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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개최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개최 . 안효대 강은희 국회의원, 엘살바도르 뇌교육 도입 학교장 등 참석 .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외적요소 아닌 인간 뇌의 활용과 개발에서 찾아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왕따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서 대안을 찾기 위한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 -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이 지난 8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를 비롯해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한국뇌교육원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 주최기관인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을 비롯하여 안효대, 강은희 국회의원,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전세일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 중남미 엘살바도르의 글로리아 뮬러 교장 등이 참석했다. 1부 공식행사에서는 뇌교육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멘탈헬스 권위자인 이승헌 협회장이 인사말을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의 멘탈헬스 문제는 심각하다. 세계 1위의 청소년 자살율,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세계 꼴지의 청소년 행복지수, 학교를 뛰쳐나와 거리를 헤매는 28만명의 청소년, 이것이 대한민국 청소년과 교육의 모습이다” 면서 그 대안으로 “우리나라 교육법 제 2조에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은 홍익인간이라고 되어 있다. 홍익인간은 자기만의 성공과 행복을 우선하지 않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하는 것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홍익인간의 교육이 바로 자기의 가치를 발견하고 실천하는 교육으로 뇌교육이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안효대 국회의원(국회 학교폭력대책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는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의 뇌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고, 교육의 주체인 교사 학부모 학생 그리고 학교에서의 뇌교육을 도입 후 변화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라고 특히 한국 해외교육원조 성공사례인 엘살바도르 뇌교육 도입 사례를 통해 교육에 희망을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은희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축사를 통해 “작년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을 세워나가면서 긴급 처방으로 특히 인성부분이 부족하다라고 생각했다” 면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뇌교육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세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전세계적으로 웰빌, 웰니스, 힐링이 유행이다. 이제 건강의 개념도 몸의 건강을 넘어 정신건강이 중요하고, 사회의 건강, 영적인 건강까지도 건강의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면서 “뇌교육은 정신을 바로 차리는 얼을 찾는 교육이다. 청소년들이 정신건강을 잘 관리하고 뇌를 잘 활용하여 자신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1부를 마치고 이어 2부 뇌교육의 해외사례가 발표되었다.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정서조절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공교육 지원 - 뇌교육 컨설팅 및 전문교원 양성’이란 교육부 글로벌교육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높은 교육적 성과를 보인 프로젝트이다. 엘살바도르 수도 근교의 4개 학교에서 진행된 이후 최근 엘살바도르 교육부가 180개 학교로 뇌교육을 확대 도입하고 있따. 이번 심포지엄에 4개 학교 중 Joaquin Rodezno 학교의 글로리아 뮬러 교장이 초청을 받아 뇌교육 도입성과에 대한 발표를 했다. 뮬러 교장은 “뇌교육 도입 전에는 학교 폭력이 가장 심각한 수준의 학교였고, 학업 성적도 전 학교에서 꼴찌였다.”면서 “도입 후 선생님과 학생들이 뇌교육 수업을 하면서 변화가 이러났다.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시작했다. 인성도 좋아졌고, 협동심도 생겼고, 수학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는 전 학교에서 1등을 차지했다.” 면서 뇌교육의 성과에 대한 감동을 진솔하게 전했다. 오후 국내 사례발표에는 ‘21세기 뇌융합시대, 대한민국 뇌교육 희망보고서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 ‘지친 교사를 위한 꿈과 열정회복 충전 스토리, 교사힐링캠프 ( 고병진 교사, 홍익교원연합 대표)’, ‘학생 스스로가 만드는 좋은학교 커뮤니티 - 우리들이 만드는 작은 변화가 행복한 학교를 만듭니다 (송슬아 좋은학교 대표 외 학생 2명)’, ‘엄마에서 WEE센터 교육강사로 - 뇌를 잘 아는 부모, 뇌를 잘 쓰는 아이 (김순진 뇌교육 전문강사)’, ‘뇌체조, 명상, 러브핸즈로 바꾸는 학교 변화 보고서 - 해피스쿨 (이윤성 충북 형석중학교 교사, 김진희 서울 상경초등학교 교사)’, ‘해피스쿨 연구사례 발표 (오미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등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사례가 제시했다. 고병진 교사는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조절로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고 대표는 신체활동과 자기성찰, 부정적인 감정의 정화, 밝고 순수한 정서 회복 등을 통해 교사를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홍익교원연합은 지난해 <제1회 교과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행복한 교사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교사 힐링 캠프 및 행복한 생활지도"를 제안하여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진희 교사와 이윤성 교사는 해피스쿨 프로그램인 뇌체조와 자기명상, 사랑의 에너지 전달하기, 하루에 좋은 일 하나를 하는 홍익실천을 하면서 교내 분위기가 밝아지고 성적이 개선된 뇌교육의 실제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학부모인 김순진 WEE강사는 뇌교육을 통해 행복한 엄마이자 강사로 성장한 내용을 전했다. 한 때 공황장애에 시달렸던 그녀는 현재 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왕따와 학교폭력, 집단폭행 피해 학생 등을 개선, 지도하는 인천 WEE센터 우수 강사이다. 자녀의 학교에서도 강의를 하며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오미경 교수는 '해피스쿨 프로그램이 아동의 두뇌활용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발표한다. 이는 2010년 5월에 <청소년시설환경> 제8권 제2호에 실린 내용으로 뇌교육명상을 활용한 해피스쿨 프로그램은 아동의 인지기능 중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메타인지와 정서조절, 신제조절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만 명 청소년 회원의 커뮤니티 송슬아 좋은학교 대표와 학생 2명은 학교폭력 저지와 꿈 멘토링 토크 콘서트, 지구시민 운동 등을 실천하는 좋은학교의 활동과 학생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들은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고 이를 멘토링하는 학생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꿈 멘토링 토크 컨서트”를 지역별로 매월 개최하며 500명 이상이 청소년들에게 사회 각 분야에 있는 멘토들과 격의없이 인터뷰하는 시간도 갖고, “행복한 꿈찾기 멘토캠프”를 진행하여 좋은학교 대학생 멘토들이 후배들의 꿈을 꾸는 것을 돕는 체험도 만들었으며, 온라인에서 서로의 꿈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리틀 히어로우 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는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 관한 미래교육 대안으로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뇌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는 동시에 당면한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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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20
  • 제작자에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변신한 김민기 집행위원장을 만나다
    “동물로 치유하라” <7번방의 선물>제작자에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변신한 김민기 집행위원장을 만나다 김민기 2013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장 / (주)화인웍스 대표 2013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리며 1200만 명 관객을 쥐락펴락한 장본인.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한 ‘7번방의 선물’ 제작자 ㈜화인웍스 김민기 대표가 다시 대중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그는 제작자가 아닌, ‘제1회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 집행위원장으로 대중과 만나려고 준비가 한창이다. 제작자로서 최고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지금. 제작자 김민기가 아닌 제1회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왜 돌아왔는지 그의 행보가 자못 궁금하다. 영화제 준비가 한창인 신사동 사무실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보았다._취재 이준영 하여라 기자/ 글 하여라 기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동물영화제 김민기 위원장이 '제1회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이하 ANFFIS)'를 처음 기획한 것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위원장에게 2011년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 영화 <챔프>가 흥행에 실패하고, 차기작인 <7번방의 선물> 제작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벼랑 끝에 선 김 위원장은 주변에서 ‘미친놈’ 소리를 들어가며 순천세계동물영화제를 기획했다. 왜 하필 그는 큰 시련 속에 있을 때 동물영화제를 생각해 냈을까. “예전에 임순례 감독이 태국에 있는 코끼리 자연공원을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있어요. 태국의 자연공원은 사람들의 잔인한 학대로 귀나 눈을 잃어버려 장애와 상처를 가진 코끼리들이 모인 곳이죠. 역설적이게도 태국의 자연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 상처를 가진 코끼리들을 지켜보면서 자기 치유와 반성을 많이 한답니다. 우리 현대 사람들이 요즘 얼마나 외롭습니까. 사람들끼리 좀 더 가까워져야 해요. 저는 그 가교 역할을 동물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태국의 코끼리들처럼 말이에요. 사람들이 함께하면 서로의 아픔에 공감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서로 위로하면서 치유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 위원장은 가장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 자신에게 가장 필요했던 위로와 공감을 이제는 외롭고 지친 현대인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런 출발 선상에서 제1회순천만동물영화제가 시작됐다. 그로부터 취지 설명을 들으니 ANFFIS는 ‘동물영화제’라고 국한시키기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영화제’로 시각을 넓혀 봐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동물영화제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세계에서 전례가 거의 없는 영화제를 진행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한 두 개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동물영화제냐’라는 반응부터 ‘동물과 사람이 영화제로 상처를 치유한다는 것이 너무 이상적이다’라는 냉소적인 시각까지 동물영화제를 이해시키는 것조차도 어려웠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동물영화제를 통해 사람이 충분히 치유 받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더 나아가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동물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 위원장은 일찍이 동물이 사람에게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인생에 관해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던져준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제 딸아이가 15년 동안 강아지를 길렀어요. 제가 많이 바빠 신경을 못 써줄 때 딸아이는 강아지한테서 많은 위로와 위안을 받았죠. 우리 딸이 강아지랑 함께 하면서 정서적으로 더 풍요로 진다는 걸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죽자, 딸은 ‘인생이 무엇인가’, ‘삶과 죽음이 이런 거구나’ 많은 것들을 생각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부모를 대하는 자세도 달라졌어요. 제 딸아이처럼 동물영화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위안을 받고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영화, 관광, 체험학습까지 1석 3조 영화제 영화 제작자가 직접 기획한 영화제답게 ANFFIS는 다른 축제들보다 톡톡 튀는 점들이 많다. 무엇보다도 영화 관람에만 머무르지 않고 영화제에서 캠핑을 즐기며 능동적으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대 형성’이라는 영화제 기본 취지를 효율적으로 살리기 위해 김 위원장은 캠핑을 영화제에 도입했다. “야외 활동으로 요즘에 캠핑이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캠핑은 사람들이 서로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유도 해주는 것 같아 캠핑을 영화제에 접목시켰습니다. 캠핑장으로 사용되는 순천 청소년수련원은 계단식 언덕이어서 텐트가 마주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음주가무 없이도 동물을 바탕으로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영화제에 참석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걱정거리는 교통편이다. 개인 자동차를 가진 사람이라면 자가 운전을 이용하면 되지만, 반려동물을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영화제를 찾아가기가 녹록치 않다. 이를 위해 ANFFIS는 서울, 인천, 대구, 대전, 부산, 광주 6개 광역도시에서 동물버스를 운행한다.(http://anffis.org/ 에서 신청) 동물을 데리고 탄다는 이유로 버스 회사들이 난색을 표해 동물버스 섭외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돈을 주는 일인데도, 버스 기사님들이 싫다고 하셔서 난감했다” 며 속 좋게 웃는 김 위원장이지만 작은 문제 하나도 쉽게 넘어가지 못했던 ANFFIS의 기획 과정을 짐작케 했다.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共Zone, 순천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기자는 많은 도시를 놔두고 왜 순천을 동물영화제 장소로 선택했는지 궁금했다. “순천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이 동물영화제 취지와 가장 부합돼요. 순천시의 모토가 생태수도입니다. 순천시는 낙안읍성,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선암사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환경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유와 생명을 존중하는 축제에서 자연환경은 아주 중요한데, 순천은 이런 요건들을 아주 잘 충족시켜 줍니다.” 김 위원장의 말처럼 순천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휴식을 취하며 힐링 하기에 탁월한 자연적 요소를 두루두루 갖췄다. 순천은 2010년 ‘살기 좋은 도시’로 UN에 의해 선정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순천을 왜 선택했는지 여러모로 공감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현재 순천은 세계 각국의 테마 정원을 선보이는 정원박람회를 개최 중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특별히 반려동물과 함께 정원박람회를 둘러 볼 수도 있다. 영화제가 다른 축제와도 편리하게 연계되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활동하고 싶어도 제약이 많았던 사람들에게 ANFFIS는 좋은 기회이다. 동물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고리 숨 가쁘게 진행된 인터뷰에 잠시 쉼표를 주고자 김민기 위원장에게 영화 제작자로 들어서게 된 계기를 물었다. “어렸을 때 집 근처에 극장들이 많았어요. 영화관 매점 아들, 영화관 주인집 아들들이 전부 내 친구였죠. 그래서 학교 끝나면 친구 덕분에 공짜 영화를 정말 많이 봤어요. 모든 영화를 다 봤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나는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리라고 생각했어요.” 어린 시절부터 노는 물이 달랐던 김 위원장은 프랑스 유학을 거쳐, 삼성영상사업단과 영상투자회사에서 굵직한 한국 영화들을 기획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04년에는 (주)화인웍스를 설립하여 좀처럼 한국영화계에서 보기 힘든 동물영화 <마음이> 시리즈를 내놓았다. 굴곡이 심한 영화계에 있으면서 큰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김 위원장은 ‘하루하루 점을 잘 찍으라’는 스티븐 잡스의 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큰 성공과 큰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아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 큰 바다로 가듯이 엄청난 큰일들을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점이 모여 선이 되잖아요. 특히 하루에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본인이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다섯 명이라면 하루에 다섯 사람만 만나야 해요. 제가 영화 <챔프> 흥행에 실패하고 엄청난 빚을 졌을 때 저를 도와줬던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 한 사람들이었어요. 결국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인간성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런 김 위원장의 신념은 ANFFIS 기획 의도와도 맞닿아 있다. 동물은 사람이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넒은 시야를 가지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 위원장 역시 ANFFIS를 통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중함을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영화 만드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 라며 영화제 기획이 무척 힘들다고 토로하는 김민기 위원장. 제작자이기에 모든 일에 ‘차별성’을 고려한다는 그의 말에 비추어 볼 때, 수고가 많더라도 더 많은 것을 보여주리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제작할 때마다 관객들과 매일 심리 싸움한다는 김 위원장의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잘 알기에 ANFFIS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서 돌아가실 때에는 좀 더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되돌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김 위원장은 ANFFIS를 통해 사람들이 건강한 심리적 여유를 찾기를 바란다. 치유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은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ANFFIS로 순천행 기차표 예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http://anffis.org/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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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19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개최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개최 . 안효대 국회의원, 엘살바도르 뇌교육 도입 학교장, 이승헌 협회장 등 참석 . 21세기 뇌융합 트렌드, 국제사회 주목받는 한국 뇌교육 집중 조명.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외적요소 아닌 인간 뇌의 활용과 개발에서 찾아야 8년 차 교사인 조모 씨는 최근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다'는 내용의 교사힐링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받았다. 바쁜 교내 일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학생들에게 영향을 줄까 염려했던 그녀는 “학교폭력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교직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는데, 힐링캠프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좀 더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해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지난해 <제1회 교육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던 교사힐링캠프 제안은 현장에서 교사연수 프로그램으로 반영되고 있다. 교사, 학생, 학부모를 모두 행복하게 하는 학교를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최근 부각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서 찾기 위한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가 오는 8월 18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이 주최기관 인사말을 하고 전세일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CHA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장), 안효대 국회의원(국회 학교폭력대책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이 축사를 전한다. 또한 해외에서 초청된 남미 엘살바도르의 글로리아 뮬러 교장이 초청되어 참석한다.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은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을 비롯해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한국뇌교육원 등이 공동 주최한다. 