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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에도 황톳길 맨발걷기 바람이 분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학교 맨발걷기 열풍이 영남지역(대구, 경북, 경남)에서 시작해 수도권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학교에 빠른 속도로 도입되고 있는 맨발걷기용 흙길(황톳길)을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보급해 온 (주)지을(대표 홍승철)의 기부형 프로젝트 덕택이다. 맨발걷기는 집중력 향상, 정서적 안정 및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도시에서 자란 학생들이 자연을 접하지 못하고 자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심리적인 안정감과 다양한 치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다양한 학교 숲 사업을 통해 학교에 작은 규모의 정원들을 설치해 보급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을 체험하는 공간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맨발로 자연을 체험하면서 걸을 수 있는 맨발걷기용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흙포장으로 조성된 학교 운동장이 있어 활용할 수는 있지만 토사의 입자가 맨발을 걷기에는 거칠고 불규칙적이다. 또한, 운동하는 학생들이 있어 편안하게 맨발로 걷기가 수월치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지을에서는 맨발걷기용 황톳길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경기도 안양 양명고등학교 총동문회의 도움을 받아 (주)지을이 시공한 맨발걷기 전용 황톳길을 통해 학생들이 좀 더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주)지을 홍승철 대표는 "맨발걷기 전용 황톳길 걷기를 통해 학생들이 땅의 온전한 감촉을 느끼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건강한 신체를 가꾸고, 자연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하고 보전할 수 있는 마음이 깃들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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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4-28
  • 천창수 울산교육감, “학생자치회 중심 학생자치활동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지난 4월 25일(목)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과 만나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방안을 두고 소통했다. 학생자치회는 단위 학교의 학생 전체를 대표하는 자치 기구로 각종 행사를 기획‧진행해 건강한 학교생활과 여건 개선에 힘쓰며 학생의 의견을 대표해서 학교에 전달하는 기구다. 이날 천 교육감은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마찰했을 때 학생회 차원에서 이를 예방하는 좋은 아이디어를 말해 달라”라고 물었다. 이에 한 학생회장은 “선생님과 학생이 마찰했을 때 같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해당 학생에게 그만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학생회가 주도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답했다. 이어 학생들은 학교 현안 사업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 탈의실 설치 등을 요청했다. 대학 진학과 관련해 학교 학생의 고충을 전달하기도 했다. 천 교육감은 “교육청에서 할 수 있는 현안 사업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하고, “시‧군‧구의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지원 요청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학생자치회 중심 학생 자치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매월 교육감이 시민과 직접 만나 울산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참여 희망자는 시교육청 누리집(https://use.go.kr/soe/user/bbs/BD)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usesoton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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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4-27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청소년 도박 근절 프로젝트 ‘릴레이 챌린지’ 동참
    [교육연합신문=신민철 기자]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직)은 지난 4월 5일(목) 강동경찰서와 함께 청소년 도박 근절 프로젝트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박(불법 온라인게임)이 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자금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 등 심각한 2차 범죄로 이어지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어 청소년 도박에 대한 엄중한 처벌 및 근절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강동경찰서의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불법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는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며 도박이라는 중독성 범죄의 사전 차단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배영직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청소년 도박 근정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릴레이 챌린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불법 사이버도박이 엄연한 사기범죄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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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울산강북교육지원청, 지방공무원 소통‧공감 나눔 지원
    [교육연합신문=오화영 기자] 울산광역시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황재윤)은 4월 26일(금)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강북지역 유·초·중·특수학교 지방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힐링) 연수 ‘소(소통으로)확(확장되는)행(행정역량) 나눔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방공무원 간 소통과 공감으로 유대감, 소속감을 높이고, 업무 피로감과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해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모의전투 게임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어 보문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담당자 간 소통하며 업무 지식을 공유했다. 황재윤 교육장은 “바쁜 업무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에 휴식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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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에듀TV-교육연합신문 업무협약…깊이가 다른 교육 전문 언론 ‘맞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재단법인 스마트교육재단(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교육방송 EDUTV(사장 강명준)와 교육연합신문(발행인 한상만)이 4월 26일(금) 방송과 신문이 손잡고 교육전문 언론으로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듀TV 강명준 사장과 교육연합신문 한상만 발행인을 비롯해 에듀TV 서현철 이사, 이재원 국장, 하효석 국장, 교육연합신문 김병선 국장, 오화영 국장, 정지효 서울본부장, 고혁진 기자, 신민철 기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익형 온·오프라인 교육 사업 개발 및 공동 운영, ▶교육 뉴스 기획 및 제작 업무의 협력, ▶마케팅 및 홍보 업무의 협력,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 지원 등 교육사업 활성화 협력이다. 에듀TV 강명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연합신문과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각 기관의 발전과 인력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방송 EDUTV는 교육부 허가 (재)스마트교육재단이 운영하는 방송국이다. 대한민국의 온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방송을 목표로 희망을 주는 교육, 꿈을 키우는 방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SK Btv(CH.197번), KT Olleh TV(CH.970번), LG U+TV(CH. 344번), D’LIVE(CH. 224번), LG HelloVision(CH. 234번) 채널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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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4-27
  • 울산교육청, 교원 개인정보 보호 업무 역량 강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4월 26일(금) 교원의 개인정보 보호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최근 ‘개인정보 보호 업무 길잡이’를 제작해 각급 학교와 기관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연간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체계적으로 구성해 124쪽 분량으로 만들었다. 개인정보 보호 내부 관리계획, 개인정보 유출 등에 따른 대응 절차, 개인정보 파일 정비 등을 13개 항목으로 배치하고 항목마다 근거, 업무 시기, 방법, 절차를 자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업무 길잡이’는 각급 학교와 기관 개인정보 보호 업무 담당자를 위해 시교육청 업무 담당자가 직접 제작했다. 울산교육청은 4월 25일(목)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전 학교와 기관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290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울산교육청은 학교와 기관에 보급한 ‘개인정보 보호 업무 길잡이’를 토대로 연간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교육 이후에는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하도록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서식 상담(컨설팅),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개인정보보호 업무 맞춤형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을 ‘개인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업무용 PC에 불필요한 민감정보나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업무상 꼭 필요한 개인정보는 암호화할 수 있도록 재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산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개인정보 업무에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학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전 기관과 학교에서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24-04-27
  • '부산광역시 섬유·패션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의 뿌리산업 중 하나인 봉제산업은 현재 각종 저변기술의 개발을 공고히 하지 못해 사장되고 있어 인력구조의 고연령화, 저임금 등의 문제와 함께 패션산업의 하청 관계라는 사회적 인식 및 소외감 등으로 2중, 3중고를 겪고 있어 지원에 대한 근거가 매우 미흡한 현실에 처해 있다. 이에 부산시의회 정태숙 의원(남구2, 국민의힘)은 '부산광역시 섬유· 패션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4월 23일(화)에 개최된 제320회 임시회 기획재경위원회 디지털경제혁신실 심사에서 원안 가결로 통과되어 본회의(2024. 5. 2.)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개정조례안은 봉제산업의 육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전부 보완해 봉제산업 관련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취지로 발의됐다. 또한 섬유· 패션· 봉제산업 육성계획 수립 주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실태조사 실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지원 정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립하고자 했다. 정태숙 의원은 “부산의 60~80년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봉제산업의 악화일로를 타파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관련 산업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를 면밀히 하여 체계적인 지원방안 모색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에 이바지 하고자 하였다.”면서, “향후 봉제산업의 개선현황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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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울산수학문화관, 이세돌 전 프로기사 초청 ‘수학 대중화’ 강연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산하 울산수학문화관(관장 하인숙)은 4월 24일(수) 오후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제1차 수학 대중화 강연’ 행사를 열었다. ‘수학 대중화 강연’은 일반인들이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인식하기 쉬운 ‘수학’의 중요성과 우리 일상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깨달아 인식의 폭을 확장하고자 수학문화관이 마련한 행사이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명사나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1차 대중화 강연의 강사는 2016년 구글 딥마인드(DeepMind)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대결에서 유일하게 1승을 거둔 이세돌 전(前) 프로바둑기사이다. 2019년 바둑계를 은퇴하고 보드게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세돌 전 프로기사는 이번 강연에서 ‘보드게임과 수학적 추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 이야기에서 시작한 강의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인간과의 관계, 우리가 인공지능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앞으로 미래 세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사고력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의 하나로 보드게임 활동도 제안했다. 이날 강연에서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참여자들과 바둑 기술에 기반한 보드게임 대국을 펼치며 수학적 추론을 직접 경험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교사는 “2025년 도입 예정인 디지털 수학 교과서와 인공지능을 연계한 학습지도 방법을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교실 수업에서 보드게임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력을 우리 아이들에게 잘 지도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24-04-26
  • 부산광역시, 공중화장실 등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 차단 위한 대책 마련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최도석 의원(서구2,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개방화장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4월 24일(수) 열린 제320회 임시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서 통과됐다. 공중화장실 등에서 성범죄를 비롯한 강력범죄 및 불법촬영 발생률이 급증함에 따라, 2021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비상벨 도입과 안전관리 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그러나 비상벨의 낮은 설치율과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는 등 정부의 예방대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작년 11월 부산역 여성화장실에서 50대 남성이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시민안전을 위한 시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조례를 발의한 최도석 의원은 “개방화장실을 무대로 하는 성범죄를 비롯한 강력범죄와 불법촬영 발생률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 등 안전관리 시설조차 없는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범죄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비상벨 등 안전관리 시설의 설치와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관내 개방화장실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조례에는 ▲개방화장실에서의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 ▲비상벨 등 안전관리 시설 설치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최도석 의원은 “본 조례 개정을 통해 개방화장실에서의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하고 위생적인 관리를 통하여 부산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개방화장실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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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부산 남구, (사)대한노인회 부산남구지회 경로당 노인지도자 양성 교육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사)대한노인회 부산남구지회(지회장 조용광)는 4월 22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신임 경로당 회장과 조용광 지회장 등 경로당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수안보로 2024년도 경로당 노인지도자 양성 교육에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 임원 리더십 ▲갈등관리, 공감소통 ▲건강관리 등 노인인복지증진에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지도자로서 노인문제 해결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관계자는 “노인지도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굳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경로당의 핵심지도자인 경로당 회장님들의 역량강화와 마음충전을 위한 소양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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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부산진 힐링투어버스, '해피BUS데이' 운영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도심 속 자연휴양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진구 투어 프로그램 '부산진 힐링투어버스, 해피BUS데이'를 5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진 힐링투어버스는 서면역을 출발해 송상현기념광장-부산시민공원-국립부산국악원-부산정중앙공원-선암사-어린이대공원을 잇는 경로로 부산진구의 도심 속 공원과 명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부산진구의 역사, 문화, 관광지 등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고, 웹퀴즈와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투어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개장한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체험관의 실감전시실 체험, 천년고찰 선암사의 편백숲에서 그려보는 캘리그라피 등 차별화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부산진 힐링투어버스는 부산진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부산진 힐링투어버스를 통해 부산진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자연 관광 자원을 체험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부산진구의 다양한 매력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4-26
  • 제4회 자유대한민국희망연대 대상 시상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제4회 자유대한민국희망연대 대상 시상식과 함께 제4회 2024 한국미즈시니어모델선발대회가 자유대한민국희망연대 주최하고 더뉴스코리아가 주관한 가운데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1부 자유대한민국희망연대 대상식과 2부 한국미즈시니어모델선발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김성근 자유대한민국희망연대 중앙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라인댄스공연단, 팝페라 가수 배은희의 넬라판타지의 노래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보전봉사대상에는 박주덕 야생동물보존복원협회 경북지부장, 교육공헌대상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창의환경교육지원단 박수종 단장이 많은 내빈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자유수호공헌대상에 파호로 포럼@CUCI한민호 대표, 기업경영대상 수성메디컬센터 김종호 회장, 모델문화대상에 시니어모델 장수자, 심종섭, 사회봉사대상에 인천교육정상연합회 공동대표 한순남, 기업경영혁신대상에 네츄러리플러스 조연화 대표, 국제민간외교대상에 김화창 박사, 이방석 박사, K뷰티파워브랜드대상에 이승렬대표, 문화예술대상에 맥무용 정현정 단장, 여성뷰티트렌드대상은 와키브라수석바스트 김지혜 디자이너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교육공헌대상을 받은 박수종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창의환경교육지원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대한민국희망연대에서 상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영광을 돌리며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 나의 조그마한 힘이라도 부산교육청에 바쳐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4-26
  • 목포교육지원청, 탄소중립 실천 행사 실시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4월 24일(수) 목포하당일대와 해양유물전시관 부근에서 2024 탄소중립 실천행사를 실시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매년 탄소중립 실천행사를 계획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의지를 강화하고, 지속 활동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2024 목포교육지원청 탄소중립 실천행사로 ▲탄소중립 자체선언식 ▲분기별 플로깅데이 ▲아름다운가게 연계 자체 기부캠페인 ▲도보출퇴근, 1일카풀 ▲채식식단 공유활동 등을 계획해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플로깅데이에는 플로깅활동구역을 도심‧상가밀집지역, 문화재밀집지역으로 각각 설정했고, 해당 구역을 플로깅활동 참여 직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밀착 전담 활동을 하여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활동을 지켜보던 한 지역민은 “목포교육지원청은 목포하당지구의 주요기관으로 매년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실시하여 마음이 흡족하다”면서 “같은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목포교육지원청이 꾸준히 모범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대성 교육장은 “이번 목포교육지원청의 탄소중립 실천행사 선포식과 플로깅활동 등 우리의 작은 습관 변화와 행동은 지역 생태계와 더 나아가 나라와 지구의 기후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주기적인 탄소중립 실천행사를 실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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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네트워크
    2024-04-26
  • 하윤수 부산교육감,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부산교육 만들 것"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4월 25일 오전 8시 10분 망미포스코더샾파크리치 앞 교차로에서 개최된 ‘수영구 민·관 합동 통학 안전 캠페인’에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직접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한 통학 안전 의식 제고와 유관 기관과의 협업 강화로 통학로 현안 사항 해결 방안 모색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강오생 연제경찰서장, 안혜영 수영구청 교통행정과장, 수미초, 광안중, 부산배화학교 교장·교감, 김경미 녹색어머니회, 안재열 모범운전자연합회 연제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3일 해운대구에 이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구축을 위해 캠페인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들은 등굣길 아이들을 맞으며 통학로를 꼼꼼히 점검하고 차량 운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안내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하여 아이 키우기 좋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수 있는 행복한 부산교육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24-04-26
  • 부산 북부소방서, "가수 아라와 함께 스트레스 팡팡!"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북부소방서(서장 김정식)는 4월 24일 '스트레스 팡팡! 노래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소 힘든 업무와 현장출동 등에서 겪는 소방직원들의 스트레스 없는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직장생활 중 받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다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구인광고', '핫하게 쿨하게', '미로', '운명 속으로' 등 히트곡의 주인공인 부산소방 홍보대사 가수 아라를 초청해 소방인을 위한 노래 '운명 속으로'를 비롯한 다양한 노래를 직원들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식 북부소방서장은 "이번 노래교실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그 혜택이 시민들께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 빠짐없이 봉사활동에 여념 없는 부산소방홍보대사 가수 아라는 "평소 힘든 소방업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는 소방직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언제든지 참여하겠다. 그리고 고생하는 전국소방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4-26
  • 서울교육청, “약사, 변호사, 퇴직교원 힘 합해 서울학생 마약 예방교육 나선다”
    [교육연합신문=정지효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4월 22일(월)부터 약사, 변호사, 퇴직교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마약류 예방 교육 전문강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종 마약범죄가 증가해 사회문제로 확산,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고시’가 개정돼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이 강화됐다. 청소년 마약사범(대검찰청)은 2019년 239명, 2020년 313명, 2021년 450명, 2022년 481명, 2023년 10월 기준 1174명이다. 각급 학교에서 실시해야 하는 마약 및 약물중독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약류 예방 교육 전문강사 인력풀을 위촉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협력해 전문가로 구성된 마약 예방 교육 인력풀을 구성하고, 올해 3월부터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학생 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전문 강사 30명은 4월 22일(월)부터 11월까지 희망하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반별 마약 예방 교육 1500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서울시 ▷서울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 ‘캠페인, 공모전, 걷기 대회’ 등 청소년 마약 예방 홍보를 협력하여 지속 추진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전문강사와 함께 학교 현장의 내실 있는 마약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24-04-25
  • 안윤호 서울중부교육장,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 참여
    [교육연합신문=고혁진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안윤호 교육장은 4월 19일(금)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서울경찰청(청장 조지호)이 추진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 등이 캠페인을 펼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장(총경 류재혁)의 지목으로 이번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한 안윤호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관내 경찰서와 함께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 도박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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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식개선캠페인 ‘같이 걸을까?’ 진행
    [교육연합신문=신민철 기자] 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화)은 4월 19일(금)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동작관악지원청 1층 로비에서 동작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교직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한 장애인식개선캠페인 '같이 걸을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식개선캠페인 ‘같이 걸을까?’는 장애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장애 친화적 공동체 지역사회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이슈와 관련된 OX퀴즈 뽑기 ▲깜짝 선물 증정 ▲장애인 가족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장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장애친화적 지역사회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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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네트워크
    2024-04-25
  • 서울동부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행복한 아이!레벨업 소통공감 좋은부모 아카데미 운영’
