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노안초등학교는 10월 31일(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함께하는 가족 동행 문학기행을 운영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김해등 작가의 『소금꽃이 피었습니다』와 『대대로 홍어 하나씨야』의 작품 배경인 전라남도 신안 일대를 찾아 작품 속 이야기를 실제 공간에서 경험하고, 문학적 감수성과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등 작가와 함께 신안의 소금밭을 방문하여 소금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직접 소금밭 체험에 참여했다. 이어 소금동굴 체험을 통해 소금의 다양한 활용과 가치를 알아보았으며, 지역 먹거리로 점심 식사를 하며 신안의 음식문화도 경험했다.
또한 염생식물원을 둘러보며 바닷가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짱뚱어다리를 걸으며 신안 갯벌의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품을 쓴 김해등 작가가 동행하여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창작 배경을 직접 들려줌으로써 책으로 읽었던 문학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작가와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단순한 현장 견학을 넘어 책 속 문장을 실제 삶의 공간과 연결하고, 가족과 친구, 선생님, 작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적 경험을 확장하는 교육활동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작품 속 배경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책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을 느꼈으며, 학부모와 교직원에게도 문학을 매개로 소통하고 추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노안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문학기행은 학생들이 책 속 이야기를 실제 공간에서 만나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문학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화순 동복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10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천년의 지혜에서 생명의 빛으로, 2026 NEXT 화순교육 한마당」에 참여해 학생 농악 공연과 교육활동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한마당은 화순 지역 학교와 기관이 한 해 동안 가꾼 교육의 결실을 함께 보고, 듣고, 체험하며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9일, 동복초 전교생 12명은 행사장을 찾아 무대 공연과 체험 부스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화순 뮤직 ON Ⅰ' 식전 공연 무대에 올라 작년 ‘강아지똥’ 뮤지컬 공연에 이어 한천농악을 선보였다. 꽹과리와 장구, 북, 징이 어우러진 흥겨운 가락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화순초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남도뱃노래' 무대에도 참여해 국악과 관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작은 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꾸준히 익혀 온 우리 가락을 많은 관객 앞에서 당당하게 펼쳐 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지혜를 잇다', '배움을 열다', '가치를 나누다' 영역의 체험 부스를 돌며 AI·디지털, 발명, 생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다른 학교 친구들의 작품과 활동을 살펴보며 지역의 여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배움을 이해하고, 서로 배우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동복초는 행사 기간 이틀 동안 '배움을 열다' 교육과정 구역에서 「동복, 배움에 사고를 더하다」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마을과 함께한 생태교육, 습지학교, '나도 작가다' 그림책 프로젝트 등 올해 동복초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교육활동을 소개하며, 학생이 스스로 묻고 탐구하며 배움을 삶과 연결해 온 과정을 관람객과 나누었다.
부스의 중심 활동은 산성과 염기성 반응을 활용한 '색이 변하는 음료 만들기'였다. 이 활동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의 개념 기반 탐구 수업 방식을 적용해 설계했다. 참여자들은 '변화'와 '인과'라는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무엇이 음료의 색을 바꾸는가?"라는 탐구 질문을 품고 활동을 시작했다. 음료에 산성과 염기성 재료가 만날 때 나타나는 색의 변화를 관찰하고, 결과를 예측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상 뒤에 숨은 원리를 스스로 추론해 나갔다.
특히 이번 부스는 '보기–생각하기–궁금해하기(See–Think–Wonder)'와 같은 사고 루틴을 활용해, 참여자가 관찰한 사실과 자신의 생각, 새롭게 생긴 궁금증을 활동지에 기록하며 사고 과정을 눈에 보이게 정리하도록 구성했다. 단순히 신기한 결과를 보고 끝나는 체험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는지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과정을 거치며 개념적 이해에 이르도록 한 것이다. 이는 '탐구하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 '소통하는 사람'과 같은 IB 학습자상이 지향하는 배움의 모습을 체험 속에 담아낸 것이기도 하다.
부스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눈앞에서 색이 바뀌는 음료를 보며 감탄하는 한편, 그 이유를 서로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누며 탐구의 즐거움을 함께 느꼈다. 동복초 학생들도 부스 운영에 함께하며 자신이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나누는 경험을 쌓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농악 공연을 하니까 떨렸지만 박수를 받아서 정말 뿌듯했어요", "다른 학교 부스에서 신기한 체험을 많이 했어요. 우리 학교 부스에서 친구들이 색이 변하는 음료를 보고 왜 그런지 궁금해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옥현 교장은 "학생들이 무대에서는 우리 가락으로, 부스에서는 탐구하고 생각하는 배움으로 한 해의 성장을 지역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키워 가는 탐구 중심 교육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장흥용산초중학교(교장 정성원)는 지난 10월 26일(월)부터 11월 2일(월)까지 6박 8일간 중학교 3학년 학생 7명과 인솔교사 1명이 참여하는 '2026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미국·캐나다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글로컬 시대에 필요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세계시민의식을 기르기 위한 '영글리(English Glocal Lead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짜 영어로 소통하는 자신감 ▲세계를 움직이는 첨단 산업 탐방 ▲열린 다문화 감수성과 자립심 함양을 목표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미국 시애틀에서 워싱턴 대학교와 아마존 본사, 스페이스 니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둘러보고, 세계 최대 항공기 조립 현장인 보잉 에버렛 공장을 견학하며 글로벌 혁신 산업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캐나다로 이동한 학생들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포트코퀴틀럼에 있는 교류학교 BCCA(British Columbia Christian Academy)에서 1:1 현지 버디와 함께 체육, 과학, 수학, 드라마, 합창, 목공 등 정규 수업에 참여했다. 또 버디들과 함께 섀넌 폭포와 브리타니아 광산 박물관 현장학습을 다녀오고, 밴쿠버의 그랜빌 아일랜드와 개스타운, 스탠리 파크 등을 방문해 캐나다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4박 동안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매일 영어로 일상 대화를 나누고, 할로윈에는 가족과 함께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행사에 참여하며 북미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참가 학생 조재희는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버디와 홈스테이 가족과 지내면서 틀려도 자신 있게 말하는 용기가 생겼다"며 "교과서로만 배웠던 세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성원 교장은 "학생들이 현지학교와 가정에서 생활하며 영어 실력뿐 아니라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와 스스로 생활하는 자립심을 함께 키웠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영글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염산초등학교(교장 신재영)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10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100년을 잇고,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개교 100주년 기념주간을 운영하고, 31일(토)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26년 11월 1일 개교한 염산초등학교는 지난 10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왔다. 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단순히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고 학교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교육활동을 마련했다.
먼저 ‘우리 학교 탐험대’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의 옛 사진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며 100년 동안 달라진 학교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또한 교표·교가·교목 등 학교 상징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고, 학교 곳곳을 탐방하며 자신에게 특별한 장소를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학교의 역사와 공간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선으로 학교를 표현하는 ‘학교 상징(캐릭터·로고) 공모전’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의 특징과 상징적 요소를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로고를 직접 디자인했으며, 이를 티셔츠와 머그컵에 인쇄해 전시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기념품으로 구현해 개교 100주년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했다.