두뇌훈련분야 국가공인 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을 비롯해 4년제 뇌교육학부를 갖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멘탈헬스방송이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간 뇌활용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 학술, 연수, 비영리국제단체를 비롯해 두뇌훈련분야 전문자격 협의체와 국내 대표적인 두뇌전문포털 사이트 등이 모두 함께 모이는 자리이다. 오전 해외사례, 오후 국내사례 세션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오전 해외사례 발표는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정서조절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공교육 지원 - 뇌교육 컨설팅 및 전문교원 양성’이란 교육부 글로벌교육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높은 교육적 성과를 보인 프로젝트이다. 엘살바도르 수도 근교의 4개 학교에서 진행된 이후 최근 엘살바도르 교육부가 180개 교로 확대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4개 학교 중 Joaquin Rodezno 학교의 글로리아 뮬러 교장이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는다. 오후 국내 사례발표에는 ‘21세기 뇌융합시대, 대한민국 뇌교육 희망보고서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 ‘지친 교사를 위한 꿈과 열정회복 충전 스토리, 교사힐링캠프 ( 고병진 교사, 홍익교원연합 대표)’, ‘학생 스스로가 만드는 좋은학교 커뮤니티 - 우리들이 만드는 작은 변화가 행복한 학교를 만듭니다 (송슬기 좋은학교 대표 외 학생 2명)’, ‘엄마에서 WEE센터 교육강사로 - 뇌를 잘 아는 부모, 뇌를 잘 쓰는 아이 (김순진 뇌교육 전문강사)’, ‘뇌체조, 명상, 러브핸즈로 바꾸는 학교 변화 보고서 - 해피스쿨 (이윤성 충북 형석중학교 교사, 김진희 서울 상경초등학교 교사)’, ‘해피스쿨 연구사례 발표 (오미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웓대학교 교수)’ 등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사례가 제시될 전망이다. 고병진 교사는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조절로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고 대표는 신체활동과 자기성찰, 부정적인 감정의 정화, 밝고 순수한 정서 회복 등을 통해 교사를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홍익교원연합은 지난해 <제1회 교과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행복한 교사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교사 힐링 캠프 및 행복한 생활지도"를 제안하여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진희 교사와 이윤성 교사는 해피스쿨 프로그램인 뇌체조와 자기명상, 사랑의 에너지 전달하기, 하루에 좋은 일 하나를 하는 홍익실천을 하면서 교내 분위기가 밝아지고 성적이 개선된 뇌교육의 실제 도입 사례를 발표한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학부모인 김순진 WEE강사는 뇌교육을 통해 행복한 엄마이자 강사로 성장한 내용을 전한다. 한 때 공황장애에 시달렸던 그녀는 현재 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왕따와 학교폭력, 집단폭행 피해 학생 등을 개선, 지도하는 인천 WEE센터 우수 강사이다. 자녀의 학교에서도 강의를 하며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오미경 교수는 '해피스쿨 프로그램이 아동의 두뇌활용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발표한다. 이는 2010년 5월에 <청소년시설환경> 제8권 제2호에 실린 내용으로 뇌교육명상을 활용한 해피스쿨 프로그램은 아동의 인지기능 중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메타인지와 정서조절, 신제조절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만 명 청소년 회원의 커뮤니티 송슬아 좋은학교 대표와 학생 2명은 학교폭력 저지와 꿈 멘토링 토크 콘서트, 지구시민 운동 등을 실천하는 좋은학교의 활동과 학생들의 반응을 소개한다. 이들은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고 이를 멘토링하는 학생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꿈 멘토링 토크 컨서트”를 지역별로 매월 개최하며 500명 이상이 청소년들에게 사회 각 분야에 있는 멘토들과 격의없이 인터뷰하는 시간도 갖고, “행복한 꿈찾기 멘토캠프”를 진행하여 좋은학교 대학생 멘토들이 후배들의 꿈을 꾸는 것을 돕는 체험도 만들었으며, 온라인에서 서로의 꿈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리틀 히어로우 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는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 관한 미래교육 대안으로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뇌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는 동시에 당면한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청은 두뇌포털 브레인월드(www.brainworld.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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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16
  • [노박의원 노태성 대표원장 특별 인터뷰] 노박사의 따뜻한 암 치료 이야기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하여라 기자] 믿음, 사랑, 소망을 노래하는노박사의 따뜻한 암 치료 이야기노태성 노박의원 대표원장 | 의학박사 3시간 여 걸린 알차고도 유익한 인터뷰를 마친 후. “이선진 님.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박의원 원장 노태성 2013. 8. 6” 노 박사가 정성스레 친필로 한 글자 한 글자 써주며 기자에게 선물해준 책 <노박사의 따뜻한 암치료>는 말 그대로 책 제목이 그를 대변해주기에 충분했다. 현대의학을 넘어 자연치유의학을 추구하며 절망스러운 암 환자들에게 따뜻한 주치의가 되어주고 있었던 노태성 박사. 급격히 변화하는 현 시대에 ‘slow and steady’를 추구하며 견고한 신뢰로 사회에서 존경받고 있는 참 리더란 그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_취재 이선진, 하여라 기자 / 글 이선진 기자 미국 Baylor의과대학 암유전학 연수를 계기로암 치료에 매진하다 국내 암 치료로 명성 높은 노태성 박사를 만나기 위해 기자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노박의원을 찾았다. 포근한 아빠미소로 기자를 따뜻하게 맞아주었던 노 박사. 그가 암 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주 우연한 기회에서 시작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개인병원을 운영하던 그는 1995년 미 휴스턴 베일러(Baylor) 의과대학에 연수를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많은 암환자들과 암 전문 의학자들을 만나게 된 것이 암 치료에 매진하게 된 계기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의사인 와이프(박은숙 씨)가 베일러 교환교수로 가게 되어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병원도 과감히 접고 함께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죠. 휴스턴의 텍사스 메디컬 센터에는 엠디앤더슨 캔서센터, 베일러 의과대학의 암센터 등 아주 유명한 암치료병원과 연구소가 많이 있습니다. 본인의 희망대로, 암 유전학 연구소의 Sharon Plon 교수님과 연결이 되어 암에 관한 리서치를 해보겠냐는 제안을 받으면서 연구가 시작됐죠. 나름 한국 의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그곳 연구센터에 전 세계인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 ‘아직도 암쪽의 연구에 있어서는 한국이 배워야 할 것이 많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그는 휴스턴 서울침례교회에 다녔다. “최영기 목사님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목장이라는 개념으로 목사님께서 사역을 하셨는데, 그 목장모임을 통해 성경말씀을 새롭게 접해듣게 되었고, 영혼의 치유사역이라는 새로운 분야에도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머무르며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한편, 유명한 암센터에서 암 치료를 받는데도 덧없이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씁쓸함을 느꼈던 그는 이 분야에 깊은 연구를 하다 1997년 한국으로 귀국을 하고 인생의 새로운 지표를 설정하게 된다. “노박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병원을 다시 출발했죠. 그때부터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암환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영양학이 꽤 중시되는 학문이다. 그는 연수를 통해 ‘한국에 와서도 영양학을 중심으로 약과 함께 환자들에게 부족한 것들을 채워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많은 고민을 하며, ‘환자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왜 이 병이 왔는지’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하는 방향으로 치료에 매진했다. 결과는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 현대의학을 넘은 자연치유의학 “2007년에 말기 암 환자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 분은 의사셨는데 자기의 병이 진단됐을 때는 이미 대학에서 포기할 정도로 너무 늦은 시기였죠.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저희 병원에 오셔서 자연치료법을 받으시고 놀랍게도 완치되셨습니다.” 암 자체가 통째로 없어진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노 박사는 그 환자를 통해 새로운 것을 보게 된 기분이었다며, 더 놀라운 것은 그와 같은 환자들이 계속 생겨나가고 있는 것이라 했다. “원인적인 부분에서 병을 접근하면 암도 관리되고 치료될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많은 말기 암 환자들에게 부분적인 관해가 아닌 완치의 꿈을 이루게 했던 이 ‘자연치료법’은 대체 무엇일까? “자연의 정의에 대해서는 한자로 풀이해보면, 자(自)연(然). 스스로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학이라고 하면 Natural Medicine이라 하는데, 병이 있으면 치료법이 있다는 말이고 결국 자연 속에 모든 답이 숨겨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현대의학은 증거 중심의 의학이라 눈으로 확인되고 증거가 밝혀졌을 때 치료할 수 있는 부분인데, 병이 진행되어 어느 선을 넘어 발견되기 전까지는 모를 수 있으며 우리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할 때 치료를 하여야 하나 이를 무시해 버릴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의학은 아무리 첨단의료 장비를 동원해도 암 초기에는 발견하지 못할 수 있고, 반대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치료를 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를 수 있다. 수술, 방사선, 항암도 안 되기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반면에, 자연의학은 어떠한 경우라도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전혀 할 수 없다’와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거든요. ‘당신은 아무 것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에서 사람들은 굉장한 절망감을 느낍니다. 현대의학은 검증 의학이라서 차가운 의학입니다. 기준에서 벗어나면 환자는 절망 속에 빠질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균형의 시각에서 질병을 보는 자연의학에서는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할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그걸 환자가 ‘받아들이냐, 안 받아들이냐’의 차이입니다.” 노박의원을 찾아온 많은 환자들은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먼저 다 받아보고 그래도 안 되는 경우에 마지막으로 갈 곳을 찾다 온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부분의 큰 병원에서는 병원의 처방을 잘 따르고 또 식이 요법으로 그저 잘드십시오 하는 것 외에는 대부분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것들을 하지 않게 하려는 뜻이지만 실상은 환자들은 무엇인가를 다들 하기 원하고 또 대부분 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되면 잘못된 선택을 환자가 해도 의사는 모르는 채로 치료에 임하게 됩니다. 대학병원 선생님들의 처방만을 환자들이 따른다고 의사들은 생각할 수 있지만 환자들은 나름대로의 방법을 수소문해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선진 각국에서 시행되는 자연치료법을 의사들이 잘 알고 이해하여 환자들이 좋은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더 나은 환자 치료를 위해서 또 환자의 행복을 위해서 현대의학이 자연치료법과 잘 융화되고 이해되어 처음부터 같이, 적절한 지도 아래서 행해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수백년 전부터 자연치유의학의 중요성을 깨닫고 연구소나 병원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고 실제 치료 효과도 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자연치료 의 학에 대해 아직 인식이 미비한 편이다. 이에 대해 노 박사는, 체계화해서 정립해야 하며 결국 자연치료 의학에 대해서 잘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하지만 자연치료라 해서 환자들이 모두 만족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할 수 있는 선까지는 의사나, 환자 모두 최선을 다해 희망적인 치료사례들을 많이 만들어 가야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암 치료에 천만원, 이천만원이 들어간다고 한다면 더 절망적이잖아요. 저는 환자가 어느 수준에서 할 수 있는지 선택의 범위 내에서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해드립니다. 이곳 신길동은 경제적으로 넉넉한 환자분들이 많지 않아요. 언젠가 폐암 말기의 동네 할머니 한 분이 찾아오셨는데, 그분의 경제적 형편을 알기에 가능한 선에서 성심껏 치료해드렸습니다. 두 달이나 사실까 싶었는데 6개월을 잘 생활하시면서 편안하게 사셨고 돌아가시던 날 아들에게 아침 밥상을 차려주고 편안하게 돌아가셨다면서 후에, 아들이 고맙다고 전해주시더군요. 상황이 어렵더라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치료는 늘 희망적입니다.” 노 박사가 말하는 자연치료란 성경에서 말하는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는 말씀 속에 들어있다고 하였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현대의학은 빛의학과 소금의학으로 발전될 것인데, 빛의학은 방사선, 레이저, 적외선 등 종류가 수없이 많고 빛의 파장대가 굉장히 넓어 이를 이용한 연구가 끝없이 진행되리라고 본다. 빛의 치료로는 몸의 체온을 올리고 대사기능을 활성화 해주는 고주파온열치료, 원적외선 온열요법, 광양자치료법, 레이저치료법 등 수많은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으며 소금의학은 바닷물이 증류되고 나면 남는 결정체, 즉 미네랄을 포함한 영양성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우리 생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라고 밝혀지면서 그것을 이용한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소개되어지고 있다. “소금으로 대표되는 미네랄은 영양치료법과 면역증진요법 등을 포함하므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 자연치료법에서 권하는 식이요법은 ‘골고루 균형있게 먹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각 개인에 맞춘 해독작용, 영양보충을 포함한 다방면의 작용이 겸해져야 하므로 많은 연구와 각 개인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그간 많은 암환자들을 만나온 노 원장은 그들에게 어떤 희망적 메시지를 전해왔을까. “치료에서는 믿음과 사랑, 소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자연치료에 대해서 믿음이 없으면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지요. 예수님도 항상 믿느냐고 물으셨고 믿는대로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치료자와 치료법에 대한 믿음이 선행되어야 하지요. 믿음 다음에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과 관계된 사람을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이 치료를 통해 죽든지 살든지 그 이후에는 내 삶이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삶에 대해 초연해지는 거지요.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연연하지 않고 잘 되리라는 믿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소망을 가진다면 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노 원장이 바라보는 암에 대한 질병은 결코 비관적이거나 차갑지 않다. 오히려 따뜻하고 희망적이었다. 그는 암환자들을 마주할 때 긴 시간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마음을 다해 인술을 발휘한다. “치료를 받든 안 받든 초진은 오래 걸려요. 우리가 암 치료를 할 때는 일반 환자보다 시간이 10배 정도 더 걸립니다.” 노박의원을 찾은 기자는 노태성 박사와 함께 그와 많이 닮은 동생 노태진(의학박사) 원장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방사선과 전문의인 동생 원장은 각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책임지고 있었다. 일에서든 삶에서든 신앙적인 부분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의지해왔던 두 형제는 의료인으로서 또 같은 신앙인으로서 헌신을 다해온 삶에 귀감이 되어준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좌우명이라기 보다는 노태성 박사가 가슴 속에 새겨둔 신념과 같은 말이다. 어떤 일을 할 때 빨리 하려고 하면 그르치는 것도 많고 환자를 볼 때도 마찬가지로 서둘러서 되는 게 아니라고 느꼈단다. 그가 추구하는 자연치료법도 그러하다. 많은 희망사례들을 낳은 우수성이 있음에도 일정부분 알려지기 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의 간절한 바람처럼 그가 행하는 자연의학이 국내를 넘어 세계화 되는 그날까지, 그와 인연이 닿는 모든 이들에게 ‘몸과 마음, 영혼의 안녕’이라는 치유의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Profileㆍ전문분야・유전자 영양학ㆍ서울대학교 병원 전공의 수련ㆍ전문의 취득(산부인과)ㆍ의학박사(생리학)ㆍ미국 Baylor의과대학 암유전학 연수ㆍ노박의원 원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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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13
  • [크리스천 명의]세계가 인정한 JJ리프트의 개발자, 미라클성형외과 우정호 원장을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이준영 기자] [크리스천 명의]세계가 인정한 JJ리프트의 개발자, 미라클성형외과 우정호 원장을 만나다 우정호 미라클성형외과 대표원장 | JJ 리프트 개발자 _취재 이준영 기자 글 이선진 기자 비절개 리프트 성형 시술의 권위자 ‘우정호 원장’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원로 성형외과의사인 Dr. P. Fournier는 우정호 원장의 JJ리프트 강의를 들은 후 인터뷰에서 ‘Very Good Technique! Good hands!’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JJ 기적의 리프트 시술에 대하여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싱가포르 성형학회 강좌에서, 2007.11)” “닥터 우정호의 강좌에 소개된 환자의 리프팅 사진을 보고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충격적인 새로운 시술입니다.(의사/이탈리아)” “닥터 우정호가 개발한 JJ 리프트에는 강력한 고정력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의사/벨기에)” 세계적인 유명 성형외과 의사들은 우정호 원장에 의해 개발된 ‘JJ기적의 리프트’ 성과를 보며 찬사를 표명했다. 우정호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프트 성형 시술 최고의 권위자이다. 그가 독점 개발한 JJ리프트는 100% 비절개 성형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라이브 시술 및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마취하는 테크닉 방법 등이 최초 공개된 바 있다. “JJ(프레임) 리프트는 지금까지 알려진 실 성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성형 시술 방법입니다. 단 한 군데의 절개 없이 국소마취 하에 30분 정도면 간단히 이루어지는 시술입니다”라며 지난 2009년 4월, 미국의 주요3대 TV방송국 중 하나인 FOX TV 뉴스에서 우정호 원장의 인터뷰와 함께 JJ리프트 시술을 방영하고 이를 ‘리프트 혁명’이라 소개했다. 100% 비절개 방식의 리프팅 시술을 원해 환자로 출연한 여성은 라이브로 방영되는 시술 결과를 즉석에서 확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 앉아 거울을 보았습니다. 20년은 젊어진 것 같아요! 정말 흥분됩니다! 제가 평생 기대했던 것 이상입니다.” 이 방송은 전 세계로 일파만파 퍼지며 리프트 성형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2004년 미국에서 개발된 컨투어 리프트를 환자에게 시술하면서 이 성형시술법을 업그레이드 개발시켰다. 컨투어 리프트는 실을 근육층에 걸어 쳐진 뺨이나 턱, 눈썹을 올리는데 최소의 절개를 추구하는 반면 우정호 원장의 방법은 칼을 전혀 쓰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가 개발한 JJ리프트의 네이밍 약자는 예수(Jesus)의 앞머리 글자 J와 연결(Junctional)의 J를 합성한 것인데, Junction이란 고리, 연결고리란 뜻으로 옷걸이 헤드 모양처럼 확실한 고리가 있어 중력의 반대방향으로 힘을 걸어준다는 의미이다. JJ리프트는 안정성이나 효과가 이미 입증된 성형시술법이다. 지금까지 의료소송 건은 단 한 건도 없었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다. 이 같은 이유에는 시술에 사용되는 실 때문인데, JJ리프트에서 사용하는 실은 식약청(KFDA)의 허가가 난 정품 POLYPROPYLENE 재질로서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 미용성형시술에서 이미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JJ리프트는 시술 직후 노화로 인한 주름의 개선, 처진볼살 치료, 얼굴탄력개선, 갸름한 V라인 얼굴 만들기 등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단 30여 분 만에 5년 이상 젊어보이게 한다. 효과와 지속기간 면에서는 다른 얼굴리프팅보다 월등하다. 100% 비절개이므로 통증이나 붓기, 흉터나 멍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JJ리프트를 독점 개발한 우정호 원장의 또 하나의 특색있는 시술법은 벤자민 리프트이다. 이는 TR라인이라는 성형시술을 세 번 이상 하게 하여 매번 시술 할 때마다 1~2년씩 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탄력 및 주름제거, 미백, 피부재생, 작은얼굴만들기 등의 효과가 있으며 피부 진피층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줌으로써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어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준다. 이 시술 역시 식약청(KFDA)의 허가를 받은 POLYDIOXANONE(PDO)재질의 실을 사용하여 부작용이 없으며 약 4개월 후 인체 내에서 녹아 없어지는 인체에 무해한 실을 사용한다. 50여개 일본성형외과 홈페이지 ‘닥터 Woo의 리프트’ 명시 우정호 원장의 JJ리프트 및 TR 리프팅 시술 강좌는 미국 헐리우드 성형계에까지 알려지고 있다. 