    [교육연합신문=정지효 기자]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석주)은 지난 4월 17일(수) 관내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4~9월에 걸쳐 30개 학교에서 ‘행복한 아이!레벨업 소통·공감 좋은 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한 아이! 레벨업 소통·공감 좋은 부모 아카데미’는 동부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부모교육으로 총 30회를 실시한다. 4월 23일부터 ▶AI시대 우리 아이 공부법, ▶나와 가족의 성격 유형 알고 이해하기, ▶내 아이 성향별 맞춤대화법, ▶마음치유그림책원예태라피, ▶사랑만으로 부족하다.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자녀의 성격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하브루타 자녀 독서법 지도, ▶부모·자녀, 부부간의 공감을 형성하는 감성능력, ▶자녀를 세워주는 부모역할, 부모코칭등 학교의 여건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강좌로 진행한다. 행복한 아이! 레벨업 소통·공감 좋은 부모 아카데미’ 운영 과정의 세부내용은 동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과정은 각 학교의 별도 안내로 진행한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학부모나 지역주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실시해, 교육청과 지역주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평생교육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24-04-25
  •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날 호랑이의 생일잔치 열리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과 5일 오후 3시 이틀간 <2024 어린이날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예움회 전통연희극 <산중호걸 호랑님의 생일잔치>로, 숲속의 왕 호랑님의 생일을 맞아 동물 재주꾼들을 초대하여 성대한 생일잔치를 열기 위해 동물 재주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동물들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이야기의 포인트와 전통악기의 특징과 개념을 이해하도록 관객에게 눈높이를 맞춤 작품이다. 또한, 공연 전에는 관객 입장 시 LED 초를 배부하여 호랑이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동물들과 버나놀이, 호랑이 탈 쓰기 등 참여형 체험을 통해 관객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관객들을 대상으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 카네이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버블 체험, 마술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이벤트로는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과 SNS에 관람 후기를 올린 작성자 중 2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쿠폰(1만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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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4-25

교육현장 검색결과

  •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서포터즈 2회차 코스 완보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의 교육가족들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서포터즈 2회차 걷기 활동으로 서해랑길 6코스를 완보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7일 오전 자율적으로 모인 교육가족들과 함께 진도 용장산성을 출발해, 서해랑길 6코스로 명량대첩지인 울돌목 앞까지 15km를 걸었다. 교육가족들은 △ 용장산성(삼별초 항몽 유적지) △ 삼별초 호국역사 탐방길 △ 벽파진(명량대첩 전첩비) △ 신동습지보호지역 △진도타워 △ 울돌목 코스를 걸었다. 특히 이번 걷기 활동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4.28일) 479주년을 하루 앞두고 진행돼, 명량대첩의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앞에서 묵념하고, 전남‘의’(義) 정신을 글로컬 교육으로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서포터즈는 이번 박람회가 국내외 참여국의 열렬한 참여 속에 ‘글로벌’ 콘텐츠가 완성되고 있는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자원 등 전남이 가지고 있는 ‘로컬’의 귀한 자산들을 알리는 데 집중하며 걷기 활동을 잇는다. 또 “함께 걸어가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이룰 수 있다”는 박람회 주제가 ‘세상에 소리쳐 글로컬’의 노랫말처럼 앞으로 남은 3회 걷기 동안 높은 참여도를 이끌면서 박람회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 실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걸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글로컬 미래교육 콘퍼런스‧전시‧미래교실‧문화예술교류 및 축제 등 다섯 개 섹션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kglocaled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4-29
  • 서울 오산중, 사제동행 아침운동 통해 ‘건강한 습관과 체력 향상’
    [교육연합신문=고혁진 기자] 서울 오산중학교(교장 권하준)는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약 45분간 교내 대운동장에서 ‘힘들면 당근을 흔들어’라는 아침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운동 습관과 체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당근을 흔들어’는 작품 마감 때문에 회사에 붙잡혀 있다고 의심되는 만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만약 회사에 납치되었다면 당근을 그려주세요. 구하러 가겠습니다’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인터넷 밈이다. 해당 메시지를 응용해 ‘운동이 힘들면 당근을 흔들어 도움을 요청하라’는 의미를 담았고, 이와 함께 당근 인형을 준비했다.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교내 복도에서 당근을 외치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에 학생들과 교사들은 아침에 운동장에 모여 아침운동을 즐겼고, 기후 상황에 따라 운동 종류와 강도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꾸준히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해당 프로젝트 일이 경과하면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증가했다. 학생들은 “체력이 좋아짐을 느꼈다”, “아침이 상쾌했다”, “선생님과의 친밀도가 높아졌다” 등 호평했고,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이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약 90%의 학생들이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더불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선교사들의 경우 “학생들과의 친밀도가 높아져서 매우 만족했다”, “학생들이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마웠다”,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의견을 남겨 교사와 학생 대부분이 만족하는 결과를 보였다. 오산중학교 권하준 교장은 “이번 ‘힘들면 당근을 흔들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체력 향상을 몸으로 느끼고 건강한 습관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앞으로도 사제 동행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학교에 적응하고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4-04-27
  • 성남교육지원청,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하는 하원초 학교돌봄터 개소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지난 3월 4일부터 하원초등학교 학교돌봄터를 설치하고 4월 23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교육지원청-하원초등학교-성남시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학교돌봄터 개소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운영을 맡는 학교돌봄터를 판교대장초 학교돌봄터 1호점을 시작으로 수내초, 오리초, 청솔초, 하원초까지 총 5호점을 설치했다. 오찬숙 교육장은 “그동안 4호점 모두 분당구에만 위치해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하원초 학교돌봄터가 중원구에 최초로 설치돼 성남의 돌봄 시설 불균형을 없애고 인근 초등학교 돌봄 수요까지 해소돼 매우 기쁘다. 이번 하원초 학교돌봄터와 같은 지역 협력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지원청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4-04-27
  • 수원 대평중, 아침을 여는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학교체육 일상화 문화 조성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대평중학교(교장 권영선)는 매일 아침 학생들이 펼쳐나가는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학교체육 일상화 문화를 조성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하고 있다고 4월 25일 밝혔다. 주요 활동으로는 첫째, 학생들의 흥미, 체력 수준을 고려한 놀이 위주 의 축구, 농구, 배드민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시설과 기구를 활용해 체육 수업에서 하지 못하는 즐겁고 행복한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남학생 62명, 여학생 34명이 참여하고 있다. 둘째, 아침을 여는 대평 체육활동은 경쟁활동이 아닌 더불어 함께하는 평생 신체활동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 운영의 질 제고를 위해 아침활동 학생 수를 100명 이내로 제한해 선정하는 등 학생 참여율이 높으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 및 바른 인성 함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권영선 교장은 “아침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적, 신체적 힘을 기르고 협력과 존중의 마음을 키워 더불어 함께하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아침 스포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4-04-26
  • 전남교육청, 장성 첨단 3지구 중학교 신설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5일(금) 서울에서 열린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장성 첨단 3지구 (가칭)산동중학교 설립 계획안이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산동중 설립 계획은 전남·광주 공동개발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의 7,574세대의 유입 학생 배치를 위해 지난 정기 1차 심사에 의뢰했다가, 재검토받은 사안을 보완해 이번 심사에서 승인을 마쳤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중학교 신설과 관련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과학·기술 산업 복합단지 첨단 3지구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동중학교(가칭)는 첨단3지구 부지 약 1만6000㎡ 면적에 총 사업비 339억 원을 들여 19학급 규모로 세워지며,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 신설계획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교육청 행정과는 17개 시·도 교육청이 모인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17개 시·도교육청 담당자들은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성공적인 박람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4-26
  • 진도교육지원청, 다문화가정 문화예술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4월 23일(수)부터 「2024년도 다문화가정 문화예술동아리 ‘둥둥! 힐링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예술활동에 대한 경험과 함께, 다문화 가족들의 관계형성을 위하여 진도군가족센터(센터장 조경순)와 연계하여 실시된다. 「둥~둥! 힐링가족」프로그램은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을 시작으로 「북 동아리(난타)」를 운영돼고, ‘매주 수요일’ 앞으로 11월까지 ‘총 27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정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모 자녀 체험학습과 공연활동도 운영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가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학생은 “둥둥! 힐링가족 프로그램이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북을 치면서 기분도 한결 좋아졌고, 앞으로 잘 배워서 축제에 나가서도 멋지게 공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우리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적응력을 높이고, 정서적인 안정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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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소식
    2024-04-26
  • 부산 서부 관내 중학교장, 창의적 리더십 키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한)은 4월 29일 오전 9시 송도윈덤그랜드호텔에서 서부 관내 중학교장 32명을 대상으로 ‘2024 중학교 학교장 리더십 강화 워크숍’을 운영한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학력 신장과 미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와 관련한 다양한 특강, 실습, 체험 등 활동에 나선다. 이날 워크숍에는 Andrew. Park 구글 어돕션 매니저가 ‘Future Education’을 주제로 디지털 교육 관련 특강에 나선다. 또, 미니콘서트 ‘미래를 향한 상상’이 열린다. 이어 해양 교통수단인 ‘요트’에 탑승해 안전하게 해양 교육을 운영하는 방법을 찾는 시간도 갖는다. 이재한 부산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은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장의 창의적 리더십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교 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부산교육소식
    2024-04-26
  • 수원 매향여자정보고, 비욘드상상 프로덕션과 영상콘텐츠과 업무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김숙경)는 지난 4월 19일 비욘드상상 프로덕션(대표 이상수)과 창의적인 영상콘텐츠 개발 및 인재양성 지원, 지역사회 미디어 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영상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영상콘텐츠 분야 체험활동 발굴 및 추진 ∆영상콘텐츠 분야 전문성 신장을 위한 상호지원 ∆양 기관 간 콘텐츠 분야 사업 협력 ∆양 기관의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매향여자정보고는 2024년부터 소셜미디어콘텐츠과에서 영상콘텐츠과로 학과명을 변경해 보다 전문성 높게 영상 제작의 이해, 방송콘텐츠 제작, 영화콘텐츠 제작, 광고콘텐츠 제작 등의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상콘텐츠과는 수원 및 인근 지역에서 유일한 영상콘텐츠 특성화 학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획해 촬영부터 편집까지 가능한 영상콘텐츠 전문가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욘드상상 프로덕션은 2020년부터 광고, 영화, 드라마, 콘텐츠, 모션그래픽 등에 아이덴티티를 두고 있으며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 플랫폼 미디어 시장 등에서 전문적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상수 대표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8000만 회를 탄생시키며 10대들에게 사랑받은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 시리즈의 프로듀서이자 ‘방탄소년단’, ‘현아’, ‘코쿤’ 등 유명 아이콘들과 영상을 제작해 나가고 있는 현직 프로듀서로 ‘사냥의 시간’, ‘메소드’, ‘헤어화’, ‘싱글라이더’, ‘검은사제들’ 등 다양한 영화제작에 참여했다. 비욘드상상 이상수 대표는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대형 플랫폼의 등장과 더불어, 미래에는 브이알(VR) 영상까지 영상 시장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미래를 가지고 있다.”며 “매향여자정보고는 이러한 분야에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의 영상이 아닌 앞으로 미래의 영상을 고민하고 제작하는 창작가가 배출될 수 있도록 교육에 적극 협조하겠다. ”고 밝혔다. 매향여자정보고 김숙경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공부가 성적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작품과 콘텐츠로 구현되는 미래형 교육에 한층 다가가는 중요한 교육협력의 출발이 되리라 믿는다. 학교 안과 밖의 경계를 넘어 교육의 시공간이 확장되는 산학협력에 학생-학부모-지역사회에서도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응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영화, 드라마, 광고, 방송, 미디어, 문화콘텐츠, 모션그래픽 분야에서 영상콘텐츠 전문가 인재양성,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공동의 사업협력을 위한 긴밀한 교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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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전남교육청나주도서관, 수의사, 변호사, 범죄과학수사관 등 흥미진진한 직업인의 세계 특강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관장 양창완)은 4월 24일부터 7월까지 관내 9개 중학교 1학년 7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은 다양한 직업군 소개와 직업인 만남, 실무 체험을 통해 청소년에게 개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에서 희망하는 직업군을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적합한 멘토를 매칭 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특강 형식으로 운영된다. 첫 강연은 반려인의 증가로 각광 받는 직업인 ‘수의사’를 초청해 수의사를 진로로 선택한 이유와 진로 방향 및 국가고시 등에 대한 직업 소개에서부터 시작해 반려동물 진료와 수술 방법 등, 기억에 남는 생생한 직업 일화를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의사의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생명 존중의 이야기와 관련 영상 시청으로 직업인의 윤리에 대해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도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법조인의 세계 ‘변호사 특강’과 △본인의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체험, △콘티, 대본 짜기, 촬영 까지‘나도 유튜버’체험 △혈액과 지문 판별법, 프로파일러‘범죄과학수사관’등 다양한 직업인들이 나주 지역 학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양창완 관장은 “학생들이 현직 직업인의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청소년이 도서관에서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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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보성여중, 소외된 아동을 돕기 위한 광주전남 바자회 참여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보성여자중학교(교장 송영미) 학부모회는 4월 25일(목) 광주광역시 동구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앞마당에서 소외된 아동을 돕기 위한 광주전남 바자회에 참여했다.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진행된 이 행사에 보성여중 학부모회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건강 샌드위치를 만들어 참여하였다. 우리 지역 보성에서 재배한 채소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한 먹거리인 샌드위치를 판매하였는데 단연 인기 으뜸이었다. 이 행사는 대한사회복지회가 주관하고 보성여자중학교외 14개 단체에서 함께 참여하여 진행되었는데 샌드위치 및 먹거리, 의류, 매트리스 토퍼, 화장품, 잡화 등이 선보였다. 행사 수익금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소외된 위기 아동을 돕기 위한 의료비 및 학대 피해아동의 양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아 보성여중 학부모회장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보성여중 학부모회의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이런 교육적 기부를 통해 위기 가정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송영미 교장은 “학부모의 사회봉사 참여는 자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사회봉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일깨워 준 우리 학부모회의 노력에 진심을 담아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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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하윤수 부산교육감, "항상 부산 교육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4월 26일 오후 2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중·고·특수·각종학교 학부모회장 330여 명 대상으로 개최된 ‘2024학년도 학부모회장 역량 강화 연수’를 직접 찾아 2024학년도 학부모회 교육정책 특강 및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공동체 간 소통 활성화, 학부모의 주도적인 학교 참여 문화 확산, 학부모회장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25일에도 초등학교 학부모회장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지난해 학부모회 운영·학교 참여 유공자 대한 교육감 표창 수여, 학부모회 역할에 대한 특강, 학교 참여 지원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내희 부산교육연수원 중등연수부장이 ‘학부모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고, 학부모회의 책임과 권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간의 원활한 소통 방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항상 부산 교육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을 품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산 교육에 힘과 지혜를 더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우리 교육청도 돌봄에서 학력 신장, 진로 진학, 직업 교육까지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부산 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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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함평 엄다초, 가족과 함께하는 별자리 캠핑 실시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 함평 엄다초등학교(교장 류재인)는 4월 25일(목)과 26일(금) 1박 2일에 걸쳐 영암 들소리 글램핑장에서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봄하늘 별자리 캠핑을 실시했다. 별자리 캠핑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Together 프로젝트 일환으로 실시된 '뿌리 찾기, 가족과 추억 쌓기와 나의 별자리'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1부 뿌리 찾기 활동에서는 나주 복암리 고분전시관과 국립나주박물관을 견학하면서 마한의 생활 모습을 엿보고, 마한을 기반으로 발전한 우리 지역에 대한 뿌리를 생각해 보았다. 2부 가족과 추억 쌓기 활동에서는 학생 가족별로 배정된 글램핑 숙소에서 가족별로 바비큐 파티를 하고 가족과 대화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부 나의 별자리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소속 천문학 전문가 박준성 박사와 함께 봄 하늘의 별자리와 달의 모습 살펴보며 천체와 우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별자리 캠핑에 참여한 6학년 학부모는 “아이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눠볼 시간이 적었는데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학부모들끼리도 더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구○○ 학생은 “내 별자리는 처녀자리인데 오늘 별 지시기로 알려주셔서 찾을 수 있었어요”라고 기뻐했다. 한편, 엄다초등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2024. Togerther 프로젝트 학습 두 번째 이야기: ‘가족’편은 유투브 ‘엄다초등학교’ 채널(https://www.youtube.com/ @user-zw1gz5hk2p)에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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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부산교육 널리 알릴 학부모 기자단, 본격적인 활동 나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 시각에서 부산교육을 바라보고, 교육정책 공감대 형성에 나설 ‘학부모 기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4월 25일 오전 11시 아바니센트럴에서 학부모 기자단,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학부모 기자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학부모 기자단 위촉식, 하윤수 교육감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하 교육감은 위촉장 수여 후 ‘부산형 늘봄학교’, ‘교육발전특구’등 부산교육 정책 전반에 대해 강의하며, 기자단 활동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번에 위촉한 ‘학부모 기자단’은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해 총 68명으로 구성했고, 활동기간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이다. 이들은 학교 현장과 교육청 소속 기관 등의 다양한 교육 소식·정보들을 글쓰기, 사진 등 콘텐츠로 제작한다. 시교육청은 제작한 콘텐츠를 블로그 등 SNS 매체를 활용해 소개할 방침이다. 또, 기자단은 부산교육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 및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는 활동 종료 후 교육감 표창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대한민국을 품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학부모 기자단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부산교육 정책을 널리 알릴 기자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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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해남동초, SW융합 해커톤 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는 지난 4월 25일 5~6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해남동 SW 융합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특정 장소에서 특정 문제에 대해 일정 시간 동안 함께 해결해 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4차산업과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여 정보 교육의 기초를 다지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작품 구상하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 교사 황지선은 “이번 해커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래의 핵심 인재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인 협업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SW 융합 해커톤 대회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교 내 SW 교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였다. 해남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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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부산양정청소년수련관, 주말형 양정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새봄’ 토요외부체험 진행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양정청소년수련관(관장 박용하)는 주말에도 돌봄이 필요한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주말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새봄’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새봄’은 청소년들이 문화· 예술· 창의융합적 사고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토요 외부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4월에는 동래구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제과제빵 및 목공예와 관련된 직업을 이해하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에서 제과제빵을 선택해 체험한 청소년들은 아이싱 쿠키를 만들었으며, 목공예를 선택한 청소년들은 3단 서랍장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커서 제빵사가 되고 싶었는데 제과제빵을 해보니 재밌고 좋았다.”, “공예가 이렇게 재미있는 건 지 몰랐다. 친구들이랑 함께 해서 더 재미있었다.”라고 말했으며, "다음에도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용하 양정청소년수련관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수련관이 아닌 외부에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 봄으로써 문화예술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창의융합적 사고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봄’은 매주 토요일, 월1~2회 일요일마다 진행이 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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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장성 동화초, 책의 날 행사 운영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동화초등학교(교장 김선미)는 4월 26일(금) 책의 날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함께하여 샌드아트 공연, 책놀이수업, 그리고 업사이클링북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강당에서 열린 샌드아트공연은 특별한 시각적 효과와 함께 색다른 이야기를 전달했다. 부드러운 사막 모래로 만든 작품들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학생들이 직접 샌드아트를 배워보는 기회를 가졌다. 모래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은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새로운 발견과 경험을 안겼다. 이어서 학부모회의 지원 아래 진행된 책놀이수업은 학생들에게 책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제공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책과 친밀해질 수 있는 놀이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본교 6학년 담임선생님의 업사이클링북 만들기 체험은 환경 보호와 창의적인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책을 만들며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6학년 담임 이◯영 교사는 “이번 책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친밀해지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동화초 책의 날 행사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앞으로도 학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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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스마트워크센터’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5월 1일부터 여수엑스포박람회장에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스마트워크센터(이하 스마트워크센터)’를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박람회장 현장에 70좌석의 스마트 워크센터를 구축해 행사 종료시까지 소속 교직원 누구나 노트북 등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공간을 지원한다. 