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산고, '2026 틴즈 스타트업 발상대전' 대상·우수상 쾌거
체계적인 해양수산 창업교육 성과! 지역 수산자원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로 호남권 대회 최고 영예 안아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남광주 완도수산고등학교(교장 이현진)가 지난 9월 12일(토)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2026년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 틴즈 스타트업 발상대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고 ‘청년창업의 날’ 행사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호남권역 중·고등학교 청소년 창업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겨뤘다.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완도수산고 학생들은 전일빌딩245 발표 무대에서 해양수산 현장의 문제를 학생들의 시각에서 발굴하고 이를 창업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수산자원을 활용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발표자료(PPT), 사업화 가능성 등을 인정받으며 최종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과 우수상을 휩쓸었다.
이번 성과는 완도수산고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 분야 창업교육의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완도수산고는 완도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인 ‘K-해양바이오 창업지원사업’을 비롯해 2학기부터‘수산해양창업’교과를 처음 도입하고, 전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의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제 창업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단계적인 창업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과 수산업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전공 지식과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실전형 창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팀장 조현서 학생(2학년 수산자원양식과)은 상품성이 낮아 버려지는 파지다시마를 활용한 기능성 어류 사료첨가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조현서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수온, 사료 급이량, 어류의 성장률과 생존율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수온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료첨가제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싶다”며, “이번 아이디어가 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양식 현장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학교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 창업교육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첫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해양수산 자원과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연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