10월 29일에는 전교생이 참여한 ‘도전! 골든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역사와 전통, 학교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며 그동안 알아본 내용을 되새겼다. 특히 학년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끝까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함께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어 31일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기념행사가 열려 졸업생과 재학생, 지역주민 등이 함께 학교의 100년 역사를 기념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졸업생 고고장구 공연과 재학생 사물놀이, 난타 공연,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본 기념식에서는 학교의 100년 발자취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을 비롯해 기념사와 축사,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졸업생과 재학생, 지역주민 대표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기념비 제막식을 통해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희망을 나누었다. 또한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동문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병설유치원 유아와 본교·분교 학생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해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동문 화합 한마당이 이어져 선후배가 함께 추억을 나누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재영 교장은 “개교 100주년은 선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시에 오늘의 학생들이 만들어 갈 미래를 생각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이번 기념주간과 기념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의 역사와 전통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펼치며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7일 싱가포르 일원에서 광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4박6일간 대학 및 기업 탐방, 전문가 특강, 진로 멘토링, 현장 체험, 문화교류 활동을 하며 관련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모둠별 진로 멘토링에 참여한다. 난양공과대학교(NTU)에서는 AI 기술 발전과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한 교수 특강을 듣고, 캠퍼스와 교육시설을 탐방한다.
싱가포르 AI 전문기관인 AI 싱가포르(AISG)에서는 AI 리터러시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2026 에듀테크 아시아 박람회’에도 참가해 AI·디지털 기술이 교육에 활용되는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탐방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그랩(Grab) 본사,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을 찾아 AI·디지털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기업 관계자 특강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관련 분야의 직무와 진로에 대한 이해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 시티갤러리와 가든스바이더베이 등을 방문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시개발과 생태환경을 살펴본다.
현지 학교·교육기관과의 교류활동도 진행한다. 학생들은 K팝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학생 및 관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현장학습 기간에는 모둠별로 체험 내용을 정리하고 프로젝트 발표와 나눔의 시간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해외 대학과 기업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학습 및 진로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노정현 미래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세계적인 대학과 기업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넓은 시야를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글로벌 디지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미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생독립운동을 계기로 전국 교육연대를 구축한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2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K-민주주의 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오는 2029년 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역사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4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4대 추진과제는 ▲2029년 100주년 전국 교육 연대망 구축 ▲발상지 학교와 현장을 잇는 ‘의(義) 역사 체험벨트’ 구축 ▲320개교 네트워크 및 미발굴 유공자 국가 서훈 신청 ▲‘K-민주주의 전당’ 건립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교육·기념사업 계획으로 구성됐다.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역사학계 및 집필진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 100주년이 되는 2029년에는 전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선언문’을 공동 선포하고, 문화·예술로 화답하는 ‘전국 청소년 평화·독립 문화제’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모든 학생이 역사적 긍지를 나누는 범교육계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민·관·학 ‘학생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의 범정부 차원 국가 추진위원회로의 확대를 지원한다. 두 번째로 학생들이 AI·증강현실(A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체험하고, 토론과 자치활동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오는 12월 ‘민주주의역사누리터’를 개관한다. 민주주의역사누리터를 출발점 삼아 일제 군사시설 유적 화정동굴~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 3개 거점을 잇는 ‘전남광주 의(義) 역사 체험벨트’를 조성한다.
옛 나주역과 옛 광주역 터, 광주제일고·전남여고·광주자연과학고, 목상고·여수서초 등 전남광주지역 항일운동 관련 유적과 학교를 잇는 ‘의 역사 탐방로’도 구축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현장 탐방과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세 번째로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국내외 320개 학교와 연대해 ‘학생독립운동 학교별 역사 배움자료’를 배포하고, ‘학생독립운동 의(義) 선배 명예졸업장’ 추서를 확대한다. 이들 학교에는 ‘1929 항일 배움터’ 현판을 설치해 교실 속 배움을 계승한다.
지난 8월 15일 미서훈 학생 독립운동가 100명에 대한 서훈을 국가보훈부에 신청했던 것에 이어 앞으로도 관련 사료를 추가 발굴해 서훈 신청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학생독립운동 관련 기록물을 보존하고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K-민주주의 전당’ 건립을 추진한다.
전당에는 지금까지 확인된 학생독립운동 참여자 4천723명의 명단과 언론 보도 기록 2만 4천여 건 등을 담은 ‘디지털 역사교육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관련 사료를 추가 발굴·수집해 전국 학교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남북 공동 등재도 모색한다.
김 교육감은 선포식 후 5·18민주화운동 시민군 출신인 김상집 역사 기록 화가로부터 항일 학생 비밀결사 ‘성진회’ 구성원들의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한 그림을 기증받았다. 이어 광주제일고, 전남여고, 광주자연과학고를 방문해 기념탑, 여학도기념비, 송홍 선생 흉상 등을 참배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더불어 대한민국 3대 독립운동이지만 역사적 의의에 비해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다”며 “일회성 기념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선양과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신자경)은 10월 30일 고흥교육지원청 Wee센터 다목적강당에서 「2026. 제14회 고흥 청소년 단편영화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감과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한 관계 기관 관계자, 영화 제작에 참여한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나누었다.
행사는 장애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서 창단한 꿈그린오케스트라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며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고흥 청소년 단편영화 프로젝트’는 고흥의 대표 특색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참가 학생들은 작품의 주제 선정부터 촬영과 편집까지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화로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시사회에서는 고흥 청소년 단편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여덟학교의 작품뿐만 아니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2026. 작은 학교 영화·영상제」에 참여하는 영남초등학교의 작품과 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인공지능(AI) 영상도 함께 선보이며 2027년 시사회에서 새롭게 신설될 AI 영상 분야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고흥 청소년 단편 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영화 한 편을 만드는 일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촬영과 편집을 하면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이야기가 큰 화면으로 상영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영상 제작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자경 교육장은 “이번 시사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열정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영화 제작 활동이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로 확장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고흥작은영화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상영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치숙)은 10월 30일(금) 곡성 창의융합교육관에서 「2026. 곡성-I(아이) 성장 페스타」 제3부 행사인 ‘2026. 제4회 곡성 수업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곡성 수업나눔 장터’는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 경험과 아이디어를 장터의 물건처럼 자유롭게 펼쳐 놓고, 동료 교사들이 관심 있는 수업을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배움과 성장을 나누는 참여형 수업나눔 행사다. 교사가 직접 수업 사례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참여 교사들은 관심 있는 부스를 찾아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과 교육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행사는 2023년 교사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교사들이 수업 현장의 고민과 실천 경험을 함께 나누고, 학교급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곡성교육의 수업나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는 ‘수업을 나누고 성장을 더하는’이라는 취지 아래 유·초·중 교원과 학교 소속 강사들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다양한 수업 사례와 교육적 경험을 공유했다.
수업나눔 부스에서는 유치원의 놀이 중심 교육을 비롯해 초등학교의 창의적 사고 도구 활용, AI·코딩, 영어, 음악, 영화제작 수업과 중학교의 스마트폰 센서 활용, 게이미케이션, 독서교육, 수학 방탈출 수업 등 다채로운 교수·학습 사례가 소개됐다.
참여 교사들은 관심 있는 수업나눔 부스 3곳을 직접 선택해 순환 방문하며 수업 운영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수업 사례를 소개받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함께 탐색하며 실천적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생님이 주인공’ 기타 연주와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이미지 컨설팅, ‘선생님의 인생 네 컷’ 포토 부스, 기초학력 및 상담 관련 프로그램 등 교사들을 위한 다채로운 소통·체험 활동도 마련됐다. 특히 ‘공감과 소통’ 시간에는 동료 교사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업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번 수업나눔 장터는 「2026. 곡성-I(아이) 성장 페스타」의 마지막인 제3부 행사로 운영되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성장의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가 교사들의 수업 실천과 전문적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곡성교육의 가치를 보여줬다.