이번 스마트워크센터 운영으로 근무지가 아닌 공간에서의 근무를 통해 업무의 유연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2025년 9월 전면 시행ㆍ운영을 목표로 자율좌석 기반의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할 계획으로 현재 공간 구성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노권열 총무과장은 “이번 스마트워크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미래지향적 업무공간과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향상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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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해남교육지원청, 마을학교의 역할을 배우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4월 25일(목) 관내 마을학교 대표 및 마을교사, 주민자치회 임원, 해남군 교육재단 관계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무안 토브 마을학교에서 해남 마을학교 운영 방법 모색을 위한 『2024. 해남 마을교육공동체 선진지 시찰 연수』를 실시했다. 그간 무안군 도지정 마을학교인 토브마을학교는 지역민과 학부모와 함께 하는 마을 정화 활동, 어르신 디지털 배움 교실 등을 운영하고 학교와 연계교육으로 우리지역 환경지킴이, 도자기 체험, 팜스토랑, 전통식품체험, 두부만들기 등을 운영하였다. 이번 마을교육공동체 선진시 시찰을 통해 해남 8개의 마을학교가 앞으로 지역의 읍 및 면단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해야 할 방향을 찾고 지역의 주민자치회 및 지역민과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이자영 교육장은 “해남의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조례 등의 사례를 참고하여 무안군의 조례가 제정되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마을학교가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학교와 마을학교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교육과정 연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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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해운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대응 역량 키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원미경)은 4월 29일 오후 2시 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감, 생활지도부장, 학교폭력 책임교사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올해 3월 개정한 ‘학교폭력예방법’에 대한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신속·정확한 학교폭력 사례별 사안 처리 과정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연수에는 김의성 前대전교육청 변호사가 ‘변화하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및 생활지도 법령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 변호사는 연수 참여 교원들의 사전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교폭력 전담 기구 운영 상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원미경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폭력 전담 기구 담당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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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영암 구림초-서창초,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우리!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구림초등학교(교장 조춘해)와 서창초등학교(교장 최정원)는 전교생 60명 이하 소인수 학교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2개교가 협력하여 학년별 프로젝트형 수업과 어울림 체험형 공동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프로젝트 수업이 시작되기 전 지난 3월 29일(금), 두 학교 학생들은 왕인박사유적지에서 학년별로 만나 함께 어울리며 자기 소개를 하는 등 친교 시간의 시간을 가졌다. 4월 12일(금)에는 구림초등학교와 서창초등학교 2,4,5,6학년 학생들이 구림초등학교로 방문하여 공동교육과정 학년별 프로젝트 수업을 전개했다. 2학년은 1학기에 ‘우리 모두 자연 박사’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이날은 구림초등학교의 텃밭에 가서 식물 모종을 심으며 자연에 대해 탐구하고 농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과일과 채소로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새로운 친구들과 협동해보고 서로의 케이크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함께 배우는 더 활기찬 수업이 진행됐다. 4학년은 1학기에 ‘우리는 영암 탐험대’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이날은 같은 고장에 살고 있는 학생들끼리 함께 우리 고장의 옛 이야기를 알아보고 우리 고장을 탐험할 계획을 세워보았다. 앞으로도 직접 제작한 미니 책자를 활용해 ‘우리 고장 탐험’의 기록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다. 5학년은 1학기에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이날은 꼬마 화가가 되어 다른 학교 친구를 그려보고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만남 뒤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두 학교 학생들이 서로의 얼굴을 관찰하며 친구 얼굴을 그려주고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친밀감을 쌓고 소통하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놀이활동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 활동에 5학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참여하였고 인터뷰 기록지가 빼곡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학년은 1학기에 ‘도전! 어린이 CEO’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 이날은 두 학교 6학년 학생들이 서로 섞여 모둠을 이루고 자신의 모둠만의 기업을 가상으로 설립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CEO가 되어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기업들이 추구하는 모토, 판매할 물건, 판매 전략 등을 서로 협의하여 정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새로 알게 된 친구들과 협의하고 자료를 만드는 시간이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끼는 것 같았지만 기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구림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 6학년 김나현 학생은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색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함께 발표 자료를 만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얘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니 더욱더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발표 자료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음에는 우리가 서창초등학교를 가게 되는데 그때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며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두 학교는 오는 4월 26일(금), 서창초등학교에 전교생이 함께 모여 어울림 과학의 날 체험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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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칼럼·피플 검색결과

  • [교육단상] 부부의 상(像)
    [교육연합신문=송근식 기고]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3박 4일에 이어 올해 4월 초 봄꽃놀이를 경주에서 2박 3일로 멋지게 보냈다. 9788회는 97년 8월 8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전국 교장 자격연수를 받았을 때 끝난 날짜이고, 기숙사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1층에는 60대로 시작, 5층에는 젊은 40대 교장 10여 명이 생활했다(당시 65세 정년). 그중 6명이 마치면서 맺어진 연수동기 부부 모임의 이름이다. 보문단지에서 만나 호텔을 잡고 경주보문호의 벚꽃. 양동민속마을, 야간의 명품인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을 돌아보고 둘째 날은 비가 오는 날인데도 학생 수학여행 일정처럼 불국사, 석굴암, 목월문학관(휴관), 감포해변가 횟집에서 점심 식사 후 서출지(書出池 21대 소지왕 때 글이 적힌 봉투가 나왔다는 못)와 무량사, 야간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황리단길에서 저녁과 야경을 즐기고, 마지막 날에는 경북 청도 운문사와 언양불고기를 시식하고 다가오는 가을에는 설악산에서 3박 4일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충청도 2명(청주, 서산), 경상도 2명(부산, 대구), 전라도 2명(광주) 모두 6명이 12명의 부부로 만나서 벌써 27년을 1년에 두 번 국내 혹은 해외로 여행을 하면서 남자들은 연수기간 두 달여 친목을 가졌지만 각각 성향이 다른 사모님들이 과연 몇 년을 교합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을지 내심 의심스러워했다. 또, 각자 처한 지역과 현실이 각각 다른, 개성 강한 젊은 상태에서 우리 모두 가정을 잘 유지할 수 있을지 기적 같은 행운을 바라면서 이번 비 오는 날의 강행군에도 어느 한 사람 불평불만 없이 서로 격려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부부관계에 대해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불행히도 2년 전 경북대표 서 모 교장의 사모님이 지병으로 타계하고 첫해는 혼자서 참여했는데 그리움과 추억에 무너져 올해부터는 불참을 선언하는 비극도 있었다. 과연 이런 미약하게 시작해서 장구한 세월을 유지할 수 있는 조직이 가능할까? 그해 부산에선 공·사립 교장 30명이 연수를 받았고 부부 동반 없이 연수자들만 '삼영회'란 이름으로 10여 년 유지하다 해산됐다(나는 시종 총무). 독일 심리학자 쉰들러 박사 외 2인이 쓴 '부부-가깝고도 먼 동반자(同伴者)'에서 7가지를 강조하는데 사랑과 애착에 대한 개념적 정리부터 시작, 그 마지막에 싸움을 줄이기를 숙제처럼 하라며 직접적, 구체적, 긍정적, 상호 간 부부 사이에 윈-윈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4가지의 단어 한 단어를 강조했다. 부부싸움 즉 배려, 대화, 갈등과 해결능력, 부부싸움의 최소화(악화 막는 법)는 꼭 명심해야 하고 체질화해야 한다. 결국 부부 사이는 사랑과 존중, 사랑과 신뢰, 사랑과 배려인데 무조건적 사랑이 최우선이다. 또, 내가 생각하는 부부는 서로 친구(Friends)가 되면 좋겠다. 영어의 이니셜로 풀이해 보면 1. Forever&Faith(해로와 신뢰) 2. Respect(서로 존중), 3. Education(자녀교육 성공-인생 80%가 성공하는 것), 4. Needs(상대방에게 서로 필요한 존재-인생은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은데 서로 행복하고 즐거운 존재로) 5. Dependence&dailogue)-서로 의존하고 대화하되 부모 자식 간에는 의존하지 말라. 항상 필요할 때 도와주고 이끌어 주라. 6. Sucess-최대의 성공은 부부가 함께 건강(健康)하게 사는 것이고, 인생도 성공, 결혼도 성공, 경제적으로도 성공(노년의 빈곤은 가장 비참)해야 한다. 우리는 27년간+@의 오랜 벗이다. 서로가 행복한 사람들이다. 서로가 상대방보다 잘났다는 생각이 없어야 하고 이해관계와 계산이 없고, 자신을 낮추고 양보해야 하며 상대 입장을 배려하고 남의 허물을 보지 말아야 오래 지탱할 수 있다. 회장(前전남여상 교장)을 비롯 모든 멤버들이 그 지역의 교육계에서는 중추적 역할을 한 사람들이지만 양보와 배려로, 친구로, 동지로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즉 심신(心身)을 다해 타인을 이롭게 하고 자신을 성장시켜야 하심(下心)이 되고 자리이타(自利利他)가 되며 성공한 사람이 된다. 7각형과 18각형이 부딪치면 각이 조금씩 마모된다. 결국 원(圓)에 가깝게 닮아가는데 이것이 부부관계라고도 한다. 한마디로 각과 각이 부딪히는 것이 부부싸움이다. 원만한 부부가 되려면 남이 백(百)을 하면 나는 천(千)을 노력해야 한다. 인백기천(人百己千)이란 신라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의 말처럼 노력해야 원만한 부부상이 완성된다. 둘이 합치는 곳엔 언제나 거친 물살과 울음이 있게 마련이다. 시냇물과 시냇물이 만나는 개여울부터 바다와 바다가 만나는 울돌목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이 글을 쓰는 것은 45년 이상 부부로 살아왔고 27년+@간 이 모임을 해 오면서 각자 사이에도 상당한 아픔과 고통과 번뇌라는 삶의 덩어리를 가지고 있을 텐데도 한 올 한 올 풀면서 이렇게 멋지게 살아서 일 년에 두 번씩 만날 수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가슴 벅차게 느껴져서 우리의 관계가 마음(心)에서 시작하여 마음(心)으로 끝나는 무시무종(無始無終-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으로 마감하길 기도하면서 서로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 우리에게 장락(長樂)과 장춘(長春)은 없다. 다만 오늘의 시간이 첫날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행복도 소득보단 신뢰도와 정서적 만족감과 유대감이 좌우한다. 말은 쉽지만 스스로 체득하고 느끼기엔 참 어렵다. 삼국지연의 중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에게 참패한 후 마음 각오를 한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를 말한 것처럼 우리 부부 관계도 길이 없으면 만들어 가는 각오로 창조적 지혜가 필요하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말 "선한 것은 명성이 없어도 그 자체로 선한 것(Goodness alone is good without name)"도 부부 사이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할 게 없겠네“라는 티베트 격언이 있다. 해결될 문제라면 걱정할 필요도 없고 해결 안 될 문제라면 걱정해도 소용이 없다. 마음의 평안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삶의 자세일 것이다.(이 글은 우리 회원 다섯 명의 사모님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쓴다.) ▣ 송근식 ◇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 ◇ 前부산예문여고·광명고·경혜여고·건국중학교 교장 ◇ 학교법인 선화학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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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기자수첩] 학교급식 오수정화장치 올바른 구매 요령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김대중 교육감)이 조리 종사자 질환 예방을 위한 학교급식 환경 개선으로 4월 1일(월) ‘2024년 학교급식 오수정화장치 구입과 관련 현안 사업비가 약 27억 원이 배포되면서 학교에 구매 기준이 없어 외부 압력 및 청탁에 의한 부적절한 제품의 선정이 우려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첫째, 밀폐공간에서 인체에 유해한 오존의 해악을 강조하고 있다. 무색, 무미, 청색, 해조냄새 등 기체로 산화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대류권에서 오존에 반복 노출 시 폐에 피해를 줄 수 있는데 가슴통증, 기침, 메스꺼움을 유발하고, 심하면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의 악화를 가져온다. 특히, 호흡기 및 심장질환,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가져오므로 오존 시험성적서를 제출받아 발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둘째, 제품의 내구성을 위한 오수정화장치 박스 및 배관은 반영구적인 스테인리스를 사용할 것이며, 한 번 팔고 사라지는 업체가 아닌 향후 A/S 발생 시 부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한 직접생산증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다양한 오수정화장치 제품들이 있지만 모 업체는 S2B(학교장터)에서는 보이지 않고, G2B(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는 ‘오수처리용산기장치’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규격서에 명시된 지정 특허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규격서상의 주요 자재를 누락하거나 그 재질이 다른 제품을 납품한 사실이 확인돼 계약을 이행함에 있어 부실, 조잡, 부정행위를 받은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 넷째, 전남교육청 물품 및 용역 지역업체 활성화 조례 제4조(지역산업체 참여 활성화) 행정사항에 제품선정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 소재 업체와 공공구매 법정의무구매 대상제품 우선구매를 권장하고 있음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조리 종사자 질환 예방을 위한 학교급식 환경 개선과 생태환경(하수)을 보호해야 하는 목적으로 예산이 배부된 만큼 학교급식 공간을 쾌적하고 좋은 환경으로 구축하는 것은 학교 관계자의 몫이다. 전남교육청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 외부 청탁·압력과 무관하게 학교급식 공동체의 목적에 맞게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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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社說] 세월호 참사 10주기, 급증하는 악성 댓글 집단지성으로 막아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세월호 추모공간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는 노란색 부표가 있었다. 세상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시민들은 떠난 이들을 그리워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하며 통곡으로 초혼했다. 흰 국화꽃을 바다에 던졌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안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건은 세월호 참사의 복사판이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재난 안전 인식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60%가 우리나라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불편한 진실은 말해야 한다. 기억되어야 재발의 비극을 막을 수 있다. 미국도 뉴욕 한복판에 9.11 메모리얼 파크를 만들어 그 의지를 보여주었다. 인류사에 처참한 비극인 유대인 학살 가족을 기억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설치되어 추모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모두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기억하는 것. 그래야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이를 짐짓 외면하거나 정치 논리로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상식이다. 온 국민은 10년 전 꽃도 피어나지 못한 채 스러져버린 어린 영령들에 대해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악담과 저주의 말들이 도를 넘고 있다. 혐오에 가까운 악성 댓글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는 세월호 5주기를 맞이한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구조나, 해경, 참사 등의 단어들이 이때부터 사라지고 쓰레기, 좌파, 빨갱이, 재앙 등의 단어들이 그 빈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집단지성을 믿는다. 안전교육에도 박차를 가해 초・중등 교육과정에 필수과목으로 편제하고, 적절한 수행평가도 시행하여 더 이상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의 집단지성이 가진 상식으로 극복해 나가리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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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時論] 교육은 안전한 위험의 길이다
    [교육연합신문=시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국민의 힘의 참패다. 집권 2년 차의 오만과 독선, 불통과 퇴행의 정치로 일관된 성적표다. 이제 여야의 협치가 관건이다. 우리는 이제 회복 탄력성을 발휘하여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이번 선거에서 내면의 평화를 깨뜨리는 것은 정치인들의 천박한 막말이었다. 왜 우리 정치인들은 유머와 재치있는 수준 높은 말을 못하는가. 왜 그런 말을 배우지 않는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요, 축제다. 그런데 우리의 선거를 보면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악의와 오장 육부가 꿰이는 심적 고통을 받는다. 이 또한 교육 탓이다. 모든 문제는 교육 탓이다. 그만큼 교육은 중요하다. 그런데도 이번 선거에서 교육 이슈는 하나도 없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다. 이러면 22세기는 오지 않는다. 한국의 교육은 가장 경쟁적이고, 고통을 주는 교육이며 인권 유린과 학대의 현장이다. 생태교육, 안전교육, 성교육 등이 빠져 있어 미래를 위하는 교육이라 할 수 없다. 어른들은 파괴되어 가는 지구도, 망가져 가고 있는 아이들도 다 내팽개치고 눈앞의 이익에만 관심을 둔다. 이제 우리 교육도 불복종의 교육이 필요하다. “아니요”라 외칠 수 있는 교육, 3.1운동 때처럼 시민 다수가 자발적으로 봉기하여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일본 제국의 한반도 강점에 대하여 저항권을 행사한 시민 불복종 운동처럼. 교육은 길이다. 우리 선조들이 닦아 놓은 길이다. 그러나 이제 그 길은 안전한 위험의 길이다. 길은 안전하다. 잘 닦여 있으니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기만 하면 된다. 걷기만 하면 목적지로 데려다 준다. 바야흐로 21세기다. chat GPT 4.0이 나오고 각종 로봇이 등장하는 시대다. 이제 우리 교육의 길은 안전하지 않다. 기존 지식만으로는 고정관념에 빠질 수 있다. 고정관념의 지식의 한계에 빠지면 편견에 집착하게 된다. 소통이 되지 않는다. 의식의 깊이와 확대에 한 걸음도 다가서지 못한다. 이제 창의성이 필요하고, 불복종의 단호함이 요구된다. 창의성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바로 ‘질문’이다. 이 시대 교육의 힘은 질문에 있다. 이 세상을 변하게 하는 힘은 모두 질문의 결과로 나왔다. 답의 결과로 나온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창의적인 것, 이 세상에 없는 것을 찾으려면 질문해야 한다. 따라서 매사에 “왜?”라는 질문을 습관처럼 해야 한다. 그래야 불복종의 힘도 길러진다. 독일 68혁명의 가장 큰 업적은 복종의 문화를 깨부수는 것이었다. 해결책은 이미 원효대사의 사상 속에 녹아 있다. 바로 ‘원융회통(圓融會通)’이다. 원(圓)은 원형적 패러다임이다. 순환적 패러다임이라고도 한다. 세상에 나 혼자 이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와 관계된 것들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융(融)은 반복적이고 균일한 노동기술이 아닌 창의적이고 황홀한 깨달음의 존재다. 한자를 암기하기 위해 한일(一)자를 노트 한 면에 쓰라고 하는 일은 공부가 아니라 고문이다. 그것보다는 한일(一)자가 들어간 단어를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보는 일이 공부에 더 가깝다. 회(會)는 접속이다. Link나 WWW다. 이렇게 세상과 접속해야 ‘나’를 역사 속의 한 점으로 인식할 수 있다. 나의 현재 좌표가 어디인지를 시공간적으로 인지해야 그 다음 일을 계속할 수 있다. 역사 속의 한 점으로 인식한다는 말은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교육의 가장 큰 목표다. 마지막은 통(通)이다. 통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소통이다. 상대측과 소통을 잘하려면 나를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나의 이해관계나 감정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소통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시대정신이다. 진정한 공부는 모두 당연하다고 생각한 현상에 대하여 남다른 호기심과 의심의 눈초리로 시비를 걸면서 의문을 던지고 구체적 질문으로 만들어 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공부는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다. 더군다나 Chat GPT가 우리 교육 현장에 들어온 현실 앞에서는 더욱더 질문의 힘을 길러야 한다. 우리의 교육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는 지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잘사는 미래를 위한 어른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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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社說] 교육권 강화 지지, 명확한 지침과 포용의 필요성에도 귀기울여야
    [교육연합신문=사설] 교육부는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긴급성은 교사의 교육 권리와 학생의 학습 권리가 지속적으로 침해되어 우리 교육 기관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계획의 핵심은 위협적인 행동이나 교사에 대한 폭력의 사례를 포함하여 교육 활동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학생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분리하는 것이다. 그러한 행위는 교육자의 권위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학교 공동체 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위태롭게 한다. 파괴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 교육부는 학교 내에서 안정감과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의 효과는 학교에 제공되는 지침의 명확성과 구체성에 달려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지침이 부족하여 교육자, 학부모 모두 사이에 혼란과 논쟁이 심해졌다. 학생 분리 절차와 수업 중단 해결 절차를 설명하는 명확한 지침이 없으면 학교는 접근 방식에 있어 더 많은 불화와 불일치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더욱이, 계획의 의도도 중요하지만 법적 기준과 인권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교육 활동에 대한 침해를 해결하기 위해 취해진 모든 조치는 법에 확고히 근거해야 하며 인권 침해, 낙인 효과, 학생의 수학권 등과 관련된 모든 개인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부가 법적 틀과 잠재적인 인권 영향을 철저히 조사하여 문제 학생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정의가 실현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이러한 조치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려면 적절한 재정 조달이 필요하다.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계획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 요구 사항이다. 따라서 교육부는 교육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집단적 지혜를 활용하고 실행 가능한 합의를 구축해야 한다. 투명하고 참여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서만 우리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과 우려 사항을 적절하게 고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교육부의 계획은 교육권 보호를 향한 중요한 단계를 나타내지만 명확성, 합법성 및 포괄성에 대한 요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고, 법적 기준을 유지하고, 적절한 자금을 확보하고, 협력 파트너십을 육성함으로써 교육 기관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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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社說]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을 논의해 볼 때다
    [교육연합신문=사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 행정수도론을 점화시켰다.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약속한다”며, “여의도와 그 주변 제한을 풀어서 금융·문화 중심 메가시티가 되도록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제 이 문제는 충분히 논의해 볼만한 때가 됐다. 행정의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현재 대부분 행정부는 세종에 내려가 있다. 하지만 장·차관들은 대통령실과 국회 보고, 각종 위원회 일정 때문에 서울에 살다시피 한다. 실·국장과 과장들도 보고를 위해 수시로 서울에 온다. 그러다 보니 ‘장·차관은 서울, 사무관은 세종시, 국·과장들은 길바닥’이라는 웃지 못할 말까지 나올 정도다. 길에서 버리는 시간과 비용도 문제지만, 부처 간 소통이 잘 안 돼 정책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현실이다. 또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을 꺼내고 나서 2004년 수도 이전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위헌이라는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헌법 사항인 만큼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과거 더불어민주당도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방안을 꺼냈다가 위헌 논란 등을 의식해 국회 본원을 서울에 남기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었다. 또한 이미 국회의사당 분원 이전 규칙이 지난해 8월 국회를 통과했다는 점도 파급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헌재의 수도 이전은 위헌이라는 결정도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을 공약했다"며 한동훈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국토 균형발전과 서울 개발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국회가 세종으로 전부 이전하면 세종은 행정수도에 한 발 더 가까워진다. 서울도 국회의사당 때문에 묶인 여의도 일대 고도제한을 풀 수 있다. 또 국회가 떠난 부지를 활용할 길도 열린다. 이를 통해 서울 여의도는 물론 인근 마포, 영등포, 동작, 양천, 용산 개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었기 때문에 여당은 야당과 충분히 협의하고 국민과 전문가의 여론을 수렴하여 차근차근 풀어가야 할 것이다. 접점을 찾는 일이 키워드다. 국회 이전은 선거 이후에도 폭넓은 논의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선거용이 돼선 곤란하다. 이번 공약이 총선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서울과 충청권 표심을 염두에 둔 것으로 비칠 소지가 다분하다. 헌법 사항인 만큼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국민의 냉철한 판단과 현명한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다. 국회 이전이라는 국가 중대사는 백년대계 차원에서 보다 심도 있게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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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교육단상] 자기를 잃어버리고 산다