많은 헐리우드 연예인들을 직접 시술하고 있는 Dr. Joel A. Aronowitz 등의 Top성형외과 교수진(University Stem Cell의 교수, St.John,s 종합병원 성형외과 과장)도 우정호 원장을 특별히 초빙하여 JJ리프트와 벤자민리프트 시술을 전수받은 바 있다고. “Dr. Joel A. Aronowitz는 유태인출생으로서 미국 헐리우드 연예계에서 매우 유명한 성형외과 박사입니다. 올해 10월, 그가 저를 특별히 초청하여 JJ리프트 시술테크닉을 직접 전수시켜 주었지요. 그가 시술한 유명 연예인으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휘트니 휴스톤, 수잔 소머즈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JJ리프트가 한류 성형열풍을 일으키게 된 교두보이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 것이다. 우정호 원장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성형외과학회 관계자들에게 JJ리프트 시술노하우를 전파해왔다. 지난 2007년 한·중·일 미용외과학회(The Congress of Eastern Cosmetic Surgery)에서 JJ리프트에 대한 학술발표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EMAA 프랑스 미용성형학회에서 강좌 연사로 초빙되었으며, 11월에는 싱가포르 열린 CAM 미용성형학회에서 앞서 있는 한국의 성형기술을 선보였다. 그밖에 미국, 이스라엘, 벨기에, 러시아, 이탈리아, 시리아, 코스타리카, 사우디 등 중동 의사들에게 이르기까지 앞다투어 우정호 원장에게 공개 강의를 통한 개인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일본에서의 그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사이트와 유튜브 등을 보고 새로운 비절개 리프팅을 배우기 위해 일본 성형 의료진들이 개인스케줄을 제쳐놓고 한국의 미라클 성형외과로 찾아오는가 하면, 작년에는 일본 동경 미용외과 학회 JJ리프트 강좌 연사로 초청을 받고, 일본 동경 미용성형의사를 대상으로 JJ리프트 강좌를 하는 등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성형외과 의사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홈페이지에 그에게 받은 수료증을 내보이며, ‘닥터 우’에게 전수받은 기술임을 자랑스럽게 밝히고 있다. 일본 성형외과 의료진들 사이에서는 그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라 하니 그의 이름과 시술법이 이미 명품 브랜드로 정착된 셈이다. 미용성형병원을 50여 곳 거느리고 있는 일본의 프랜차이즈 병원인 시로모또 체인과 쇼난 체인 등에서는 JJ리프트(프레임리프트)의 드라마틱한 효과에 대해 찬사를 표하며 ‘Dr. Woo’를 개발 창시자로 소개하고 있다. 우정호 원장은 미국의 유명인사와 연예인 등으로부터 직접 초청을 받아 국내·외로 미라클리프트(JJ리프트)를 활발히 시술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얼바인(L.A.남쪽에 위치하는 도시)의 최고부호 유명인사로부터 초청을 받아 우정호 원장이 직접 미국에서 프레임리프트를 시술하였으며, 항노화병원의 대부격인 J.여자 의사도 우정호 원장에게 시술을 받기를 희망하여 이날 동시에 미국의사가 보는 앞에서 시행되었다. 헐리우드 모델 출신이자 미국 얼바인 도시의 최고갑부인 ‘엘리자베스 써제스트롬’도 같은 날 우정호 원장에게 시술받은 후 ‘살아있는 미라클 핸드’를 외치며 “원더풀”, “감사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미국의 어떠한 비절개 리프트 시술보다 더욱 발전된 ‘기적의 리프트’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노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의 성형외과의사 Dr. Kearney도 자신의 블로그에 ‘Dr. Woo Jung Ho’의 프레임리프트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며 그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NEWSPLASTY, PSP, TOPIX, Cosmetic Surgery Today 등 해외 다수의 언론에서도 ‘우정호 원장’이 개발한 ‘프레임리프트’를 대서특필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성형계에서의 그의 위상을 가히 짐작케 한다. 세계속으로 뻗어나가는 미라클 성형 네트워크 탄탄대로의 평탄한 삶을 살아왔을 것 같았던 우정호 원장의 지난 발자취에는 아픔과 시련도 남달랐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갑작스러운 대장 폐색증으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이때 세 번의 수술과 6개월의 입원 치료동안 대부분의 대장을 절개하여 더 이상의 대장이 남아있지 않은 건강문제로 고생하는 남다른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다. 아픈 사람의 심정을 진심으로 헤아릴 수 있었던 그는 아픈 이들을 치료하는 삶을 살겠노라 결심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성형외과 시술도 치유와 행복의 개념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도한 성형문화는 오히려 재앙을 불러온다는 것. 지나친 외모지상주의와 물질주의, 성형만능주의는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관마저 위협하고 있다. 그는 “과도한 성형이 부추겨지고 있는 사회적인 고질병에는 외모에 강박증이 있는 환자도 문제지만 허위과대광고로 접근하거나 얼굴 전체를 고쳐야 한다며 수천만원이상의 견적을 요구하는 의사들이 의료윤리학적 측면에서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본래 성형의 의미가 재건 수술에 있는 만큼 환자의 안녕과 치료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며, 굳이 성형을 하더라도 항노화나 최소절개 수술의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러니하게도, ‘JJ리프트 최초 개발자’를 극진하게 대하는 해외에서의 반응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아직 그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국내에서는 성형외과끼리 서로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그의 기술을 전수받은 의료인이 개발 출처를 공개하지 않을뿐더러 시술 방법과 명칭을 약간만 바꿔 자기가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까지 생겨났다. 실제로 우정호 원장에 의해 개발된 비절개 리프트 성형의 기술유출 문제로 인하여 2007년부터 법적으로 시비가 걸려 소송이 진행되어 오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2011년 5월 24일 우정호 원고 측의 승소판결이 내려진 사건은 극에 달한 경우다. 우정호 원장이 의사에게 교육하는 동안의 비절개 리프팅을 라이브로 시술하는 과정에서 불법으로 동영상이 유출, 배포된 사실에 대하여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54곳을 가압류하기에 이르렀고, 법원에서는 결국 우 원장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험난한 인생길의 여정이었지만 모든 것이 배움의 연속이었고 어려움을 통해 성숙하게 되었다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의사의 롤 모델이라 말하는 우정호 원장은 지난 2001년부터 수시로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의료선교를 펼치고 있다. 병원을 비우는 데 따른 손실 금액이 큼에도 불구하고 10여일 간 떠나는 의료선교에 대해 그는 “하늘에 보화를 쌓는 것이 삶의 기쁨이자 목표이기 때문”이라 말한다. 지난 2002년 MBC TV 화제집중에 소개된 적이 있는 우 원장은 당시 병원을 경영하면서 ‘성심 노인의 집’을 운영했다. 100명 이상씩 찾아오는 소외 계층과 노인들에게 매일 무료로 점심을 대접한 것이다. 의사가 봉사를 하다보니 입소문이 퍼져 지상파 방송을 타게 되었는데, 방송에 나간 뒤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정보기관에서 찾아왔더군요.” 항상 어려운 편의 이웃을 먼저 돌보고 손 내밀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온 우정호 원장. 그간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기가 힘들었겠다 싶을 정도로 기자가 본 우정호 원장은 참 순수한 사람이었다. 국내와 일본 다수의 지점과 미국 등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는 JJ미라클 네트워크는 캘리포니아에 직영점을 두고 있으며 3개월 내에 뉴욕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프랑스 쪽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란다. 우정호 원장의 발걸음을 위클리피플이 힘차게 응원하며, 그가 수련받은 의사들에게 건네는 수료증에 그려진 에펠탑과 자유여신상의 의미처럼 미라클의 네트워크가 곳곳으로 퍼져나가 ‘젊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적의 그날을 기대한다. Profile· JJ 리프트 개발자(일본에 특허출원)· 대한성형외과 전문의 대상 JJ 리프트 강좌(2007.8.12)· 대한미용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노화방지학회 정회원 및 연구원· 북경 基恩病院(기은병원) 성형외과 과장 역임· 중국 심양 미용성형병원 성형외과 교수· 미국 FOX TV에 우정호 원장이 개발한 Frame Lift 방영(2009.4.3)· 각종 국내·외 초청, JJ 리프트 강좌 中· 불가리아 세데브(Sedev) 박사 성형코스 수료· 포르투칼 톨레도(Toledo) 박사 성형코스 수료· [치료 받을수록 젊어진다] 책 저자· MBC 뉴스 [수술하지 않는 치료법], 의료건강 TV [항노화 강좌] 방영· MBC 화제집중, KBS 세상의 아침 출연· 現 압구정 JJ 미라클성형외과 네트워크 대표원장· 헐리우드 연예인, 국내 연예인 다수 시술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8-07
  • [지역의 리더를 만나다]천안을 가꾸는 아름다운 사람,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구본영 이사장을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하여라 기자, 이준영 기자] “함께 꿈꾸고 함께 만들어 갑시다!” ‘행복 천안’을 그리는 천안 지역 대표 일꾼을 만나다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 ‘하늘 아래 가장 편안 곳’이라는 뜻을 가진 천안(天安). 고장의 이름처럼 가장 편안한 도시가 되어야 할 천안은 요즘 안팎으로 매우 불편하다. 국가 정책으로 시행되는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계획이 수정되면서 천안의 기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천안·아산 시(市)통합 문제 또한 몇 년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성장 통만 겪고 있다. 엎친 데 겹친 격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해 천안으로 이전해 오는 기업도 급감했다. 천안의 싱크탱크 역할을 주도적으로 하며, 천안시 발전을 위해 힘쓰는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의 구본영 이사장을 만나 천안시의 불편한 속사정을 구체적으로 들어보았다. _취재 이준영, 하여라 기자 / 글 하여라 기자 무엇이 천안을 서럽게 하는가! 요즘 충청권에서 ‘충청도 홀대’라는 볼멘소리가 심상치 않게 들린다. 그 중심에는 천안이 있다. 천안의 서러운 사연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가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예정된 대전 둔곡지구가 아닌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짓겠다는 결정에서 비롯됐다. 기초과학연구원 위치변경은 단순한 일로 보이지만 깊게 파고들면 그렇지 않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능지구로 선정된 충남 천안, 충북 청원, 세종특별시 지역들에게는 매우 큰 타격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계획 수정으로 천안을 비롯한 기능지구들이 받는 불이익이 무엇인지 ‘천안 정보통’이라고 불리는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을 만나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원안에는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천안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 과학산업단지, 세종시 응용개발연구사업화 등 기능지구 역할이 분명하게 명시돼 있다. 반면에 수정안에는 기능지구들의 구체적인 계획이 빠져 있다. 수정안대로 진행된다면 원래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세우기로 한 자리인 신동지구와 둔곡지구는 산업용지로 조성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빠진 자리에 산업 용지를 조성해 벤처기업 등을 유치하면 천안, 청원, 세종 특별시에 조성될 기능지구는 유명무실한 존재가 된다. 거점지구가 대전 도심으로 옮겨지면 기능지구와 과학벨트 간 연계가 없어져 충청도 동반발전은 어렵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국가 균형발전 목적도 있다. 본래 취지를 잃지 않으려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 시(市) 통합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열쇠 천안은 난공불락(難攻不落)으로 여겨지는 문제가 하나 더 있다. 천안과 아산의 통합이 그것이다. 천안시정발전센터는 자체적으로 설문조사까지 의뢰해 두 도시의 통합 문제를 2009년부터 꾸준히 연구해 오고 있다. 구본영 이사장은 천안·아산 통합은 심사숙고해야 할 사안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여론 수렴결과 천안시민 68.7%, 아산시민 49.0%가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아산의 탕정·배방지구는 지방자치가 시행되기 전부터 천안 편입을 원했다. 반수 넘게 시(市)통합을 찬성한다. 그러나 아산지역 일부 시민들께서 아산의 적은 인구수를 우려하며, 천안으로 흡수통합을 걱정한다. 이런 걱정이 시통합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두 도시의 통합이 가져다주는 이익은 무엇일까. “경제적으로 예산의 집중과 선택이 가능하다. 간단한 예로 특별교부세(지자체가 예기치 못한 문제시, 안전행정부에서 받는 지원금)가 늘어난다. 또한 시 통합은 대도시 규모를 갖추게 되어, 기업 유치에도 유리하다. 아산 같은 경우는 천안보다 땅값이 저렴하여 대도시라는 이점과 함께 저렴한 지대비용을 무기로 기업 유치에 유리 할 것이다. 이미 천안과 아산은 공동 생활권인데 굳이 지역에 좋은 것들을 서로 경쟁하며 얻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위기가 곧 기회다 천안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했다. 사람으로 치자면 중년의 나이다. 중년에 접어든 천안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면 무난한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지자체들은 줄어드는 인구와 부족한 예산으로 늘 생존경쟁을 치르고 있는데 반해, 천안은 인구와 예산 규모율이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구본영 이사장 역시 지금까지 다른 지자체들에 비해서 편안하게 발전한 편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라고 경고했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곳이 바로 천안이다. 정부가 규제완화를 예고한 2008년 후부터 천안시에 들어온 기업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 수치만 보더라도 감속 경향은 뚜렷하다. 규제완화 첫해인 2010년 60곳, 2011년에는 8개로 급감했고, 2012년에는 불과 7개의 기업만이 천안으로 이전했다.” 천안의 정보통이자, 싱크탱크인 구 이사장에게 ‘천안이 직면한 난관을 뚫을 방법은 없냐.’고 물었다. 구 이사장은 그 답을 사회간접자본(SOC)에서 찾았다. 천안은 중부권 최대도시이고, 삼남지방(충청도·전라도·경상도)을 연결하는 물류와 교통의 요충지 임에도 불구하고 사회기간 시설들이 미흡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세종시와 천안시 간 상생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로망 구축이 시급하다. 천안이 수도권과 전철로 연결돼 있어 도로 상황만 좋다면, 세종 특별시로 일보러 다니기도 편리하다. 당진에서부터 시작하여 천안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가는 철도 건설이 역시 매우 필요하다. 당진 항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항구이고, 청주 공항은 중국에서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중국 관광객들이 천안에서 서울로 들어가게 된다면 철도를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쉽게 갈 수 있다. 인천공항 혼잡도 줄이는데 좋다. 그리고 여기에 의료 산업을 추가해 천안을 의료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 천안 거리 정도면 수도권에 있는 실력 좋은 의사들이 많이 내려오기도 좋은 위치다.” 구 이사장은 천안이 위기라고 평가했지만, 천안의 가능성을 이미 많이 파악하고 있기에 위기도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천안 숨 가쁘게 진행된 인터뷰에 쉼표를 주고자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를 만들게 된 이유를 물었다. “도시 규모가 커질수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성을 가지고 운영해야 한다. 그때그때 기관장들이 정책을 만들고 시를 운영하면 큰 미래를 내다보지 못 해 예산낭비 밖에 안 된다. 무엇보다 시정문제는 타이밍을 놓치면 십 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연구기관을 두고 정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자는 거다. 아쉽게도 천안은 공적인 천안연구기관이 없다. 직접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생각에서 지금의 센터를 만들게 됐다.” 설립 취지에 부흥하기 위해 센터는 천안과 충청 발전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 고 있다. 또한 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천안 특성을 고려하여, 시민들에게 천안을 올바로 알리고 지역 애향심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천안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은 물론 멀리 일본에서도 참가한다. 센터는 지난달에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며 노력한 천안 시민 22명을 발굴해 ‘천안을 가꾸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책도 냈다. 직접 인터뷰를 하고 책을 쓴 구 이사장은 “회사 경비원으로 시작해 품질 명장으로 타이틀을 단 사람, 전무후무한 무재해 기록을 세운 제철소의 기감 등을 보면서 누가 알든 모르든 소리 없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대접받고 존경받는 천안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책 출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행정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구본영 이사장의 각별한 천안 사랑 이유가 궁금했다. 구본영 이사장에게 천안은 고향이자, 학창시절의 추억이 집합된 인생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천안 시장 직 도전에서 두 차례나 패배를 안겨준 얄궂은 인연이 있기도 하다. ‘천안을 위해 뛰고 싶다’라는 구 이사장이 발언에, 기자는 “두 번이나 낙선하면 있던 정도 떨어지겠다.”라고 응수했지만 그는 단호했다. “나는 육군사관학교에서 ‘국가를 위해서는 죽을 수도 있다’라는 교육까지 받은 사람이다. 국가에 대한 헌신을 철저하게 배웠다. 게다가 국무조정실 공무원까지 하면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퇴임하고 고향 천안을 둘러보니 내가 가지고 있는 행정 노하우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천안 실정도 잘 알고, 행정 경험도 풍부하니 이를 바탕으로 천안의 발전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 그의 진정성에 기자가 계속 의구심을 가하자, 구 이사장은 어렵게 지난 국회의원 불출마 사연을 이야기 했다. “지난 해 당선 가능성이 높으니 천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오라는 권유를 정말 많이 받았다. 하지만 거절했다. 내가 원하는 건 정치에 비중을 두고 천안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천안의 행정 발전을 통해 시민행복을 도모하고 싶은 거다. 행정은 내가 가장 잘하는 분야이기에 나 스스로도 자신이 있다.” 구 이사장은 25년 동안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등 다양한 행정 분야를 거치며 우수공무원 훈장인 홍조근정훈장 까지 수상했다. 그의 자신감이 괜한 허세가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구본영 이사장은 인터뷰 내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자산인지를 강조했다. 그는 다시 기회가 닿는다면 ‘천안을 가꾸는 아름다운 사람들’ 2편을 집필하여 더 많은 인물들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했다. 2편의 첫 번째 인물은 구 이사장이 되어도 좋을 듯하다. 이미 그 역시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천안을 위해 뛰고 있지 않은가. 천안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Profile천안고등학교(14회)육사 30기(전자공학과 이학사)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경영학 석사)서울시 마포구청 사회복지과장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4, 5행정조정관실국무조정실 규제개혁3심의관(과기부, 정통부, 환경부, 산림청, 기상청, 농진청, 해경청 등)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실 농수산건설심의관(농림부,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공직기강 및 부패방지)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관리관)천안시장 출마(사)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홍조근정훈장 수상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8-07