심치숙 교육장은 “곡성 수업나눔 장터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요청에서 출발해 4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존중하고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과정이 교실의 변화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실천을 지원하고, 학교급과 학교 간 수업나눔 및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교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협력적 수업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학생독립운동 97주년을 맞아 10월 30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 및 지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제18회「나주학생독립운동 헌정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그리고 나주교육지원청이 연대하여 ’새벽처럼 먼 出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음악과 예술로 이어받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나주이화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관악앙상블 및 현악앙상블 연주를 선보이며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역량을 빛냈으며 베토벤 교향곡, 상생의 ’죽음의 무도‘, ’AI 인공지능 음악가(EvoM)와의 협업곡‘ 등 역사적 아픔과 희망을 담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주교육의 핵심 철학인‘공생교육’과 나주교육의 으뜸 가치인 ‘의(義)’를 음악과 예술로 구현하는 의미있고 감동적인 감성의 시간을 제공했으며 무엇보다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연대 속에서 나주교육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변정빈 교육장은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자라나는 학생들이 문화예술적 소양을 넓히고 지역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의(義) 정신 계승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나주 학생들이 당당한 지역의 주역이자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오준헌)은 지난 10월 31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문채빈 그림책 작가 초청‘10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강연을 운영했다.
이번 강연은 문채빈 작가의 대표작「노을 수프」를 주제도서로 선정해 진행됐다.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그림책 낭독을 시작으로, 그림책 작가가 하는 일과 그림책이 완성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독후활동에서는 작품 속 주인공인 ‘얄라차 생쥐 형제’ 가면을 직접 만들고 써보며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즐겼다. 또한 각자 상상 속‘나만의 노을 수프’를 만들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쳤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은 “작가님이 책을 직접 읽어주셔서 더 재미있었고, 평소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 속 캐릭터를 그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준헌 관장은 “문채빈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통하여 아이들이 그림책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창의적인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및 지역민이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내실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28일에는 「절기 마법」의 천미진 작가를 초청하여 그림책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보고 주제도서와 관련된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으로 방문하거나 담당 부서(061-808-0173)로 문의하기 바란다.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임도선)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시 일원에서 청계남초등학교와 문경초등학교가 함께하는 ‘2026. 2030수업교류(국내) 대면활동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과 경북의 학교가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온 공동수업을 현장 속 배움으로 확장하고자 마련됐다. 청계남초 2·4·6학년 학생들은 문경초 친구들과 만나 서로 다른 지역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과 협력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문경초등학교를 방문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친밀감을 쌓았다. 화면 너머로 이어온 인연을 직접 만나는 자리로 연결해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나눴다.
문경의 특색을 살린 탐방과 체험도 진행됐다. 따봄농장에서는 사과를 수확하며 농산물의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문경새재에서는 역사와 자연환경을 현장에서 배웠다. 오미자청 만들기와 문경에코월드 생태·문화 체험은 지역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결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수업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공동교육과정의 연속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원격으로 소통하던 학생들이 같은 공간에서 경험을 나누고, 이를 후속 수업의 학습 소재로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학교 간 만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화면으로 만나던 문경 친구들을 직접 보니 반가웠고,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더 가까워졌어요. 문경에서 보고 배운 것을 다음 수업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도선 교육장은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만나 생각을 나누는 경험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공동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계남초는 이번 여정에서 얻은 배움과 느낀 점을 원격 공동수업과 성찰·나눔 활동으로 연결하며 문경초와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남광주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재현) Wee센터는 지난 10월 30일(금) 목포근대역사관 일원에서 목포·무안·신안·진도 지역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학생 맞춤형 가족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하는 미션형 프로그램으로, 함께 경험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증진하며, 가족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목포 구도심 탐방 ▲가족 소통형 식문화 체험 ▲그림책과 함께하는 마음정원 ▲가족 추억 아카이브 등 네 가지 활동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목포 구도심 탐방’을 진행했다. 빽투더목포, 목포근대역사관 1·2관, 목포진역사공원, 소년김대중공부방 등 지역의 문화·역사 명소를 둘러봤다. 특히, 빽투더목포-레트로 전시체험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추억의 물건을 구매해 보는 미션을 수행하며 가족 간에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했다. 탐방 후에는 레트로 가족사진 찍기로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가족 소통형 식문화 체험’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장점과 취향을 나누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플레이트를 완성했다. ‘오감으로 만나는 마르게리따!’ 활동에서는 식재료의 색과 향, 식감을 탐색한 뒤 오늘의 감정을 피자로 시각화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함께 식사를 나눴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마음정원’에서는 그림책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를 매개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과 격려의 말을 나눴다. 다정한 말을 책갈피로 표현하며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가족 구성원 간 긍정적인 정서 교류를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가족 추억 아카이브’라는 주제로 나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되짚어 보고, 프로그램에서 만든 새로운 추억을 더해 가족 이야기책으로 엮었다. 또한, 매일의 감정을 기록하는 감정 일기를 제작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일상에서도 가족 간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재현 교육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과 소통의 시간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봉래초등학교(교장 송충현)와 백양초등학교(교장 박윤자)는 10월 29일 화순 키즈라라와 여수 아쿠아플라넷, 아르떼뮤지엄에서 두 학교 학생과 인솔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2026. 협동학교 문화·진로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경험하도록 마련했다. 특히 협동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성을 기르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일대의 문화·체험 시설을 방문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체험학습은 학년별 특성과 교육적 효과를 고려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진행했다. 봉래초와 백양초 1~3학년 학생 12명과 인솔 교사 5명은 화순 키즈라라를 방문해 다양한 직업 체험에 참여했다. 4~6학년 학생 26명과 인솔 교사 9명은 여수 아쿠아플라넷과 아르떼뮤지엄에서 해양생물 관람과 문화예술 체험을 즐겼다.
화순 키즈라라를 찾은 저학년 학생들은 비행기 조종과 경찰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직업을 놀이와 체험으로 만나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함께 체험 시설을 이용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협동학교의 의미도 되새겼다.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한 고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했다. 특히 대형 수조에서 펼쳐진 수중 공연과 먹이 주기 퍼포먼스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벨루가를 비롯한 여러 해양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해양생태계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넓혔다.
이어 아르떼뮤지엄에서는 다양한 시각적 표현과 미디어아트를 경험하며 문화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했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 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전시 환경을 직접 둘러보며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키웠다. 친구들과 인상 깊었던 작품과 장면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한 현장 견학을 넘어 학교 교육과정을 학교 밖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고 활동하면서 배려와 질서,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미래의 꿈을 생각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두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험학습에 앞서 10월 27일 각 학급에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버스 안전과 승하차 질서, 보행자 안전, 성폭력·성희롱 및 학교폭력 예방, 공공장소 예절 등을 안내했다. 체험 장소도 사전에 답사해 시설의 안전성과 교육적 적합성, 이동 동선과 비상 대피 경로 등을 확인했다.
체험 당일에는 학급 담임교사와 교과전담교사, 보건교사 등이 학생들을 인솔하며 안전관리에 힘썼다. 인솔 교사들은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동할 때는 앞뒤에서 함께 인솔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학생들이 체험 시설의 이용 수칙과 공공장소 예절을 지키며 활동하도록 지도했다.