    [교육연합신문=송근식 기고] 인생을 어느 정도 살다 보면 자기가 자신을 제일 잘 안다. 그렇지만 습관 때문에 곧 자신을 잊어버리고 반복된 행동을 한다. 인생길은 앞을 보면 까마득하고 뒤돌아보면 허망한 것 같다. 예습도 복습도 없는 단 한 번의 길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준비된 것에 최선을 다해 열정을 쏟아부어 스스로 승화(昇化)시켜 나가야 한다. 나는 내 삶의 주체이고 삶을 이끌고 가는 주인이다. 삶이란 출생과 죽음 사이의 살아가는 과정으로 생명 있는 존재로서 길흉화복 관리, 생사 운명 주재, 영과 육 관리, 윤회가 있는지, 종교가 무엇인지 등 실존적 불안을 느끼며 끝없는 고민과 번뇌를 갖고 살아가는 존재다. 서산대사는 삶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나는 것이고, 죽음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달관했다. 몽테뉴는 삶의 효용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 How long~?)'가 아니고 '어떻게 사는지(How live~?)'로 결정된다고 했다. 이보다 이천 년 전 공자도 삶의 시간적 길이보다는 삶의 내용을 충실히 함으로써 죽음에 이르러 유감이 없도록 함이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라 했다. 무엇을 부여잡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나를 돌아보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자신의 안목을 충족시키려는 노력과 아울러 안목을 한 단계씩 높이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일수사견(一水四見)'이란 말이 있다. 자기 안목에 따라 달리 보인다는 것이다. 바다를 예를 들면, 사람에게는 물로 보이고, 천신에게는 쟁반으로 보이고, 물고기에게는 집으로, 아귀에게는 불로 보일 것이다. 안목을 키우는 방법은 역시 교육이 중요하다. 공감할 수 있는 능력 교육이 필요하다. 열심히 하면 삶이 나아진다는 확신이 들어야 하는데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후 불과 30년 만의 노력으로 급격한 경제성장과 급변한 생활환경의 변화로 코인과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얻게 되면서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노동의욕을 상실하고 창의력과 혁신의지가 없으며, 아이 출산도 거부한 채 황폐한 나라로 전략해 가고 있다. 한마디로 경제위기에 직면하는 아이러니를 겪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1776년)에서 인간의 욕망(desire)은 자본주의 경제의 원동력이고 개인 탐욕(greed)이 넘치면 경제 불안정으로 다수의 피해가 온다고 강조했다. 지금 이 상태가 우리 젊은이들이 빠져 있는 현실이고 우리가 조속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이럴 땐 탐욕보단 비움이 더 필요한 자세다. 불교에서 6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 바라밀) 특히 보시와 지계 바라밀을 통해 베풀면서 자신을 통제하는 탐욕에서 해탈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 몸(身)과 이 마음(心)이 곧 나(我)라는 그릇된 관념에서 벗어나, 보시(베풂)를 통해 당기는 에너지를 주는 에너지로 전환해 욕됨을 참고 꾸준히 연습해서 탐욕을 억제하고 베푸는 에너지로 활기를 채우면 되는데 그것이 말보다 참 어려운 일이다. 기독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계명 즉,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에서 이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보다 못한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고 배려하라는 것인데 실천하기 어렵다. 베풀려면 욕심과 집착을 버려야 가능하고 베푸는 삶이 손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촛불 한 개로 많은 촛불에 불을 붙여도 처음 촛불의 빛은 약해지지 않는다. 탈무드의 핵심도 베풂이다. AI 시대는 더욱더 나를 잃어버리고 정제된 자아가 더 없어져 버린다. 얼마 전 어떤 단체에서 토론행사의 패널로 초청돼 '교육과 청렴'이란 원고를 청탁받은 적이 있다. 사무실 젊은 직원에게 챗GPT 사용법을 배워 간단히 원고 작성을 하려 했는데, 너무 무성의하게 보여 먼저 내 원고를 완성한 후 챗GPT로 교육과 청렴원고를 부탁했더니 몇 편의 원고를 어려움 없이 단 몇 초만에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론 원고 작성뿐 아니라 각 외국어 번역, 회화 등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인성교육이고 특히 겸손, 공감, 배려는 더욱 중요할 것 같다. 옛날에는 가정교육(home schooling)과 밥상머리 교육(Table schooling)이 해결했지만 요즘은 입시교육과 인권교육에 밀려 어디에서 교육을 해야 할까? “겸손은 크게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라 마음을 숙이는 것, 상대를 존중하고 역지사지 마음으로 진솔하게 이해하면서 인정하는 것”이라고 슈바이처 박사가 잘 설명했다. 학교장 시절 월 1회 전체모임을 하면 학교장 훈화 순서가 있었다. 준비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무척 공들여 열심히 했는데 듣는 학생들은 별 반응이 없었다. 여고생들의 수용 태도는 좋은 편이고 남고생들은 보통, 중학생들은 아주 심각할 정도로 듣는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론은 무조건 짧게 하는 것이다. 역사 이야기, 인성교육, 청렴교육, 바른 삶, 미래의 직업 등 다양한 주제로 준비를 한다. 단, 듣는 학생이 20%뿐이라 해도 열심히 준비를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참 좋은 추억이었다. 이런 어린 학생들이 훗날 나이가 들면 또 스스로 발전해 느낄 때도 있을 거다. 우리의 삶은 때론 불행하고 때론 행복할 수 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고, 또 한 번 생각나는 삶이었다고 반추해 볼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다. 인생의 끝자락에라도 아름다운 긍정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희망해 본다. 자존감(self-esteem), 자기 존중감, 자긍심, 자기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려는 감정을, 자신을 돌아보면서 키워나가는 멋진 사람이 되어 보자. 또, 때로는 무지계율(無知戒律)을 스스로 강조해 보자. “모른다”는 선언을 통해 나를 비워(겸손) 타인이 들어올 수 있는 소통 공간도 만들어 보자. 소중한 것이 내 손안에 있을 때는 귀함을 알 수 없고 그것이 없어졌을 때 아쉬움과 후회가 남게 된다. 내 삶도 가끔 한 번씩 멀리 떨어져서 관조하며 내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넘치는지 또는 부족하고 채워야 할 것, 충만해서 절제해야 할 것 등 가끔씩 자기(自己)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5천 년을 배고프게 살아온 우리 대한민국은 초고속으로 압축 성장한 얼마나 잘 사는 나라인가! 스마트폰 하나면 카드결제를 비롯 교통카드, 아파트 열쇠 등 모든 것이 해결되고, 아파트나 주택엔 자동차가 넘쳐 주차난이 심각하며, 울창한 숲, 거미줄같이 뻗은 고속도로, 다목적 댐, 넘쳐나는 먹거리 등 이렇게 편리하고 풍요롭게 살면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하고 불만스럽게 지내는지 외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지금이라도 나를, 이웃을,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돌아보고 잃어버린 나(我)를 찾아 한번쯤 돌아보며 살자. ▣ 송근식 ◇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 ◇ 前부산예문여고·광명고·경혜여고·건국중학교 교장 ◇ 학교법인 선화학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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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0
  • [社說] 의사가 없으면 환자가 없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정부는 내년 입시에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계획했다. 이는 지역별 의료 격차 심화를 해소하고, 비인기 분야에 의사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2035년 의사 수가 15,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 전망을 내놓았다. 이를 토대로 2031년부터 35년까지 최대 1만명 의사인력을 확충하는 증원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대규모로 증원할 이유는 많다. 필수 의료 분야를 지원하는 의사가 갈수록 줄고 있고, 응급실을 찾느라 여기저기 돌다가 환자가 사망하는 일을 줄이고, 지방 의사와 병상이 부족한 탓에 수도권 등 소위 빅5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려드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런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선 의대 정원을 확대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의사 단체는 정부 정책은 과학적 분석과 체계적 계획이 부족하며, 의료 교육 및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것이라 반발한다. 인구 감소를 감안하면 의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내세운다. 그러나 국민여론조사에서 89.3%가 의대 증원에 찬성했다. 의료계가 선결 과제로 요구한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난 1일 ‘특례법 추진’ 등 대책을 내놓았다. 증원 반대 명분이 미약한 의사단체는 정부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옳다. 의사 단체의 이번 집단행동은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다. 집단이기주의에 가깝기 때문이다. 국민 생명을 내팽게치고 돈을 더 벌겠다는 행동에 다름 아니다. 특히 '의사가 없으면 환자가 없다'는 식의 일부 전공의 특권의식은 국민 여론을 싸늘하게 했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 배우려고 하는 학생이 없으면 학교도 필요 없고, 교사도 필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저출산이 팽배해진 현세대에 교대・사대 정원은 감축되고 있다. 의사들의 증원 반대 명분이 미약하다. 이는 국민들에게 집단 이기심으로 비춰질 수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충뿐만 아니라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방에 근무하는 의사에게는 수도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비인기 필수의료 분야는 의료 수가 등 보상을 늘려야 한다. 증원 반대 명분이 빈약한 의사단체는 정부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정부는 의사단체와 소통하되 휘둘리지 말고 정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의사들이 파업하는 순간, 국민들의 여론은 싸늘하게 식어, 결국 의사들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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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김 교장의 따뜻한 학교 이야기] 학교는 삶의 향기를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릇
    [교육연합신문=김미영 기고] 학생들에게 학교는 한 권의 책이자 하나의 감상 작품이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읽듯이 학교를 읽고 듣는다. 학교 시설 자체가 하나의 텍스트로서 학생들의 배움의 도구가 되어야 하고 예술성이 있고 감상이 가능한 건축물이 돼야 한다. 이러한 예술성을 가진 건물이 돼야 역사적 건물로 남을 수 있어 그 역사성은 학교로부터 읽기· 듣기를 끝낸 학생들의 쓰기· 말하기를 통해 하나의 큰 원으로 완결될 수 있다. 이제 학교는 학교의 공간과 구조를 포함한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 외부에서의 눈이 아닌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학교의 환경, 공간, 구조 등의 디자인을 고찰해야 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교육에 대해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가지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의 물리적 환경은 지금껏 교사들에게는 관심 밖의 일이다. 대부분 관리자의 몫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서 말하는 학교디자인이란 학교 교사들의 관점에서 학교 환경과 공간을 기능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디자인하고 개선점을 탐색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학교환경과 학교교육을 합쳐서 학교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학교디자인에 대해 관심이 많은 김교장, 퇴직한 지금도 그 관심은 진행 중이다. 김 교장이 근무하던 부산한솔학교(특수학교)의 학교디자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교실안내판 이야기▶ 일반적으로 학교에 가보면 학급(일반교실) 출입문 옆에는 담임 그리고 간단한 학급소개 안내판이 모두 부착되어 있다. 그러나 교사연구실, 특별실, 행정실 등에는 팻말 부착이 거의 대부분이다. 김 교장은 부임하면서 학교의 특별실을 포함한 모든 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진과 함께 필요한 간단한 내용을 담은 안내판을 부착했다. 그리고 교장실에도 학교장을 소개하는 짧은 게시글과 함께 사진을 소개했다. 학교에는 교사 외에도 다양한 군의 근무자들이 있고 제일 중요한 우리 학생들이 있다. 각 교실에 누가 근무하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 쉽게 알 수 있는 배려와 소통의 학교디자인인 것이다. ◀교문의 나비조형물 이야기▶ 교문은 막힌 울타리의 입구이고 그 학교의 얼굴이다. 학교 건물과 연계하여 더 상징적으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거창할 필요는 없지만 하나의 소박한 조형물로 기능해야 하며 그 지역의 특색이나 예술성까지도 포함이 된다면 역사적 조형물로서의 가치도 포함이 될 것이다. 지역별로 여행하며 학교 교문을 유심히 관찰해 보았다. 요즈음 조금씩 달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학교마다 건물이 비슷하듯 교문 또한 개성이 없는 학교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의 금정산 기슭에 위치한 금성초의 교문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 하려고 애쓴 흔적이 있는 디자인이라 마음이 따뜻해졌던 기억이 있다.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설치물도 정감이 넘치는 디자인이다.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어떨지는 보지 않아도 그림이 그려지는 학교이다. 부산한솔학교 교문의 나비조형물은 개교 당시에 설치된 조형물이 아니다. 부산교육청과 함께 외부기관에서 주최한 ‘아름다운 학교상' 공모에 당선되어 받은 상금을 김 교장은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어 여러 방안을 고민하던 중에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우리 학생들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희망의 상징으로 교문에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 ◀중앙현관 바닥화 이야기▶ 현관에서 학교 숲으로 향하는 넓은 중앙 홀 바닥에는 '나비와 꽃'(2x2m)그림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학교 숲으로 가는 입구라는 안내이기도 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그림이기도 한 화사하고 감성적인 작품이다.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아궁이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그림은 밟지 못하도록 차단되어 있지는 않다. 오히려 학생들이 밟고 다니며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그림이다. 꽃에 앉아 나비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학생들도 있다. ◀학교외벽 LED 조명시계▶ 개교하고 학교 건물 외벽에 좀 특별한 대형시계를 설치하기 위해 많은 시간 고민을 했다. 학교는 밤에 불이 꺼지면 적막한 공간이 돼 있고 후미진 외곽에 위치한 학교나 도심에 위치한 학교 모두 약간의 기능적 조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녁에는 아파트의 가로등이나 조명등이 더 따뜻해 보이고 학교는 오히려 주변 시설이 보내는 조명의 덕을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는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이 돼야 하고 야간에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빛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부산한솔학교에 설치한 조명시계와 같이 아파트의 긴 옹벽을 따라 설치된 환경조형물에 조명등 역할을 부여해 밝은 밤거리를 조성하는 환경디자인은 범죄를 예방하기도 하고 건강을 위한 산책을 유도하기도 한다. 김 교장은 학교시계는 대부분 시계탑이나 동그란 모양으로 현관 중앙의 높은 곳에 설치한다는 편견을 깨고 반영구 LED전구와 함께 숫자 하나 하나를 외벽에 설치해 고급 전시관에 온 느낌의 외벽시계를 설치했다. 오후 8시부터 새벽4시까지로 자동 세팅하여 인근 지역도 따뜻하고 밝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감탄사를 보내오기도 했다. 비용 문제는 김 교장이 인근 2~3개 아파트시공업체 대표를 만나 위의 내용을 브리핑해 기부로 해결을 했지만 학교를 지을 때부터 이런 환경적인 학교디자인을 고민해 본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자신만의 색깔을 살린 학교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학생을 기를 수 있다. 창조적인 학교를 만든다는 것은 창조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이것은 창조적인 인재가 될 다양한 사람들이 활동할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 교육은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긍정에서 출발한다. 창의성 있는 학생을 기르고 싶으면 창의적으로 디자인된 학교를 지어야 할 것이다.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전체에 창의성이 부여되어야 한다. 교과와 거기에서 다루는 내용의 배열을 뜻하는 교과과정이 아니라 학습의 내용으로서 교과과정과 그것을 다루는 활동계획과 교육방법의 계획도 포함하는 교육과정을 담는 그릇으로서 학교를 새로이 디자인해야 할 것이다. 학교디자인의 고민은 조화로운 공간 환경을 추구해 더 나은 학교를 만들고 이를 사용하고 경험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는 어쩔 수 없이 오는 곳이 아니라 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공부는 진지한 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미래의 사회는 잘 놀 줄도 알아야 한다. 웃음, 게임, 놀이, 유머 등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놀이적 감성의 반영을 통하여 오감이 살아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학교는 삶의 향기를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릇이 되는 것이다. 메마른 사막에는 모래밖에 없지만 풍요로운 오아시스에는 나무와 물이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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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社說] 학령인구 감소, 대책이 시급하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올해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157개교(전북이 34개교, 경북 27개교, 강원 25개교, 전남 20개교, 충남 14개교, 경남 12개교, 충북 8개교, 인천이 5개교, 경기와 제주가 각각 4개교, 대구 3개교, 부산 1개교 순). 전문가들은 초등학생 수가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출생률과 연관이 깊다고 분석한다.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 즉 합계출생률은 2018년(0.977명)을 기점으로 1명 선이 깨진 뒤 매년 빠른 속도로 감소해 지난해 3분기에는 0.7명대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미국은 1.87명으로 우리보다 배가 넘는다. 이제는 인구절벽이란 말 대신 인구소멸이란 말로 대체된 지 오래다. 그만큼 안타까운 일이다. 인구소멸은 대한민국이란 나라 자체의 존립 위기를 뒤흔든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출산율 정책을 출산장려금으로 퉁 치려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런 해결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연간 28조 원의 예산을 쓰고도 올해 출산율이 0.78명이라면 그 정책은 이미 쓸모없다는 말이 아닌가. 지난 10여 년간 한국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00억 달러(약 81조 4600억 원)가 넘는 돈을 썼다. 그리고는 올해 우리나라 초등학교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157개교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리고 또 올해도 출산장려금을 올렸다. 진정 이 방법밖에는 없는가. 국민 모두 심사숙고해야 한다. 이대로 간다면 2050년이 되면 지구상에 대한민국이 없어질 것이란 예측이 빗나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구수는 나라 경제를 좌우하는 절대적 기준이다. ‘나이파이한필베’란 저주가 있다. 2050년 세계 국가 경쟁력의 순위다. 즉 나이지리아, 이집트, 파키스탄, 이란, 한국, 필리핀, 베트남 순으로 국가 경쟁력을 나열해 그 첫음절을 딴 것이다. 이것이 저주의 예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구절벽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족 중심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문화를 바꿔야 한다. 거기에 맞는 교육도 전면적으로 시작해야 하고, 청춘남녀가 마음껏 사랑하고 안정된 결혼 생활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차근차근 마련해야 한다. 온 국민이 하나로 인구수 증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산장려금을 주는 미봉책으로는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지방을 메가시티로 만들어 수도권에만 인구가 밀집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메가시티로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할 때도 신혼집부터 마련해 준다든지 하는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취학 아동이 없는 초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지역이 서울, 광주, 대전, 울산, 세종 등 모두 시 단위 지역이었다. 왜 수도권은 아동 인구가 감소하고, 지방은 증가하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삶의 여유가 없어서다. 아동 인구수를 증가시키려면 국민들에게 삶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본다. 덧붙여 아이를 잘 키우는데도 신경 써야 한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 40분마다 한 명씩 자살하는 꼴이다.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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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社說] 의대 증원, 실효성 높은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요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하여 의사협회와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거기에 의대 지역 인재 60%까지 추진되면서 대입 지형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2023년 학생 학원 교육비 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39만 9,375원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교육부가 9년 만에 내놓은 ‘사교육 경감 방안’의 정책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교육부가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 마련한 정책은 수능 킬러 문항 출제 배제, 영어유치원 편법 운영 단속, 초등 의대 입시반 실태 점검, 늘봄 학교 확대 방안이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오히려 사교육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벌 사회로 인한 대학 서열화, 의대 열풍, 수능 킬러 문항 배제 방침과 맞물려 사교육 수요를 자극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의대 정원 배분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교육비를 잡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작년에 의대 열풍만으로도 사교육비가 치솟았는데, 실제 2,000명 증원이 이뤄지면 역대급 N수생의 합류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고, 당분간 초중고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직장인까지 의대 광풍에 휩싸이면서 사교육비는 잡을 수 없이 폭증할 것이다.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가 26조원을 기록한 상황이면 2023년 사교육비는 얼마나 될지 감이 오지 않는다. 아마 28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 이 정도면 교육부가 아예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4년간 의대 정시 합격생의 약 80%가 N수생인 것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경감 대책은 수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N수생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N수를 재학생만, 또는 삼수생 정도로 N수를 제한하는 방법이 있다. 정시 40%를 그대로 둔 채 추진 중인 의대 확대는 사교육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은 물 건너 갈 것이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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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기자수첩] 국민의미래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공천신청 접수결과 발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2024년 총선이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여·야 모두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투표를 하는 유권자들 즉 국민들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어 가뜩이나 정치에 진저리가 난 국민들의 심기는 편하지 않다. 민생은 뒷전이고 서로 밥그릇 싸움에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선거가 한 달 여밖에 남지 않았는데 공천이 아직도 안 된 곳도 있고 지역구와 상관없는 인물들이 공천되어 지역구민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곳도 있어 이번 총선이 치러지고 난 뒤의 후유증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투표를 하는 국민들은 길게 늘어선 투표용지에 아마도 어디에다 투표를 해야 할 지를 투표소에서 걱정까지 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자기 지역구의 일 잘하는 국회의원만 뽑아야 하는데 비례대표까지도 투표를 해야 하는 참으로 그들만에 리그에 불쌍한 국민들이 알던 모르던 도장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다. 거기에 위성정당이니 뭐니 해서 더욱더 국민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그럼 위성정당이란 무엇인가 알아보면, 한 당이 두 당으로 나뉘어 한 당은 지역구 선거에 올인하고 다른 당은 비례석에 중점을 두기 위해 만든 정당이다. 즉, 위성정당은 비례석에 집중하고 선거가 끝나면 아버지 당하고 다시 뭉쳐 총의석수를 늘리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지역구선거와(248석) 비례대표선거로(42석) 나뉠 수 있다.(2020.04 기준) 지역구선거는 부산남구, 해운대구, 수영구 등 각 구의 대표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구의 인구가 많으면 1명의 대표가 아닌 "갑", "을"(예) 해운대갑, 해운대을로 대표를 나눠 선출한다. 비례대표에서 "비례"라는 뜻은 수학에서 배우는 정비례, 반비례 개념처럼 한 쪽의 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면 다른 한 쪽의 양이 증가 또는 감소하는 개념이다. 즉 각 정당의 지지율에 비례하여 의석을 나눠 갖는 원리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란 말 그대로 정당의 지지율과 의석수의 비례가 "연동" 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의석수는 10자리이고 A정당은 지지율이 40%, B정당은 지지율이 30%, C정당은 지지율이 30% 라면 A정당은 4명, B정당은 3명, C정당은 3명이 된다는 뜻이다. 3월 10일(일) 국민의미래에서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공천신청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 4일(월)부터 9일(토)까지 6일간 진행된 국민의 미래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공천신청 접수가 마감됐다.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공천신청 접수 인원은 총 530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남성은 331명, 여성은 199명 신청하여 각각 전체의 62.5%, 37.5%를 차지했다. 신청자의 이름, 나이, 대표경력이 기재된 공천신청자 명단(비공개 신청자제외)은 추후 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국민미래 중앙당 공천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밝혔다. 여·야 모두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계속적인 협상을 줄곧 해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손을 대지 못하고 22대 총선에서도 기존의 선거법을 그대로 인용해야 함에 여야는 물론 제3당의 위성정당 속출로 70cm 정도 되는 긴 투표용지를 가지고 투표를 해야 하고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는 표들이 나올 것 같아 선거관리위원에서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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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인터뷰] 박중묵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교육연합신문=나윤재 기자] □ '나 박중묵'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저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융합적인 사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제6대 부산시의원 당시 창조도시교통위원회에서 부산시와 관련된 업무를 다루었고, 제7대 시의원 당시에는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교육청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다. 또한, 서구청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행정적인 경험을 한 바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의정활동에 적절히 녹여낼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융합적’인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부의장이라는 자리도 결국 의회와 시, 의원과 의원 사이를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 간의 간극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아울러, 본격화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초지능, 초연결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해 창의·비판적 사고력과 더불어 의사소통과 협업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의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이러한 미래 핵심역량 증진에 주력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위원회의 위원으로서도 학생들이 융합적인 사고를 갖출 수 있는 미래의 인재로 거듭날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 □ 발의 조례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는 무엇인가? 3선 시의원을 하면서 다양한 조례들이 기억에 남지만, 아무래도 가장 최근 발의했던 「부산광역시교육청 모듈러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다. 최근 교육시설의 노후화 및 과밀학급 문제가 계속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설치 및 해체·이동이 가능한 모듈러교실을 임시 교실로 활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이전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컨테이너 교사와 달리, 모듈러교실은 골조, 마감재, 기계 및 전기설비 등을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으로 운송 후 단순 조립하여 완성하는 형태로 설치되고, 부산지역 30개 이상의 유·초·중·고등학교에 모듈러교실이 설치, 이용되고 있다. 앞으로 설치는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모듈러 교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이 미흡하고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부재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모듈러교실 이용 학생의 학습권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기본 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교육부 기준을 준수하여 구조, 피난, 방화, 소방, 단열 등의 요소를 포함한 성능 기준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를 발의했고, 오는 3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고, 사전검토부터 시공· 점검까지 전 과정이 관리될 것이며, 학생들에게 좀 더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시행 이후에도 교육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실 있는 조례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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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기자수첩] 학교는 아이들에게 화재대응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화재대응 방연용품의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 및 공공시설, 아동어린이 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의 화재발생 시 유독가스 흡입 및 안전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최근 학교에 화재대응 방연용품을 구입하도록 하되, 많게는 300만 원에서 적게는 2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되었다. 학교의 구매 관계자는 화재대응 방연용품 구매 시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27조와 관련해 구매면책으로 보호받아야 하고, 학교장은 주어진 예산으로 다수의 학생이 화재 시 유독가스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게 해야 한다. 그럼에도 요즘 들리는 소리는 학교장과 업체가 결탁해 물품선정위원회 실무자에게 업체가 제공한 터무니없는 가격과 무인증 제품을 결정토록 하는 사례들이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간다. 있을 수 없는 일들이 학교 현장에서 번연히 일어나고 있다. 화재대응 방연용품 예산 집행 후 구매면책이 보장된 제품인지, 화마로부터 다수의 아이들이 생존할 수 있는 행안부 재난안전인증 제품인지, 감사를 통해 잘못된 예산 집행에 대해서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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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인터뷰] 장예찬 부산수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만나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총선이 30여 일 다가온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아직도 지역구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채 경선 중인 곳들이 있다. 항상 공천 잡음으로 시끌벅적하다. 여기에 현역불패의 기조를 깨고 35세의 젊은 정치 신인으로 부산 수영구에서 현역 전봉민 의원과의 경선에서 당당하게 승리한 장예찬 국민의힘 수영구 선거구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TV에서는 당차게 말하는 전사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로 보니 요즈음 세대 젊은이 같지 않고 예의와 인성이 겸비된 사람으로 보였다. □ 현역 의원과의 힘든 경선이었는데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현역 전봉민 국회의원과의 경선에서 공천 승리를 했다는 것은 제 개인적으론 수영구와 정치권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국민들의 힘에 공천개혁이 이루어졌다고 본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까지 변화가 없어서 기대치가 낮았는데, 'Change or be cnanged!' 변화하라. 그렇지 않으면 변화에 당할 것이다. 시대적 소명이라고 본다. □ 경선 후유증이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방안은 무엇인가? 前청년최고위원을 지냈던 30대의 장예찬의 포용력과 소통을 제일 먼저 내세워 현역 국회의원과 그분을 지지했던 모든 분들을 껴안고 수영구 발전을 위해 함께 길을 가겠다. □ 많은 시민들이 장예찬 후보를 지지하면서 공약 실현을 원할텐데 구체적인 공약 몆 가지만 말해달라. 공약은 빈 空자 空約 즉 빈 약속이 아닌 구체적이면서 확실한 수영구민의 니즈를 정확하게 꿰뚫어서 내세울 것이다. 첫째, 부산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서 동방오거리역으로 신설한다는 것. 둘째는 극장 같은 문화예술의 전시회, 전람회, 공연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개발하는 것. 셋째는 수영구 관내 중학교의 학생수가 고등학교로 갈 때는 고등학교가 절대 부족이라서 남구나 다른 구로 밀려 나가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영고등학교를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 □ 선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혀달라. 이번 총선은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들 한다 대한민국이 다시 서는 '운명의 날'이라고 본다. 국민들이 지금까지의 정치를 봐왔을 것이다. 4월 10일 아마도 현명한 판단으로 선택하시리라 본다. 그리고 함께 경선한 존경하는 전봉민 국회의원께 감사드리고 정치 선배의 그동안의 경륜을 수영구 발전에 함께 쓰도록 하겠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젊은 장예찬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참신하고 현명한 판닥력과 지혜를 가지고 포용력으로 소통의 의지를 가지고 정치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다. 예의 바르고, 긍정 마인드로 감사를 아는 자세와 겸손이 몸에 밴 행동으로 한층 돋보이기 때문에 평판이 좋은 것 같다. 모든 면에서 지헤롭게 잘하고 똑똑하고 신뢰가 가는 젊은 정치인 장예찬 후보에 대한 수영구민들의 선택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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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3-06
