에서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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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여행
    2022-07-20
  • 전남문화재단,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청년예술가에 강수화 작가 선정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이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청년예술가에 강수화 작가가 선정됐다고 지난 2월 28일 발표했다. 청년예술가활동사업은 우수한 재능을 갖춘 지역 청년예술가를 발굴해 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 예술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전남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개인)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3일(금)부터 올해 2월 4일(금)까지 64일간 공고했으며 지난 2월 28일(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학부문은 올해 1명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는 재단행정심의(서류검토), 2차심의위원회(서류심사), 3차 전문가 현장평가, 4차 심층인터뷰 및 질의응답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했다. 신청자격 부합여부, 필수자료, 사업목적·기획의도 적절성, 사업의 예측성과, 사업실현 가능성, 예산편성의 적절성 등을 고려해 지난 2월 16일(수) 심층면접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청년작가들의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창작준비(1년차)는 사업별 1000만 원 이내, 창작발표(2년차)에 선정되는 경우 1500만 원 이내로 지원해 지역 대표 예술가들로 성장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강수화 작가는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하고 순천중앙초등학교에서 교무행정사로 근무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강수화 시인은 2018년부터 순천교육청 공무원 대상 시 쓰기 출강, 초등학교 대상 시 쓰기, 교무행정사 인문학 특강, 교사 대상 시 쓰기 강의도 출강했다. 강수화 작가는 2021년 순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통해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를 출간했다. 전라남도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문학) 부문에 선정돼 전남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2-03-08
  • 순천 중앙초 강수화 교무행정사,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 출간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작가 강수화가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를 출간했다. 2021년 순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세 번째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삼산도서관 및 전남 순천 관내 도서관에서 대출 가능하다. 강 작가가 지은 책으로는 소설 「까라멜마끼아또 아이스」와 모음집 「우주 속 지구는 작은 별」이 있다.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는 순천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장 소설이다. 문학이 가지는 힘을 믿는 이모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 어긋나는 시간을 통해 희망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자신을 문학의 주변인으로 소개한 강수화 작가는 현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북간도에 시를 잉태하는 밤’으로 제5회 윤동주 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춘문예 최종심과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문예 대전, 동서 문학상, 개천 문학상, 경북일보 문학대전 수상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강 작가는 2018년부터 순천교육청 공무원 대상 시 쓰기 출강, 초등학교 대상 시 쓰기, 교무행정사 인문학 특강, 교사 대상 시 쓰기 등을 통해 전남교육 및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수화 작가는 현재 전남 순천중앙초등학교 교무행정사로 근무하면서 집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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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21-12-30
  • [포토] 가을 머금은 담양 관방제림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담양 관방제림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천연기념물 제366호 담양 관방제림은 조선시대 홍수 피해를 막아 백성들 살림을 살피고자 조성했던 제방숲으로, 이 숲길에는 푸조나무, 팽나무 등 수백 년을 살아온 나무들이 고즈넉한 가을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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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여행
    2021-11-16