  • [대간작명철학연구원 이욱재 원장 특별 인터뷰] 작명 철학 부문 신지식인 '국내 성명학의 최고 권위자'를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하여라 기자] 국내 성명학의 최고 권위자 이욱재 원장을 만나다 이욱재 대간작명철학연구원 원장 이름은 우리의 또 다른 얼굴로,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아무리 잘생긴 남자, 예쁜 여자를 만나도 그 사람의 이름이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면 잘생기고 예쁜 외모도 반감된다. 많은 연예인이 가명을 쓰는 이유도 이런 점에서 기인한다. 한 사람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 이름. 우리나라 성명학의 최고 권위자인 대간작명철학연구원 이욱재 원장을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모시고 이름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쳐 봤다. _취재 이선진, 하여라 기자 / 글 하여라 기자 이름, 사주와 만나다 사주는 좋은 이름을 짓는데 중요한 근간이 된다.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해서 왜 사주 분석이 필요할까. 대간작명철학연구원의 원장이자 국내 성명학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이욱재 원장은 “사주는 한 사람의 성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기에 본인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짓는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말한다. “사주는 통계학입니다. 사주팔자 여덟 글자를 풀어보면, 몇 십 만 개의 조합이 나옵니다. 그 안에 웬만한 사람의 성향이나 성품은 다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주를 파악하면 본인에게 맞는 이름을 짓는데 아주 유효합니다.” 이 원장의 말에 따르면 이름은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복을 부르는 이름을 원해서 지어지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인 복신작명, 인간의 오복(五福) 중에서 특정 복이 많기를 깃들기를 원해 그에 맞춰 이름을 짓는 특수복신 작명, 극단적으로 사주가 약하거나 세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 짓는 이기작명이 있다. 이 외에도 여러 패턴을 가지고 사주를 분석하여 이름이 사주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원장은 특히 특수복신 작명과 이기작명에서 상표특허권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국내 최고 전문가다. 작명학·철학 분야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 역시 그의 빛나는 연구 우수성에서 비롯됐다. 개인의 성향에 따른 맞춤식 조언 이욱재 원장은 기자의 명함을 받아 들자마자 이름 평(評)을 해주었다. 이름 세 글자가 한자와 어떻게 어울리는지, 이름이 가지는 단점이 무엇인지 등 이름을 듣자마자 많은 말을 쏟아냈다. 이 원장은 내침 김에 기자의 사주를 물어왔다. “기자님은 목화통명이시군요. 기본적 사주로 보면 언어적 재능이 아주 좋습니다. 밝고 사람들이 세게 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죠. 외면은 동적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내적은 섬세하고 세밀해 정적인 편이죠. 하지만 학문성이 약해, 총명함은 있지만 온전한 노력으로 모든 걸 달성해야 하니 본인은 괴롭겠습니다.” 한 사람의 성향을 정확히 간파해 내는 사주의 정확성에 기자가 혀를 내두르자, 이 원장은 이 대목에서 이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지금 나온 사주의 결과를 토대로 이름을 지으면 흉한 것은 버리고 길한 것은 취할 수 있습니다. 지금 기자님 사주에서는 현재 이름보다는 좀 더 여성적인 이름을 가지는 것이 본인에게 더 좋습니다.” 이름에 관한 조언 외에도 이 원장은 사주에 나온 약점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인에게 맞는 음식, 숫자, 색깔, 본인과 맞는 시간대 등 생활전반에 관하여 많은 조언을 해준다. “제가 사람들에게 작명 외에도 상세하게 생활 속 조언을 해주는 것은 마인드를 바꾸라는 뜻입니다. 자기에 맞는 좋은 습관을 들이면 그 때부터 한 사람의 길이 바뀌게 됩니다.” 이 원장의 작명 실력뿐만 아니라 작명소를 찾는 고객에게 1:1 맞춤식 상담을 꼼꼼하게 해 주기 때문에 평가가 더 좋다. “사주팔자 조합만으로도 사람의 패턴이 수 십 만개인데, 찾아오시는 분들의 성향과 패턴에 맞게 상담을 해주는 것이 맞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십여 년이 넘게 이 원장과 친분을 맺으며 사주 코칭을 받는 손님들이 많은 것도 바로 이 맞춤 조언 때문이리라. 좋은 조언자 되고파 이욱재 원장은 최근에 캐나다에서 메일로 상담을 요청해온 한 고객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 분은 특수복신 작명을 원했어요. 사주를 받아서 풀이해 보니 돈을 굳이 더 많이 쓰면서까지 개명을 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복신작명으로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후에 정말 고맙다며 감사 메일이 왔더라고요. 아무한테나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비싼 특수복신작명이나 이기작명을 권하지 않아요. 저를 믿고 찾아오신 분들에게 원망의 소리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캐나다의 손님에게서 온 감사메일을 직접 보여주며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낀다는 이 원장을 보니 그가 가진 직업정신이 느껴졌다. 이 원장은 이미 명성이 자자해 브라질,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도 많은 작명 요청이 들어온다. 하지만 그런 것에 우쭐하기 보다는 먼 곳에서 사람들이 자기를 찾아주는 것을 감사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한 때 이 원장은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았지만, “이제는 한 분이라도 자기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조언하는데 힘을 쏟고 싶다”고 말한다. “힘닿는 동안 열심히 제 일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은 이름으로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저에게도 큰 삶의 보람입니다.” -Profile-서울출생경기대학교/말레이시아 유학 前 대학입시학원 상담실장 및 부원장前 대학입시 자문위원現 사단법인 역리학회중앙학술위원 現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 정회원現 월간역학해설위원現 더데일리뉴스 전문가 칼럼리스트 및 자문위원現 대간성명학회 회장現 대간작명철학연구원 원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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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07
  • [신지식기업 특별기획] 라이프 부문 미래창조 신지식기업에 업계 최초 HACCP 인증 받은 ‘빠보로꼬’ 선정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하여라 기자] 라이프 부문 미래창조 신지식기업에 업계 최초 HACCP 인증 받은 ‘빠보로꼬’ 선정 주간인물이 창간 22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하는 인물캠페인 ‘미래창조 신지식인’ 라이프 부문에, 닭발전문제조업체 ‘빠보로꼬’ 이항재 대표가 선정됐다. ‘빠보로꼬’ 이항재 대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고 있으며, 동종 업계에 모범이 되고 있다. ‘빠보로꼬’ 닭 부산물 업계 최초로 HACCP를 획득하였다. 닭 부산물을 취급하는 기업에서 까다로운 HACCP 인증을 받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 같다. 취급하는 품종 특성상 이물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HACCP 인증은 매우 어렵다. ‘빠보로꼬’ 이항재 대표는 10여 년 간 닭 부산물 가공 유통에 힘을 쏟은 결과 ‘홀랑 닭발’이라는 브랜드도 만들었다. ‘홀랑 닭발’은 입 안에 닭발을 넣고 쭉 빨면, 살점만 발라지고 홀랑 뼈만 남는다는 이유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존 닭발 음식은 잔뼈를 발라내기가 어렵고, 무뼈 닭발은 엉겨 붙어 식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홀랑 닭발은 기존 문제점을 단번에 해결하고, 완벽한 위생을 자랑하는 ‘빠보로꼬’가 만들었기에 손님들에게 반응이 뜨겁다. ‘빠보로꼬’의 이 대표는 닭발 가공에만 머무르지 않고 쟁반닭발, 오돌뼈, 닭발편육, 똥집튀김, 무뼈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였다. ‘급속압축진공포장’을 개발하여 진공포장으로 전국 유통 판매망을 구축하였다. “빠보로꼬는 지난 10년 간 오로지 국내산 식재료만 사용해 왔고, 앞으로도 이를 지켜나갈 방침이다”라며, 우직한 이 대표의 경영 소신으로 인해 빠보로꼬의 미래가 기대되는 바이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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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07
  • [대전즐거운치과 김기섭 대표원장 특별 인터뷰] 첫 선교지이자 첫 사랑이 된 ‘네팔’, 그의 네팔선교 이야기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첫 선교지이자 첫 사랑이 된 ‘네팔’그의 삶이 어우러진 네팔선교 이야기김기섭 대전즐거운치과 대표원장 /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외래 교수 “저를 미래창조 신지식인 대전지역 의료인으로 선정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과정을 통해 많은 의료인들이 봉사하고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저를 비롯한 저희 의료진들이 계속해서 잘 하라고 권면하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전즐거운치과 김기섭 원장은 2013 새 정부 출범을 기념하며 각 분야별 활약상 및 사회적인 기여도를 토대로 인정받아 선정된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수상 소감에 대해 운을 떼었다. 전문분야에서의 실력은 물론이요, 봉사와 나눔에 남다른 신념을 갖고 있었던 김기섭 원장과의 뜻 깊은 만남을 <주간인물>은 지난 24일 <대전즐거운치과>에서 가졌다. _이선진 기자 나눔은 축복입니다1995년 개원 후 18년동안 대전 지역민들의 치아 건강을 책임져온 김기섭 원장은 대전즐거운치과 대표원장 겸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외래 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런 그가 의료선교와의 인연을 맺게 된 건 1999년 네팔 선교 때부터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치과의사가 꿈이었던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의료인으로 세워 주시면 선교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죠. 하지만 막상 개업한 후 선교란 개념은 점점 멀어져갔고 병원이 안정되자 친구나 술을 찾기에만 앞섰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네팔 의료선교사이신 양승봉 선교사님의 선교보고를 듣게 된 그는 선교하며 봉사하겠노라 다짐했던 그의 지난 날을 회고하게 된다. “1998년 가을이었어요. 선배님의 권유로 네팔 선교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네팔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우즈베키스탄, 인도, 멕시코, 라오스, 다시 네팔 등을 계속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선교를 다니면서 병원을 비우고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도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기도 끝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동역자를 붙여주셨고, 후배 원장들을 영입해 병원을 비우는 부담없이 자유롭게 선교를 다닐 수 있게 하셨다. “처음에는 선교를 나가면 병원에 어려움이 생길까봐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이상으로 채워주시더군요. 선교를 다닌 이후에 병원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그는 이를 하나님의 ‘축복’이라 표현했다. 선교에 가서 무언가 나눌 수 있다는 점도 ‘축복’이 아니겠냐고 말한다.“봉사를 하면 기대하지 않는 +a가 돌아옵니다. 당장 내 것을 준다 해서 잃는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선교에 나가 의료봉사를 하다 보면 기쁨이든 만족이든 보상을 얻는 부분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는 아들의 이야기를 예를 들어 간증했다. 김 원장은 의료선교를 가족과 함께 가곤 했는데, 어려서부터 부모가 함께 수고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지켜본 아이들은 비뚤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저절로 교육적이고 삶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간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의 아들도 아버지를 롤모델로 삼아 치과의사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며 열심히 공부했고, 결국 미국 치대에 합격하는 기쁨을 얻었다. “아들은 네팔과 라오스 단기 선교내용으로 에세이를 잘 써서 미국 치대에 합격해 현재 디트로이트에 있습니다.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저도, 아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미얀마 선교에도 가족과 함께 동행한 그는, 그의 치과 치료를 함께 도왔던 아들(재하)과 혈압재기, 어르신 안내 등 자신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 열심히 했던 딸(지현)을 보며 무척이나 흐뭇했다고 한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헌신하고 봉사해온 의료인으로서 그의 의료철학은 의료선교에서 비롯된 바가 클 것이다. “이번 선교는 가장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가게 됐지만, 그래도 갔다 오니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병원에서의 진료보다 선교지에 가서 무상으로 진료하는 마음이 훨씬 더 행복하고 풍요롭거든요.” 선교를 하면서 그가 얻은 것은 순수함과 ‘진정성 있게 진료한다’는 정직한 마음이다. 봉사하고 남을 도우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오는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신념을 그는 함께 하는 의료진들에게도 심어주고 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그가 의료선교를 다녀온 이튿날 대전즐거운치과를 방문한 기자는 교정, 턱관절 치료로 명성 높은 김기섭 원장을 비롯하여 바쁘게 진료 중인 다른 의료진들도 마주할 수 있었다. 골이식 및 임플란트 전문분야에 능통한 박인환 원장과 자연보존적 치료, 신경치료에 실력을 입증 받은 이지현 원장, 어린이 진료와 일반 진료를 맡고 있는 다른 원장들과 진료실 스탭, 기공실 직원 등 30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그는 행복한 매일을 맞이하고 있다. 많은 봉사와 헌신으로 사회에 몸소 귀감이 되어주고 있었던 그는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네팔에 기공소와 치과병원, 더 나아가 기공과대학과 치과대학을 세우고 싶은 것이 제 꿈입니다. 먼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선교적 사명을 위해 현지 선교사님들과 계속 협력하며 한걸음씩 나아가려 합니다.” 현재, 대전즐거운치과는 기공실장으로 있었던 기공사 형제 가정을 키르키즈스탄에 직접 파송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네팔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자매가 있는데 대전즐거운치과에서 일하는 이 자매는 기공과를 졸업하고 한국 면허까지 받았다고 한다. 네팔로 돌아가게 되면 그를 선교사로 역파송하여 네팔 현지에 기공소를 설립하고 기공과 대학을 설립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하니 그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원대한지 기대가 된다. 언젠가부터 선교사역을 떠나기 전에 혹시나 모를 사고에 앞서 유서를 쓰기 시작했다는 그는 그의 가족 이야기 대목에서 두 눈이 촉촉해졌다. 그가 가족을 향해 하고픈 말을 영상편지로 찍자고 제안한 기자는 촬영도중 왈칵 쏟을 뻔한 눈물을 간신히 참아냈다. 더 큰 꿈을 이뤄내기를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과의 커넥션을 유지하고, 그에게 첫 선교지이자 첫 사랑이 된 네팔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의미 깊은 말이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가 늘 마음속으로 묵상하는 성경구절인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처럼 그가 어떠한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간구해 나아가기를, 더불어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영향력 있는 리더들의 동참 열기가 곳곳에서 솟아나기를 소망한다. ◈profile대전즐거운치과의원 대표원장한국누가회 중앙이사단국대학교 치과대학 1992, 대학원(석사)1997졸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역임대전시 치과의사회 보험이사 역임대전 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 역임대전극동방송 치과상담 대전보건대 겸임교수 역임건양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시상]대전 광역시장 표창(2003)모범납세 표창(2010)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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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31
  • [예사랑마취통증의학과의원 김지영 원장 특별 인터뷰]의료선교 앞장서며 나눔의 씨앗 전해 온 아름다운 삶
    [위클리피플= 이선진 기자, 오미경 기자] ‘Back to the 예루살렘’ 의 그 날까지! 의료선교 앞장서며 나눔의 씨앗 전해 온 아름다운 삶 김지영 예사랑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한양의대 외래교수 ‘나눔은 돈을 많이 번 다음에, 성공한 다음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눔은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가난을 나누는 것입니다.(중략)’ 그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박노해 시인의 時 한 구절이 뇌리를 스치며 펜을 들기에 앞서 고백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읽을 누군가에게 나눔이 어쩌고저쩌고 하기 전에 기자또한 여려가지 핑계를 이유로 나눔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다. 그러나 뒤늦게 시작한 봉사와 나눔의 삶이지만 건강만 허락된다면 죽는 날까지 계속 하고 싶다는 말로 기자를 독려했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지영 원장과의 만남을 벗 삼아 감히 용기 내보려 한다. 한 번쯤은 있을 법한, 더운 여름 날 하나 밖에 살 돈이 없어 친구와 나눠먹은 쌍쌍바 아이스크림의 기억처럼, 나눔이란 소소한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가까운 것이라고. 늦기 전에 어서 시작해 보자고. 취재_이선진 기자/ 글_오미경 기자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예사랑마취통증의학과의원을 찾았을 때 마침 병원 입구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고 있던 김지영 원장을 만날 수 있었다. 인사도 나누기 전에 찾는데 힘들지는 않았냐며 손수 뽑은 커피부터 기자에게 건넨 그는 소박한 인품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눈물과 행복의 여정, 글로벌 의료선교 활동 올 해로 37년 째 의사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김지영 원장이 서울영락교회 사회봉사부 차장, 의료봉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빈곤국의 사회적 약자 층에 자신의 의학적 재능과 하나님 말씀을 꾸준히 전해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인 2002년부터 시작됐다. 사실 그가 국경을 넘은 의료선교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에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교회의 前 의료봉사회 회장에게 의료선교 활동을 꼭 이어갈 것을 약속하여 그것을 성공시키리란 마음에서 출발했어요. 그런데 선교 활동에 앞서 현지의 여러 가지 특색과 변수에 대비하고, 리더로서 단원들의 안위 또한 챙겨야 하는 만큼 기도가 더욱 많았어야 했는데 별다른 준비 없이 마음만으로 시작하여 처음 2년 정도는 사실 어려움이 컸지요.” 특히 김 원장은 캄보디아에서 펼쳤던 첫 해 봉사 당시, 우기가 길어 물이 차 있던 현지의 도로 사정을 모르고 찾은 덕에(?) 침수로 끊어진 길을 동료들과 함께 어렵사리 건너 복음을 전했던 잊을 수 없는 기억을 회상하며 “하나의 학문과도 같은 선교는 반드시 적절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교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뒤, 교회에서 MP(Mission Perspectives) 교육을 수료하여 다시 의료선교의 길에 나섰고, 캄보디아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아프리카 서부의 배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에 복음을 전파했다. 그 결과 캄보디아 현지에 영락평화교회의 설립과 해군 장교출신으로써 해군의료시설을 세우는 등 당시만 해도 미미했던 한국인들의 캄보디아 봉사가 활성화 되는데 일조하는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빚 진 마음으로 갚아야 합니다.” 예순이 넘은 지금도 매년 약 2차례 씩 해외 의료선교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김지영 원장은 “어리든 나이가 많든 누구나 뜻만 있다면 선교나 봉사 등의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며 작은 것에서부터 나눔을 경험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크리스천에게는 나눔과 섬김의 사역이 당연한 것이지만, 크리스천이 아니고 의사가 아니라도 남을 도울 일은 아주 많아요. 거창한 봉사의 의미를 찾기보다 맡은 바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봉사임을 알았으면 해요.” 그는 특히 대한민국이 6·25전쟁 직후 국제적 원조를 받던 세계 최고의 빈곤국에서 원조를 전하는 나라로 전환한 최초의 유일 국가인 만큼 같이 피를 흘려주고, 물자를 나누어준 약 21개국의 도움을 잊지 말고, 빚진 마음으로 갚아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40대 이상의 기성세대들은 타성에 젖어 현재의 좋은 것만 볼 것이 아니라 과거에 어려웠던 우리를 살 수 있게 해준, 지금은 우리보다 사정이 어려운 나라의 국민들에게 도움을 줘야 해요. 그리고 겪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우리의 근대사를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부터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김 원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나눔과 봉사를 알게 되면 분명 세상을 좋게 만드는 일에 더 큰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어른들과 사회의 자각이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전문의가 말하는 통증치료 제대로 알기 인터뷰 도중 병원을 찾은 중년의 여성 환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환자는 오랜 경력의 통증의학 권위자인 김 원장의 소문을 듣고 물어물어 찾아왔다며 무릎통증을 호소했다. 긴 진료가 끝나고 김 원장에게 예사랑마취통증의학과의 이야기를 꺼냈지만, 그는 자신은 특별한 의사가 아니라 한 번 이 길에 들어섰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말로 병원이야기에는 영 소질이 없는 모습이었고, 질병과 환자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만을 남겼다. “과거 기술적 발달이 덜 되었을 때는 통증이 있어도 진찰과 증상 위주로 진단하였지만, 의학장비 기술이 발달한 요즘은 조기에 진단이 가능해졌기에 통증도 증상이 아닌 병으로 인지하고 초기에 제거하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김 원장은 “흔히 사람들이 급성 통증만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데 오히려 통증을 전달하는 도로인 신경까지 망가뜨리며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통증의 경우가 간과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을 동반하여 더욱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악순환이 되는 통증의 고리는 어디서 끊느냐가 중요한데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신경차단술이 있다. 신경 주위의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주사를 통해 근육과 혈류, 신경을 회복하여 통증에서 해방시키는 이 시술은 신경을 다루는 고난도 치료이기에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김 원장은 “통증의학이 마취과에서 연계한 분야로 어찌 보면 수술 시 장막 뒤에 한 꺼풀 가려진 조연이라 볼 수 있지만, 실상은 높은 의료수준을 요하는 분야이고, 의학은 주·조연을 떠나 어느 것 하나 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덧붙이며, 특별히 의술이 뛰어나다기보다 정확한 진단과 실수 없는 정석 치료로 환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주는 것이 그의 철학이라 밝혔다. 김지영 원장은 3시간여에 걸친 인터뷰의 마지막을 그가 선교 교육을 받던 당시 새겨둔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을 되 내이며 마무리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장 19~20절)’ 의사의 길은 물론, back to the 예루살렘을 목표로 의료선교 활동 또한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김지영 원장. 늦게라도 더불어 사는 삶을 깨우친 것에 감사하며, 삶 자체가 나눔이고자 하는 그를 통해 행복으로 더해져(+) 돌아오는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모두가 가슴에 담아 실천으로 이어가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profile. 의학박사/마취통증의학과전문의/통증의학세부전문의한양의대외래교수대한통증학회정회원예사랑통증의학과의원 원장 캄보디아 국가 재건 훈장 금장영락교회 의료선교회 회장/청년부 부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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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31
  • [(사)피플투피플 김길연 총재 특별인터뷰] 이 시대의 휴먼 리더를 만나다!
