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교장 민병국)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성북구 구립실버합창단을 학교로 초청해 뜻깊은 세대공감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성북구 구립실버합창단원 37명이 직접 학교를 찾아학생들과 따뜻한 음악의 시간을 함께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노인 혐오와 세대 갈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학생들과 지역 어르신이 한자리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노래를 선물한 이번 만남은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공연에서 실버합창단은 오랜 삶의 경험과 연륜이 담긴 목소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고, 학생들은 큰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했다. 공연장은 단순한 감상의 자리를 넘어 동네 어르신과 손자 같은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교감의 장이 됐다. 학생들은 노래를 통해 어르신들을 더 가까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어르신들도 학생들의 순수한 반응 속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
홍대사대부중 민병국 교장은 “이번 세대공감 콘서트는 학생들이 어르신을 더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노인공경의 마음을 기르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성교육이 교실 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 있는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김태건 주무관은 “구민과 함께하는 공연은 세대를 잇고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이러한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에게는 공경과 배려, 공감의 가치를 배우는 인성교육의 시간이었고, 어르신들에게는 자신의 삶과 노래가 다음 세대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세대 갈등을 넘어 세대 공감으로 나아가는 길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마음을 나누는 만남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실천해 학교 인성교육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 교육연합신문 & eduyonhap.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