  • 순천만국가정원, ‘올해의 국가정원 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이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 한국지부(IGTN KOREA)에서 주관한 2021 IGTN KOREA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가정원 상’을 수상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튤립알뿌리 10만 개 나눔행사, 시민정원사와 미래정원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원교육 실시, 지역 화훼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계절별 화훼연출 등 시민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마치고 국가정원 1호가 된 것처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마치고 정원도시 1호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원도시법을 준비 중에 있다.”라며 “앞으로는 대한민국 전체가 정원도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5년과 2017, 2018년에 ‘올해의 정원관광도시’ 수상을 하였으며, 2020년에는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는 201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정원관광 국제 민간단체로 정원을 주요한 관광자원으로 접근·연구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의 한국지부(IGTN KOREA)는 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컨퍼런스와 시상식 등을 통해 세계적인 가든관광루트에 대한민국의 정원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학문적·마케팅적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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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순천만 달밤 야시장 개장! 한국 최고의 야시장으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순천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순천만 달밤 야시장이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대하게 출발했다. 지난 15일 제27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순천만 달밤 야시장 개장식에 많은 순천시민이 참여해 야시장 개장을 축하하며, 야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친절한 서비스, 안전한 먹거리, 즐거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야시장 운영자 선서와 함께 야시장 운영자 임명식이 진행됐다. 야시장 운영자 대표는 “한국 최고의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우리 운영자 일동은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 생태수도에 걸맞은 깨끗한 야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야시장 개장 소감을 밝혔다. 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지난 1일부터 사전운영을 시작하여 평일 3~4백명, 주말 약 7~8백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개장식 이후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주말동안 1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는 등 순천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힐링하는 장소가 된 것 같다. 야시장 개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을 잇는 순천시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푸드트럭, 공예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직거래 장터를 운영 중이며, 넓은 잔디밭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캠핑 감성의 조명 및 텐트 등이 배치되어 관광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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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휠 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월 9일(토) 오후 5시 진악당에서 토요상설 프로그램으로 국악연주단의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휠 새>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편안함을 두루 미친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기악합주 <함녕지곡>을 시작으로 공연의 막을 열고, 평상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궁중무용으로 큰 북을 치며 춤을 추는 정재 <무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천자문을 유쾌하고 엉뚱하게 풀어내는 판소리 <춘향가 中 천자뒷풀이>, 해금 등 국악기의 중주를 감상할 수 있는 연주곡 <불노하不老河, 마르지 않는 강>과, 우리나라 각지의 아리랑을 연곡의 형태로 편곡하여 노래하는 민요 <아리랑 연곡>이 무대에 오르고, 흥과 신명으로 연주하는 <삼도사물놀이>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해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16:10)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16:20)을 추가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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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전남 광양시, 혼자 떠나는 ‘낯설고 불편한 여행’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광양시가 함께하는 여행이 불안한 코로나19 시대, 혼자 떠나는 낯설고 불편한 여행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시는 마로산성에 올라 광양읍내를 굽어보고 푸른 봉강계곡을 흐르다 해달별천문대에서 별을 헤는 여행코스를 추천했다. 원도심인 광양읍에서 동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마로산성은 6세기 초 백제시대에 축성돼 9세기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용된 고대 성곽이다. 여름 새벽에 오르는 마로산성은 단지 해발 208.9m의 구릉이 아니라 15세기를 거슬러 올라 고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인 셈이다. 사적 제492호로 지정된 마로산성은 정상부를 빙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가장자리는 높고 가운데는 낮은 말안장 모양의 지형을 그대로 살렸다. 