    [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하여라 기자] 이 시대의 휴먼 리더 사람에 대한 넘치는 애정과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똘똘 뭉친 (사)피플 투 피플(PTPI) 한국본부 ‘김길연’ 총재 김길연 (사)피플투피플(PTPI) 한국본부 총재/서경대 교수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빨리 가려면 직선으로 가라./깊이 가려면 굽이 돌아가라./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라./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 아프리카 속담으로 이어져 오는 이 구절은 개인주의, 스피드가 곧 시대적 가치가 되어 버린 세상에서 우리에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더욱, 늦더라도 주위를 돌아보며 ‘함께’ 가자고 독려할 누군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람과 사람의 상호이해를 통한 세계의 평화 구현을 목표하는 민간외교단체 ‘피플 투 피플’이 바로 우리가 놓치는 이 가치들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피플 투 피플’의 첫 여성 리더로 선출된 김길연 총재를 만나 ‘피플 투 피플’ 이야기와 공동체 삶을 지향하는 그녀의 삶을 되돌아 봤다. _취재 이준영, 하여라 기자/ 글 하여라 기자 냉전시대에서 평화를 외친 PTPI, 중심이 되다 민간 외교관을 자처하며 국제 평화 활동을 전개하는 사단법인 피플 투 피플(PTPI) 한국본부는 여성 총재를 선출하여 창단 48년 만에 첫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김길연 총재는 ‘(사)피플 투 피플’ 본연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시대에 맞는 사회 책임과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피플 투 피플은 6.25전쟁과 분단이라는 우리나라의 굴곡진 역사 속에서 태어난 단체입니다. 그래서 피플 투 피플 활동들은 필연적으로 시대적 상황들이 반영돼 있습니다. 시대적 흐름에 맞는 평화적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여성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지역에 맞는 활동들을 연구개발 하겠습니다.” 초기 (사)피플 투 피플 한국본부는 한반도 분단 직후 한국에 주둔한 유엔군과 일반 국민 사이에 쌓인 정서적 갈등을 줄여 주는 완충지대 역할을 하였다. 또한 우리나라를 위해 애쓰는 유엔군에게 한국의 따뜻한 문화들을 전파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는 이 역할 외에도 외국인 근로자 보호와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시대에 맞는 역할을 능동적으로 찾아 국제 사회 평화에 기여한다. 피플 투 피플은 1956년, 아이젠하워 전(前)미국 대통령이 냉전의 시대를 직접 겪으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 만든 단체이다. 이 소중한 바람은 한국 피플 투 피플 설립의 씨앗이 되어, 한반도 갈등 절정기인 1965년 춘천챕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김길연 총재는 이미 8년간 부총재직을 역임하면서 실무적인 일들을 많이 경험한 상태다. 한 번도 여성 총재가 나오지 못 한 단체에서 김길연 총재가 선출될 수 있었던 이유도 8년 간 열심히 활동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뼛속까지 ‘민간 외교관’ 김길연 총재는 (사)피플 투 피플과 인연을 맺기 전부터 이미 뼛속까지 ‘민간외교관’이었다. 서경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김 총재는 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가르치며 한국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해 왔다. “국문학 석사를 끝내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날 학교로부터 호출을 받았어요. 외국인 학생들이 국어 수업을 외국 교수들한테 받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으니,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는 요청이었죠. 개인적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데 멈추지 않고, 그 아이들을 제2의 한국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 학생들이 친구들과 가족에게 한국을 소개할 텐데, 그게 다 한국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그녀의 못 말리는 민간 외교관 활동으로 인해 일어난 이야기도 많다. “한 외국인 학생은 <대장금>을 보고 한국이 좋아져서 왔다고 하더라고요. <대장금>의 무대가 제주도여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멋진 제주도의 풍경과 드라마 현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하니 25만 원 정도가 필요했는데 대부분 넉넉하지 못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라, 개인 당 20만 원 밖에 낼 수 가 없었습니다. 나머지 비용은 내가 보태 학생들이랑 제주도를 돌아보고 왔지요. 한 번도 바다 구경을 하지 못한 중국 대륙에서 온 학생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 때 정말 보람찼습니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 김길연 총재는 올해로 60세다.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주역의 세대이자, 가난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했던 불우한 세대이기도 하다. 김 총재 역시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대학교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아들을 얻고자 줄줄이 딸만 낳은 집에서 늦게 얻은 남동생은 자신이 책임져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다던 김 총재는 그래서 인지 어렸을 때부터 당차고 자신의 삶을 개척할 줄 아는 현대적인 여성이었다. 고등학생 때는 3년 간 하루도 빠짐없이 교장실과 교무실에 꽃을 꽂아 학교 내에서 유명 인사였다. “꽃을 매일 학교에 가져다 놓은 건 나와의 약속이었습니다. 나와의 약속을 잘 지키면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하루도 안 빠지고 꽃을 갖다 놓으니 나중에는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길연아’ 불러 꽃이 어느 산에 많은지 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직접 선생님 집에 초대해 꽃을 꺾어가라고 배려도 해 주신 선생님도 기억에 남습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3년간의 노력은 자신의 삶에서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언젠가 여유가 된다면 대학 공부를 꼭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37세에 정말로 지켜 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자신이 계획한 대로 특별활동을 통해 준비한 웅변 실력을 무기로, 집안 친척 아저씨에게 부탁해 지역 국회의원 찬조 연설을 맡았다. 찬조 연설은 주로 농부들이 일을 나가기 전인 이른 새벽, 점심시간, 저녁 식사가 끝난 늦은 밤에 이렇게 세 번 진행되었다. 자연스레 자정이 넘어서 끝이 나고, 새벽 4시에 시작되는 고된 일이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연설 활동을 하니 지칠 줄 모른다는 의미에서 ‘소련제(製) 탱크’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리고 그것은 제약회사 취업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이처럼 김 총재는 자신의 삶에서 진짜 주인공이 되려고 항상 기회를 만들고 부단히 노력해 왔다. 지칠 줄 모르는 소련제 탱크 ‘소련제(製) 탱크’의 성능은 아직도 이상 무(無)다. 김길연 총재는 현재 (사)피플 투 피플 외에도 서경대 교수, 문인(文人), 민주평화 통일 자문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치지 않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나이를 이만큼 먹고 보니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라는 걸 알게 됐다”며 그래서 무엇이든지 신나게 일을 한다는 그녀. 그게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드는 순간, 김 총재의 전화벨이 울렸다. “맡은 일이니까 잘 해야죠. 항상 그렇게 생각 합니다”라며 에너지 넘치는 통화 내용이 기자의 귀에 꽂혔다. 맡은 일은 뭐든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열심히 하게 된다는 김 총재의 말이 사실이라는 게 믿겨지는 순간이었다. 김길연 총재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가족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군(夫君) 되는 이범식 씨는 평생 약사의 길을 걸어왔다. 대학공부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부군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부가 두 개의 약국을 운영하던 시절에, 부군은 약국하나를 정리하면서 까지 김 총재의 대학공부를 도왔다. 김길연 총재 역시 부군이 하고자 하는 일에는 적극 동참한다. 김 총재는 부군이 쓴 책 <뚜나바위>를 작가 실력을 발휘해 직접 오페라 극본으로 만들어, 부부가 함께 오페라 공연을 열기도 했다. “가족에게 무엇을 하라고 다그치기 보다는, 가족 개개인의 존재를 인정해 주고 상호보완적 역할을 하면 갈등을 일으킬 일이 별로 없습니다.” 딸과 아들을 키우는데도 그 방법은 주효했다. 자신들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에 옮겨 지금은 의대교수와 미국 명문 약학대학원을 다니는 자녀들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한다. 봉사는 생활입니다 김길연 총재의 삶 자체는 (사)피플 투 피플의 지향점과 매우 닮아 있다. 공동체의 삶을 중시하고, 개인도 민간 외교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며 국제 사회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모습들이 바로 (사)피플 투 피플과 김 총재의 삶이 닮은 점이다. “봉사라는 것을 본인이 어느 선까지 올라 온 다음에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활 속에서 공동체를 중시하고 봉사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요. 쓰레기 하나라도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 바로 좋은 예죠.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나누고 모두가 공동체적인 삶을 지향했으면 좋겠습니다.” 은퇴 후에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는 김길연 총재. 그녀의 바람은 기필코 이루어지리라는 확신이 든다. 이미 김 총재의 삶이 계속 그렇게 흘러 왔지 않는가. profile[학력]국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수료 서경대학교 문학 석사 취득서경대학교 문화/예술학 박사학위 취득 [경력]現피플 투 피플 세계본부 이사, 한국본부 총재現서경대학 교양학과 겸임 교수 現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現통일부 통일 교육위원現사)국가경영전략연구원 운영이사現사)지구촌 평화연합 공동대표現경찰청 경찰발전 위원회(동작서 위원장)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現 소월기념사업회 부이사장現 수필가, 시인 [저서]피어오르는 물안개 속에서(수필집) 외 공저 다수외국유학생을 위한 서경한국어 회화, 문법 5권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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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31
  • [청담서울성형외과 김현철 원장 특별 인터뷰] '의료선교'를 통해 삶이 변화된 크리스천 명의 이야기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하여라 기자] 사랑의 빚을 그리스도의 인술로 베풀다김현철 청담서울성형외과 원장 / 의학박사 병원에 대한 소개와 박사님에 대한 자랑을 좀 어필해 달라는 기자의 말에 그는 손사래를 쳤다. 인터뷰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그’이거니와 인터뷰를 통해 크게 병원을 홍보하고 싶지는 않다는 입장에서였다. 그러나 그의 이력으로 알 수 있듯,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석사, 박사 출신에 다년간의 수술 실력과 노하우로 결과로써 입증 받은 그를 국내 성형외과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터. 병원 홍보나 광고 없이 환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인지도 높은 김현철 원장은 온유한 성품에 겸손하기까지 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제가 받은 풍성한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편안한 인상에, 더구나 성형외과 의사에게 ‘뭔 큰 굴곡이 있으랴’ 생각했던 기자의 짐작과는 달리 그의 삶은 굴곡진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의 삶은 한 가지 사건으로 명백히 구분 지을 수 있는데, 그 일대변혁을 일으킨 사건은 바로 그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 이야기’다. 하나님을 믿고 난 후 그가 얼마나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그의 표정이 말을 해주는 것 같다. 참 행복해 보이는 얼굴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3시간 남짓 이어졌던 취재는 길었던 시간만큼이나 오랜 여운이 남는 인터뷰였다._취재 이선진, 하여라 기자 / 글 이선진 기자 위기도, 실패도 하나님의 뜻하심이었다“서울대학교 성형외과 교수로 1997년까지 재직하다가 1998년에 개원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개업을 하면 정말 잘 될 때였습니다. 처음에는 보라매병원 앞에서 시작하여, 후에 압구정동으로 옮겨갔습니다. 후배들과 함께 ‘서울성형외과’라는 브랜드로, 압구정을 비롯한 전국 7곳에 프랜차이즈 형태의 성형외과를 차렸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양악수술을 서울성형외과가 당시 개업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했죠.” 2003년까지 압구정동에서 크게 잘 되었던 병원은 후배들과의 동업이 깨지면서 2005년 청담역 근처인 지금의 자리에서 새로이 개원을 하게 된다. ‘청담서울성형외과’가 개원된 배경이다. 청담동으로 옮긴 이후로 자연스럽게 안면윤곽 보다는 눈, 코, 주름 성형 등에 주력하게 됐다. 성형외과 개원의 생활을 한지 10년이 지난 2007년 그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0년 정도 성형외과를 하다 보니 타성에 젖고 매너리즘에 빠졌습니다. 손재주가 좋아 성형외과가 적성에는 잘 맞았지만 하나 맞지 않는 것이 마케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홍보와 광고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되는 성형외과 개원은 그에게 갈등과 회의를 가져왔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실패를 몰랐던 그는, 성형외과보다는 의료 사업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통 큰 투자를 겁 없이(?) 하게 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갑자기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세계금융위기가 닥쳐오면서 몇 억의 계약금만 날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사업다운 사업을 시작도 못하고 주저앉게 되자 그는 스스로를 자책하기 시작했다. “승승장구했던 지난날처럼 사업도 열심히만 하면 되리라 믿었던 자신감은 지금 생각해보니 교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이상하게도 책장 안에 꽂혀있던 성경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기적 같은 일이었다. “그 때부터 성경을 처음부터 통독하기 시작했고, 레위기에서 막혀 건너뛴 게 잠언과 전도서였는데, 그 말씀들이 다 저를 향한 것이었습니다.” 2009년부터 자연스럽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그는, 그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 중심에 거하는 삶을 살게 된다. 제2의 삶이 시작된 것이다. 성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느낀 그는 그가 다니던 ‘사랑의 교회’의 ‘성경대학’과 ‘교리대학’을 차례로 이수하였고, 1년에 60권에 달하는 기독교 서적들을 탐독하고, 즐기던 골프와 결별하는 등 ‘새로운 사람’으로 변모하였다. “Amazing Grace를 듣는 중에,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하나님을 위해 나는 무엇을 했나 생각해보니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 때부터 의료선교활동을 하기 시작한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 기적의 삶을 체험하게 만들었던 ‘의료선교’“제가 다니던 ‘사랑의 교회’에서 캄보디아 의료선교가 있어 신청을 했는데, 마감이 되었으니 내년에 오라는 답변이 왔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걸어 간절하게 부탁하니 정 그러면 비행기편을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는 겁니다. 마침 자리가 하나 나게 되었고 저는 선교 교육도 받지 않은 채 마음만으로 동참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형외과 의사가 의료선교에 가서 무엇을 하겠냐는 우려와 눈초리도 잠시, 그가 첫 의료선교를 떠난 2011년은 감사하게도 그를 위한 선교의 해가 되었다. 그 전 해에만 해도 없었던 혹이 난 환자들과 손을 크게 다친 환자 등이 몰려 왔기 때문. 김 원장은 선교를 다녀온 후 성형외과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달란트라는 걸 깨달았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저 스스로 가치 없이 버리려 했던 것을 깨닫고는 깊이 회개했습니다. 지금은 제게 주신 귀한 달란트를 가지고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환자들을 도우며 살고 싶습니다.” 그에게 의료선교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인지 물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심성이 착하고 복음을 전하면 잘 받아들이는데, 그곳 사람들은 수많은 잡신들을 섬기는데다가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절을 들어가야 해서 복음을 전해줘도 뿌리를 내리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려면 학교를 세워야겠다고 생각한 선교사님이 구입한 학교부지에 가게 되었지요. 그 땅을 밟으며 서너 바퀴쯤 도는데, 약간의 비가 뿌리더니 부지 위로 쌍무지개가 뜨는 겁니다.” 기자에게 건넨 김 원장의 사진을 보니, 의료선교팀 한 명이 두 팔 벌려 환호하는 뒷모습과 쌍무지개가 어우러진 모습은 그야말로 천국과 같은 모습이었다. 의료선교를 갈 당시, 개인적으로 김 원장은 매우 힘든 시기에 있었다. 사업 실패로 인한 소송과 다른 두 가지의 소송이 한꺼번에 몰려든 때였고, 그는 광야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캄보디아 의료선교를 다녀온 후 그는 마음에 크나큰 위로를 받고 왔다. 의료봉사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자기 자신이었던 것이다. “의료선교를 가서 보니 이 지구상에서 ‘우리보다 훨씬 어려운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힘들어도, ‘적어도 우리는 도울 수 있는 자리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송이라는 것도 겪어보니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잘 나가던 병원의 동업이 깨지게 된 것도, 성형외과 개업이 지겨워졌던 것도, 사업이 어렵게 됐던 것도 다 하나님이 그를 부르시는 과정이었다는 걸 깨닫게 됐다. 문득 김 원장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시나요?”라며 기자에게 질문을 건넸다. “그럼요. 믿습니다.” 확신에 찬 기자의 답변이었지만 도대체 무슨 근거로? 김 원장은 ‘리 스트로벨’의 ‘부활의 증거’란 책을 선물로 주며 “구체적, 역사적 사건으로 믿으라.”, “과학적 근거를 갖고 믿으면 신앙이 저절로 깊어진다.”고 말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말들이었다. 의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냉철함을 항상 유지해야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다년간의 노력이 담긴 색소폰 연주 CD를 기자에게 선물한 그는 작년에 색소폰 연주곡 2집을 냈다고 한다. 철인3종경기를 한 덕에 폐활량이 좋아 색소폰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알면 알수록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던 그. 학창시절의 그는 어땠을까?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스키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작년으로 50회 생일을 맞이한 서울대학교 스키부의 지난 50년은 아마추어 스키어들의 찬란한 도전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세를 스키부에서 배웠습니다.” 서울대학교 스키부 20기였던 김 원장은 전국체전 노르딕 40km 계주 동메달을 비롯하여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수차례 메달을 딴 수상 이력이 있다. 서울대 스키부의 역사와 도전 정신을 담아낸 ‘서울대학교 스키부 50년의 이야기 - 멈추지 않는 도전!’ 이라는 책의 편집위원장으로도 활약한 김 원장은 그의 대학생활 추억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귀중한 책을 기자에게 선물해 주었다. 서양선교사들로부터 받은 ‘사랑의 빚’을 이제는 갚아야 할 때김현철 원장은 얼마 전, 선천성기형 환자들의 의료지원과 개발도상국 의료진의 국내연수 지원에 써 달라며 1억원을 모교인 서울대의대에 기부했다. 그가 개발도상국 의료봉사에 각별한 뜻을 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불과 6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들 중 하나였지만, 현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강소국이 되었고, 이제 우리나라는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오늘의 한국이 있는 것은 수많은 서양선교사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헌신한 피땀과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그가 기부한 금액은 ‘지정 기부금’으로 분류되어 있어 3년 안에 다 써야 한다고 하니 그가 뜻한 곳에 의미있게 쓰여지기를, 그와 마음을 같이 하는 이들이 곳곳에서 생겨나기를 바란다. 사회에 귀감이 되는 많은 봉사와 헌신을 다해온 그는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현대사회가 글로벌 시대고, 곧 전 세계가 한 식구이니 저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있다면 제가 가진 지식과 기술을 그들을 위해 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는 이미 해외 선교사들과 연락망을 갖추어, 개발도상국의 의료 수준으로 해결이 안 되는 환자들을 병원으로 초청하여 무료로 정성껏 수술해주고 있다. 하나님을 만난 후로 특별히 기쁜 일이 없어도 항상 기쁨이 충만하다는 그. 의술을 인술로 베풀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널리 실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마저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의 가치 있는 삶과 행보에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해서 차고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Profile [학력] ㆍ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ㆍ의학석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성형외과 전공)ㆍ의학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예방의학 전공) [TRAINING 경력]ㆍ1988년 3월 ~ 1992년 2월 전공의 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ㆍ1996년 6월 ~ 1997년 9월 Visiting Scholar 미국 Standford대학 성형외과 (Maxillofacial Surgery 분야) [교육경력 및 기타 경력]ㆍ1992년 ~ 1997년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과장ㆍ1994년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성형외과 임상강사ㆍ1996년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성형외과 조교수ㆍ1996년 ~ 1997년 미국 Stanford대학 성형외과 방문교수ㆍ1998년 서울성형외과의원 개원ㆍ2000. 10. 25 동아일보 성형외과 베스트병원 선정(안면윤곽부분)ㆍ2004년 대한민국 베스트닥터(이성주 著) 성형외과 부문 선정ㆍ2002~2004년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상임이사ㆍ2005~2006년 서울대학교 성형외과 외래교수ㆍ2010년 4월 ~ 2012년 3월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부회장ㆍ現 청담서울성형외과의원(www.cdseoulps.com) 원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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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31