봉래초 김민주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봉래초 임해온·최윤서 학생은 “키즈라라에서 비행기 체험과 경찰 체험을 한 것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아로 학생은 “네일아트 체험에서 매니큐어를 칠하는 것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백양초 여인경 교사는 “여수 아쿠아플라넷에 처음 방문했는데 다양한 바다생물을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학생들도 즐겁게 관람했고, 특히 대형 수조에서 펼쳐진 수중 댄스 공연과 먹이 주기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백양초 이해솔 학생은 “이번 체험학습에서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한 것이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특히 커다랗고 하얀 벨루가 고래가 너무 귀엽고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봉래초 명서하 학생은 “아쿠아플라넷 열대어 오픈식 수조에서 자라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흥미롭고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봉래초와 백양초는 앞으로도 협동학교 간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교육 과정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간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 아이디어가 특허가 되고, 특허로 꿈을 실현하는 학교… Design Your Dream!!
- "발명 특허 창의성이 교육이 아닌 학교 문화로 살아 움직이는 학교를 만들다!!
부산 사하구 당리동의 사립 특성화고등학교 한 곳이, ‘누적 특허 등록 100건, 특허 출원 2,180건, 학생 발명아이디어제안 1만 9,351건’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쌓았다. 2007년 교육부와 특허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발명·특허 분야 특성화고인 대광고등학교다.
2000년 5월 '아이디어가 곧 돈'이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한 발명아이디어제안제도는 27년째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 문화가 됐고,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14년째 연속 단체 최우수학교상, 고등부 수상자의 절반 이상의 상을 휩쓰는 학교가 바로 대광고의 저력이다.
2025년에는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찾아가는 학교컨설팅' 우수학교로 선정됐고, 전국 발명·특허 고등학교 연합교류전에서는 매년 지식재산처장상(구, 특허청장상)을 받아 오고 있다. 올해는 부산광역시교육청 'AI 융합교육 중심학교'와 'AI·디지털 활용 선도학교'로 선정돼, 발명에 AI를 더한 자체 교육모형인 '대광고 AIDER 교육 모형'을 전 교과·전 교사 수업에서 가동하고 있다.
이 학교를 이끄는 주인공은 바로 배동윤 교장이다. 배동윤 교장은 1994년 공립 경남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처음 교단에 선 뒤, 교육부 교육연구사로 사이버가정학습·이러닝 정책과 직업교육 정책 및 마이스터고 업무를 맡았고, 2010년 대광고로 자리를 옮겨 특성화사업단장과 교감을 거쳐 현재 교장으로 재임 중이다.
교사에서 교육정책가로, 다시 학교 경영자로 32년을 오직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그에게 대광고의 성과는 특정 교사의 열정이 아니라 "발명 특허 창의 교육을 통해 학교 문화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움직이는 학교", “꿈을 디자인 하는 학교(Design Your Dream!)”를 만든 결과다. 교육연합신문이 대광고를 찾아 그가 말하는 교육철학과 리더십, 그리고 대광고의 다음 도전을 들었다.
■ 한국 최초 발명·특허 특성화고, 대광고의 18년
학교법인 상록학원 대광고의 뿌리는 1972년 당리동 현재의 바로 이 자리에서 시작한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대에 학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쳐서 올바른 직업인으로서 성공한 기술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를 설립하고 ‘창조적 변화 거대한 도전’ 건학이념으로 지금까지 세계에서 보기 힘든 명문 특성화고로 성장해 왔다. 1992년 대광공업고등학교 개편을 거쳐 2007년 12월 교육부·특허청·부산광역시교육청의 정부부처 지원 특성화고 육성사업에서 '발명·특허 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학교 전체가 발명과 특허를 교육과정의 중심에 둔 사례는 국내 최초였고, 학교 측은 학교 단위 발명·특허 특성화 모델로는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고 설명한다. 2009년 대광발명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발명과학관을 열었으며, 2010년 부산교육청 인가 발명영재학급을 설치했다. 2019년 학과 개편과 함께 지금의 대광고등학교가 되었다. 2008년 정부부처(특허청) 지원 발명특허 특성화고 제1기(2008~2012년) 사업을 시작으로 특허청 특성화고 평가 전국 1위를 수차례 기록하며 제4기(2023~2027)까지 연속적으로 재선정되어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발명 특허 특성화고로서 혁신적 교육을 실현해 왔다. 지금의 학과는 뷰티아트과·AI디자인과·VR콘텐츠과를 운영 중이고, 3개 학과 모두 부산 지역 특성화고에서 최초로 개편된 학과들이다. 현재 3학년에 운영중인 3D프린팅과는 한국 고교 최초로 개편된 학과였던 것과 같이 배교장은 급변하는 산업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학교를 선제적으로 끊임없는 변혁을 추진해 왔다. 교육의 성과는 숫자로 확인된다. 학교가 집계한 발명아이디어 제안은 2023년 7월 1만 6,774건에서 2026년 7월 1만 9,351건으로, 특허 출원은 1,864건에서 2,180건으로, 등록 특허는 66건에서 100건으로 늘었다. 3년 사이 등록 특허가 34건 늘어난 셈이다. 이 수치는 전국 어느 고등학교도 갖지 못한 기록이다.
■ 발명에 AI를 더하다… 대광고 'AIDER' 교육모형
AIDER 교육 모형은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발명(Invention)-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융합 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가치실현(Realization)으로 잇는 대광고 자체 개발 교육모형이다. 2026학년도 부산광역시교육청 'AI 융합교육 중심학교'와 'AI·디지털 활용 선도학교'로 선정되면서 전 교과·전 교사가 참여하는 AI 활용 발명 융합교육으로 본격 가동됐다. 교사들은 매년 AI 역량 강화 워크숍과 32시간의 AI 디지털 연수를 거쳤고, 학생들은 생성형 AI로 선행기술을 검색하고 특허명세서를 쓴다. 학생 1인 1지식재산권 출원,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재구조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정착, 첨단기술 교수·학습자료 연 5종 이상 개발, 메이커 및 창업교육 기반 구축이다. 2024 '찾아가는 학교컨설팅' 우수학교 선정으로 외부 검증을 받았고, 올해는 AI 정서케어시스템(엠씨테크 협약)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 교단에서 교육부로, 다시 학교로: 32년의 궤적
배 교장의 이력은 '교사→정책가→학교 경영자'로 요약된다. 1994년 공립 경남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출발해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부설 전자계열공동실습소 교사로 일하며 부산 고교 최초의 영상제작실습실을 구축했고, 교사·학생 대상 영상편집 연수 프로그램을 최초로 개설하고 직접 강의를 해서 교육 현장에 영상편집 활용을 도입, 확대하였습니다. 이 시기의 실천은 「Blended Learning 전략을 적용한 공동실습소 교수-학습 모형 개발」(대한공업교육학회지, 2005)이라는 논문으로 이어졌다. 2006년 교육부 교육연구사로 자리를 옮겨 사이버가정학습·이러닝 정책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2008년 정부부처 연계형 특성화고 지원사업 주무 담당관으로 7개 부처·청의 106개 특성화고를 총괄했고, 마이스터고 업무를 담당하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고등학교(마이스터고) 입학식에 참석하시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탑다운이 아니라 시도교육청과 서로 연계·협력해야 정책이 현장에 착근한다"는 것이 그가 교육부에서 얻은 원칙이다.
2010년 대광고로 옮겨 특성화사업단장과 교감을 거쳐 2024년 3월 교장에 취임했다. 교감 시절 전교생 발명아이디어제안제도와 발명영재학급을 학교 운영 체계로 다듬었고, 교직원 워크숍에서 '4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지식재산권 창출 전략'을 직접 발제했다. 2018년 한국 고교 최초의 3D프린팅과, 2020년 부산 특성화고 최초의 뷰티아트과, 2021년 VR콘텐츠과, 2025년 AI디자인과로 이어진 학과 개편 실무를 이끌었다. 교장 취임 뒤에는 AI를 기반으로 발명·디자인 사고·기업가정신을 가치실현으로 잇는 '대광고 AIDER 교육모형’을 직접 설계해 전 교과에 적용하고 있다. 학생과 함께 고안한 특허 및 실용신안은 '발목밑까지 오는 구두용 양말'(제20-0462706호)을 비롯해 특허 6건을 보유한 발명가이기도 하다.