馬老(마로), 軍易官(군역관) 등의 글자가 새겨진 기와, 망루, 건물지, 우물터 등은 우리나라 고대 산성과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역사·학술적 가치를 두루 갖췄다. 사방을 살펴야 했던 산성의 남쪽으로는 광양만과 순천왜성이 있고, 남서쪽으로는 검단산성이 자리 잡고 있다. 적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때로 치열한 격전을 벌였을 이곳의 무한한 평화와 전쟁과 다름없는 일상을 소환해 위무하는 건 역설이다. 마로산성은 그렇게 속도와 경쟁에 내몰린 자신에게 쉼표를 허락한다. 무심히 흐르는 구름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마음을 추슬러 푸른 정맥이 불끈 솟은 장엄한 백운산을 마주하며 성불계곡으로 향한다. 광양에는 봉강의 성불계곡 외에도 동곡, 어치, 금천 등 백운산의 깊고 푸른 4대 계곡이 네 손가락을 펼친 것처럼 뻗어있다. 바위틈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소리와 도열한 나무 장병들의 수호를 받으며 성불사에 당도하면 맑고 그윽한 풍경소리가 먼저 반긴다. 천왕문을 겸한 범종각을 지나니 대웅전, 관음전, 극락전 등의 전각들이 고담한 얼굴로 서 있다.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성불사는 40여 개 암자를 거느릴 만큼 규모가 컸고, 공양을 위해 12개 물레방아가 쉴 새 없이 돌아갔다지만 그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여행은 가두어 둔 상상력을 꺼내 흘러간 시간을 더듬고, 그것에 나를 비춰보는 일임을 상기시키는 순간이다. 자연이든 역사든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일이며, 지금의 푸르른 녹음도 얼마 가지 않아 붉게 물든다는 자명한 사실을 통찰하는 일이다. 숲속의 어둠이 아무리 서둘러 온대도 한여름 해는 지칠 줄 모르고, 여행자는 시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의 각도를 잰다. 하조마을 꼭대기에 있는 해달별 천문대로 가기 위한 시간의 경계를 가늠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별을 꿈꾸던 정호준 해달별 천문대 관장은 3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천문대를 세우기 위해 이곳 봉강의 산골을 찾아 들었다. 인공 불빛으로 넘쳐나는 도시를 떠나 깊은 백운산자락으로 스며든 것은 총총히 박힌 별들과 한 뼘이라도 가까워지고픈 마음이었다. 천문대에는 150인치 대형 스크린을 갖춘 교육관, 지름 6m 돔형의 플라네타륨, 지름 3.1m 천문 관측돔이 있다. 천체망원경 다루는 법을 익힌 다음 테라스로 나가면 베가, 데네브, 알타이르가 대삼각형을 그리는 검푸른 여름 밤하늘이 펼쳐진다. 낮에는 태양필터로 태양을 보고, 밤에는 천체망원경으로 성운, 성단, 은하 등 딥스카이까지 볼 수 있다. ‘머나먼 우주’라는 뜻을 가진 딥스카이, 별과 별 사이의 깜깜했던 공간에 숨어 있던 별들이 천체망원경을 통해 또록또록 드러날 땐 탄성이 흘러나온다. 과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나를 둘러싼 일상에서 전전긍긍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여행은 숨어 있는 별을 꺼내 보여주는 천체망원경인지도 모른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읊조리며 어두운 산골을 내려온다. 우리가 여행을 꿈꾸는 것은 낯선 곳에 자신을 세우고 온전히 자신을 바라보기 위해서다. 힘겹고 불편한 것들과 맞닥뜨리는 길 위에서 비로소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나를 떠나 나와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광양이다. 광양시청 박순기 관광과장은 “낯설고 불편한 여행이야말로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는 진정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청정한 광양에 머물면서 자신에게 사색과 휴식을 선물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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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3
  • 목포시, "안심할 수 있는 외달도에서 피서하세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목포시가 ‘슬로시티 섬’ 외달도 해수풀장과 해변을 7월 10일 개장해 8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해수풀장 바닥매트 교체를 비롯해 대형 그늘막·해수 공급시설·샤워장 및 해수욕장 편의시설 등을 정비해 외달도를 찾는 관광객이 편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피서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팀(5명)’을 배치해 피서객의 외달도 도착시 발열 체크와 전자출입명부 등록을 실시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안심밴드 착용 후 입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 샤워장, 화장실 등은 매일 2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이용객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사전 안심예약제(네이버 외달도해수욕장 검색 또는 바다여행) ▲안심콜 ▲거리두기 구획제(4m)를 시행한다. 선박 운항 시간은 목포여객선 터미널에서 외달도행은 오전 7시와 10시 30분, 오후 1시30분과 4시30분이고, 외달도에서 목포여객선 터미널행은 오전 7시 55분과 11시25분, 오후 2시25분과 5시25분이다.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50분(6km) 정도 떨어진 외달도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으로 다도해 풍광 속에서 호젓하게 휴식할 수 있고 전복, 촌닭 등 보양식도 맛볼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청정지역인 목포, 그 중에서도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외달도는 피서지로서 제격이다”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 해 코로나로 지친 관광객이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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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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