  • [문치과병원 문형주 대표원장 특별 인터뷰] 대한민국 대표 턱관절 주치의를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하여라 기자] ‘통합치의학’한류를 꿈꾸는 대한민국 대표 턱관절 주치의를 만나다 문형주 문치과병원 대표원장 | 치의학 박사 잦은 두통, 만성피로, 근육 뭉침 등 각종 크고 작은 만성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 치료를 여러 차례 받아도 별 차도가 없다면, 턱관절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턱도 없는 소리라고 무시할 말이 아니다. 턱도 없는 소리가, 때로는 없는 턱도 만들어 줄 수 있다. 턱이 당신의 삶과 건강을 한꺼번에 새롭게 리셋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많은 질병들이 턱관절의 균형과 연결 돼 있다는 점을 입증하여 국제학술지 <대체보완의학 저널>에서 주목을 받은 문치과병원의 문형주 원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턱관절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는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있습니다>라는 책까지 쓴 문형주 원장은 대한민국 턱관절 대표 주치의로 통한다. 턱관절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문형주 원장을 통해서 속 시원하게 파헤쳐 봤다. _취재 이선진, 하여라 기자 / 글 하여라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의 ‘소통’ 집은 주인을 닮는다고 했던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하얀색 와이셔츠에 남색 슈트를 멋지게 차려입은 문형주 원장을 보자마자 ‘문치과병원’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그의 손에서 탄생했음을 직감했다. “치과가 아니라 미술관 같다”라는 기자의 말에, 문 원장은 병원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인 이유를 풀어놓았다. “유난히 사람들은 치과에 오는 걸 무서워합니다. 값비싼 작품들은 아니지만 환자들이 작품을 구경하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병원 인테리어에 많은 공(功)을 좀 들였습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분위기를 띄워보고자 던진 질문이었는데, 작은 것 하나에도 진지하게 답하려는 문 원장의 자세에 놀랐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환자에게 이롭다면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문 원장의 태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 틈을 이용해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문 원장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소통을 잘하는 의사’로 ‘소통을 잘하는 병원’으로 환자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소통이 활발하면 보편적으로 양측 모두 치료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문 원장의 지론이다. 문 원장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의사는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환자도 의사를 믿어야 한다고, 환자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며 시작된 턱관절 연구 문형주 원장이 턱관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역시 그의 세심한 관찰에서 비롯됐다. “치과 전문의이지만 치료하다 보면 저 역시 막힐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종종 환자들이 치아를 뽑고 나며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과 치료는 신경 쪽을 건드는 일이 많으니 두통 정도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랬으니까요. 그러던 중 환자들의 이야기를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고 관찰해 본 결과, 치아가 온 몸 전체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또 받기도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턱관절의 중요성에 대해서 실감하게 됐습니다.” 턱관절의 중요성에 대해서 눈을 뜨기 시작한 문형주 원장은 그 때부터 많은 학회를 쫓아 다니며, 새로운 치료 방법을 배우러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현재에 비해서 턱관절에 대한 관심이 현저하게 떨어져, 공부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한 때는 연구 진도가 나가지 않아 턱관절 공부를 손에서 놓기도 했다. 현실적인 벽들을 절감하고 잠깐 포기도 했지만, 턱관절 연구를 해야 한다는 필연적인 운명이었을까.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책에서 턱관절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턱관절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몸의 구조를 결정짓는 핵심, 턱관절 “턱관절은 몸 전체를 이어주는 중대한 구심점이며, 몸의 구조를 잡아주는 핵심입니다.” 우리 몸 안의 모든 근육들은 근막이라는 막을 통해 보호되고 연결되어 있다. 우리 몸 구석구석에 분포되어 있는 이 근막들은 하나로 연결되어 신체가 반응하게 된다. 몸에 중요한 구조물인 근막들은 모두 신체 근육과 신경을 관장하는 통로인 턱 근육에 모인다. 이렇게 모인 근막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데, 만약 턱관절 균형이 무너질 경우 만성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사람들이 턱관절 비대칭이 심해지기 전까지 턱관절을 의심하지 않는다. 문 원장은 만성질병 환자들에게 턱관절 장애의 심각성과 턱관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있습니다>라는 책까지 집필했다. “집의 구조가 잘 못 되어있는데 외벽의 금 간 곳, 삐꺽거리는 문만 고친다고 완벽하게 집이 고쳐졌다고 볼 수 있나요. 제대로 집을 고치려면 구조를 손봐야합니다. 우리 몸 역시 집과 유사합니다. 몸 구조의 핵심인 턱관절을 제 위치로 바로 잡아야 근본적으로 치료가 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이 제 위치를 찾으면 신체의 구조 흐름들이 원활해져 신체도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치료는 어찌 보면 몸의 구조를 새롭게 다시 바꾸는 일이므로 몸을 건강하게 리셋 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건강한 신체로 인해 삶까지 좋게 리셋 된다. “엄마 손에 이끌려 찾아온 한 여대생은 소위 ‘무턱’이라고 불리는 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딸은 양악수술로 턱을 앞으로 나오게 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수술의 위험성 때문에 양악수술을 반대하였습니다. 곧바로 치료에 돌입하였습니다. 처음에 반응이 시큰둥한 여대생도 치료가 진행될수록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표정도 밝아졌고, 지금은 대학생활도 잘하고 있습니다.” 몸의 균형에도 중요한 턱관절 턱은 우리 몸의 균형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형주 원장은 박인비 선수의 예를 들어 턱관절과 몸에 균형에 대해서 설명했다. “박인비 선수의 턱은 대칭 균형이 매우 잘 잡혀 있습니다. 턱관절이 균형을 이루면 근육의 조화 및 몸 전체의 평형성을 높여 신체 가동성, 균형, 안정성을 견고하게 합니다. 또 중압감 속에서도 근육의 긴장도를 줄여 심리적 안정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일관된 어드레스를 가능케 하고 평소와 같이 스트로크 할 수 있는 겁니다.” 명품슈터로 노장의 나이에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문태종 농구선수도 문 원장에게 턱관절 치료를 받고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문태종 선수의 활약상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는 문 원장은, 다시 한 번 몸의 균형에서 턱관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한다. ‘통합치의학’ 한류를 꿈꾼다 문형주 원장은 턱관절 비대칭을 비(非)수술로 완벽하게 해결하기 위해 스플린트 치료와 대체의학 치료를 함께 병행한다. 이 치료법은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노력의 일환으로 2011년 턱관절과 전신 건강의 인과관계를 처음으로 규명하여, 국제학술지인 ‘대체보완의학저널(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논문이 실리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이것에 그치지 않고 문 원장은 앞으로 치과 한류 열풍을 일으켜 볼 예정이다. 뭐든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 자신의 연구가 매우 즐겁다는 문 원장을 보면서 그의 목표가 가까운 미래에 있음을 느꼈다. 문 원장이 직접 지은 <K.Denti>가 세계 곳곳에서 하루 빨리 불러지기를 같이 희망해 본다. ‘공부의 신’ 보다는 ‘걱정이 많던 학생’ 턱관절 연구가 즐겁다는 문형주 원장의 학창시절을 어땠을까.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 치과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까지 땄으니 ‘공부의 신’이 아니었냐고 물었다. 문 원장은 공부는 지금이 훨씬 더 많이 한다며 공신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문 원장은 학생 때 ‘5·18 광주사태’를 경험하면서 공부 걱정보다 사회 걱정을 더 많이 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온 지구의 걱정을 우리가 껴안고 살았던 시절’이라고 학창시절을 압축했다. 현재 서울대 치과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문 원장에게 스승이자, 선배로서 학생들을 향한 애정 어린 조언의 말을 부탁했다. “개인적으로 ‘함께’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이끌어주는 우리 세대가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시간 가까이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문형주 원장은 단 한 번도 허투루 대답하지 않았다. 어려운 내용은 풀이해서 이야기 해 주려고 노력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눠 보니 ‘소통을 잘하는 의사’로 환자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는 문 원장의 바람이 꼭 이루어 질 것 같은 직감이 든다. Profile[학력]· 서울대학교 치의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석사학위 취득·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박사학위 취득 [경력]· 現 문치과병원 원장· 現 턱균형연구소 (통합치의학연구소) 소장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겸임조교수 (겸임·전임강사)·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 이사 · E-교정연구회 회장 역임· 대한턱관절협회 회원· 턱균형연구소 (통합치의학연구소) 설립· 턱관절과 전신건강관계를 밝힌 최초의 논문 SCI 저널 등재 [저서]· 2012년 4월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있습니다> 출간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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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13-07-25
  • 인천새말초 로봇영재부 “내가 바로 로봇 영재”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무더위가 어김없이 교정을 짓누르고 교실까지 파고드는 한여름 오후.학생들이 뿜어내는 학구열이 한여름 오후의 열기조차 압도하는 교실이 있다.인천새말초등학교(교장 윤덕소) ‘로봇영재반’ 방과후교실이 바로 그곳이다. 이미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고 귀가해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있을 시각에 교실 가득 어린 학생들이 모여 앉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엇인가를 쉬지 않고 만지고 있다.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학생들의 작업대 위에는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았을 로봇이 제법 그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다. 주위 한 번 돌아보지 않고 로봇 제작에 몰입하고 있는 학생들 사이로 로봇영재반 담당 백지은 교사가 간간히 다가가 무엇인가 지적을 하면 학생은 고개를 끄덕이곤 한다.백지은 방과후 교사는 인천새말초 으뜸강사 인증을 받은 올해로 11년차의 로봇영재반 운영의 베테랑 교사다. 로봇영재반은 단순히 로봇을 반복적으로 분해하고 조립하는 단순 학습이 아닌 동력과 전기, 무게중심, 힘의 변화 등 로봇의 기본 개념과 동작 원리를 배우고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한다.나아가 로봇의 서보모터의 작동과 센서 등 제어원리를 이해하고 로봇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로봇영재반 교실을 가득 메운 학생들 중 유난히 주목받는 학생이 있다.새말초 6학년 이병헌 학생이다.이병헌 군의 작업대 위에는 다른 학생들의 로봇에 비해 월등히 큰 로봇이 제작되고 있었다. 이 군은 초등학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놀라운 로봇영재로서의 열정과 경력을 가지고 있다.초등학교 입학 이후 6학년인 지금까지 초지일관 로봇분야에 대해 꾸준히 공부해 오고 있다. 하루에도 장래희망이나 취미, 관심분야가 두세 번쯤은 바뀔법한 어린 나이임에도 6년 동안이나 변함없는 관심과 열정으로 한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병헌 군의 관심과 열정이 말해주듯 이 군은 교내외의 각종 로봇대회에서 굵직한 수상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2010년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주최한 로봇경진대회 ‘동상’을 비롯해 대한민국청소년로봇대전에 출전해 비프로그램 라인트레이서 부문에서 ‘미래과학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로봇교육컨텐츠협회의 로봇영재자격시험 3급 자격을 취득했고, 올해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정’의 고급 과정까지 수료했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로봇관련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이 군은 특히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병헌 군의 담임을 맡고 있는 고연주 교사는 “병헌이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글짓기나 과제를 내주면 늘 로봇분야에 포커스를 맞추어 과제를 수행하곤 한다. 교과 성적은 전반적으로 우수하지만 본인의 관심분야인 과학과목에서는 탁월하다.”고 말했다. 또한 “늘 밝고 착하며 로봇분야에 대한 놀라운 집중력이 감탄스럽다. 앞으로도 병헌이가 로봇영재로서 미래의 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얼마 전 교육부는 로봇특성화고를 설립해 로봇영재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무더위도 잊은 채 로봇제작에 집중하고 있는 로봇영재들의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에서 우리나라 로봇과학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13-07-18
  • [일렉투스학원 석정수 원장 특별 인터뷰] 사관학교·경찰대 최고의 합격률을 이끌어온 대한민국 대표 영어강사 석정수 선생님을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유수한 강사진과 1:1 밀착 관리교육으로사관학교·경찰대대한민국 최고의 합격률을 이끌어내다 석정수 일렉투스학원 원장 | 現 EBS·강남구청 수능방송 영어강사 EBS 영어강사이자 사관학교 경찰대 영어 선호도 1위! 석정수 선생님의 근황이 궁금했던 전국의 수험생과 교육 관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인터넷강의의 한계를 보완하여 1:1 밀착 관리교육으로 사관학교 경찰대 대한민국 최고의 합격률을 이끌어내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일렉투스학원 석정수 원장을 만나 그의 소신 있는 교육철학과 현장교육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_이선진 기자 외고, 자사고 상위권 및사관학교 경찰대 영어 선호도 전국 1위 사관학교 경찰대 전문학원인 일렉투스학원을 이끌고 있는 석정수 원장은 EBS 영어강사이자 강남구청 수능방송 영어강사로 인지도가 높다. 특히 사관학교 경찰대 영어 선호도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관학교 경찰대 수험생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그는 마니아 수강생층을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가 사관학교 경찰대 파트에 주력하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서였다. “사관학교 경찰대 준비를 하는 아이들이 영어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문제를 들고 어느 날 저를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이 석 원장을 찾아올 당시에는 사관학교 경찰대 준비를 위한 학습자료는 물론 어디에서도 강의조차 수강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이를 계기로 국내 최초로 ‘이투스’에서 사관학교 경찰대 강좌를 개설하게 되었고, 뜻밖에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켜 타 교육기관들로부터 앞다투어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된다. “2007년도에 공채 영어강사로 들어간 EBS에서 저에게 건네온 제안은 사관학교 경찰대 강좌를 맡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2007년부터 EBS 영어강사이자 사관학교 경찰대 영어강사로 활약하고 있을 당시 그는 2008년 강남구청 수능방송 영어강사로 초빙이 된다. “수능이 EBS와 연계 출제된다고 발표되던 해에는 약 6개월 동안 현장강의도 제외한 채 아침부터 밤까지 EBS 강의만 줄곧 열심히 찍었습니다.” EBS는 동종업계의 타 기관들과 다르게 클릭률이나 인기 등으로 강사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층위의 학생들에게 얼마나 알찬 내용을 가르치는지에 따라 강사를 예우해 주었다. “사관학교 경찰대 파트는 석정수 선생님이 대한민국 최고이시니 결정권을 갖고 커리큘럼을 만들어 주십시오”라며 EBS 측에서 모든 권한을 석 원장에게 위임해준 것. 공영방송 커리큘럼 개설에 있어서는 형평성의 문제가 얽혀있기에 이는 극히 이례적인 사건이라 할 만 했다. 기회를 얻은 만큼 석 원장은 철저히 강의 준비를 했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했다. 그도 그럴 것이 EBS라 하면 전국의 수험생 뿐 아니라 학교 선생님, 교육 관계자 등 누구라도 강의를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입장에서 책임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었던 것. “사교육기관에서 제공한다면 수십만 원을 지불해도 수강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강좌를 찍었습니다. EBS 강의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공부하고자 하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에게 나 자신이 사회로부터 받은 교육 혜택을 돌려줘야겠다는 마음이었어요.” 그 시절 사관학교 경찰대 강좌의 굵직한 뼈대를 만들어 가며 강의력과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사관 경찰대 입시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그는 마음 한 구석이 씁쓸했다. “온라인 강의는 작품이고, 메시지를 담고 있는 거잖아요. 강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옆에 두고 단계 단계를 밟아가며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했고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강의에서도 숙제를 많이 내주었던 그는 게시판을 통해 첨삭을 해주는 것만으로는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을 완전하게 설명해 줄 수 없었던 부분이 더없이 안타까웠다. 이 같은 마음에 “인근에 있는 학생들은 직접 찾아와서 언제든지 질문하라”는 말과 함께 문을 열어 두었던 연구소가 지금의 ‘일렉투스학원’이 된 설립 배경이다. 그가 말하는 올바른 자녀교육, 영어학습법이란 사관학교 경찰대 전문학원 ‘일렉투스학원’은 75%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비결은 각 학년 20명 기준의 엄격한 1:1 밀착식 관리교육 덕분이다. 기자가 학원을 탐방하여 맨 처음 주시하게 된 것은 통유리로 안이 보이는 도서관 풍경이었다. 졸고 있는 아이며 공부하는 아이의 모습이 그의 자리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에, 아이들을 매일 관심있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석 원장은 이들의 공부습관, 생활습관까지 바로 잡아줄 수 있었던 것. 기본 실력이 있는 아이들이 들어와 이렇게 공부환경이 갖춰진 곳에서 공부하고 유능한 강사진의 1:1 첨삭지도를 받는다는 것은 이미 절반 이상의 합격 보장을 의미한다. 그야말로 석 원장을 만나는 이들은 축복받은 아이들임에 틀림없지만, 이 학원에 들어오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게 학원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학원이나 강사를 백화점 쇼핑하듯이 잘못 생각하고 오시는 학부모님들이 있는데 이는 큰 문제입니다. 학생 없이 학부모만 상담하러 오는 것은 병원이 유명하다는 말만 듣고 환자의 상태도 전혀 모르는 의사에게 자식 대신 진료를 받으러 온 보호자와 같은 것이지요. 여기는 학생이 등록하고 싶다고 해서 등록할 수 있는 학원이 아닙니다. 상담 시 학부모님과 학생이 함께 방문할 것을 요하며, 기본 1시간 반에서 2시간에 걸친 심층면접에 통과를 해야 합니다. 면접을 통해 아이의 성격이나 공부방법, 장단점 및 취약점을 파악하여 60~70%의 가능성이 보이면 공부를 완성시키게끔 하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숨은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천편 일률적인 강의법이 아니라 현장에서 아이의 장단점을 알고 그에 맞게 개별적으로 관리가 들어가는 티칭만이 최상의 효율적 교육방법이라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자녀교육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가 성적도 좋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엄마와의 관계 사이에서 협상하는 것을 빨리 깨닫는 것’ 같은 편법적, 타협적 시각에서 벗어나 ‘아버지의 큰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될 것이고, 티칭법에 대한 신뢰로도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교육에 있어 부부간의 관계,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중요한 교육적 요소로 자리함을 일깨워주는 말이었다. 