학교 밖에서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과 한국교육정책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하며, 일선에서 힘들게 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의 교권을 보호하고 문제발생시 누구보다고 빨리 선생님께 달려가서 외롭지 않게 선생님 옆을 지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고하고 있다. 한국교총 미래직업교육특별위원회 위원과 부산교총 이사를 역임했다.
대한공업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직업교육학회 이사, 부산광역시지식재산위원회 위원으로 연구와 정책 자문을 이어가고,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책임집필위원으로 대광고에서 검증한 발명교육 노하우를 전국 교실로 확산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경영 및 교수학습 연구대회 학교경영분과 교육부장관상,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사학육성공로자 '봉황장'을 받았다.
기자가 바라본 배 교장의 리더십은 세 단어로 압축된다. 특정 교사의 열정을 학교 전체의 제도로 바꾸는 '시스템',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전국·정책과 잇는 '연결', 그리고 교원의 전문성과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먼저 믿는 '사람'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길, 중앙현관의 노벨상 부조 옆으로 학교의 기록을 담은 액자들이 줄지어 걸려 있었다. 2021년 8월 학교 소식지에 "학교 중앙현관을 들어서면 노벨상 부조물이 제일 먼저 보인다"고 썼던 교감은 4년 뒤 그 현관 앞에서 '찾아가는 학교컨설팅 우수 운영교' 현판을 든 교장이 되어 학생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 사이 학교의 등록 특허는 60건에서 100건이 됐고, 아이디어 제안은 1만 6,203건에서 1만 9,351건으로 늘었다.
배 교장이 되풀이한 말은 '담장'이었다. 교육부에서 배운 현장과의 연계, 교감 시절 직접 그린 실습실 동선, 교장이 된 뒤 전국으로 확산하려는 AI 발명교육 모형까지, 그의 관심은 늘 학교 담장 안에 머물지 않았다. "학교는 지역과 함께 산업을 키우고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어야 한다"는 그의 말은 대광고 한 곳의 비전이라기보다 부산 직업교육, 나아가 부산 교육 전체를 향한 제안으로 들렸다.
"꿈을 디자인하세요. 그 꿈은 현실이 됩니다." 소식지마다 그가 붙여 온 이 구호는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면서, 32년 동안 교사·정책가·경영자로 교육의 세 자리를 모두 거친 그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한국 최초의 발명·특허 특성화고는 지금 'AX 시대 직업교육의 성공 모델'이라는 특허를 출원 중이다.
■ 대광고의 건학이념과 교육목표, 그리고 교장으로서 추구하는 교육철학은?
“학교건학이념은 '거대한 도전, 창조적 변화'입니다. 1972년 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에게 '기술이 곧 힘'이라며 기술을 가르쳐 당당한 직업인으로 서게 하겠다는 뜻으로 학교를 세우며 내건 말입니다(설립자 송수천 이사장, 故배상태 이사). 교훈은 학문·발명·봉사이고, 교육목표는 '큰 뜻을 품고 자신과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이롭게 헌신하는 창조적 CEO 육성'입니다. 학교의 건학이념은 '거대한 도전, 창조적 변화' 교훈은 '학문·발명·봉사'이다. 교육목표는 인재상인 ‘대광인(큰 뜻을 품고 자신과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이롭게 헌신하는 창조적 CEO) 육성'입니다. 교명의 洸(광)은 '물이 용솟음친다'는 뜻으로, 학교명인 대광(大洸)은 "큰 샘에서 물이 용솟음치듯 창의성과 아이디어, 발명이 솟아나고 글로벌 인재가 펑펑 솟아져나오는 학교"로 풀이합니다. 제 교육철학은 두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2000년 발명교육을 선포하며 내건 '아이디어는 곧 돈이다'입니다. 발명을 위한 발명이 아니라 생활 속 불편을 찾아 해결하고, 그것을 특허로, 진로와 창업으로 연결하는 교육입니다. 다른 하나는 '발명은 엉뚱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학교 운영의 핵심 가치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에 대한 '무한 투자'입니다.”
■ 교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둔 리더십과, 그로 인한 변화는?
“제가 꿈꾸는 학교는 몇몇 특정 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도전을 반복하며 꿈을 디자인하고 마음껏 실현해 나가는 문화가 살아 있는 학교입니다. 특정 교사 한두 명의 열정에 기대면 그 교사가 떠나는 순간 교육도 끝납니다. 그래서 세 가지를 제도로 만들었습니다. 첫째, 전교생이 연중 수시로 아이디어를 내고 학기별로 시상하며 학년 말 최우수작은 변리사의 도움으로 특허 출원까지 가는 발명아이디어제안제도의 일상 생활화입니다. 시행 첫해에는 아이디어 1건에 1,000원, 최우수작에 30만 원을 현금으로 줬습니다. 아이디어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게 하려는 것이었지요. 둘째, 전교원 대상 지식재산처 발명교사 인증을 받고 교사 1인당 1권 이상의 발명 수업교재를 만드는 교원 전문성 체계 확립. 셋째, 2010년 부산교육청 인가를 받아 16년 넘게 운영해 온 발명영재학급입니다. 매년 1, 2학년 30명 안팎이 정규수업 외 100시간의 심화교육을 받고, 지금까지 322명이 수료했습니다. 지난해 한 해에만 특허 104건과 디자인 50건이 출원되고 특허 13건이 등록됐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발명 특허 교육의 결과가 누계 아이디어제안 19,351건, 특허 출원 2,180건, 그리고 올해 4월의 100번째 특허 등록입니다. 숫자보다 더 큰 변화는 학령인구가 줄고 직업계고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도 대광고가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유지하는 '가고 싶은 학교, 아무나 갈 수 없는 학교'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 교직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신뢰를 얻는 학교 운영 원칙은?
“스승의 날 행사에서 '교육은 지식보다 먼저, 사람을 향한 존중과 신뢰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교장의 일은 지시가 아니라 선생님들이 전문가로서 마음껏 시도하도록 판을 깔아주는 것입니다. 교육부에서 정책을 담당하며 배운 것이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보내는 정책은 현장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시도교육청·학교와 서로 연계하고 협력해야 비로소 착근한다는 것입니다. 학교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마다 교직원 워크숍에서 발명특허 사업과 AI 역량 강화 전략을 함께 세우고, AI·디지털 활용 수업을 공개하는 '수업공감 DAY'를 열고, 교사 소그룹이 3Ds MAX·라이노 CAD·네일 드릴처럼 자기 수업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골라 배우는 연수를 지원합니다. 올해 4월에는 학생·교직원·학부모 대표가 함께 서약한 '학교문화 책임 규약'을 선포했습니다. 교사가 존중받아야 학생도 존중받습니다. 학교폭력·교권침해 근절 선포식을 이어온 이유입니다.”
■ 다른 학교와 차별되는 대광고의 자랑 세 가지와 특색 프로그램은?