  • [社說]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한 늘봄학교, 돌봄과 안전을 생각하며 추진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늘봄학교 정책은 부모들의 맞벌이로 인한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기능할 것이다. 맞벌이 부모들은 초등학생의 돌봄과 사교육비 부담으로 고심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이 되면서 돌봄이 어려워지며, 부모 중 한 명은 직장을 그만두거나 아이를 학원에 맡기는 현실이다. 늘봄학교는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늘봄학교 시행에 따른 교사와 행정직원의 부담이 커지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 또한 예산 문제도 제기되며, 학교 운영에 실질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 늘봄학교는 시행에 따른 교사와 행정직원의 부담이 커지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더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교사와 행정직원은 이미 업무량이 많은 상황에서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부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늘봄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돌봐야 하는데, 이에 따른 교사들의 근무 환경과 업무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학교 내에서 아이들을 긴 시간 동안 돌봐야 하기 때문에 사고나 폭력 등의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교사들은 학교 내에서의 아동 안전에 대한 책임과 대책 마련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예산 문제에 대한 우려도 높다. 이미 교육 예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늘봄학교에 필요한 추가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는 정부와 지방 정부 간의 협력과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문제이다. 따라서 늘봄학교는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데 효과적인 대안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의 시행 방식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 칼럼·피플
    • 사설
    2024-03-04
  • [인터뷰] 정호윤 부산사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만나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여야의 치열한 공천 싸움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선거구 사정상 경선 중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곳들이 몆 군데 있다. 특히 부산의 사하을 지역구에 5선의 조경태 의원과 대통령실 행정관출신 정호윤 예비후보의 대결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선 중인 국민의힘 정호윤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 자신에 대해 설명해 달라. 제22대 총선 사하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 정호윤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사하구에 위치한 대동중과 동아고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실 비서관,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부단장,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다시 사하구로 돌아왔다. □ 부산 사하구에는 왜 정호윤이 필요한가? 부산의 동서 불균형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사하구는 부산에서 가장 낙후된 곳이다. 급격하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거주 만족도 또한 부산에서 최하위 수준에 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기존 사하구의 정치인들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처럼 하다가는 사하구는 낙후와 소외를 벗어날 수 없다. 사하구 발전을 위해서는 구태가 아닌 참신함이 필요하다. 그래서 참신하고, 힘있는 젊은 일꾼 정호윤이 필요하다. □ 사하구에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황이 있는가? 청년들이 매년 2,000명씩 사하구를 빠져나가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하구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가덕신공항고속도로를 신설하여 다대포를 서부산의 요충지이자 신거점으로 만들겠다. 또한 다대포의 천혜의 해양관광자원들을 활용하여 그 일원을 신해양관광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 그리고 감천화력발전소 부지를 복합쇼핑몰과 수변공원으로 재창조시키겠다. 이 외에도 사하구를 발전시킬 그랜드플랜을 갖고 있다. 사하구의 경제가 살아나면 반드시 청년들이 돌아온다. 일자리를 찾아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오면 사하구가 낙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 사하구의 교육 현황은 어떠한가? 사하구의 공교육 만족도는 부산시 16개 시·군 중 14위이다. 또한 사하구의 가구당 교육비 지출이 부산에서 최하위다. 이는 사하구에는 교육시설들이 열악하며, 구민들이 자녀 교육비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 사하구 교육 문제를 방법이 있는가? 사하구의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사하구에 대한민국 최대의 어린이·청소년 체험관인 ‘한국잡월드 부산점’를 비롯한 ‘청소년해양수련원’, ‘사하구 글로벌빌리지’, ‘수학·과학체험관’, ‘한국폴리텍대학 서부산캠퍼스’ 등을 유치해 교육인프라 개선에 힘쓸 것이다. 또 사하구에 24시간돌봄센터와 늘봄센터를 설립해 학부모들의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 □ 부산시교육감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말이 오갔는가? 하윤수 교육감의 초청으로 단독 면담을 진행했다. 하 교육감은 사하구의 낙후된 교육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사하구 감천동의 부일외국어고등학교를 부산 최고의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로 만들어 사하구를 서부산의 교육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공약인 ▲사하구 다대포에 대한민국 최대의 어린이·청소년 체험관인 ‘한국잡월드 부산점’ 설립, ▲수상 레저 교육, 수상 안전 교육, 가상 VR 선박 체험이 가능한 ‘청소년해양수련원’ 건립, ▲신평장림공단에 한국폴리텍대학 서부산캠퍼스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과 이갑준 사하구청장과 함께 준비된 공약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다. □ 선거공약과 관련해 간단한 각오를 밝힌다면? 힘있는 일꾼, 정호윤을 응원해 달라. 사하구를 관광, 산업, 교육, 주거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내겠다. 반드시 사하구를 서부산의 중심 도시로 키워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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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교육단상] 운칠기삼(運七 技三)
    [교육연합신문=송근식 기고] 우리는 생각(思)을 하면 말(言)이 되고 말은 행동(行)이 되며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習慣)이 되고 습관은 곧 운명(運命)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운은 우리 자신이 만드는 부분도 많다. 의사출신 경제학자 김현철 교수(홍콩과기대)는 시골 보건소 왕진의사를 할 때 가난한 사람들이 고통을 더 받는 것을 보고 사회병을 고치기 위해 실증주의 경제학자로 전환, 코넬대 교수에서 가사도우미 비용이 미국보다 홍콩이 저렴해 대학을 옮긴 그 교수도 “인생은 능력일까, 운일까?”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인생 8할이 운이 결정한다고 답했다.(물론 위대한 영웅, 과학자 등 특별한 능력자는 제외, 범인(凡人)들 중에서 일어나는 것) 세상에는 수없는 사람들이 혼신을 다해 자기 삶을 살아가고 있다. 노력한 만큼 얻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떤 때는 신(神)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운칠기삼'이란 말은 운이 7할(70%) 기술(능력)이 3할(30%)이란 뜻이고 고스톱판에서는 자주 쓰이는데 꾼이 아닌 재미로, 오락으로 즐기는 우리도 정말 수긍될 때가 많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후보자도 한 번 보자. 김종필은 40대 국무총리를 지냈고 혁명정부의 2인자로 평생을 대권의 야망을 갖고 때를 기다렸지만, 80년도 서울의 봄이 왔을 때 전두환의 등장으로 사라졌고, 이회창은 소위 경기고, 서울법대, 대법원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최고 엘리트인데도 M상고 출신 김대중에게, 두 번째는 B상고 출신인 노무현에게 연달아 패하며 사라졌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을 제치고 단 한 번만에 대통령이 된 것은 단순한 능력만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 삼국지에 조조가 장비 군사가 숲 속으로 피신하여 전멸시키려고 화공(火攻)술을 펼쳐 전소시킬 절호의 기회에 갑자기 먹구름이 일고 폭우가 쏟아져 허사로 끝났을 때 쓴 말이 아무리 똑똑한 놈도 복 많은 놈을 따를 수 없다고 한탄한 이 말도 운 좋은 사람을 나타낸 말이다. 살아가면서 관운, 재운, 명예운, 부부운, 애정운, 자녀운, 부모운, 학운, 친구운, 국운 등등 많은 복을 갖는 사람도 주변에서 많이 본다. 1997년도 부산 Y여고 교장실로 선배 교장이 친구 한 명과 함께 찾아왔다. 차를 마시면서 유심히 나를 보더니 나는 관운은 좋은데 재운이 없겠다고 했다. 웃으면서 관이 있으면 재물은 동반되는데 무슨 뜻이냐고 했더니 절대 과욕을 버리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충청도 공주 마곡사에서 다년간 공부를 한 사람이라고 했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나를 돌아보니 너무 맞는 예견이고 나의 운명이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담임을 해 보면 꼭 실력만이 아닌 때도 간혹 있다. 평소 알찬 실력과 노력으로 기대했던 학생들이 실수 혹은 상상 이상으로 나쁜 성적이 나오는가 하면 어떤 학생은 학력고사 혹은 수능이 너무 기대 이상으로 나와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90년대 초 내가 잘 아는 집 학생은 성적이 상위권이었는데 수능이 전문대학 진학도 불가한 점수가 나왔다. 방법은 1차에 기적을 바라볼 뿐 딴 방법은 없었다. D대 원서를 써서 본인과 함께 오후 늦게 그 대학으로 갔다. 그런데 그 학교 담임이 거절할 뿐 아니라 학급 전체 학생들 앞에서 '네가 여기 합격하면 내 손가락에 장을 지진다'고 무안을 줬다고 했다. 나도 오기가 생겨 입시의 점을 이용, 접수 마감 30분 전에 미달학과 몇 개 챙겨 그중 제일 센 학과에 접수할 각오로 있었다. 왜냐면 이 점수로는 끝까지 미달돼야만 합격할 수 있고, 한 명만 넘어도 탈락하기 때문이다. 마침 6시 마감까지 정원보다 3명이 미달돼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무사히 그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해 잘살고 있다. 이 얼마나 행운이고 기적인가? 그 학생은 소위 학운이 좋은 것이다. 그때 그 담임은 손가락에 장을 지졌는지는 물어보지 못했다. 또, 내가 담임한 학생은 어머니가 경북의 명문여고를 졸업했지만 가정이 어려워 서울에 가고 싶은 대학을 진학 못 했고 부산의 약사 남편과 결혼, 시내에서 약국을 경영하고 있었다. 첫 면담 때 본인이 가난 때문에 이루지 못한 꿈을 이 딸에게서 꼭 실현하고파 초등학교부터 계획된 학습프로그램으로 키워왔으니 꼭 성취하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간혹 한 번씩 멋진 도시락을 진학실로 보내 주기도 했고, 나도 최선의 노력을 했다. 그런데 학생 본인은 그 어머니의 지극 정성이 부담스러웠고 힘겨워, 무언의 반항감도 있었다. 학생은 인물도, 심성도 고우면서도 결국 그 소망이 거부된 채 서울의 다른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었고, 지금도 내가 더 안타까움이 남는 학생이다. 1986년도에는 대학입시에서 영어가 제2외국어로 지정된 유일한 해가 있었다. 그 해 나는 3학년 부장을 맡았고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하는 선택반을 만들어 담임을 맡았다. 한마디로 인문계 7개 반 중 모의고사 성적은 최하위였지만 열심히 한 결과 일본어 평균점수가 43점(50점 만점)으로(영어는 평균 30점 대) 수학 점수까지 만회가 되었다. 고려대 일문과 1명, 부산대 일문과 7명 등 전국 일문과에 대다수가 진학했다. 그 제도가 아니었다면 4년제 대학 진학조차 거의 불가능했고, 이건 국가가 만들어 준 행운이었다. 교직은 평교사는 특별한 일 없으면 정년까지 편안히 마칠 수 있지만, 사립학교 관리자(교장)는 사립학교법 정관 규정에 따라 임용되어 정해진 임기(그 당시 2~4년 연임, 요즘은 4년 중임)를 따라야 하며 또 설립자가 다른 타 사립학교 간 인사이동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래서 나는 운칠기삼이 아닌 운 49%, 능력 51%(능력 중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신설 Y여고에서 첫 교감을 맡은 2년 후에 이사장님께서 교장으로 승진하라고 했다. 난 정년이 18년이나 남았고 재단의 친인척도 아니서 극구 사양했는데 결국 그 2년 후에는 부득이 40대 교장이 됐고, 또 전임교에서 강력한 초빙으로 이동과 동시에 운명의 세월을 보내면서 4개 학교를 돌고 돌아 정년퇴임을 하게 됐다. 대신 부산의 최연소 교감, 최연소 교장, 최다학교 교장의 타이틀을 가진 영광은 얻었다. 내가 신설교 초대 교감일 때 이사장님의 총애를 받았던 것도 돌이켜 보면 1992년도에 개교 준비를 위해 교직원 책걸상 등 집기를 구입하러 광복동의 동영강철사에 이사장님과 동행했다. 그 사장과 한참 얘기를 나누면서 가격 흥정에 조율을 못했다. 그때 내가 이사장님께 현금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사장보고 현금지불(그 당시는 대부분 6개월 당좌수표 거래) 조건으로 50%로 할인 가격으로 해라. 대신 2년간 연속 이 집에서 구매하겠다고 했더니 주인이 쾌히 승낙을 했고 그 후 약속대로 이행했다. 그때 이사장님께서 장사 50년을 한 자기보다 학교 선생이 어떻게 그런 방법을 아느냐고 했고, 전임교 이사장께 배웠다고 했더니 그것이 학교 경영을 맡겨도 된다고 생각한 것 같았고, 인물도, 학벌도, 능력도 없는 나를 40대 교장으로 인준한 것 같았다.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정년퇴임 해인 1월에 동창 아들 결혼식장에 갔는데 사업하던 친구가 퇴임 후 계획을 묻길래 별 뜻 없이 택시 기사나 아파트 경비라도 할 거라 했더니 자기 회사에 출근하라고 했다. 그 당시는 덕담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3월 초 서울 아들 집에 가 있는데 전화가 와 왜 출근하지 않느냐며 당장 내려와 내일부터 출근하란다. 직원이 270여 명이나 되는 중견 공장이고 나는 인사·총무 담당 상무를 2년간 했다. 그 후 제1회 대한민국 독서박람회 운영위원장,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 등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은 순전히 운이며 좀 과대 표현하면 욕파불능(欲罷不能-그만두고자 해도 그만둘 수가 없다)이란 말이 생각되기도 한다. 부산 모 국회의원과 차담을 하면서 능력은 물론이지만 운도 참 좋았다고 했더니 그 백 모 의원은 겸손하게도 "운이 7할, 천운이 3할"이라고 해서 함께 웃었던 적이 있다. 나는 항상 운이 49% 능력이 51%라고 생각하며, 지난날도, 지금도 모두에게 감사하며 지낸다. ▣ 송근식 ◇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 ◇ 前부산예문여고·광명고·경혜여고·건국중학교 교장 ◇ 학교법인 선화학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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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2
  • [社說] 의과대학 입학 확대 긴급조치가 필요하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의과대학 입학 확대를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현재 한국의 의사 대 환자 비율은 OECD 데이터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글로벌 표준에 미치지 못하며, 이는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의사가 절실히 필요함을 나타낸다. 이러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주로 의료계 내부의 반대로 인해 2006년 이후 정체되었다. 의사 부족으로 인해 이미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부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대기 시간 연장, 병원 과밀화, 환자의 필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부족으로 이어진다. 의과대학 입학 확대에 대한 일부 의료 전문가들의 반대가 지속되면서 긴급한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훼손되고 있다. 이러한 저항은 환자의 안녕보다 자기 이익을 우선시하고 의료 시스템 내에서 시스템적 결함을 영속시킨다. 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추세와는 달리, 한국은 의료인력 확대 노력에 반대하는 등 필요한 개혁에 여전히 저항하고 있다. 독일, 영국, 일본과 같은 국가는 의사 인력 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우리나라도 이를 시급히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악마는 구체성에 있으므로 잠재적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확장 계획을 꼼꼼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복잡한 지형을 탐색하려면 정부, 의료 협회, 환자 옹호 단체 및 기타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관점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보건의료정책포럼의 구축은 의학교육 확대 문제를 심의하는 초석이 되어야 한다. 환자를 볼모로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기존 의료계의 행위는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하다. 의사들의 한 달 수입이 변호사의 10배에 해당한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아는 정보다. 정작 다급한 환자는 119에 실려 이곳저곳 병원 응급실을 알아보다가 결국 도로에서 사망하는 사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절벽이란 말이 인구소멸이란 말로 대체되고 있다. 고령화는 계속되고 그에 따라 노인들의 의료행위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의과대학 입학 확대는 필수적 조치다. 적극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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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전남교육청, 개방형직위 감사관 공모 합격자 발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감사관(3급)에 김재기(58)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장(4급)을 임용하기로 했다고 2월 19일(월)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김재기(58) 감사관 임용예정자는 1990년 교육행정직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뒤 영암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전라남도교육청 감사관 감사1․2팀장, 안전복지과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장(4급)으로 재직중이며, 향후 최종 임용후보자 등록 등 절차를 거쳐 2024년 3월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월 개방형직위 감사관 채용 모집공고를 했으며, 1월 25일 1차 형식요건심사(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2월 14일 2차 적격성심사(서류심사 및 면접시험)를 통해 임용후보자를 최종 결정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전남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관은 감사기구의 독립성 및 감사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감사관의 임용기간은 2년이며 ▲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수립․운영 ▲ 비위․진정․특별사안 등에 관한 조사 및 처리 ▲ 각급기관 감사의 수감 지원 및 결과 처리 ▲ 공직기강 확립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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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정
    2024-02-20

기획·연재 검색결과

  • [육우균의 周易산책] 교육은 옹달샘이다(산수몽)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교육은 옹달샘이다. 대상전에 산수몽괘를 보면 ‘위에 산이 있고 밑에 물이 있는 모습’이고, 이때의 물은 청정한 옹달샘을 가리킨다. ‘몽(蒙)’은 ‘어두움을 연다’는 의미다. 우리가 흔히 ‘계몽’이라고 할 때 많이 쓴다. ‘교육은 옹달샘이다’라는 은유적 표현은 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잘 말해 주고 있다. 교육은 피교육자가 가진 작은 잠재력(옹달샘, 씨앗)을 키워 어리석음을 걷어내는 일이다. 그래서 씨앗을 커다란 나무로 만드는 일, 옹달샘이 바다로 가는 일이 바로 교육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Education’이라는 단어를 영어 어원에서 분해하면 ‘E-’는 ‘out’을 의미하고 ‘-duce + -ate’는 ‘to lead’를 의미하므로 ‘to lead out’이라는 의미를 생성한다. 즉, 인간 안에 존재하는 잠재력, 본성 등을 밖으로 끌어내는 것을 뜻한다. 소파 방정환도 교육을 ’어린이로 하여금 순결한 본성을 개성 있게 있는 그대로 발현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즉 교육받을 자가 가지고 있는 본성과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게끔 가르쳐서 기르는 일을 말한다. 산수몽괘에서는 교육을 5단계로 말하고 있다. 발몽, 포몽, 곤몽, 동몽, 격몽이 그것이다. 발몽(發蒙)은 어린 아이들이 지식을 습득하고 배우는 과정을 말한다. 발몽은 인간이 태어나 성장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는 과정을 의미하며,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때 부모는 무한한 사랑을 주어야 한다. 이때 어른들은 올바른 교육관이 필요하다. 조기교육, 선행학습을 지양해야 한다. 사교육에 기웃거릴 시간에 백과사전을 사서 자녀와 함께 소통하는 것이 훨씬 낫다. 그 외에 고전 문학작품 등을 덧보태면 정서 함양에 더할 나위 없다. 작은 일에도 칭찬하고 박수를 쳐 주어야 한다. 어린이는 이때 부모로부터 배운 각 경험을 각인하게 되고 이는 평생를 좌우한다. 포몽(破蒙)은 발몽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더욱 깊은 이해와 지식을 얻기 위해 예전에 받아들인 지식을 깨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말한다. 집 안에서 집 밖으로 나가 지식을 배운다. 즉 부모로부터 부모 이외의 사람들(선생님)들로 대체된다. 곤몽(困蒙)은 포몽을 극복한 후 발생하는 고민과 어려움을 의미한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면서 불안하고 혼란스러워지는 상황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어려움을 말한다. 이때는 교육의 사춘기다. 머릿속에서 질풍노도(Sturm und Drang)의 시기를 겪게 된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면서 불안하고 혼란스러워지는 때이다. 이때 교육자의 책임이 크다. 올바른 사고를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공부는 왜 하는가?’하는 질문부터 홍익 인간의 뜻을 인식시켜야 한다. 더불어 ‘대동 사회로 가는 길에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하는 인식을 통해 거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주어야 한다. 동몽(童蒙)은 곤몽을 극복한 후, 이전에 받아들인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융합하고 더 깊은 이해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동몽선습』도 이런 개념을 구체화한 책이다. 이때의 교육은 융합과 창의다. 프란츠 카프카도 말했다. ‘독서란 고정관념으로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고. 자신이 그동안 배운 지식들을 융합하고 나름 창의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지식이어야 한다. 그 지식을 홍익인간, 대동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손질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고정관념으로 세상을 보는 확증 편향적인 관점을 바꿔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팩트의 힘이다. 세상을 보이는 대로,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자신이 봐야하는 대로 세상을 보면 안 된다. 그러면 매사에 짜증이 나고 될 일도 안 된다. 마지막으로, 격몽(擊蒙)은 이전의 지식과 인식을 깨고 새로운 지식과 인식을 형성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격몽은 혁명적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으로, 기존의 생각과 인식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강 상류의 돌은 날카롭다. 하류의 돌은 둥글둥글하다. 조금 아는 자는 오만과 편견에 빠진다. 그것이 날카로운 돌이 되어 남을 해친다. 많이 아는 자는 겸손하다. 둥근 돌이다. 남과 어울리며 소통한다. 종이와 인쇄 기술의 발명으로 교육에 혁명이 일어났다. 지식을 기록하고 전파하는 능력은 인류 문명을 발전시켰다. 현대에는 디지털 기술이 더 나아가 전자책을 가져와 종이와 인쇄를 대체했다. 서양의 구텐베르크는 포도주 짜는 압축기를 변형하여 인쇄 기계를 만들어 성서를 대량으로 인쇄하여 인류의 문자 생활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왔다. 그보다 78년 앞서 우리나라의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짧게 말해 ‘직지’가 나왔다. 팩션 소설을 쓰는 김진명의 『직지, 아모르 마네트』는 역사의 사라진 빈틈을 메우는 김진명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거기에 직지와 서양 인쇄술의 관계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참으로 위대하다. 세종이 세계가 인정한 과학적인 글자인 한글을 만들었고, 고려말에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었으며, 지금은 반도체에 글자를 담았다. 우리 민족이 세계 문화를 그것도 지식 문명을 주도할 수 있게 된 바탕은 이런 밈(meme, 문화적 유전자)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한국 교육의 현안을 다루면서 조정래의 소설 『풀꽃도 꽃이다』에서 울림을 찾았다. 조정래는 현 교육제도를 일관되게 비판한다. 그는 40조 원 규모 사교육 시장의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믿으며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자는 조정래의 생각에 동의한다. 한국 교육은 조기 교육과 선행학습으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수업에 문제 제시가 포함되어 학생들이 오해를 이해하고 토론에 참여하며 새로운 원칙을 탐구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학생들은 과외를 통해 미리 배운 지식을 가지고 학교에 오는 경우가 많아 실제 학습 과정에 대한 흥미와 재미가 떨어진다. 결과적으로 호기심이 줄어들고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악순환이 생긴다. 학생들은 개인적이고 자발적인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전체적이고 관습적인 꿈을 꾸게 된다. 조정래는 이 소설에서 “암기식, 찍기식 교육을 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밖에 없습니다. 모든 선진국은 토론식, 창의 교육, 논술 교육을 하고 있어요. 발전된 인간상을, 함께 행복하자는 상을 만드는데 우리는 이러지 못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은 잠재력을 발산시키는 것이다. 마치 옹달샘이 냇물로,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도록 그 환경(잠재력)을 잘 가꾸어 주어야 한다. 교육자는 잠재성의 계발에, 피교육자는 자발성을 전제로 교육에 임해야 한다. ‘줄탁동시(啐啄同時)’해야 한다는 것이다. ‘줄탁(啐啄)’은 의성어로 어미 닭과 알 속에 있는 병아리가 서로 알껍질을 툭툭 쪼는 소리를 나타낸 것이고, ‘동시(同時)’는 어미 닭과 병아리가 알껍질을 동시에 깨뜨린다는 뜻으로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동시에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아이를 우물가로 데리고 갈 수는 있지만 그 물을 먹느냐 안 먹느냐는 그 아이 마음이다. 목이 마르면 쉼 없이 물을 벌컥벌컥 마실 것이다. 스폰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지식을 섭취할 것이다. 이처럼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의 실력도 문제겠지만 무엇보다 피교육자의 자발적인 마음이 더 중요하다. 교육을 받으려는 간절한 마음이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다. 거기다 그것을 본 사람들의 ‘칭찬’을 조금 더하면 바랄 것이 없다.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서는 ‘과행육덕(果行育德)’을 실천해야 한다. 옹달샘의 물이 바다로 흘러가기 위해서는 많은 모험이 필요하다. 교육은 자발성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과단성 있게 행동하고, 그러한 행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덕을 길러야 한다. 교육은 옹달샘이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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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1