결국 아이를 대할 때 보상심리에서 기대감을 갖기 보다는, 부모들이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십수년 간 수많은 학부모님들을 만나 고민을 나누고 자녀교육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주었던 그는 언젠가 ‘내가 만난 부모님’이란 책을 쓸 계획이라 한다. “상담 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자리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때 처음 아이의 상태가 진단되고 이해가 되기 때문이지요. 수능에는 원칙이 있습니다. ‘정답이 하나’라는 점인데요. 바로 아이의 언어적 객관성을 판단하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문제를 틀리는 것은 아이가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되지요. 아이와 깊이 있게 만나다 보면 고집이 세다든가 남의 얘기를 안 듣고 혼자 판단한다든가 등 성격이나 성장 배경에서부터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석정수 원장의 수강평을 보면 영어를 구조적으로 가르쳐 글을 읽을 수 있는 논리적인 힘을 길러준다는 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석 원장은 영어의 정답이 하나기에 그 정답을 누구라도 인정해줘야 한다면 글 안에서 논리가 끝나야 한다고 명백히 말한다. 많은 학생들이 단어 몇 개로 스토리를 유추하는 식의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임을 꼬집는 그는 “영어는 국어보다 정밀하고 과학적이어서 글이 어떤 뉘앙스를 갖고 왜 이 말을 해야 하는지 문학적인 요소에 대해 학생들도 진지한 고민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어에서는 ‘주제 찾기’와 ‘글쓴이의 의도가 무엇인지’ 이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의미에서다. 일반 영어강사 계통에서는 보기 드물게, 영어영문 미국문학을 전공한 그이기에 그만이 해줄 수 있는, 그의 교육적 시각에서 입각한 전문가 조언을 기자는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십수년 간 해왔던 영어강사 생활 속에서, 인터넷 강의를 찍으면서 ‘한 번도 양심을 속인 적 없다’고 자신있게 고백하던 석정수 원장. 더 멋있게 강의할 수 있는데, 수업에 좀 더 재미요소들을 가미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지만 그는 한 순간의 인기를 위해 학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뒤돌아 후회할 만한 일을 만들지 않았다’는 의미다. 학생들의 인기로 먹고 사는 연예인과 같은 스타강사, 그들에게 학생 하나 제대로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 역량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기자가 만난 석정수 원장은 달랐다. 삶이 함께 어우러져 수험생활을 동고동락하고 있었던 그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고민을 마음으로 들었고, 그들의 인생길을 열어주었고, 그렇게 강사로서만이 아닌 학생들의 인생 멘토가 되어주고 있었다. 사관학교 경찰대 파트라는 것이 대중적인 강의는 아니기에 자리 잡기까지 어려움도 따랐고 강사로서의 욕심을 저버릴 수밖에 없던 적도 있었지만 ‘그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군가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석 원장은 학생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지방자치단체들과 연결이 된다면 또, 지역 아이들의 진학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연락을 주시라”며 활짝 웃어보이던 그는 사관학교 경찰대 대표 강사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이 빛났던 멋진 인물이었다. 그의 손에서 배출된 수많은 사관경대 학생들이 지금도 곳곳에서 사회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오고 있기에 내일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던 석정수 원장과의 뜻 깊은 만남을 마무리하며 글을 마친다. ◈Profileㆍ現 일렉투스학원 원장ㆍ2007년-현재 EBS 영어강사ㆍ2007년-현재 EBS 사관학교 경찰대 영어강사ㆍ2008년-현재 강남구청 수능방송 영어강사ㆍ2004년-2008년 이투스 온라인 영어강사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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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13-07-11
  • [창조경제시대 특별인터뷰] 최첨단 신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나선 (주)KS노엘연구원 노병한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창조경제의 핵심은 미래를 창조하는 과학기술” 최첨단 신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나선 노병한 대표를 만나다 노병한 (주)KS노엘연구원 대표이사/(주)KSN에너지 대표이사 70년을 살 수 있는 솔개는 부리와 발톱이 너무 자라 휘어지면 그것이 빠질 때 까지 스스로 바위에 부딪혀 새로운 부리를 돋아나게 함으로써 먹이사슬 상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감내한다고 한다. 하물며 자연 생태계의 작은 미물도 그렇거늘 하루가 다른 변화 속에서 쾌속경쟁을 하고 있는 지구촌 생태계야 두 말할 나위 있겠는가. 미국의 필름회사 코닥이 디지털을 외면하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석권했던 노키아가 스마트를 품지 못해 결국 한 때의 영광만을 누렸다는 불명예를 안은 것처럼, 지금은 그야말로 ‘변하지 않으면 영원할 수 없는 시대’다. 이러한 흐름을 읽은 대한민국의 새 정부가 국정의 주요 키워드로 ‘창조경제’를 내놓은 가운데, 그 개념에 대한 분분한 논의 속에서도 ‘미래를 창조하는 과학기술’이라는 핵심을 파악하여 창조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는 이가 있어 주간인물이 만났다. 한 여름 더위도 무색할 만큼의 뜨거운 열정으로 R&D중심의 신기술 개발에 여념 없는 (주)KS노엘연구원 노병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최첨단 신기술로 무장한 (주)KS노엘연구원 “한 마디로 창조경제란 ‘세계시장을 선점할 기술변화에 대한 미래예측’과 ‘이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콘텐츠의 융합’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기술력, 전통적 문화력의 조화가 뒤따라야 하는데 그 비밀은 모두 자연 속에 있어요.” 노병한 대표는 “자연사상의 이해로부터 출발한 창조정신이 창조경제를 만드는 열쇠”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그것은 짙은 녹음과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경기도 포천의 자연 속에 위치한 (주)KS노엘연구원의 태동 배경이기도 했다. 올 4월 법인을 설립한 뒤, 연구시설과 생산 공장을 갖추고 가전, 식품, 에너지, 바이오의 4개 분야에 걸쳐 최첨단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의 생활·산업 밀착형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 (주)KS노엘연구원은 설립 두 달 여 만에 선보인 신기술 개발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계사인 KSN가전을 통해 선보인 ‘올프라이어 튀김기-내츄럴쿡’이 그것인데, 기술특허를 취득한 제품으로 화상의 위험이 없고, 기존 튀김기에 비해 기름소비량이 1/3정도이며, 특히 튀김요리의 가장 큰 고민인 트랜스 지방이 생기지 않는 장점을 지닌, 말 그대로 ‘물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 대표는 “튀김기가 출시되자 현재 미국에서 1,000만 대, 중국에서 약 5,000만 대 가량의 물량주문 시담이 들어 온 상태”라며 9월에는 동남아 시장에도 본격 진출 할 계획으로 싱가포르에 해외법인 설립이 들어갔음을 밝혔다. 또한 KSN푸드를 통해 묵은쌀을 햅쌀로 소생시키는 특허기술을 보유한 ‘곡물소생기’를, KSN에너지를 통해 기름을 80%, 전기를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에너지 효율성의 ‘플라즈마 수소분열보일러’를 이 달 중 선보일 계획에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연구개발 진행 중인 분야만 13여 개, 발명특허만 36종을 보유한 이 연구원은 전혀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의 핵심에 맞게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병한 대표는 “신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드는 것”이라며 “크지 않은 출발이지만, 세계 제일의 기술 경쟁력을 키워 내겠다.”는 각오다. 알맹이 없는 신기술 R&D현실 개선해야 진정한 창조경제 이룬다 철저한 기술개발의 결과로 연구원의 출발은 순항을 하고 있지만 노 대표는 지금이 있기까지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세계시장 공략을 목표로 2005년부터 이미 기술개발을 준비해 왔지만, 국내의 신기술 시장 진입의 장벽은 꽤 높았습니다. 특허 하나를 받는 데만 해도 많은 인내를 필요로 했죠.” 노 대표는 새 정부가 신기술 R&D를 강조하며 창조경제를 부르짖지만 그것이 정작 알맹이 없는 아우성은 아닌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내가 아는 것은 신기술이고, 내가 모르는 것은 신기술이 아니라는 식’의 비효율적인 신기술 심사과정을 비롯해 기득권층, 대기업, 기관, 전문가, 관료 등 무수한 외부세력들에 의해 신기술 발명특허를 일단 배척하고 보는 사회적 정서가 신기술의 상용화를 막고, 국가의 미래창조 과학·창조적인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노 대표는 “검증이 되는 기술이라면 그 기술은 이미 신기술이 아닌 것인데 우리나라의 신기술 인증제도는 인증기관의 위원들이 검증할 수 있고, 알고 있는 것만을 신기술로 인정하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꼬집으며 “신기술 인증과정에서 비전공자들이 참여하여 생겨나는 모순된 예산낭비 문제나 단지 생소하단 이유로 신기술 발명특허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억지스러운 풍토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신제품(NEP), 신기술(NET)에 대한 발명특허가 어떤 방해나 지연 없이 있는 그대로의 성능과 기술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에 뻗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정부의 역할이 따라야만 진정한 창조경제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대책으로 신기술 성능측정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대통령 직속 ‘신기술선정위원회’의 구성이 절실함을 조언하였다. 모든 것은 ‘자연’에서, 천명 알고 소명 다한 열정과 헌신의 삶 “남들은 자연철학 분야의 공부를 하던 이가 어찌 이런 기술개발의 일을 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자연철학이 곧 자연과학입니다. 모든 것이 자연에서 출발하는 원리이고 이치이지요.”사실 노병한 대표는 연구원을 설립하기 전부터 자연주의 사상에 대한 공부를 하였고, 행정학 석·박사 및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자연주의사상 칼럼리스트로, 강단에 선 교육자로, 국가 기관의 자문 및 정책 활동가로 활약하며 다양한 미래예측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그가 깊은 통찰력과 시대를 예견하는 혜안을 가지고 자연철학에서 비롯된 사회의 발전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아주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5살 때부터 학교에 들어간 그는 한학 선생을 집에 들인 선친의 영향으로 동양 사상들을 자연스레 많이 접하게 되었고, 11살이 되면서 ‘자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사색을 혼자만의 기도로 풀어내곤 하였는데, 그러던 중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자연주의 사상 속 동양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그러나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학업을 잇는 일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늦은 나이가 되서야 대학에 들어가 다시 관련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깊이 있는 학문적 소양으로 동양철학이 제도권의 조명을 받는데 까지 일조할 수 있었다. 노 대표는 이 같은 자신의 삶을 천명으로 여긴다고 말하며, 창조경제를 예측하고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주)KS노엘연구원의 사명이기도 하듯, 천명을 알고 소명을 다하는 열정과 헌신의 삶을 살아온 노병한 대표. 그에게 ‘진정한 창조경제 시대’를 이루기 위한 마지막 메시지를 부탁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기초과학에 관심을 갖고, 교육 현장에서는 진짜 살아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초과학과 기술민족주의에 대한 올바른 앎이 사람의 행동을 일으키고, 나아가 사회변화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그는 앞으로 연구원의 기술개발 경쟁력을 더욱 키우는 일 뿐 아니라, 자연에서 출발한 연구로 기초과학에만 몰두 할 수 있는 시스템의 전문학교와 연구원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며 웃어보였다. 이른 새벽에 시작하여 다시 늦은 새벽에 끝나는, 비록 고단하지만 열정 넘치는 노병한 대표의 하루를 보면서 주간인물은 (주)KS노엘연구원의 내일이 세계의 중심에 진정한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임을 확신을 할 수 있었다. <(위) 노병한 대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그의 가족, (아래) (주)KS노엘연구원 홈페이지 참조> profile.<학력 및 경력>1983년 국립목포대학교 지역개발학과 경제학사 취득(졸업) 1985년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지역개발행정분야 행정학석사학위 취득 1991년 단국대학교대학원 도시계획분야 행정학박사학위 취득 1999년 러시아과학아카데미(RAS) 극동연구소 명예 정치학박사학위 수위 1994년부터 2년간 경주관광개발공사 상임감사/역임 1996년부터 2년간 (社)건설기계안전기술연구원 원장/역임 1998년부터 3년간 고속도로관리공단 상임감사/역임2005년부터 동방대학원대학교 민속문화학과 주임교수/역임 2006년부터 동방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과 주임교수역임(동년퇴직)<주요사회활동>청소년보호위원회-정책자문위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자문위원단국대학교&명지전문대-외래강사경기대학교-겸임교수 2012년(여수)세계엑스포-지방유치위원회위원&집행위원/역임(社)한국도시지역정책학회-회장(2007년1월1일~2013년3월15일) [여론조사전문기관](주)리서치&리서치-감사(2009년 4월13일~) [천문지리인사연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활동중)(주)KS노엘연구원(KSNOLLab Co., Ltd)-대표이사/회장(2013.4.25~)(주)KSN에너지(KSNENERGY Co., Ltd)-대표이사/회장(2013.5.28.~) 外 <주요저서 및 논문>음양오행사유체계론 2005/안암문화사주택풍수학통론 2011/안암문화사 열정과 헌신(국민행복시대 6인의 여성리더십) 2013/현문미디어사회학개론 1991/노벨문화사신한국으로 가는 길(편저) 1994/시대출판사 外 다수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7-10
  • 교사와 학생이 붙여준 '대한민국 대표 수학앱'‥K수학!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공부하는 학생의 스마트폰에는 "K수학"이 담겨 있어야 한다.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반복해서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다. 공부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스스로 찾아내고 막히는 부분은 선생님과 토론하면서 내 것으로 만든다. 스스로 학습에 필요한 문제별 강의, 자동 오답오트, 문제 검색 기능, Q&A 등을 담았다. (주)생각제곱(대표 유호조)은 SK텔레콤, 혜윰미디어와 손잡고 중, 고등 수학 전과정을 2만개의 문제로 체계화, 모든 문제의 풀이를 짧은 강의 “짤강”으로 제공하는 “K수학”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K수학은 2012년 하반기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3년 6월 현재 8만 여 명의 이용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학습이 가능한 K수학 애플리케이션은 Google Play 스토어에서 '중등수학 인강', '고등수학 인강' 분야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내 손안의 수학선생님”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집에서는 교재와 PC로 학습이 가능하고, 독서실이나 차 안에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천후 수학 학습이 가능하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기존 인터넷 강의가 궁금한 부분을 듣기 위해 50분 가량의 강의를 모두 들어야 했던 것과 달리, 문항 단위로 보고 싶은 문제의 해설만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는 K수학은 시간을 아껴주는 아주 특별한 교재라는 평가다. 문제별로 강의가 제공되기 때문에 반복학습 또한 부담이 없고 오답은 자동으로 '마이노트'에 등록, 나만의 수학 오답노트가 자동으로 생긴다. 공부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스스로 찾아내고 막히는 부분은 선생님과 토론하며 익힌다. 유호조 대표는 K수학이 수학을 이미 잘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그 동안 공부 방법을 몰랐던 수학포기자들에게도 수학에 흥미를 붙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K수학의 탄생 배경에는 “배우고 익힌다”는 학습(學習)의 진정한 의미 실현이라는 큰 그림이 그려져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생각제곱 "K수학"의 획기적인 학습방식이 EBS 컨텐츠 기반의 학습서비스 제공 공동참여로 이어졌다. 7월 중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SK텔레콤과 손잡고 만든 'EBS3분수학'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파트너인 SK텔레콤, 혜윰미디어와는 K수학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이미 긴밀한 파트너쉽을 쌓은 상태이고, 여기에 수능의 '필요충분조건'인 EBS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의 컨텐츠를 문제별로 'K수학'과 같은 '짤강'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수능을 앞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게 만드는 도구”라고 말하며 “기존 K수학의 강점인 문제별 짤강이 EBS 컨텐츠와 만나 수능에 대한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생각제곱의 역량 집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기획·연재
    • 기획
    2013-07-08
  • [2013 글로벌 명문대를 가다-선문대학교 탐방] 세계무대에 ‘선문르네상스’를 예고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작은 지구촌’을 품은 국제화 선도 대학, 선문대학교 세계무대에 ‘선문르네상스’를 예고하다 세계적 시야를 갖춘 열린 인재의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글로벌 교육’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대학의 국제화’는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자 글로벌 인재 양성의 핵심 사안이기에 국내 대학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열기는 더욱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가는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을 찾아 [2013 글로벌 명문대를 가다]특집을 기획, “무엇보다 대학은 교육이 우선”이라는 가치관으로부터 출발하여 양적·질적 측면 모두에서 오랜 시간 내실 있는 국제화 전략과 정책을 펼쳐 온 글로벌 명문대학 선문대학교를 찾았다. _오미경 기자 충청남도 탕정크리스탈밸리와 아산 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선문대학교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인 아산역(선문대역)과 고속철도 천안·아산 역에서 5분 거리로 수도권과 가깝다. ‘애천(愛天), 애인(愛人), 애국(愛國)의 건학 이념으로 선문대의 문을 연 설립자 문선명 선생은 하늘의 뜻을 구현하고자 일찍이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받아들이는 열린 교육을 구상하였고, 그 정신을 이어 온 선문대는 어느 덧 올해로 건학 41주년, 개교 27주년을 역사를 품게 되었다. 선문대는 2009년, 2010년 조선일보와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공동 실시한 대학평가결과 외국인 학생비율 국내 1위, 아시아 13위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현재 전 세계 79개국에서 온 1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어우러져 인종과 국경을 뛰어 넘은 교류를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현장 실무능력 교육 및 특성화학과의 대대적인 육성을 통해 한 층 높아진 국제화 경쟁력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主)·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로 지역·기업·대학 공동발전 지향 선문대는 2012년 황선조 총장의 취임과 함께 지역 주민과 기업, 대학의 유기적인 공동체를 형성하여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주(主)·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Glocal Community of the University, Industry, and the Local Community) 대학을 선포하고 나섰다. 선문대의 주(主)·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는 한국 고등 교육 선진화를 위한 방향 제시이자, 지방화 시대 및 지구촌 시대를 동시에 맞이한 지역사회의 혁신적인 공생 공동체 비전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선포로 평가 받고 있다. 지역화·국제화·산업공생의 3가지 방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화를 위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영어 교육 학습 사업 및 다문화가정 대상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 캠퍼스 시설 개방 및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등을 통해 지역민을 향한 대학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또 국제화를 위해 전 세계 43개국 글로벌 특임 부총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공생을 위해서는 약 500여개 업체와의 MOU를 체결 하고, 130여개 업체와 가족회사로 협약을 하였다. 학생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위한 산업공생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제화 선도대학 선문대의 Power. 하나 43개국 글로벌 부총장 운영 선문대의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은 타 대학들과 달리 국제화를 현실화할 수 있는 실속 있는 내용과 규모로 실행하고 있는 점에서 단연 앞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 세계 43개국 글로벌 특임 부총장 제도는 한국과의 교류 활성화, 해외 취업 및 지원, 세계 대학과의 교육·연구 공동 개발과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각국의 정치인 및 해당분야 석학들이 망라되어 있다. 글로벌 특임 부총장은 향후 해외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통해 선문대의 국제화를 가속화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선문대생 간의 유학 및 인턴쉽 기반을 조성, 나아가 해당 국가와 선문대간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설립 예정인 대만 명전대학의 한국어 교육원 분원은 앞으로 선문대의 국제화 사업으로 특화된 한국어 교육을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 또한 상승시킬 것으로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국제화 선도대학 선문대의 Power. 둘 글로벌 캠퍼스 인프라 탄탄...외국인 기숙사도 신설 국내 대학 가운데 다국적 외국인 유학생 비율 최고수준의 대학인 선문대에서 공부하는 외국 유학생은 79개국 1100여명에 이르며, 자매 결연을 맺은 외국 대학도 총 41개국 133개 대학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숙사’를 신설, 14개 층 2개 동의 기숙사는 수용인원이 재학생 대비 34%의 비율에 이르며 콘도 같은 규모와 최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유학생과 한국 재학생을 일대일 멘토링으로 연결하여 학업 및 생활을 돕는 체계적 생활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화 선도대학 선문대의 Power. 셋 1년은 해외에서 공부하는 최초의 ‘3+1제도’ 도입 선문대의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 중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된 3+1제도는 3년은 국내 본교에서, 1년은 해외 현지에서 공부하는 학사 시스템으로 외국어 자매대학에 학생을 파견하여 현지에서 언어와 전공 공부를 모두 이수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3+1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현지 취득 학점은 선문대 본교에서 학기 당 최대 18학점 까지 인정되며, 영어 학부, 중어중국학과, 일어일본학과, 스페인어중남미학과, 국제관계학과, 국제레저관광학과(복수전공자 포함) 등이 이 제도의 대상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우수Dream해외연수, 전공 및 어학 융복합 연수, 상호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구축해 놓은 선문대는 재학생들 가운데 해외 유학길에 오르는 학생이 연간 500여명에 이른다. 건학 41주년, 개교 27주년을 넘기고 있는 선문대는 무엇보다 ‘잘 가르치는 교육만이 대학의 해답’이라고 여겨 앞으로 그 내실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 지역의 한계를 딛고, 국내를 넘어 세계의 중심에 ‘선문 르네상스’를 일으킬 날이 머지않은 만큼 앞으로 그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보폭도 커지겠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믿음직스런 선문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7-05