“첫째, 발명·특허 교육의 깊이입니다. 정규 교육과정에 연간 200시간 이상의 발명 특허·지식재산교육이 들어 있고, 학생들이 생성형 AI로 선행기술을 검색하고 특허명세서를 쓰는 단계까지 와 있습니다. 졸업할 때쯤이면 특허 출원서를 한 번은 써 본 아이들이 됩니다. 둘째, 산업 수요를 앞서 읽는 학과입니다. 2018년 한국 고교 최초의 3D프린팅과, 2020년 부산 특성화고 최초의 뷰티아트과, 2021년 VR콘텐츠과, 2025년 AI디자인과까지 급변하는 산업의 변화 속도에 맞춰 학과를 바꾸어 왔습니다. 셋째, 담장 밖으로 나가는 학교입니다. 2001년부터 25년째 전국 중·고생이 참여하는 전국대광발명창작대회를 열고, 지역 중학생 대상 발명·디자인 진로체험을 운영하며, 뷰티아트과는 2020년부터 당리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지역어르신과 함께 하는 미용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손자, 손녀같은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기술로 어르신께 서비스하는 마음을 너무도 예뻐하시고 학생들도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함께 하는 작고 예쁜 마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매년 이어온 해외 발명체험연수, 1학년 전체가 당일 항공편으로 일산 킨텍스 3D프린팅 컨퍼런스를 다녀온 일도 다른 학교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일 겁니다.”
■ 최근의 대표적인 교육성과를 꼽는다면?
“올해만 꼽아도 제47회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참가 고교 중 최다인 16명이 입상해 14년 연속 단체 최우수상을 받았고, 4월에는 학생 발명 '크기 조절이 가능한 신발'이 100번째 등록 특허가 됐습니다. 8월에는 IP마이스터 프로그램 수상작이 '전기 플러그용 발광 장치'로 특허 등록되었고 기업에 기술 이전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전국 9개 발명·특허고가 겨루는 연합교류전에서는 개최년도부터 매년 지식재산처장상(구, 특허청장상)을 받았는데, 올해의 발명품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깊이 감지 세이프 스텝'이었습니다.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 '찾아가는 학교컨설팅' 우수학교 선정, 부산기능경기대회 헤어디자인·애니메이션 직종 메달과 전국기능경기대회 부산 대표 선발,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전국 본선 입상도 있었습니다. 학교 교기인 스쿼시부는 남, 여 부산고교대표팀으로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발명영재학급 수료생 중에는 삼성전기·한국전력에 정규직으로 취업하거나 UNIST·연세대·고려대·부산대 등으로 진학하고, 뷰티아트과 1기 졸업생들은 벌써 헤어디자이너로 데뷔했습니다. 학교 중앙현관에는 노벨상 부조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는 발명왕! 노벨상을 꿈꾼다!’는 슬로건으로 졸업생이 노벨상을 받으면 그 얼굴을 황금으로 만들어 걸겠다는 약속입니다. 아이들이 그 앞에서 '내 얼굴을 꼭 달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가장 큰 성과입니다.”
■ AI·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방향은?
“2022년 12월, 챗GPT가 공개되고 한 달이 안 됐을 때 전교직원 AI 워크숍에서 배동윤 교장을 직접 특강을 통해 AI를 소개하고 앞으로 교육에서 AI혁신이 일어날 것을 예견하고 미리 미리 대비를 해야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교과에서 AI 활용 융합교육을 할 수 있는 교사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였습니다. 학교 소식지에 'AI는 선택이 아니라 바로 시작해야 하는 필수'라고 썼습니다. AI 전환 시대에 발명교육은 오히려 더 중요해집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고, AI는 그 아이디어를 특허로 만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AI를 기반으로 발명(Invention)·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가치실현(Realization)을 잇는 '대광고 AIDER 교육 모형‘을 전 교과·전 교사 수업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AI에 발명을, 디자인 사고를, 기업가정신을 하나씩 더해 결국 특허·창업·취업이라는 가치실현으로 잇는 구조입니다. 교사들은 AI 기반 특허명세서 작성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제미나이·노트북LM 활용,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노션 기반 수업혁신 연수를 32시간 이수했고, 학생들은 전교생 AI 디지털 교육과 특허명세서 작성 특강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이 '찾아가는 학교컨설팅' 우수학교로 평가받았고, AI 특허명세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전국 발명·특허고는 물론 일반고로도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2026학년도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 'AI·디지털 활용 선도학교'와 'AI 융합교육 중심학교'로 선정돼 전 교과·전 교사가 참여하는 AI 활용 융합교육을 본격 시행하고 있고, AI디자인과 1학년들은 교외대회에서 AI로 부산 도시 브랜딩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다만 저는 늘 학생들에게 'AI에 종속되지 말고 AI의 주인이 되라!'고 말합니다. 올해 AI디자인과 비전 선포식에서도 'AI는 도구일 뿐, 그 도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은 결국 여러분의 창의력과 따뜻한 시선'이라고 당부했습니다. AX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술과 함께 성장하며, 자신만의 창의성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 산학협력·취업 지원, 그리고 인성·진로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나?
“대광고는 교육부·고용노동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전국 최초로 단일학교 1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뷰티아트과 도제학급 학생은 3학년 때 주 2회 미용실로 출근하고 주 3회 학교로 등교합니다. 펠리아, 화미주헤어, 박승철헤어스투디오, 박준뷰티랩, 이철헤어커커, 약손명가, 고운빛깔에스테틱, 한국미용장협회 부산지회 등과 협약을 맺어 명장과 대표들이 직접 학교에 와서 가르치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사관 반도체인력양성사업으로 고교 2년–전문대 2년–협약기업으로 이어지는 4년 연계 과정도 운영합니다. 올해는 전국 직업계고 100곳만 참여하는 신한 커리어온 운영학교로 선정돼 3학년이 면접 트레이닝을 받았고, 도제 우수학생들은 독일·오스트리아·싱가포르에서 연수했습니다. 저희가 그리는 것은 '졸업→취업→후학습→창업 또는 관리자'로 이어지는 7년 정착 모델, 부산에 뿌리내리는 정주형 인재입니다. 기술보다 먼저 사람을 기르는 전인교육, 그것이 교훈의 마지막이 '봉사'인 이유입니다. 뷰티아트과 학생들이 2020년부터 해마다 당리동 어르신들께 염색과 손 마사지를 해드리는 '사랑나눔 미용봉사', 영상제작반이 만든 학교폭력 예방 영상, 지역 중학생 진로체험 도우미 활동이 그런 교육입니다.”
■ 학교 운영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제와, 이를 풀어낸 과정은?
“학령인구가 줄고 직업계고 전체가 힘을 잃던 시기에 '학생이 오고 싶은 학교'를 어떻게 지키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발명교육으로 이름은 알려져 있었지만, 산업과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학과가 함께 가야 했습니다. 답은 '산업이 원하는 학과'였습니다. 2017년 교육부 학과 개편 사업에 선정돼 2018년 한국 고교 최초의 3D프린팅과를 만들었고, 2020년 뷰티아트과, 2021년 VR콘텐츠과를 신설했습니다. 기존 학과 교사의 전환, 실습실 투자, 학부모 설득이 모두 걸린 결정이었습니다. 1층 뷰티 실습실은 설계 단계부터 선생님들과 학생 동선을 그려가며 만들었습니다. 2021학년도 VR콘텐츠과 특별전형 경쟁률 2대 1을 시작으로 흐름이 바뀌었고, 지금은 평균 1.5대 1 안팎의 경쟁률을 유지하는 학교가 됐습니다.”