  • [전재학의 교육칼럼] 사람의 향기는 교육을 추동(推動)하는 위대한 힘이다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현대인에게 고전(古典)은 특별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교훈을 전달한다. 주지하는 바처럼 공자는 14년 동안 천하주유를 하면서 “사람을 알아보고 멀리서 찾아오게 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설파했다. 이는 사람의 향기를 중요시한 ‘인의 정치’를 대변하는 철학이기도 하다. 또 세간에서 우리가 자주 인용하는 말에 “주향백리(酒香百里), 화향천리(花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 :술 향기는 백 리를 가고, 꽃향기는 천 리를 가며, 사람 향기는 만 리를 간다”가 있다. 종교적으로는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도 자주 사용한다. 이 모두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인간의 향기가 멀리까지 퍼지고 그로써 사람이 사람을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교육 또한 다르지 않다. 사교육 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에는 ‘일타강사’라는 특별한 존재가 있다. 그중에는 소득세만 연 130억 원을 냈다는 강사도 있다. 잘 가르친다는 소문에 전국 곳곳에서 수험생이 찾는 것은 본질은 다소 다르지만 역시 사람의 향기를 연상케 한다. 또 청(소)년들 사이에는 흔히 어느 대학을 지칭할 때 그 학교의 저명한 교수를 언급한다. 강의 잘하고 연구 역량이 뛰어난 매력적인 교수는 학생들의 존경과 끌림의 대상이다. 우리의 중·고등학교도 마찬가지다. 수업 잘하고 인간적으로 좋은 교사로 알려진 사람들이 있다.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보충학습) 신청에 몰린다. 이제 2025년, 학생의 교과 선택에 의한 고교학점제가 전면 실행되면 좋은 교사는 집중 선택의 대상이 될 것이다. 최근에도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의 정착 단계에서 수업 잘하는 교사는 역시 달랐다. 남보다 일찍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며 철저한 준비와 전문적 역량, 학생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그의 향기는 학교의 울타리를 훌쩍 넘기도 했다. 사람이 사람과 문화를 그리워하고 찾는 것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특정 지역을 남다르게 발전시킨 역사를 보여주지 않았는가.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을 보자. 그들의 우수성은 바로 함께 모여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공부에서 시작된다. 집단지성은 그렇게 생성하여 민족의 우수성으로 정착되었다. 배움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상호 간의 향기에서 출발한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간에는 어떠한 역경도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생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뉴 노멀(New Normal)의 가치가 새롭게 작동해야 한다. 그동안 인간 부재가 남긴 감염병의 교훈을 바탕으로 인간은 저마다의 향기를 맘껏 내뿜는 고유한 매력을 간직하며 성장할 것이다. 그 중심에 교사가 존재함은 당연하고 마땅하다. 춘추전국시대, 중국에는 수많은 백가쟁명의 철학자와 사상가들이 각자의 매력을 머금고 공동체 문화의 중심에 섰다. 공자, 맹자, 순자를 중심으로 하는 인의예지의 유가, 묵자를 중심으로 하는 겸애사상의 묵가, 한비자를 중심으로 법치 국가를 떠받든 법가, 무위를 내세운 이른바 노·장 사상, 그리고 18세기 조선 시대의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실학사상은 상호 간의 인간의 향기를 머금고 탄생한 대표적인 철학이자 생활 공동체 문화였다. 그들이 인류의 평화와 정의, 인류애와 물질적 번영을 추구하는 세상을 꿈꿈으로써 특유의 인간 향기를 확산시킨 것이다. <논어> ‘학이편’ 1장에 나오는 “有朋自遠方來(유붕자원방래), 不亦樂乎(불역낙호)?”는 일반적으로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또는 “뜻을 같이 하는 자가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어느 것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 공자의 위대함은 혼자 배우기를 즐겨 고집한 것이 아니라 함께 모여, 즉 ‘집단으로 배움을 실천’했다는 것이다. 이른바 ‘공자학단’을 중심으로 배움이 이루어진 것이다. 주목할 것은 신분, 출신 지역, 직업 등으로 편을 가르거나 차별하지 않고 가르치는 유교무류(有敎無類)의 정신이다. 스승의 향기를 중심으로 모여들어 배우고 또 가르치면서 큰 즐거움, 즉 대자적 기쁨을 향유하는 교육이 2천 년이 지난 후대까지 살아있음을 역사는 증거하고 있다. 결국 교육은 사람의 향기가 추동하는 위대한 힘이라 할 것이다. ▣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現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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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8
  • [문화재지킴이기자단] 영화 '엘리멘탈', 누적 관객 수 500만 돌파
    영화 엘리멘탈, 누적 관객수 500만 명 돌파, 그리고 그 속의 인종 차별에 관한 메시지를 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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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8
  • [김홍제의 목요칼럼] 에어포켓도 없이 질식하는 교사, 공적 소통 네트워크 필요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마음이 장맛비에 젖은 이불처럼 무겁고 어수선하다.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사망자가 14명이나 나왔다. 서울에서 작년에 교직을 시작한 초등 신규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자연과 인재가 빚어내는 비참한 실상이 우리 삶과 가까워 보였다. 평소 온순한 교사들이 서울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했다. 그들은 분노했다. 교사로서 겪는 힘겨움과 두려움을 말했다. 교육부와 국회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교권과 학생인권은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 교육문제 진단오류는 심각하게 문제를 키운다. 왼쪽 다리의 문제를 오른쪽 다리로 진단하고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오류는 회복 불가능한 장애를 가져온다. 물이 빠지고 난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천정에 걸려 있는 신발 한 짝을 보았다. 물이 차올라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절망감은 거대한 공포였을 것이다. 무릎과 허리와 어깨와 머리까지 물이 올라와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극단적 절망을 상상해 보라. 학교에 와서 극단적 선택을 한 신규교사 앞에도 무서운 절망이 있었을 것이다. 힘겨움이 무릎과 허리와 어깨와 머리까지 올라와도 손 내밀 곳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참으로 애석하다. 오송 지하차도 사고는 국과수 직원과 경찰과 검찰이 철저한 조사를 하고 관련자를 징계하고 대책을 논의한다고 한다. 교사 죽음은 어떻게 진행될까. 진단은 적절한가. 학부모와 학생을 교사와 대립각으로 하는 법을 만들어서 이 비극적 상황을 끝낼 수 있을까. 학교에서 담임과 나이스, 학교폭력, 학년 부장 등 어려운 일들이 마음 착한 사람, 저경력자와 기간제 교사 같은 약자에게 주어지고 있다. 어려운 일은 순환보직을 해야 한다. 너무도 많은 일을 학교가 감당하고 있다. 출산과 육아를 해야 하는 여교사가 많은 학교는 더 힘겹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교사들이 생각보다 많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아동학대방지법을 악용하는 사례도 증가했다. 교직단체에서는 ‘교사들이 겪는 감정적, 정서적 스트레스는 전쟁 시 병동 간호사에 비유될 정도’라고까지 했다. 교사가 감당해야 하는 일은 많고 법적 보호 수단은 부족하다. 학부모 악성 민원과 수업, 공문, 생활지도 등 심신의 고통을 교사 홀로 온몸으로 받아내야 한다. 에어포켓이 보이지 않는다. 구명조끼도 옆에 없다. 교육혁명 제4의 길은 네트워크에 있다. 학교와 교육청에 교사를 위한 공적 소통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과 학생 지도와 학부모 민원 대처방안을 토의할 시간과 공간이 있어야 한다. 학교 안팎의 어려움에 대하여 토론하고 대안을 찾고 위로하고 고민하고 서로 지원해 주는 체제가 필요하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세밀한 법과 지원이 귀납적 방식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경험이 거의 없는 교사에게 어려운 상황만 던져 주고 지원이 전혀 없는 것은 에어포켓이 없는 지하도에 밀어 넣는 것과 같고 위험한 급류에서 안전조끼를 지급하지 않는 것과 같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예술진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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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7
  • 부산경상대, 연제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숙련된 대체교사 양성 위한 '하이브 프로젝트' 출범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경상대학교(총장 최미현)와 연제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진령)는 지방소멸이라는 시급한 현안 해결과 교육 체계 개편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연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조경미 교수가 이끄는 유아교육과와 손을 잡고 혁신적인 '하이브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이 선구적인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자치단체의 수요를 맞추고 지역 사회에 효과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자격을 갖춘 시간제 대체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이브 프로젝트'는 시-군-구가 설정한 중장기 발전 목표에 맞춰 일자리 기회와 교육적 전망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궁극적인 목표는 전문대학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초점 중 하나는 변화하는 취업 시장의 수요를 따르기 위해 재취업 또는 기술 향상을 원하는 성인 학습자에게 지속적인 직업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의미 있게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대체 교사의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이브 프로젝트'는 영유아기 유아 발달과 정서적 안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특히 대체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보육교사는 양육자, 강사, 상호착용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보호와 교육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이 프로젝트는 보육 현장의 구체적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현장과 시간에 맞춘 다양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대체 교사가 영유아에게 탁월한 보육과 교육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 개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했다. 어린이집에서 대체 교사의 역량과 자질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요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 제도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다. '하이브 프로젝트'의 혁신적인 점 중 하나는 워크숍 형식의 교육에 에니어그램, MBTI 등 성격 및 기질 검사 도구를 접목한 것이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대체 교사는 자신의 고유한 성격과 기질을 파악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러한 자기 인식은 보육교사와 보육 대상 영유아 모두 더욱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동화구연 등 보육교사 역량 강화 교육이 포함되어 있어 대체 교사의 역량을 더욱 강화 했다. '하이브 프로젝트'는 다양한 역량을 갖추게 함으로써 대체 교사들이 보육교사라는 직업에 따르는 다양한 어려움과 책임감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이브 프로젝트'를 주도한 조경미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숙련된 대체 교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그들이 봉사하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이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최진령 센터장은 “교육자들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미래의 요구에 적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번성하는 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이브 프로젝트'는 숙련된 대체 교사의 심각한 부족과 지역 사회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강력한 교육 시스템의 필요성을 모두 해결함으로써 이 지역에 희망의 등불이 됐다. 부산경상대학교는 이러한 선구적인 노력으로 다른 교육 기관이 따라야 할 모범 사례를 제시하며 모두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인적 자원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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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6
  • [문화재지킴이기자단] 우리 문화재를 알리기 위한 청소년들의 구슬땀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들, 경복궁서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문화재 영어로 해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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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문화재지킴이기자단] 고려 불교의 역사 - 영주 부석사
    [교육연합신문=강문현 학생기자]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에 위치하고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세운 화엄종 사찰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2018년에 양산 통도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등과 함께 등재되었다. 부석사의 이름을 직역하면 '땅에서 뜬 돌'이란 뜻인데, 이는 의상이 부석사를 창건할 때의 설화와 관련이 있다. 의상이 당나라에 유학을 갔을 때, 그를 사모하던 선묘라는 여인이 있었다. 의상은 그녀의 애정을 거절했고, 선묘는 의상을 지키기 위해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윗돌이 부석사 뒤뜰에 잇는 큰 바위이다. 바위가 땅에 붙어있지 않고 떠 있어 뜰 부(浮), 돌 석(石)을 써서 부석사라고 전한다. 부석사의 극락전인 무량수전은 국보 제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부석사는 전성기의 모습 그대로는 아니다.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짓고, 공민왕 7년(1358)에 불에 타 버렸다. 지금 있는 건물은 고려 우왕 2년(1376)에 다시 짓고 광해군 때 새로 단청한 것으로, 1916년에 해체·수리 공사를 하였다.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과 더불어 오래된 건물로서 고대 사찰건축의 구조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건물이 되고 있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배흘림기둥, 공포의 구성 형식, 가구재의 구성 등에서 주심포 건물의 기본 수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슷한 시기의 건축물과 비교할 때 장식적인 요소가 적으면서 목조 건축의 형태미와 비례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부석사가 자리하고 있는 소백산을 즐기고 싶다면 하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등산을 하며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원치 않는다면 상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부석사 바로 앞에 도착하니, 이 점 유의하며 관람하면 좋겠다. 그리고 현재 부석사의 몇몇 건물들이 보수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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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육우균의 周易산책] 새싹은 우주다(수뢰준)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공간이 이 세상이다. ‘천지간’이다. 삼라만상은 하늘과 땅의 사이를 떠나서 그 어떤 개념도 존재할 수가 없다. 그 천과 지 사이에 최초로 등장하는 생물이 바로 새싹이다. 새싹은 우주다. 대상전에 수뢰준괘를 보면 ‘구름이 위에 있고 그 밑에서 우레가 치는 모습’이다. 이는 마른 번개, 헛천둥이다. 만물의 탄생이 어렵다는 것을 말한다. 하늘과 땅이 만나 즉 강(强과) 유(柔)가 만나 교합하여 생명을 잉태시키는 것이다. 수뢰준의 ‘준(屯)’은 ‘一 + 屮 +丿’의 합한 글자다. 뜻은 (땅이 비스듬히 있는 데)에 + (새싹이) + (뿌리를 내리는) 모양으로 이처럼 ‘탄생의 어려움’, ‘시작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괘이다. 하늘과 땅이 첫 무대를 펼치고 사방은 어둡다. 그 어두움을 뚫고 무대 조명이 가냘픈 새싹을 비춘다. 새싹은 스스로를 덮고 있는 흙덩이를 밀치고 올라온다. 봄.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그러나 새싹이 자라서 꽃을 피우는 것은 우주의 탄생만큼이나 힘들고 절실한 일이다. 자기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꽃을 피우는데 쏟아붓는 행위다. 마치 산모가 아기를 낳듯 기진맥진한 상태일 것이다. 꽃이 피는 어려움을 잘 나타내 주는 시가 있다. 바로 이호우의 현대시조인 「개화」다. 짤막하니까 전문을 보자.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개화(開花)란 순수 우리말로 ‘꽃 피다’이다. 한자어 ‘개화’라는 말보다 ‘꽃 피다’처럼 순수 우리말이 훨씬 본질에 가깝게 다가온다. 태어나는 것은 우주를 품에 안는 것이다. 꽃 피는 것은 한 하늘을 열어서 한 세상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새싹은 우주다. 특히 중장의 ‘마지막’ (꽃 송이 한 잎을 피기 위해) ‘떨고 있는 고비’는 바로 수뢰준괘의 ‘탄생의 힘듦’, ‘시작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외국시 중에서 이 수뢰준괘를 나타내는 시는 T.S. 엘리엇의 「황무지」다. 엘리엇의 「황무지」 전체 5부 중 1부 ‘죽은 자의 매장’ 중에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 하면서 봄의 잔인함, 새싹이 나무로 자라는 과정의 어려움 등을 말하면서 오히려 겨울이 따뜻하고 좋았다는 역설을 보여주고 있다. ‘시작의 어려움’에 대해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말해보려 한다. 필자는 턱걸이를 지금은 1회에 10개 정도 하는데, 처음에는 한 개 하기도 어려워 ‘제발 한 개만 턱걸이를 할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노래를 하고 다닌 적이 있었다. 그 후로 턱걸이 한 개 하는 게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렸다. 턱걸이를 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한 개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자기의 몸무게를 중력으로부터 들어 올리는 일이다. 우선 팔의 힘을 기르기 위해 푸시업(팔굽혀 펴기)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는 어깨 힘을 기르기 위해 운동용 고무줄을 사서 철봉대에 묶고 한쪽 발을 그 고무줄에 걸고 턱걸이를 한다. 익숙해진 다음에는 운동용 고무줄을 풀고, 맨손으로 철봉대를 잡고 해 본다. 안 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팔굽혀 펴기부터 반복한다. 이렇게 계속 반복, 반복, 반복해야 한다. 그래서 겨우 턱걸이 한 개를 마치면 그 기쁨에 소리를 지르면서 펄쩍펄쩍 뛰어다닌다. 훈련소에 입소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등병 계급장을 받아 든 심정처럼. 그 다음부터 일등병, 상등병, 병장 계급장을 달 듯이 턱걸이를 2개, 3개……. 이렇게 차례로 턱걸이 수를 늘려가면 된다. 뭐든지 처음이 어렵고 힘들지, 겪고 나면 나머지는 비교적 쉽다. 그러므로 뭐든지 처음 시작할 때 온 에너지를 다 써야 한다. 꽃을 피우는 일도 마찬가지다. 식물이 처음 꽃을 피울 때 온 힘을 다한다. 「개화」에서도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라 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힘들지, 그 다음부터는 쉽게 적응해 가지 않던가. 그래서 우리는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한 사람에게 존경심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닐까.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사람은 에드먼드 힐러리경이라 기록되어 있다. 물론 그보다 앞서 에베레스트를 3번이나 등반하다 에베레스트에 묻힌 사라진 맬러리도 기억해야 한다. "왜 굳이 에베레스트에 오르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 맬러리의 유명한 말은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만 기억하지 말자. 역사를 만든 사람과 문명과 문화를 만든 사람들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일반 평민들이다.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도 그만의 우주를 가지고 있다. 하나의 꽃에는 하나의 우주가 있다. 우리가 눈을 감으면 우리의 우주도 사라진다. 눈을 뜨면 나만의 우주가 존재한다. 우리는 모두 각각의 우주를 안고 산다. 혹자는 ‘내가 죽어도 우주는 존재하지 않는가?’하고 반문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우주는 내 우주가 아니다. 왜? 내가 죽었으니까. 죽음의 의미를 가만히 생각해보라. 내가 살아 있기 때문에 이 우주가 존재하는 것 아닌가? 나 자신이 있음으로 해서 부모가 있는 것이다. ‘부모가 있으니까 내가 존재하는 것 아닌가?’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없다. 이 세상의 중심은 나다. 나만의 우주가 있는 것이다. 땅 속 어둠을 뚫고 세상에 나온 새싹은 자기만의 우주를 길러낸다. 탄생과 출발의 어려움은 단단한 알을 깨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헤르만 헤세의 성장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새가 알껍데기에서 부화하기 위해 줄탁동시(啐啄同時)하고, 식물이 흙을 헤쳐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처럼,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행위는 매우 어렵고 도전적인 과정이 될 수 있다. 발전을 가로막는 장벽을 극복하려면 엄청난 힘, 결단력, 인내가 필요하다. 『데미안』에서 주인공 싱클레어는 가정에서 어머니의 무조건적이고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산다. 언제나 화목한 이 독실한 크리스트교 가정은 존재 양식적 삶을 대변하고 있다. 반면에 싱클레어가 사회에서 접하게 되는 아이인 크로머는 소유 양식적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싱클레어가 사과를 훔쳤다고 거짓말한 것을 빌미로 싱클레어를 협박하고 돈을 갈취한다.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하는 이기주의적이고 모든 것을 가지려고 하는 소유 양식적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현대사회도 기계문명 아래 오로지 성장과 발전만을 목표로 자연과의 생태학적 관계나 다른 구성원과의 유대는 고려하지 않으며 달려나가고 있다. 껍질을 깨기 위한 몸부림처럼 탄생이나 시작의 과정은 불편함, 고통, 불확실성을 수반할 수 있지만 최종 결과는 종종 아름다운 경험으로 끝난다. 껍질을 깨는 은유는 도전을 극복하고 성공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회복력과 끈기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임으로써 오는 성장과 변화의 잠재력을 포착한다. 인간은 탄생과 함께 시작의 어려움과 마주한다. 아니, 사실 탄생 이전의 무명 단계부터 힘들었다. 어떤 것이 우리를 기다리는지,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지 모른 채 두려움과 초조함 속에 태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의 여정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수뢰준괘는 마른 번개요, 헛천둥이다. 고난의 시작이지만 새로운 질서를 만들기에 아주 좋은 기회다. 그래서 『주역』은 이때가 경륜을 펼칠 시기라 했다. 경륜에서 ‘경(經)’이란 날실을, ‘륜(綸)’이란 씨실을 말한다. 그래서 날실과 씨실이 서로 잘 짜여지는 것 즉 세상의 틀을 짜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의 실을 엮는 시간이다. 따라서 알을 깨고 나온 새끼 때부터 경륜을 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또 다른 주인공 크로머의 소유 양식적 삶이 아닌 주인공 싱클레어의 존재 양식적 삶을 살 수 있도록 세상의 틀을 잘 짜야만 한다. 생명의 탄력성은 출생과 성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에 있다. 새싹이 땅을 뚫고 새가 알에서 깨어나듯이, 우리는 벽을 뚫고 시작의 어려움을 받아들이고 우리만의 우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도전에 직면함으로써 우리는 존재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의미 있고 진정한 삶의 여정을 만들 수 있다. 어둠과 불확실성을 받아들이자. 그 순간 우리의 진정한 빛이 가장 밝게 빛난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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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문화재지킴이기자단] 방탄소년단(BTS)의 자취가 남아있는 맹방해수욕장
    [교육연합신문=신주란 학생기자] 이 사진에 나오는 해수욕장은 방탄소년단(BTS)의 앨범(Butter) 표지 촬영이 이루어졌던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이다. 방탄소년단이 촬영에 사용한 파라솔과 썬베드가 해변에 위치해 있다. 이 파라솔과 썬배드는 방파제 건설과 함께 발생한 침식으로 인해 철거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리고 그 위기의 원인은 삼척시 석탄공사 때문이었다. 그런데 전 세계 K-Pop 팬이 주도하는 기후 행동 플랫폼 ‘케이팝 포 플래닛(K-pop 4planet)’이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와 함께 맹방해변의 훼손을 막기 위해 ‘세이브 버터 비치(Save Butter Beach)’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브라질 ‘아미(Army)’의 크라우드 펀딩인 '아미 헬프 더 플래닛(Army Help The Planet)'의 책임자인 마리아나 파시 롤리 변호사는 기후 관련 청년 단체들과 함께 맹방해변을 찾아 ‘버터 비치 녹이는 삼척 석탄 멈춰!’라는 피켓을 들고 행동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 결과 삼척 석탄발전소는 아직도 화력발전소라는 이름으로 존재하지만 파라솔과 썬베드는 철거되지 않았다. 맹방해수욕장의 해변에는 조개가 많이 묻혀 있어 피서철이면 바다조개줍기대회가 열리며, 바닷물과 담수가 교차하는 곳에서는 맨손송어잡기대회 등 여러 행사가 개최된다. 매년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로 인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개장 전임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을 즐겼다. 맹방해수욕장 바로 옆에 신기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덕봉산이 위치해 있으며 뒤편에는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산책로가 있어 삼림욕을 겸할 수 있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야영장과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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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3
  • [전미경의 클래식 스토리] 자연을 사랑한 베토벤