  • [달려라병원 이성우, 박재범, 손보경 원장 특별인터뷰] “모두가 행복할 때까지 달리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할 때까지 달리겠습니다!” ‘환자 중심’ 치료 위해 다가가는 <달려라병원>의 행복한 이야기 달려라병원 이성우・박재범・손보경 원장 “우리가 특별히 잘 한다는 것보다 우리는 좀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세 명의 의료진은 한 결 같이 입을 모았다. ‘대체 무엇이 그리 다르기에.’ 궁금증을 품기도 전에 인터뷰를 위해 한 곳에 모인 3인의 모습만을 보고 기자가 위의 말에 어느 정도 신뢰감을 가졌다고 한다면 다소 무리일까? 그러나 여러 요인으로 인해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관절·척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더욱 늘고 있는데도, 정작 눈과 귀로 환자를 현혹하기에만 급급한 일부 병원들로 인해 지쳐 포기한 누군가 있다면 믿고 자부했던 인터뷰였던 만큼 작은 기대라도 다시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감히 말하려 한다. 예전과 같이 걷고, 운동하고, 달릴 수도 있는 건강한 관절·척추를 원한다면 반드시 한 번은 이곳을 찾길 바란다고. ‘환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진단과 치료로 온 힘을 다해 달려가고 있는 <달려라병원>을 말이다. _취재 오미경・이준영 기자 / 글 오미경 기자 진짜 제대로 된 병원 한 번 만나보실래요? 강동구 길동에 지난 2월 문을 연 <달려라 병원>을 찾은 날은 개원식이 있은 다음 날이었다. 각자 진료와 수술을 끝내고 바쁘게 모였지만, 박재범, 손보경, 이성우 원장은 햇살을 받고 병원 입구에 늘어선 화환들만큼이나 환한 미소와 예를 다한 인사로 반갑게 취재진을 맞이했다. 달려라병원은 신생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듣고 찾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먼저 입을 뗀 손보경 원장은 “환자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사회 흐름을 따라서 관절·척추 전문병원을 표방하는 병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낀 서울대 출신 동문 의료진들이 만나 ‘진짜 제대로 된 환자 중심의 치료를 해보자’는 마음을 확인했다. 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병원의 모든 것이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모토는 가장 먼저 병원의 건물 구조와 공간 활용에서 드러난다. 관절·척추 환자들의 경우 특히 움직임이 불편한데 대부분 큰 병원에서는 환자가 몇 번씩 층을 오르내리며 진료를 보는 일이 많아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반면 <달려라 병원>은 층당 300평 이상의 3층으로 구조화하여 환자의 층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1층에 넓은 대기공간과 주사실부터 MRI검사실 까지 모두 위치하도록 하였다. 또 2층은 수술실과 물리치료 공간, 3층은 약 60여 병상의 입원실로 활용하고 있으며, 넓고 긴 복도와 햇빛이 환하게 들어오는 구조로 환자들이 병동에서 움직이며 재활을 할 때조차 부딪힘 없이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작지만 놓치기 쉬운 공간구조 측면의 배려를 보며 환자에 대한 이들의 고민의 깊이를 십분 느낄 수 있었다. 정확한 진단, 올바른 소통, 올바른 치료 3박자의 힘! “특정 치료만을 잘한다거나 특정 치료법 하나로 모든 질환이 낫는다는 식의 논리는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것도, 진실 된 치료도 아님을 배웠습니다.” <달려라 병원>이 추구하는 치료의 핵심은 단 세 가지로 요약된다. 박재범 원장은 “요즘 관절·척추 치료에서 비수술 치료가 마치 트렌드 인 냥 행해지고 있는데 이것은 아주 위험하다”며 의학적 차원의 진단과 치료는 오로지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에 트렌드적인 개념으로 통용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달려라 병원>은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가장 기초로 하여 그에 맞는 올바른 치료를 위해 각 분야별로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전문의들이 진료하고, 최신 MRI를 비롯한 첨단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무료 간병인 제도 및 수준 높은 스포츠 재활치료, 당일 수술과 퇴원이 가능한 체계적 시스템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 뿐 아니라 이 병원이 강조하는 ‘쉬운 소통’은 환자들을 포함, 병원의 구성원들, 심지어 병원의 거래처 사람들에게까지 적용되는 핵심 가치로서 ‘사람’에서 비롯된 행복을 추구하리라는 병원의 목표가 잘 묻어나 있다. 이성우 원장은 “많은 의학 정보와 지식 속에서 환자들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대부분 의사의 지시에만 따르는 양상은 문제”라며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특히 운동과 재활 등의 정보를 잘 아는 것만으로도 회복에 큰 힘이 되기에 진료실에 큰 모니터를 달아 환자의 확인을 돕는다든지, 홈페이지나 모바일로 의료진의 육성을 통한 정보를 전해 보다 쉬운 방법으로 환자들과 교감하는 소통을 추구 한다”고 말했다. 또 구성원들의 행복이 곧, 환자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만들어낸다고 여기는 <달려라 병원>은 모든 직원이 동등한 파트너의 위치로 존중받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면담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아래로부터 위로 전달되는 조직을 지향하고 있다. 더불어 병원 블로깅을 통해 자영업을 하는 강동구 지역민들을 직접 돕거나 전통시장, 학교, 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발 벗고 나서는 등 보여주기 식이 아닌 ‘함께 사는 상생의 복지’와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기자가 박재범, 손보경, 이성우 원장 세 사람의 첫 인상에서 느낀 신뢰감은 인터뷰를 할수록 확실히 더 두터워졌다. 전문 치료 분야는 다르지만 치료법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철학을 기본으로 한 그들이었기에 <달려라 병원>의 순항은 어찌 보면 예고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어깨 전문의 박재범 원장은 부위의 특성상 인위적 치료보다 운동치료가 더 중요하다며 환자가 혼자서도 체크할 수 있도록 개인블로그와 SNS를 통해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고, 척추 전문의 이성우 원장은 외래진료를 보는 경우에 그 환자의 진단명과 추천 치료법에 대한 자세한 소견을 자필로 담아 일일이 명함과 함께 전하여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치료에 대한 고민을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릎 전문의 손보경 원장 역시 환자를 보는 이런 세심함과 함께 “가능하면 자연스럽게 관절을 치료하자”는 치료 철학을 추구하는 등 의료진의 마음에서 우러난 배려는 환자에게 믿음을 안겨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온 세 사람을 향해 단체 재활 치료 중이던 어르신 환자들이 취재진을 아랑곳 하지 않고 연신 손짓, 눈짓을 건네며 웃는 모습에서 “좋은 병원이 되려고 하는 것이지 좋은 병원이라고 자부하진 않는다”고 말하는 박재범, 손보경, 이성우 원장의 진심을 다시 읽을 수 있었다. 그들은 “정직하고 좋은 병원은 환자가 평가해주는 것”이라며 취재진으로 하여금 달려온 날들보다 앞으로 달려갈 날들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더욱 크게 갖도록 해주었다. 세 사람의 눈에 담긴 의지가 직원들의 행복으로, 환자들의 건강과 웃음으로, <달려라 병원>을 둘러싼 모든 이들의 즐거움으로 이어져 ‘진짜 좋은 병원’으로 평가받게 될 <달려라 병원>의 내일을 주간인물이 언제까지나 응원한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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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03
  • [웰스터디 임한규 대표 특별 인터뷰] 바른 환경이 바른 사람을 만든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올바른 교육문화 정착을 이끌어낸 ‘웰스터디 공부환경컨설팅’“바른 환경이 바른 사람을 만든다”임한규 웰스터디 대표 올해로 창간 22주년을 맞이한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여 ‘2013 未來創造 新知識人’ 기획 특집을 마련했다. 본 기획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전개되는 인물 캠페인으로, 주요 전문분야 가운데 바른 환경 조성과 공부환경컨설팅을 통해 교육문화 발전을 이끌고 있는 임한규 대표가 높은 학부모 만족도를 바탕으로 교육문화계를 빛낸 젊은 CEO로 선정되었다. <편집자 주> 맹자와 그의 어머니가 처음 살던 곳은 공동묘지 근처였다. 같이 놀 만한 벗이 없던 맹자는 늘 보아왔던 장사지내는 놀이를 하며 놀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맹자의 어머니는 ‘이건 아니다’ 싶어 이사를 했는데, 하필 시장 근처였다. 이번에는 시장 근처에서 장사놀이를 하는 맹자를 보고 맹자의 어머니는 다시 한 번 이사를 결심했다. 다음으로 이사한 곳은 서당 근처였다. 이사를 가자 그곳에서 맹자가 날마다 공부놀이를 했음은 물론이었다. 그제서야 맹자의 어머니는 자식을 기르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며 기뻐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유래이다. ‘맹모삼천지교’란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한 가르침이라는 뜻으로, 교육에는 주위 환경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이르는 말이다. 맹모의 노력이 없었다면 중국의 역사상 큰 학자인 맹자가 탄생되지 못했을 것이 자명한 사실. 오늘 주간인물에서는 ‘맹모삼천지교’의 의미를 깊이 되새겨주고 있는 공부환경컨설턴트 임한규 대표를 만나 공부환경컨설팅에 대한 전문가적 조언과 유익한 정보에 귀 기울여 보았다. _취재 이선진 기자, 이준영 기자 / 글 이선진 기자 ‘공부환경컨설팅’이라는 새 직업군을 만들어낸 장본인한눈에 보기에도 하얀 피부에 반듯한 이미지가 돋보였던 웰스터디 임한규 대표는 보여지는 모습보다 내면의 열정이 크게 느껴졌던 젊은 CEO였다. 강한 도전정신의 소유자인 그는 공부환경을 컨설팅 분야로는 처음 시작했고 ‘공부환경컨설턴트’라는 직업군을 처음으로 도입한 인물이라는 데 의미가 깊다. 앞서 전한 ‘맹모삼천지교’의 의미처럼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공부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는 있지만 방법적인 면에서 무지해 공부환경적인 부분이 관심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아이들의 특성이나 성향은 고려되지 않은 채, 그저 가구를 팔기 위해 예쁘게 세팅된 인테리어나 맞춰진 기성품을 끼워 맞추는 식의 공부환경이었던 것. “10~15년 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면서 공부환경이라는 분야가 있었지만 ‘정리정돈을 잘해라’라는 정도의 의식수준인 것을 보고, ‘공부환경분야를 전문적으로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의 생각은 머무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호주와 일본을 넘나들며 공부환경 분야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 선진국들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호주에 가보니 집 내부가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두드러지게 보였고 이들이 이사를 갈 때면 컨설팅 도움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 역시도 정리컨설턴트 등의 전문가들이 있는 등, 능률적인 환경조성 부분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에 공부환경 분야의 전문가가 없다는 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던 그는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이후 갈 길을 확고히 정한 그는 바빠졌다. “아이템을 정한 다음부터 국내외 자료수집도 하고 책도 많이 읽고 각종 교육과정을 밟으며 여러 준비과정을 거쳤습니다.”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닌, ‘공부환경컨설턴트’라는 새 직업을 만들어 내기까지 그의 구체적인 준비과정은 무엇이었을까? “긍정심리상담사, 독서토론전문가, 코칭지도사 등 강사 과정을 여러 개 수료하고 가족관계개선, 컨설팅 기업만들기, 인테리어 과정까지 창업 준비는 물론 공부환경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많은 교육비와 시간을 저에게 투자했습니다.” 다양한 과정을 배우며 전 영역을 빠르게 섭렵해나간 그는 짧은 기간 내에 자신의 꿈과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갔다. 남이 만들어놓은 것에서 찾으려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자신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든다는 것은 그야말로 선구자의 도전정신으로 이루어진 노력의 산물이었을 터. 내실 있는 준비과정을 거쳐 세워진 웰스터디는 그렇게 시작되었고 지금껏 많은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환경과 습관을 만들어주는 ‘웰스터디’“웰스터디는 공부환경과 자녀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마친 컨설턴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1:1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녀의 특성과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자녀가 자신의 공부방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습관 변화, 가족관계 개선, 논술능력 향상과 같은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웰스터디를 소개하는 그의 모습에 당당함이 묻어난다. 웰스터디 공부환경컨설팅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점은 무엇일까. 임한규 대표에게 물었다. “공부환경컨설팅은 가구배치, 조명, 색상, 소품, 온도 등 공부환경과 관련된 모든 요소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성향 및 특성을 정확히 분석하여 아이에게 맞춰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부환경유형진단검사, 학습스타일검사, 색상심리검사, LTI심리적성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해 반영합니다. 또한 풍수감정을 실시하여 인정(공부, 연구 등)의 발달에 유리한 위치를 찾아 아이 방을 결정하고 그에 맞게 책상 등으로 가구배치를 하는 등 최적의 공부환경을 제안해드리고 있습니다.” 섬세하게 운영하며 디테일한 부분은 계속 체크해 보완해나간다는 임한규 대표. 임 대표와 그와 함께하는 공부환경컨설턴트의 손길이 닿으면 아이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공부방으로 변화돼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만족을 얻기엔 충분했지만, 변화된 환경과 느낌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즉, 사후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낀 임 대표는 4-5주라는 컨설팅 기간 동안 공부환경에서 확장하여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이의 올바른 공부습관을 형성시켜주는 ‘공부습관만들기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야심차게 준비한 독서토론, 역사논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역사논술의 경우, 일반교과와는 다르게 교과논술이 아닌 사회이슈들을 통해 폭넓은 시각에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주도학습, 독서토론, 역사, 멘토링 등 웰스터디만의 특별한 all in one 교육프로그램인 ‘웰코치프로그램’은 자녀의 진정한 교육 지침서가 되어 바른 공부를 이끌어 나가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웰스터디의 공부환경컨설턴트는 공부환경을 마련해주거나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인생 선배로서 형, 누나로서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멘토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눈에 띄게 개선이 되어갔고 아이들은 진로와 꿈을 찾아갔다. 이처럼 아이에게 맞춰진 공부환경은 집중력 향상은 물론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등 폭넓게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요소이자 방해 되는 요소로 ‘엄마’를 꼽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아이가 자발적으로 공부하려는 상황에서 ‘공부하라’라고 이야기한다면 오히려 반감을 사는 일일 거고요. 또한 밥상머리 교육이나 가족이 여럿이 있는 곳에서 아이를 꾸짖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는 어머니들께 ‘상황을 지혜롭게 판단하시고, 자녀들의 문제는 잘못된 교육방식이나 부모 자녀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 만큼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웃음).” 올바른 교육문화 정착과 밝고 긍정적인 사회를 위해웰스터디를 이끌어가는 임 대표는 공부환경컨설팅, 컨설턴트 양성, 강의, 저서활동 등 사회 곳곳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공부환경컨설턴트들은 컨설팅 참여 전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2주에 한 번씩 스터디 모임을 통해 서로 나누고 토의하며 더 나은 컨설팅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센터나 지자체 평생교육원에서 공부환경과 관련해 강의를 하고 있는 임 대표는 긍정적인 부분을 사회 각층의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포지티브월드(긍정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내 강점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모임입니다. 공감, 유머, 통찰, 책임, 의지 등 주제 하나씩을 정해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주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주로 강의가 아닌 활동위주로 진행이 되는데 많은 분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고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온오프믹스’ 사이트와 웰스터디 블로그(http://blog.naver.com/wellstudy1)에 오프라인 모임 정보를 올림으로써 관심 있는 이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매번 피부로 느끼는 큰 호응에 임 대표는 놀란다고 한다. “처음에는 웰스터디를 하기 위한 소규모 모임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포지티브월드라는 회사로 운영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올바른 교육문화 정착을 위해 웰스터디를 이끌고, 밝고 긍정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열정을 다하고 있었던 임 대표는 교육에 관한 한 열린 마인드의 소유자였다. 공부환경설계 팁과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블로그에 오픈해 놓는가 하면 7월에 나올 그의 신간 서적에 공부환경컨설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해 어머님들이 자녀교육에 스스로 지도자 역을 맡을 수 있도록 섬세하게 배려한 것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말이다.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알고 그의 일을 통해 사회에 긍정의 에너지와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던 임한규 대표. 그는 함께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지는 유쾌한 사람이었다. 허허 웃는 모습에 사람 좋아 보이는 그이지만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열정이 느껴졌던 그는 여느 젊은이들처럼 평범한 취업을 선택한 것이 아닌, 창업의 길을 택했고, 없던 길을 개척해 새 길을 만들어냈다. 그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졌다. “본인의 의지에 열정과 확신만 있다면 가치와 뜻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젊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나눌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게 꿈이고, 저희의 바람들이 더해져 학생들이 즐겁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 올바른 교육문화를 만드는데 꼭 역할을 다하고 싶습니다.”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았고, 좋아하는 것을 잘하게 만들었고, 잘하게 된 것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으로 이끌어냈다. 이 시대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자신의 삶으로 몸소 귀감이 되어주었던 그를 보며 기자는 대한민국의 희망경제를 또렷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웰스터디와 임한규 대표의 건승을 기대하며 더불어 공부환경컨설팅을 통한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으로 바른 교육환경이 사회곳곳에서 조성되기를 바란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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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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