■ 중장기 발전 목표와 실천 계획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발명·특허 교육의 AI 전환을 완성해 대광고 AIDER 교육 모형을 전국의 발명·특허고와 일반고로 확산하는 것. 둘째, K-뷰티·AI디자인·VR콘텐츠 학과를 지역 산업·대학과 더 단단히 묶어 '부산 지역의 인재를 지역이 키우는' 정주형 인재 모델을 완성하는 것. 셋째, 발명교육을 고교 담장 밖으로 넓혀 사하구와 부산의 초·중학생이 발명을 처음 만나는 거점이 되는 것입니다. 2023년 지식재산처(구, 특허청) 제4기(2023~2027) 발명·특허 특성화고에 재선정된 지금, 다음 5년은 '한국 최초 발명·특허고'에서 'AX 시대 직업교육의 성공 모델'로 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장 취임시 '앞으로 100년을 선도하는 명문 중의 명문'을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는 중입니다.”
■ 학생들 사이에서는 '같이 노는 교장'으로 통한다고 들었다.
“대광축제 무대에서 학생들과 지코의 '새삥'에 맞춰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고, 교내합장대회에서 복면가왕처럼 '조째즈' 가면을 쓰고 깜짝 무대에 선 적도 있습니다. 학교장 인사를 숏츠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도 합니다. 아침맞이 행사 날에는 셰프복을 입고 선생님들이 구운 와플을 학생들에게 일일이 건넵니다. 신입생에게는 이름을 새긴 USB와 가위를 직접 전달하며 ’학생이 미래의 인재이자 주인공임‘을 강조하며 학생 한명 한명 직접 전달하며 학교가 우리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격식 있는 교장도 필요하지만, 아이들이 먼저 말을 걸 수 있는 교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이벤트에도 아이들이 크게 웃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학교는 결국 사람과 마음이 중심이 되는 곳임을 다시 느낍니다.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 웃는 학교, 그게 제가 생각하는 좋은 학교입니다.”
■ 교육자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 기억되고 싶은 모습, 그리고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졸업생과 함께 고안해 등록한 특허증이 있습니다. 제자 이름 옆에 제 이름이 나란히 적힌 그 증서를 볼 때마다, 교사의 일은 아이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등록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는 '네 아이디어가 돈이 되고 진로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 선생님'으로, 교직원들에게는 '선생님들이 전문가로서 마음껏 시도하도록 뒤를 받쳐준 교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교단에서 12년, 교육부에서 정책을 만들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경영을 하며 확인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교사가 전문가로 존중받고 안전하게 가르칠 수 있을 때 비로소 학교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부산의 선생님들께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에는 대광고가 '거대한 도전, 창조적 변화'로 늘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라는 약속을 드립니다. 꿈을 디자인하세요. 그 꿈은 현실이 됩니다. 대광고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교육연합신문=손영욱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가 인권친화적 학교 조성을 위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제시한 정책 권고에 대해 교육부는 상당수 핵심 과제를 수용하지 않은 반면, 시·도교육청은 전부 또는 일부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지난 2월 12일 교육부장관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학생과 교직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3개 분야 21개 정책 과제를 권고했다고 11월 2일 밝혔다.
이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4월부터 6월까지 권고 이행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인권위에 회신했다.인권위가 교육부의 회신을 분석한 결과, 교육부 소관 16개 권고 항목 가운데 2개는 수용, 6개는 일부 수용, 8개는 불수용한 것으로 판단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서울·경기·경남교육청 3곳은 권고사항을 모두 수용했으며, 부산교육청을 포함한 나머지 14개 교육청은 일부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불수용한 것으로 판단된 주요 권고사항은 ▲인권교육의 법제화 ▲교육청 내 대안적 분쟁해결기구 설치 및 절차 마련 ▲학생생활교육 기준에 학생인권 보장 명시 ▲학생 권리 보장 내용과 구제절차의 법적 명문화 ▲교사 인권 실태조사 실시 ▲학교 내 직장 괴롭힘 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인권위는 이들 과제가 학생과 교직원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핵심적인 제도적 기반임에도 교육부가 관련 법령 개정이나 새로운 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권교육 법제화 권고와 관련해 교육부는 인권교육의 개념과 범위가 법률에 명확하게 정의돼 있지 않아 교육 관계 법령에 이를 명문화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 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분쟁해결기구 설치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예시안'에 교육갈등위원회 설치·운영 절차를 제시했다는 입장을 회신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인권침해 사안이 사법절차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적 해결과 피해 회복, 관계 회복이 가능한 중재 중심의 분쟁해결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학교폭력 관련 분쟁조정 절차는 당사자 간 합의를 전제로 하고 있어 조정 결과의 실질적인 이행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지적됐다.
이에 인권위는 시·도교육청 차원의 중재 기반 분쟁해결기구를 설치하고, 갈등 당사자의 입장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학생인권 보장과 권리구제 절차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인권위의 입장이 엇갈렸다.
교육부는 현행 법률에 학생인권 보장 규정이 마련돼 있다는 입장이지만, 인권위는 「초·중등교육법」에 학생인권 보장의 기본 원칙만 규정돼 있을 뿐 구체적인 권리 내용과 구제절차, 인권교육에 관한 세부 기준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학교 내 직장 괴롭힘 대응체계 구축 역시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교육부는 관련 내용을 「교원지위법」에 명시할 경우 기존 제도와 중복돼 구제 방법이 불분명해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인권위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제도가 국·공립학교 교원에게 사실상 적용되지 않고, 현행 「교원지위법」 역시 학생과 보호자 등으로부터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 교직원 사이에서 발생하는 괴롭힘 문제에 대한 보호와 구제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선언적인 정책을 넘어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인권친화적 학교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교육부 등 관계기관의 권고사항 재검토를 촉구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5조 제6항에 따라 권고 이행 상황을 공표했다.
이번 권고 이행 결과는 학생인권 보장과 교원의 권리 보호를 함께 실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제기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의장 강무길)는 지난 10월 30일 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의회 주최, (사)21세기정치학회 주관으로 '2026년 부산광역시의회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1월 2일 밝혔다.
올해 23회를 맞이하는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부산지역 7개 대학교 학생 9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별로 지역현안을 의제로 선정해 상임위원회 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연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교별로 부산광역시의원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상임위원회 회의 방식과 정책 제안 내용을 함께 논의하는 등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경연대회 학교별 참가 의제는 ▲부산 지역 내 미분양주택 해소 및 침체 건설․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부경대) ▲부산시 문화콘텐츠 산업 현황 및 지속가능한 활성화 방안(신라대) ▲부산광역시 글로벌 물류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트라이포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건(동아대) ▲사상스마트시티 활성화 및 산업 전환 지원방안에 관한 건(부산대) ▲부산시 여성 안전 정책의 실효성 강화와 피해자 중심 지원체계 구축(동서대) ▲사직야구장 북항 이전 및 사직구장 재구축에 관한 건(동의대) ▲부산광역시 청년인재 정착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정책보고(부산외국어대) 이다.
경연대회 결과 단체부문(의장상) 대상은 신라대학교이고, 최우수상은 동서대학교, 우수상은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동의대학교이며, 개인부문(학회장상)에서는 대상에 신라대학교 백종현 학생을 비롯해 총 22명이 수상했다.