    [교육연합신문=전미경 칼럼]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것 같다. 아침저녁은 그래도 시원한 듯하지만, 낮에는 제법 덥다. 이제 6월인데 이렇게 더우면 7, 8월은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아마도 인간의 욕심과 무관심으로 인한 이상기후의 결과인 것 같다. 자연의 시간표에 영원한 것은 없다. 시작이 있으면 언젠가는 끝도 있는 것이 우리 인간을 포함한 자연의 이치인데, 그마저도 순리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 옛날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던 우리의 조상들과 달리 이제는 모든 것이 기계화되고 자동화되고, 편리함이 극대화되고 빨라졌지만 그로 인한 자연의 파괴 또한 빨라지고 있다. 이제는 경각심을 느끼는 수준에서 벗어나 심각함을 깨닫고 행동해야 될 때다. 지금을 안일하게 놓친다면 이 지구에 미래는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온 인류가 두려움에 떨고 생과 사의 갈림길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함도 느꼈다. 이제 그 바이러스가 좀 진정되는가 싶긴 하지만, 우리에겐 그보다 더 큰 문제가 남아있다. 바로 기후 문제인데, 이건 지구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우리 모두가 의식하고 행동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그런 피해는 계속되고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주변만 둘러봐도 곳곳에 푸르름이 넘쳐난다. 앙상했던 나뭇가지엔 초록색 잎들이 가득하고, 말라있던 공원 대지엔 잔디가 가득하다. 알록달록 가지각색의 꽃들도 만발하다. 나무와 꽃들을 눈에 담고 있으면 기분도 싱그러워지고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이 주는 소중함에 더 겸손해지고 감사하게 된다.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배출되는 탄소로 자연이 망가지고, 그로 인해 말 못 하는 동물들이 피해를 입는 광경을 볼 때마다 반성하게 되고 지구의 미래에 두려움이 생긴다. 자연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작곡가 베토벤도 그래서인지 자연에 대한 감동과 애정을 담은 곡들을 많이 만들었다. 베토벤의 교향곡 중 하나인 6번 교향곡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묘사하는 음악이다. 이 곡은 그의 교향곡이 영웅을 묘사하거나 드라마틱한 무엇인가를 주제로 하던 전통적인 주제 제시 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라는 일상을 그리는 것에 중점을 둔 새로운 음악적 표현을 시도한 작품이다. 그래서 각 악장마다 자연의 요소를 묘사하며 베토벤의 자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작품에 반영하였다. 베토벤은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즐기는 것을 좋아했으며, 자연이 그의 음악에 영향을 주는 요소였던 것 같다. 그는 자연의 조용한 환경에서 작곡에 몰두하곤 했으며,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자연의 소리나 풍경, 감정적인 상태 등을 표현하려는 시도가 그의 작품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베토벤 교향곡 6번에는 “전원”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데, 베토벤 자신이 직접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 베토벤은 청력을 상실해 많은 시간을 숲과 들판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청력을 상실한 베토벤에게 숲과 들판, 자연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됐을지 상상이 된다. 왜 그가 자연에 그토록 많은 애정을 갖게 되었는지 더 깊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런 시기에 작곡된 곡이기에 이 곡은 단순히 자연을 찬양하는 것이라기보다 베토벤이 느꼈을 자연에게 받은 그의 감정적인 위로와 깊이가 같이 표현된 곡이다. 그가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들었던 천상의 소리를 음악에 녹여낸 가치 있는 곡이다. “전원”이라는 제목은 이 작품이 자연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고, 베토벤이 작품의 각 악장에 자연의 요소를 묘사하도록 작곡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 곡은 ‘전원’이라는 제목 그 이상의 감정의 깊이가 담겨있다. 따라서 “전원”이라는 이 곡에는 작품의 음악적 특징과 주제가 잘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각 악장마다 자연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을 들으며 이 여름의 싱그러움에 흠뻑 취하길, 베토벤이 역경을 딛고 행복을 느꼈던 그 느낌이 누군가에게도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 첼리스트 전미경 ◇ 가천대 관현악과 졸업(첼로전공) ◇ 서울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수석 역임 ◇ 금천 교향악단 부수석 역임 ◇ 의왕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 강동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첼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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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 [김홍제의 목요칼럼] 내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교육부 장관이 된다는 것은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는 것보다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복권을 사지 않더라도 ‘1등에 당첨된다면’이라는 상상은 즐겁다. 실현 가능성은 없지만 ‘내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이라는 상상을 해 본다. 내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이런 정책을 시행하고 싶다. 첫째, 오전 시간에는 지식 교과수업을 하고 오후는 원하는 선택 중심의 활동을 하게 하고 싶다.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교과 교육과정을 오전에 배치하고 오후에는 동아리 중심 형태의 활동을 하고 싶다. 과학 동아리, 수학 동아리, 미술 동아리, 운동 동아리, 봉사 동아리, 독서 동아리를 매일 월, 화, 수, 목요일 오후에 실시하고 금요일에는 자율적 동아리 중심으로 심화 활동, 현장 활동,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하는 것이다. 자율성은 주도성과 주체성을 키워 준다. 둘째, 중등학교는 학년이 올라가기 전에 필수적으로 연간 5권 이상 고전을 읽게 하고 한 가지 운동과 한 가지 악기를 배우게 할 것이다. 월1회 독서토론회와 자치토의를 통하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게 하고 싶다. 셋째, 학교 역량으로 온전하게 책임지지 못하는 것은 사회에 돌려보내고 싶다. 학교는 성적, 인성, 식사, 건강, 정서, 지식, 안전, 태도, 적성, 진로, 돌봄 등 모든 것을 떠맡고 있다. 학교 밖에서 해야 할 것까지 학교에서 모두 받아들이고 있어서 동맥경화 상태에 있고 제대로 하는 것이 줄고 있다. 학교가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는 척이 아닌 진정으로 학생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해야 한다. 하지도 못하면서 책임만 잔뜩 짊어지고 있는 학교 모습은 안타깝다. 넷째, 방학 대신에 4계절에 일주일씩 개인적인 휴가를 인정해 주고 싶다. 좋은 계절에 자기가 원하는 날에 원하는 곳으로 가족, 친구들과 짝을 지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다. 다섯째, 교장과 교감을 없애고 순환보직제도를 할 것이다. 교직원 투표를 통하여 부장처럼 교장과 교감도 순환보직으로 하여 점수를 따거나 근무평정을 잘 받는 교사보다는 교육공동체에게 인정을 받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교장과 교감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여섯째, 학교는 반드시 정원과 숲 공간을 만들도록 할 것이다. 쉬는 시간에 숲 그늘 아래 벤치에서 쉴 수 있게 할 것이다. 걷기만 해도 위안이 되는 숲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학입시는 대학에 맡기고 초·중·고는 본연의 교육과정을 하도록 할 것이다. 읽으면서 벌써 짐작을 했을 것이다. 이 소망들은 현실성이 거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연역적 사고로 강제하는 교육개혁은 성공하지 못한다. 지금처럼 점수가 지배하고 다양성이 실종된 학교는 미래가 없다. 학생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과감한 시도를 해 보아야 한다. 교육현장에서 나온 의견과 객관적인 자료를 종합하고 숙고해야 진정성 있는 개혁을 할 수 있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예술진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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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 [문화재지킴이기자단] 조선 시인들의 영감의 근원지 인왕산 계곡
    [교육연합신문=송윤서 학생기자] 역사탐방 모임에서 학생들이 인왕산 계곡 수성동에서 계유정난(세조)에 대해 배웠다. 학생들은 전날 비가 왔었기 때문에 평상시 잔잔하고 아름답게 흐르던, 송사리가 노니는 1급수인 맑은 물이 흐르던 계곡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작고 큰 폭포를 구경하며 관계자에게 계유정난에 대해 배웠다. 조선시대의 성수동 계곡에는 시인들의 시 모임이 있었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조선시대에서도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했었고 지금도 충분히 영감이 안 떠오를 수가 없는 경치였기 때문인 듯 하다. 학생들은 맑은 물과 경치를 보며 “왜 시인들이 너나없이 찾아와 시 모임을 열었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 활동을 하며 학생들은 조선시대의 시인들을 공감할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게 했다. 이 활동을 지도한 임현아 교사는 “별 기대는 안 했지만 좋아하고, 역사 이야기를 재밌게 들어줘 유용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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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책소개] 청소년 고민 상담소…공부·꿈·관계·인생에 대해 학생이 묻고 교사가 답하다
    [교육연합신문=편집국] 평소 학생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온 권승호 교사(전주 영생고)는 기말고사를 끝낸 학생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라고 했다. 쭈뼛쭈뼛하는 학생들에게 공부법, 사교육, 진로, 진학, 집중력, 잡념, 꿈, 친구, 이성 교제, 갈등, 부모님 등의 단어를 제시해 줬더니 아이들은 진지하게 고민을 적기 시작했다. 곧바로 답을 줬고 다다음 시간까지 이어졌다. 이 책은 고등학생들의 고민과 그 고민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저자가 만든 질문은 하나도 없다. 질문 내용을 수정하지도 덧붙이지도 않았다. 비슷한 질문끼리 묶어 분류하고 답(?)을 적은 다음 ▶‘공부가 뭐예요? 어떻게 해야 해요?’, ▶‘사교육, 정말 안 해도 괜찮나요?’, ▶‘국·영·수는 어떻게? 전 과목 잘해야 하나요?’, ▶‘의지가 부족해요. 잡념 떨치고 싶어요’, ▶‘꿈이 없어요, 지금 정해야 하는 건가요?’, ▶‘행복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 여섯 가지로 분류했다. 올해 8월 말 정년퇴직 예정인 저자는 교단을 떠나는 아쉬움을 이 책으로 달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이 책이 청소년 고민 해결의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자기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에서 제시한 해결책을 실마리 삼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왜 사교육을 해서는 안 되는지, 집중하는 방법에 무엇이 있는지, 왜 지금 진로를 정하지 않아도 괜찮은지, 왜 어른들은 이성 교제를 늦추라 하는지, 우정 쌓기가 왜 중요한지, 부모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목별 공부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게 되고 생각해 보게 되면 참 좋겠다”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엉터리 답일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고, 땅속에 묻어버릴까 생각까지 했지만, 누군가에게는 고민 해결의 실마리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등불이 될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이런 책이 한 권쯤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간을 결심하게 됐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공부’, ‘사교육’이고 ‘정신력 부족’과 ‘진로’, ‘친구 관계’, ‘이성 교제’,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도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특별히 누구에게만 해당하는 고민이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에게 해당하는 고민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며 지내는지 알게 될 것이고, 알게 되면 아이들의 마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학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거나 야단만 칠 뿐 이런저런 방법을 안내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고민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고 아이들의 반응이 두렵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아이들의 공부 시간을 빼앗지 않으려는 배려일 수도 있다. 그동안 자녀나 제자들과 이야기할 시간을 갖지 못했던 부모와 교사라면 이 책에 쓰인 아이들의 고민을 참고해 자녀나 제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요즘 청소년들, 이런 고민이 있다고 들었는데 너도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 있니?”라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전했다. ▣ 지은이 권승호 ◇ 전주영생고등학교 국어교사 ◇ 저서 《삶의 무기가 되는 속담 사전》,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주셨어야 했다》, 《공부의 기본기 한자 어휘력》, 《공부가 쉬워지는 한자 어휘 사전》, 《학부모님께 보내는 가정통신문》, 《스스로 공부 잘하는 법》, 《아빠! 이 말이 무슨 뜻이에요?》 ◇ 펴낸곳 도서출판 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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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육우균의 周易산책] 땅은 어머니다(중지곤괘) 下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중지곤괘의 효사] 지배 天 用6 그대에게는 이로움이 있다. 上6 -- 용이 광막한 들판의 하늘 위에서 싸우고 있다. 그들의 피가 검고 누렇다. 65 -- 그대는 누런 치마를 입었구나. 왕이 되었다. 人 64 -- 보물 주머니의 입구를 막아라. 그대의 지식이나 재능을 드러내지 마라. 민중 63 -- 빛나는 교양을 몸속에 지니고 있다. 그대를 드러내지 않도록 하라. 地 62 -- 배우지 않더라도 불리한 일이 없다. 初6 -- 그대는 서리를 밟고 있다. 견고한 빙판이 찾아 오리라. ☷ 지 ☷ 지 대지가 너르게 펼쳐진 모습이니 천지 만물의 모든 모습을 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지(地)의 자리에서 서리와 빙판이 찾아왔다. 음의 기운이 서리는 것이다. 여성의 부드러움은 순종이 아니라 양의 건강함을 꺾을 수 있는 다른 성격의 힘이다. 유교적인 관점으로 보아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지배자와 피지배자, 지배와 순종이라는 어불성설의 관념으로 고착화시켰다. 남성과 여성은 동등하다. 그리고 다른 성격을 지녔다. 남성은 강함, 여성은 부드러움. 중천건괘와 마찬가지로 지의 자리는 비축의 자리다. 음의 기운을 비축시키는 것이다. 생명 탄생의 준비 과정이라고 보아야 한다. “배우지 않더라도 불리한 일이 없다”(不習無不利). 왜? 도덕적 인간은 지식을 많이 배운다고 실천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기 주변의 환경에 애정을 가지고 살면 된다. 이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불교에서는 이를 ‘인드라의 그물’이라 한다. 요즘으로 말하면 ‘월드 와이드 웹(WWW)’을 말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정보 공간’을 말한다. 인간은 이 인드라 그물에 걸려 있는 존재와 같아서 그 관계망에서 영향을 주고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인(人)의 자리에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드러내지 말고, 열심히 실력을 닦으라는 말이다. 매우 위험한 자리이니 만큼 자신의 보물 주머니를 꽁꽁 동여매야 한다. 아직 자신의 능력을 세상에 보여주지 말고 숨기라는 의미다. 천(天)의 자리다. 인의 자리에서 자신의 실력을 숨긴다고 하였으나,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인다. ‘낭중지추(囊中之錐)’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알려진다. 그래서 황상을 입었다. 황상은 누런 치마다. 즉 임금이 되었다는 뜻이다. “용이 광막한 들판의 하늘 위에서 싸우고 있다. 그들의 피가 검고 누렇다.”는 말은 천자문에 ‘천지현황(天地玄黃)’을 말하는 것이다. 하늘과 땅의 교합으로 검은 피와 누런 피를 흘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음양의 교합과 상보와 긍정을 말한다. 카오스의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코스모스의 탄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중지곤괘처럼 되려면 ‘후덕재물(厚德載物)’해야 한다. 대지가 너르게 펼쳐진 모습처럼 세상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고조선의 대륙을 머리를 흩뿌리며 말을 타고 달리는 여인을 상상해 보자. 중천건괘와 중지곤괘로 무대 장치가 끝났다. 이제 무대 위에서 펼쳐질 청정한 하늘 아래, 그 흙바람의 공간 속에 실린 싯귀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 중지곤괘는 음이 꽉 찬 기운이라,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좋은 일이 많다. 금전이나 물질은 풍부하고, 인내는 행운의 열쇠, 조급하면 불운의 시작이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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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7
  • [학교탐방] "렛츠고! 가보자!" 청주 일신여자중학교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사랑'을 건학이념으로 태어난 충청북도 청주시 일신여자중학교(교장 유영근)는 1968년 3월 6일 개교해 총 53회 졸업생 1만 8156명의 인재를 길러냈고 현재 342명의 학생들이 일신여중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일신여중 유영근 교장은 "'렛츠고 가보자! 일신여자중학교'를 슬로건으로 '가!고 싶은 학교'(사랑이 넘치는 학교,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만족하는 학교경영), '자!율성이 있는 학교'(규칙과 약속이 살아있는 학교문화조성)를 학교 비전으로 지향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캐나다 영어몰입 체험캠프 운영 국제화 시대를 대비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명문 사립학교인 Regent Christian Academy 학교와 상호 발전적인 국제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캐나다 정규 학교수업 참여 및 언어학습에 꼭 필요한 영어권 문화학습 등 다양한 Activity를 포함한 영어몰입캠프를 운영하고자 한다. 대상은 1, 2학년 재학생 중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약 25명 내외로 12월 9일(토)부터 12월 27일(수)까지 총 18박 19일로 계획하고 있다. 교육비와 홈스테이 비용을 포함한 합리적인 경비와 더불어 2주간의 현지 학생과의 통합 수업, 스프츠 및 방과후 활동, 주말 근교 여행, 크리스마스 문화 체험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뜨거운 관계로 인원 증가를 고려하고 있다. 유영근 교장은 "이 캠프 운영이 정착되어 양국간 국제교류를 통해 일신여중에서 글로벌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일신 해피데이 행사 운영 일신여자중학교는 한달에 한 번씩 학생과 교사가 특별한 주제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는 학생주도 활동인 ‘일신 해피데이’를 운영한다. 올해도 학기별 3회로 ‘사랑의 날’, ‘급식데이’, ‘사복데이’, ‘추억데이’ 등 네 가지 주제로 매달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주제가 결정된다. 학생들은 특정한 드레스코드를 활용한 개성을 살린 사복을 입고 원하는 메뉴로 준비된 급식을 즐기며 담임 및 학급 친구들과 사진을 촬영해 SNS로 소통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학교에 교복이 아닌 자신들이 정한 드레스코드로 꾸민 사복을 입고 등교하며, 가끔씩이지만 학교 규칙과 학업 스트레스에서 해방감을 맛보는 등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더불어 기독교 학교로서 교우 관계를 다지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며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가는 특별 프로그램인 '사랑의 날'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사랑의 날은 해피데이 오전 7시 50분에서 8시 20분까지 학교 중앙현관에서 실시하며 아침 등교 시간에 선교부장들의 찬양인도, 사탕나눔 행사, 친구 및 학교 선생님들이 안아주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영근 교장은 "학기 초에는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네는 것을 어색해했지만 횟수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서로를 안아주고 하이파이브도 하면서 친구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행사는 각종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 1인 1악기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일신여중은 2020학년도부터 3년간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선정돼 예술 활성화 교육을 통한 창의력 신장과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교생의 1인 1악기 연주를 지도해 다양한 예술 교육 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음악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방과후에 진행되는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3개의 현악반으로 나누어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의 지도하에 학생들의 실력이 나날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학생들의 활동과 더불어 올해에는 작년에 학교공동체 관계형성 프로젝트로 운영한 교직원 및 학부모 대상 일신 힐링아트에듀 현악반 프로그램의 결실로 희망하는 교사들이 일신 앙상블을 구성해 학생 현악반과 함께 합주활동을 하고 있다. 특별히 인근 학교 두 곳과 연계해 학교 축제 공연 등 연합연주회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집중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 맞춤형 학업 지원 '더 배움 학교' '더 배움 학교'는 교사가 지원대상학생 및 희망 학생 등을 포함해 교과 학습 및 학습동기 강화를 위해 연중 지원하는 단위학교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으로 일신여중에서는 10개 교과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 2, 3학년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과목별 성취 수준 미도달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 학습 및 성취 수준에 준하는 교과 내용의 교재를 가지고 해당 학년 기초 학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기말에는 담임 교사와 함께 사제동행 문화 체험활동 및 해피타임, 힐링캠프 등 진행을 통해 소속감 및 인성을 함양하고 사교와 나눔의 시간을 통한 자존감 향상 및 학교생활의 의미를 찾도록 도울 예정이다. ▣ 일신의 자랑 핸드볼팀 및 육상팀 일신여중은 다년간 청주시 교육장기 육상대회 및 충청북도 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상위 우수한 성적과 함께 2018년 전국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에서 2위 수상을 하는 등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16회, 17회, 18회 태백산기전국핸드볼대회 우승 3연패, 75회, 76회 전국종별대회 우승 2연패, 77회 전국종별대회 준우승, 48회,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을 따냈다. 올해에도 2023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여자중등부 3위를 차지하며 강호의 위용을 지키고 있는 핸드볼부는 전국 최강 핸드볼팀으로 일신여중의 자랑이다. 육상 부문에서도 제41회 및 제44회 교육장기차지 육상경기대회 여중부 우승 및 제42회 교육감기 초중남녀 시군대항 육상경기대회 4×400m릴레이, 200m, 100m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등 체육부분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담당교사는 2022. 학교체육 유공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학교장 또한 2022. 학교체육 진흥 유공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학교-마을 연계 ‘양관 프로젝트’ 운영 일신여중은 학교 내에 위치한 지역 문화 유산인 양관을 중심으로 교과 융합 교육과정 개발로 지역연계 학교 교육과정 활성화하고 학생 주도적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 성장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3학년도부터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인 ‘양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6월 교과 및 창제시간, 9월 축제 기간 동안 양관, 인근 교회 및 지역사회, 온라인 등 다양한 장소와 방법을 활용해 지역 역사 알기 및 교과 연계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역사시간에 청주 최초의 서양식 건축 양관의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의미와 용도를 파악하고 미술과 음악시간에는 양관을 배경으로 드라마, 뮤직비디오 제작에 필요한 음악 개사 및 편곡 및 양관을 소개하는 아이디어 제안서 및 굿즈 제작, 전시 및 이벤트 기획,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일신여자중학교의 자랑인 양관 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지역(마을) 사회 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해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마련하고 각각의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미래 핵심역량을 향상하는 데에 앞장서고자 한다. ▣ 지역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교육 일신여중과 탑대성동행정복지센터 및 새마을지도자회는 금년에도 MOU를 통해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 교과서 수거사업, 장학금전달, 청렴한마디 나눔 챌린지, 사랑의 빵 전달, 국토 청결캠페인, 교복지원 사업, 사랑의 이불, 화장지 전달 사업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두 기관은 올해에도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효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고 참다운 효의 의미를 깨닫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어 우수 편지에 대해서는 표창장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질 높은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자 한다. 유영근 교장은 "탑대성동과 더불어 일신여중은 해피아이네트워크와 협약을 통해 아동의 건강과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서원대학교 사범대학과는 자유학기제 및 전공체험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의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자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지역연계 교육의 공적을 인정받아 일신여중은 2022. 충북행복교육지구 유공 교육감 표창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 일신여중과 함께하는 행복 일신여자중학교 전교회장 서윤하 학생은 인터뷰에서 "전교회장 출마 공약으로 '학교 익명 건의함', '학급 장터 운영', '스마트기기 사용시간의 확대'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전교회장이 된 이유가 "학교 친구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기울여주고 싶고, 또 반영되도록 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다니기에 좀 더 편하고 의견이 잘 반영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생활에서 가장 감사한 것은 일신여중 선생님들의 노력과 기도다. 선생님들 덕분에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고 생활하는 데에 어려움을 항상 덜어주신다. 3학년 끝자락에 있는 제게 가장 큰 축복이자 행복이었던 것은 일신여중 선생님을 만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일신여중 유영근 교장은 청주지역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으로서 "기초학력 향상 및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영재학교의 설립과 학생인권 신장과 더불어 교권의 신장도 수반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신여중의 근처에 아파트 세대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학생들의 인원이 증가하지 않고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토로하며, "일신여자중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고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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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7
  • [문화재지킴이기자단] 섬이었다가 육지가 된 '삼척 덕봉산'
    [교육연합신문=신주란 학생기자] 이 사진에 보이는 산은 강원도 삼척에 위치해 있는 덕봉산이다. 덕봉산은 지금은 산이지만 조선시대에는 사실 섬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덕산도는 ''삼척부 남쪽 23리(약 9km)인 교가역 동쪽 바다 위에 있다''고 기록돼 있다. 조선을 종이에 담은 '해동여지도'와 '대동여지도'에도 덕봉산은 덕산도라는 이름으로 섬으로 묘사돼 있다. 이런 기록을 통해서 덕산도는 본래 섬이었는데 후에 육지와 연결돼 육계도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에 따라 이름도 덕산도에서 덕봉산으로 바뀌었다. 덕봉산이라는 이름은 산모양이 물더덩과 흡사해 붙여진 '더멍산'이라는 속칭을 한자화해서 붙여졌다. 한 개의 섬이 육지와 붙는 일은 흔하지 않다. 그런 육계화 과정이 어떻게 일어났을까? 육계화 과정은 조선 후기에 인구가 증가해 산림이 밭으로 빠르게 개간된 시기와 관련이 있다. 산 꼭대기에 회선대 및 우물이 있어 가뭄이 들 때 기우를 지낸다. 산 아래에는 마읍천이 흐르고 그 좌측에는 맹방해수욕장이, 우측에는 덕산해수욕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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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6
  • [전재학의 교육칼럼] 기업인이라면 한국 대학생을 뽑지 않겠다는 교수와 우리 교육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우리 교육의 실상을 밝히는 참담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S대 교수가 “명문대에 목매는 입시…내가 기업인이라면 한국 대학생 안뽑아”라는 제목의 신문(동아일보 2023.7.7.) 기사다. 그는 S大 국제대학원 이수형 교수다. 참담한 한국교육의 현실을 꼬집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학부모님께』라는 책의 저자로서 AI 발달로 취업시장은 급변하는데 학벌 지상주의의 ‘우물 안‘을 벗어나지 못한 우리 교육에 좌절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한계를 느껴 학부모들에게 직접 호소하려고 이 책을 출판했다. 내용의 요지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성적보다 좌절하지 않는 마음을 키워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배운 ’지식‘은 세계무대에서 쓸모없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좌절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일반적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학벌의 소유자인 이 교수는 대학 졸업 후, 고시에 차석으로 합격한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국제기구(예컨대,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 참석했다가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 못한 자신에 실망했다. 이는 드문 경우일까? 아니면 보편적인 경우일까? 그는 또한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과의 토론에서 밀리기 일쑤며 “한국에서 뭘 배웠나”하는 자괴감에 빠졌었다. 문제는 우리의 경우 이것이 이 교수 개인에 한정된 경우가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면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한둘이 아닌 것으로 널려졌기 때문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이수형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주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기업에서 채용할만한 학생들을 추천해 달라는 제안에도 선뜻 추천하지 못하는 같은 이유로 꼽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 학생들이 이런 처지니 “한국의 미래가 어둡다”는 생각은 어쩌면 학자적 고뇌에 해당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의 대학은 졸업을 늦추며 시간을 허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들의 문제는 무엇일까?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으나 최종 결론은 바로 그들이 받은 우리의 교육 때문이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달로 취업시장은 급변하는데 아직도 이른바 SKY, 인(In)서울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서열에 목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는 뿌리 깊은 '학벌 지상주의'에 근거한 교육 가치라 할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소위 인재라는 학생들이 S大를 나와도 하고 싶은 일이 없고 전문성이 낮아서 해외 취업도 불가능한 것이다. 그들이 누구인가? '헬조선', '이생망'을 외치는 청년 중에 상대적으로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대상이 아닌가. 여기서 우리는 현재의 진로·진학 교육의 점검이 요망된다. 아직도 대학에 진학할 때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해 아무 학과나 선택하는지, 특정 학과만 고집하는지 말이다. 현실은 컴퓨터공학, 반도체공학, 화학공학 등 높은 임금을 받고 취업이 보장된 이공계 대신 초등학교부터 의대 진학 사교육을 받는 망국적인 편중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에 특정 기업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하나 그곳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자 말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결정한다면 세계적인 어느 기업이든 환영받지 않겠는가.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2021년 21조 5,000억, 2022년 26조 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한 명실공히 사교육 공화국이다. 우리의 학교는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모는 교육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 이공계를 기피하고 수포자를 양산하는 교육은 또 어찌할 것인가? 정부가 아무리 ‘킬러 문항’을 배제하여도 수능에서 비비 꼬아 변별력을 높이겠다는 착각과 질 낮은 문제를 접하는 한, 우리 교육은 낮에는 학교에서 내신을, 밤에는 학원에서 수능을 공부하는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교육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학생들이 삶 속에서 접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실패를 딛고 회복탄력성을 높여 정신적 건강을 굳건히 하며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여 서로 상생(win-win)하는 세계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보편교육으로의 전환은 언제쯤 가능한 것인가? ▣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現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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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5