강무길 의장은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우리 지역과 지방자치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하고 있지만 그 본래의 목적에 더해 청년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더 크게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광역시의회에서도 여러분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전남광주 담양남초등학교(교장 임은주)는 10월 30일(금)에 방과후학교 및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학생들의 재능과 성과를 나누는 늘봄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늘봄발표회는 ‘우리들의 열정과 꿈이 담긴 오늘’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특히 이 슬로건은 학생들이 직접 공모한 문구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행사에 반영해 발표회의 주인공이자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발표회는 방과후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의 교육활동 성과를 나누고 학생들의 개성과 소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을 통해 자신감과 창의력을 기르고,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또한, 공연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가야금, 해금, 통기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비롯해 방송댄스, 율동, 합창, 노래, 리코더, 피아노 연주와 스포츠 스태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가야금 공연에서는 ‘열두 줄의 꿈, 가야금으로 펼치다’를 주제로 학생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으며, 해금과 통기타, 우쿨렐레 연주에서는 학생들이 그동안 익힌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방송댄스와 율동 무대에서는 학생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개성이 돋보였고, 합창과 노래 공연에서는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 내는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피아노와 리코더 연주, 스포츠 스태킹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도 이어져 학생들이 각자의 관심과 소질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여러 악기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연주로 무대를 장식하며 협력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늘봄발표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노력과 성장을 무대에서 표현하고, 친구들의 발표를 함께 감상하며 서로의 재능과 개성을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정한 슬로건처럼 각자의 열정과 꿈을 무대 위에서 펼치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나눴다. 또한, 방과후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지원하고, 잠재된 소질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교육활동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발표회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그동안 배우고 연습한 것을 무대에서 자신 있게 보여 주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고 감동적이었다”며, “학생들이 직접 발표회 슬로건도 정하고, 희망하는 친구들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은주 교장은 “이번 늘봄발표회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개성과 소질을 존중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지난 10월 30일 문현동 소재 공립 롯데캐슬인피니엘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립 롯데캐슬인피니엘 어린이집은 남구와 문현제일지역주택조합(조합장 박남현) 간 협약에 따라 어린이집 시설을 10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아 운영하는 공립보육시설이다.
남구는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공간을 정비하고 개원 준비를 마쳤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재범 남구청장, 박수영 국회의원, 고선화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문현제일지역주택조합 관계자, 어린이집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지역 내 공공보육 기반을 확대하고 학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영유아들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오늘 개원하는 공립 롯데캐슬인피니엘 어린이집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즐겁게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이 되고, 부모님들께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보육시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구에서도 ‘아이가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원을 계기로 문현동 일대의 공공보육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육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남광주 강진 병영초등학교(교장 손영진)는 지난 10월 30일 설성관에서 ‘빛나는 꿈 피어나는 끼 함께 만드는 우리들의 축제'라는 주제로 ‘2026학년도 3개교 연합 학예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영초·작천초·옴천초가 연합해 작은 학교의 교육 문화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평소에 갈고 닦은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는 3개교 재학생 및 유치원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방과후학교 강사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12개 품격 있는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 가운데, 1~6학년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은 그간 준비해 온 국악춤(강강술래), 영어뮤지컬(신데렐라), 마당극, 텅드럼 및 우쿨렐레 협주, 방송 댄스, 창작 뮤지컬 커튼콜 프로젝트(천년의 빛, 안녕 내 친구 강진만에서 만나요!, 천년의 장터 네 가지 약속)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학교 간의 경계를 넘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함께 어우러져 춤과 노래, 뮤지컬을 선보이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됐다.
아울러 이날 ‘하반기 급식 공개의 날’이 함께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밥버거, 우동, 오븐 통 등심 돈가스, 비타민생채, 배추김치, 귤 등으로 구성된 풍성한 식단이 제공됐으며, 맛과 영양, 질 모든 면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감이 대단히 높아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병영초 담당교사 노○희 교사는 "이번 연합 학예발표회는 학생들이 교실 속 배움을 넘어 무대 위에서 꿈과 끼를 꽃피우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3개교가 긴밀히 협력하여 다채로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더 넓고 풍요로운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1월 2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대교와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의 대표 관광축제로, 광안리·이기대·동백섬 3개 지점(3Point)을 활용한 입체적인 불꽃 연출과 부산만의 특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는 1부 중국 SUNNY사의 ‘해외초청불꽃쇼’(19:00~19:15), 2부 ㈜한화의 ‘부산멀티불꽃쇼’(19:25~19:55), 시민과 현장 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커튼콜 불꽃’(19:55~20:00)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산의 꿈’을 주제로 하는 부산멀티불꽃쇼는 1막 ‘설렘’, 2막 ‘담대’, 3막 ‘환희’의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25인치 초대형 불꽃과 나이아가라, 웨이브 불꽃 등 부산 특화 연출에 광안대교 멀티미디어 조명을 결합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격 행사에 앞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낮 시간대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16:00~16:10)를 비롯해 해변 북크닉(Book-nic), 초크아트·스크래치북 체험, 부산지역 인디밴드 버스킹 등을 운영한다.
오후 6시부터는 시민들이 사전에 접수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불꽃 프롤로그’가 진행되며, 예고성 불꽃 3회 연출과 광안대교 시민 메시지 송출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오후 6시 50분부터는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이끈 선장, 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 외국인 1호 구매 관람객으로 구성된 특별 초청인사들과 함께하는 터치버튼 세리머니와 카운트다운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시는 유료좌석을 1만 7천여 석으로 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시민 관람 기회 확대에도 힘쓴다. 지난해보다 추가된 약 3천 석은 전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석으로 운영한다. 해외 여행사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등을 통해 판매 경로를 다변화하고, 부산 관광과 연계한 상품을 확대해 축제의 관광상품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부산시민 대상 유료좌석(R·S석) 10퍼센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청년 문화패스 좌석도 지난해보다 2배로 확대한다. 아울러 문화소외계층과 지역사회 공헌자를 위한 초청석 1300석을 운영하고, 해군작전사령부와 협업해 다자녀 가족에게 해군 함정(LST-Ⅱ급)에 승선해 바다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했다.
시는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안전관리요원 7천여 명을 배치하고, 총 42곳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체계를 가동한다. 공무원·경찰·소방·교통공사·시설공단·자원봉사자 등을 행사장 전역에 배치하고, 기관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인파·교통·해상 등 분야별 현장 상황에 실시간 대응한다.
중점관리구역(광안리해수욕장 7개 구역, 관람 위험지역 9곳, 도시철도 6개 역사, 주요 진입로 16곳, 화장실 등 기타지역 4곳) 42곳에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실시간 혼잡도를 파악하고, 백사장과 해변로에는 단계별 총량제를 운영한다.
혼잡도 안내 엘이디(LED) 차량도 지난해 11대였던 것을 12대로 확대하고, 응급의료부스 8곳과 구급차 32대, 비상통로 4곳을 확보한다. 행사 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분야별 안전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카카오맵’을 통해 실시간 혼잡도 안내와 일행 간 위치를 확인하는 친구 찾기 서비스, 화장실 등 편의시설, 주요 행사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행사 준비와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늘(2일)부터 광안대교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행사 당일 11월 7일에는 광안대교와 행사장 주변 도로의 통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광안대교는 불꽃 연출을 위한 구조물·조명·연화시설 등의 설치 및 철거 작업을 위해 11월 2일 오후 8시부터 상층부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하층부도 11월 4일부터 부분 통제한다.
행사 당일인 11월 7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를 오후 3시 30분부터, 하층부는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다만 시설물 철거가 조기에 완료될 경우 통제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도로는 오전 10시부터 광안해변로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구간을 우선 통제한다.
오후 4시부터는 해변로와 마린시티 일대, 오후 5시부터는 광남로와 민락수변로 등으로 통제구간을 확대하며,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주요 진출입로를 중심으로 관람객의 분산 귀가를 유도하고, 도시철도 증편, 시내버스 집중배차 등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불꽃축제 공식 누리집(busanfireworks.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와 부산문화방송(MBC), 케이엔엔(KNN) 등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추진한다.
전재수 시장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사 준비부터 종료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부산불꽃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