  • [오피니언리더스] 강지백 부산진구의원,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헌신적인 지역 일꾼"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강지백 부산진구의원은 지역사회 일꾼의 본질을 구현하며 정치권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떠올랐다. 강 의원은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당감동 주민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최근 열린 본회의에서 강 의원은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 연설함으로써 그의 헌신을 증명했다. 5분 발언을 통해 당감2동 서면 동원비스타로 인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점을 강조했다. 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강 의원은 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예리하게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강 의원은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그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있다. 강 의원은 포럼 바다로 활동의 하나로 최근 부산광역시의회 서지연 의원, 덴마크 혁신센터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타트업의 전반적인 방향과 그린 수소 생산, 스타트업에 대한 아이디어 교류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 의원은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면 한국과 덴마크의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강 의원을 주목하는 또 다른 시각은 당감동 17번 버스 노선 폐지안이다. 이 결정이 주민들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인식한 강 의원은 폐지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결집했다. 그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거리로 나와 구호를 외치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주민들과 17번 버스 노선의 오랜 인연에 주목하며 반세기 동안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교통 생명선을 없애는 근거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당감-부암 주민들에게 17번 버스 폐지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호소했다. 그의 열정적인 호소는 지역 주민의 권익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지백 의원은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강 의원은 효과적인 소통과 끊임없는 의정활동으로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은 주민들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귀감이 되고 있다. 주민 여러분도 강지백 의원과 함께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한다. 함께 힘을 모으면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자신의 이익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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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 [학교탐방]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따뜻한 인간다움을 지닌 창의적 융합리더 양성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미래를 선도하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심현보)는 2012년 개교이래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아무도 걸어보지 않은 길을 도전하고 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의 영재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인공지능(AI)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사업교로 선정된 학교이다. 개교한 지 이제 8년 차가 돼 다른 영재학교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4차 산업혁명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AI 전문교과를 편성하고 그에 맞는 자료를 개발해 AI 교육의 기본틀을 마련했으며, AI 관련 STEAM 연구(R&E), 현장연구, 창업동아리 활동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특별히 학교가 많은 발전과 성장을 이뤄냈다. 학생 개별 진로에 맞는 대학입학 결과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이뤄냈다. 이는 대학에서도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국내 최고 수준 의 영재학교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각 분야에서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생들이 발명대회 참여 등을 통해 9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그중 4건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증을 취득했다. 기술패권시대에 필요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의 창의적 탐구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참여해 연이어 수상을 하는 쾌거를 얻었다. 국제천문 및 천체물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고, 국제 청소년 물리토너먼트 대회(OYPT)에서 단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3년 2월에는 KYPT(한국 청소년 물리토너먼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우승기를 가져왔다. 특히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도 싱가포르, 일본 등 자매학교와 지속적으로 온라인 국제교류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리더십을 함양하고 국제적 안목을 기르고 있다. 이에 더해 아프리카 케냐의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봉사활동이 지속됐고, 2023학년도부터는 베트남의 호찌민 국립대학교 부설 영재학교와 MOU 및 국제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따뜻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을 학생회 스스로 설정해 실천하고 있으며, 비록 느리더라도 바른 방향으로 알차게 걷고자 하는 마음들이 하나씩 결과물이 돼 나타나고 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중장기 발전을 위한 중점사항으로 학교운영시스템 재구조화, 미래교육시스템 구축, 영재교육과정 강화, 우수 교원 확보 및 장기 근무 체제 구축, 학생중심의 교수학습 활동 강화, 학생연구 역량 강화, 글로벌리더십 활동 강화, 학교 자치활성화, 학교시설 재구조화, 신입생 전형방법 개선, 재능기부를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활동 강화를 추진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모두는 교사들과 더불어 격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충실히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전인적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심현보 교장은 “학교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과 자녀의 성장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다. 사과 속에 들어있는 씨앗의 개수는 셀 수 있지만, 씨앗 하나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과가 달리는 나무로 성장할지 모른다. 우리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의 배움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향하는 멋진 나무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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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 [김홍제의 목요칼럼] 20년 후 행복한 학교를 소망하며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올바른 사회는 오직 어린이들에게 참다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 -페스탈로치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만화광이었다. 만화를 열 권 넘게 빌려서 머리맡에 놓으면 세상 어떤 것도 부럽지 않았다. 중학생이 되고 만화방 방문을 끊었다. 서기 2002년이나 서기 2020년이라는 제목을 단 공상과학 만화에 있던 몇 장면은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한다. 미래는 인류가 상상하는 꿈을 실현하는 환상적 세상이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우리는 어디에 있었던가. 교무수첩을 펼치자 주간회의록에 주번교사를 쓰는 칸이 보인다. 숙직을 하고 운동장 조회를 했고 시험문제를 손으로 써서 출제했다. 교사들은 당구를 쳤고 삼겹살로 회식을 했고 총각 선생님 집에 모여서 2차로 순대와 막걸리를 먹었다. 숙직실에서 바둑으로 자장면 내기를 했고 다른 교직원이 쓰던 이불을 덮었다. 여교사들은 공휴일에 학교로 출근하여 일직 근무를 했다. 아이들은 스승의 날에 손수건을 선물하거나 담배 한 갑을 포장지에 싸서 선물하기도 했다. 스승의 날에는 담임반 학생들이 케이크를 교탁에 놓고 스승의 날 노래를 불렀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라는 노래 가사에 교사 얼굴은 부끄러움에 붉어졌다. 칠판에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라는 글씨가 색분필로 커다랗게 있었다. 학생부는 교문에서 두발과 복장단속을 했다. 그러한 시대를 거쳐서 우리는 2023년이라는 이곳까지 왔다. 수십 년이 지나면 많은 것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 생각했다. 경쟁 위주의 시험과 답답한 학교 시설, 틀에 박힌 교육과정, 행정 위주의 교육이 자연스럽고 멋지게 개선되리라 기대했다. 세상은 기대와 어긋나 바이러스로 학교가 휴교를 하고 사교육이 맹위를 떨치고 교사들은 학교를 떠나고 싶어 한다. 맬더스는 인구론에서 인구의 기하급수적 증가와 식량생산의 산술급수식 증가로 인류가 빈곤의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는 비관적 미래를 예언했다. 다행히 그 예언은 빗나갔다. 정부는 60년대부터 경제성장의 저해 주범이 인구로 규정하고 강력한 산아 제한 정책을 추진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한국 작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역대 최저이다. 한국은 2013년부터 OECD 국가 가운데 합계출산율 꼴찌이다. 지금 학교는 공사 중인 공사판과 같다. 어수선하다. 고교학점제, 공간혁신, 인공지능(AI) 교육혁명, 석면철거 공사, 학생 인권, 대입시험 개선, 교육공무직 갈등 등으로 안정보다는 끓는 물에 가깝다. 세계 최고의 대학과 선진국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육혁명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소망하는 세상은 올 것인가. 학교에 바라는 간절하고도 절실한 소망이란 어떤 것인가. 어릴 때처럼 로봇이 숙제를 대신해 주고 자가용 비행기로 등교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은 고속도로, 전자산업, 인천국제공항, 전자분야 인재 양성으로 먹거리를 해결하여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다. 앞으로 30년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안개 속과 같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어떤 교육으로 어떤 인적자원을 개혁해야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가야할 미래는 불안정하고, 예측이 어렵고 복잡하고 애매모호하다. 핵심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교육이 좋은 교육이고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가 좋은 나라이다. 앞으로 20년 뒤는 2043년이다. 변화라는 물살은 더 빨라 여울을 이룰 것이다. 기술과 정치와 교육이 인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는 방향으로 나가길 소망한다. 세월이 지나도 학교는 인간을 인간답게 성장시키며 잠재력을 발견하고 억압보다는 칭찬과 존중, 억지로 가야만 하는 학교가 아닌 가고 싶은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대전제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학교로 즐겁게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예술진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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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3

글로벌교육 검색결과

  • 한국조지메이슨大, ‘제4회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 참가작 전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제4회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 1차 심사 통과 작품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5월 7일까지 진행한다. 전시회는 서울 시민청 시민플라자A에서 진행된다. 전시 작품들은 경연대회 참가작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이다. 이후 2차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4월 24일 진행한 개회식에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로버트 매츠(Robert Matz) 대표와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교수,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걸리버스튜디오 등이 참여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주최하는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해결방안을 컴퓨터 게임과 디지털 미디어로 표현해, 사회 문제에 대한 대중적 인식 제고와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연대회다. 이 경연대회는 2021년부터 4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후원한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소셜 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는 작년에 비해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총 참가 작품 수는 363개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시회 규모도 40개에서 69개 규모로 늘어났다. 전시된 권오준 학생의 ‘환경 모래시계’는 도시에서 배출한 폐기물, 오염된 공기 등이 바다를 통해 북극으로 흘러가 오염되는 모습을 모래시계로 표현했다. 원채빈 학생의 ‘북극곰의 눈물’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아 북극곰의 서식지가 파괴되는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로 해수면 상승을 북극곰의 눈물로 표현한 작품이다. 오용택 학생의 ‘불협화음의 열기’는 얇은 얼음 위 북극곰과 불타는 하늘을 나란히 배치해 기후 변화의 냉혹한 현실을 강조했다. 황혜원 학생의 ‘Earth hours’는 지구를 대체할 거주가능행성을 찾는 함선에 대한 소개를 담은 영상 작품이다. 마치 대체행성을 찾은 것처럼 밝은 분위기에서 우주선의 경고와 함께 전부 시뮬레이션이었다는 것을 알리며 지구를 살려달라는 문구를 통해 경각심을 주고 있다.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 또한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 게임 부문에서 이동주 학생의 ‘재활용 미션: 거북이를 구하라(Mission Recycle: Save Turtles)’, 메디슨 중(Madison Joung) 학생의 ‘여우 구하기(Get the FOX out)’, 이채연 학생의 ‘37°131°’, 레이 스콥(Ray Skorb) 학생의 ‘숨겨진 고등학교의 메아리(Echoes from Hidden Highs)’ 총 4작품이 전시된다.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가 매년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며, “8개국 363팀이 참여한 이번 경연대회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해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있는지 디지털아트 작품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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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한국조지메이슨大, 지역사회 공헌 활동 ‘플로깅’ 진행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지난 4월 13일 해변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영종도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플로깅 활동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구성원을 포함해 총 48 명의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여했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됐다. 플라스틱 폐기물이 초래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양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회원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2020년부터 ‘메이슨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플로깅 활동도 이중 하나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2021년 이후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는 로버트 매츠(Robert Matz) 대표, 안젤라 강(Angela Kang) 학생처장, 짐 패잇(Jim Pait) 재무 및 행정 처장,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트레이 이리제리(Trey Irizarry) 조지메이슨대학교 신입생은 “플로깅 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보이스카웃 이후로 오랜만에 경험한 봉사 활동이다. 한국에서는 처음 하는 지역사회 봉사라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플로깅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환경 개선은 물론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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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인천식품제조연합회와 식품분야 산업발전 협력체계 구축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3월 27일(수) 대회의실에서 (사)인천광역시식품제조연합회(회장 우은명)와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식품분야 학술 및 산업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간에 필요로 하는 분야의 연구 및 사업화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자문 ▲장학금, 인턴쉽(견학) 및 취업에 관한 협력 ▲지역사회봉사 및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하는 공동협력 등을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은 “인천광역시식품제조연합회는 식품 산업에 대한 정부 지자체의 제도개선 및 지원사업들을 안내하고 새로운 소비문화 유통구조에 맞는 전략을 개발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향후 겐트대학교의 식품공학 기술과 연계해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고 제조하는 과정에 함께하자”라고 말했다. (사)인천광역시식품제조연합회 우은명 회장은 “겐트대학교 신념인 ‘Dare To Think’와 인천광역시식품제조연합회 신념인 ‘꿈은 현실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육성돼 건강한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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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게임학과’ 학부 랭킹 세계 1위 기록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인천 송대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 힐)는 게임학과가 세계 게임대학 중 학부 1위 및 대학원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3월 19일 발표된 '2024 프린스턴리뷰'에서 유타대는 게임 전공 대학 가운데 전 세계 공립학교 부문 학부 1위 및 대학원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두 계단 및 세 계단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 최초로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 게임학과는 미국 전체 대학 프로그램 중 상위 3위 안에 속할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게임 개발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이 스토리제작부터 게임 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까지 게임산업에 관한 전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오락과 건강, 초중고교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을 배우며, 컴퓨터 공학과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를 수강한다.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는 지난 2023년 가을학기부터 게임 전공학과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게임학과는 국내 학생들의 경우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생들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 솔트레이크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고 게임학 이학사 학위를 수여받는다. 졸업 후 미국에서 3년 동안 근무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주어진다. 마이클 영 유타대 게임학과 학과장은 "이번 랭킹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유타대 학생들이 게임 제작에 쏟는 기술과 열정, 그리고 졸업 후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유타대 게임학과 교수진은 학생들이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해 졸업 후 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임 전공을 마친 유타대 졸업생들은 구글, 어도비, 애플, 페이스북 같은 IT 기업과 닌텐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즈, 워너브러더스, 드림웍스 등 게임 및 미디어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유타대 게임학을 전공한 학부 졸업생의 평균 연봉(2016년 기준)은 6만 7000달러(약 8900만 원), 대학원 졸업생의 평균 연봉은 8만 7000달러(약 1억 1600만 원)에 이른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의 세계적 수준의 학문과 미국 대학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홈 캠퍼스와 동일한 교과 과정과 학위를 수여한다.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한국에서 진정한 미국식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도약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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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한국조지메이슨大, 미국 로스쿨 LLM 학위 과정 개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석사 학위와 미국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 응시요건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LLM(Master of Laws) 과정을 개설한다. LLM 과정은 5월에 시작하며, 이번 프로그램 수강시 내년 7월 미국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5월 프로그램 모집기한은 4월 20일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LLM 과정은 한국의 변호사뿐만 아니라 기업 임원 등 미국 법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에서도 상위 로스쿨 중 하나인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안토닌 스칼리아 로스쿨(Antonin Scalia Law School) 과정을 한국에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 1년의 단기 프로그램으로 법학 석사 학위와 미국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bar exam) 응시요건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강의는 서울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강의와 직장인을 위한 온라인 강의 옵션을 모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변호사 시험 준비 과정인 바브리(BARBRI)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스칼리아 로스쿨의 도서관, 자문 서비스, 학습 지원 등을 동일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이 전부 한국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미국 여행비와 생활비가 들지 않아 미국에서 LLM 과정을 수강하는 것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동일한 LLM 과정을 수강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LLM 과정은 5월 8일 시작해 내년 4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총 27학점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LLM 과정은 스칼리아 로스쿨 교수뿐만 아니라 두 명의 저명한 미국 변호사의 강의 과목을 포함한다. 전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자문위원인 챕 피터슨(Chap Petersen) 변호사가 6월말부터 헌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미국 레스토랑 협회의 법률고문으로 있는 안젤로 아마도르(Angelo Amador) 변호사가 법률 연구와 글쓰기에 대해 강의한다.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미국 로스쿨 입학 위원회(LSAC)의 2022년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이 중국이나 인도에 이어 미국 교육기관에서 LLM 과정을 밟은 변호사 혹은 예비 변호사의 수가 5위”라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LLM 과정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LLM 학위 취득이 가능해 편리성을 높이고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LLM 과정과 관련해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LLM 학과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설명회 참여 신청은 해당 링크(https://forms.gle/dxoVBhR9HyTbjcZV9)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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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고양시-中북경자동차, 4조원대 규모 투자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3월 6일(수)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인 북경자동차와 지정신청을 앞둔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4조 원 대 규모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경자동차는 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약 200만㎡(60만 평) 규모로, 약 4조 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 및 판매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목표량은 연간 20만 대 이상이며 생산량의 90%가량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R&D연구원 운영, 인재양성 직업 교육 및 취업 연계, 재직자를 위한 복지시설 설치 등에 관해서도 고양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북경자동차는 1958년에 설립된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판매기업으로 2023년 세계 전기차 생산 12위, 중국 내 6위를 기록한 기업이다. 전 세계 48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상위 500대 기업 중 190위권 기업이다. 국내에는 현대자동차와 합작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최첨단 산업육성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자족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고 이르면 하반기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오는 4월 경 북경자동차 초청으로 중국 본사 방문단을 파견해 현지를 둘러보고 협약 내용을 한층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전년대비 19% 증가한 167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기적으로 배터리 기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친환경 규제 등으로 첨단산업의 발전과 함께 글로벌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북경자동차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유치 업무협약으로 해외자본 투자유치 확대, 신성장산업 육성,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과 성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기업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국내외 첨단기업이 찾아오는 4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북경자동차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시장 점유율 향상, 한국 기업 협력관계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 최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시설과 전용 전시장을 구축하고 자동차 부품 유통, 무선 충전기 사업 등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의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고양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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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2024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입학식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 송도에 위치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지난 2월 23일(금)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봄학기 10주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벨기에 대사 프랑수아 봉탕, 한국유미코아촉매 한종석 대표이사, IGC 운영재단 박병근 대표이사, 싸토리우스 강수형 부회장, 신입생 배출 고등학교 교장을 포함해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교원과 신입생, 학부모, 재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학년도 봄학기 신입생으로 입학한 장서희 학생은 “긴 수험생활을 끝으로 겐트대학교에 입학하게 돼 기쁘다”며 “생명공학 분야 세계 최정상 대학인 겐트대학교에서 연구원이라는 꿈을 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2024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모집정원의 100%를 충원했으며, 누적 평균 취업률 94.2% 등 우수한 진로·진학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겐트대학교 입학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학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 연구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4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했으며, 분자생명·식품·환경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한편 2024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은 2024년 3월 1일부터 개시되며, 자세한 정보는 겐트대학교 입학홈페이지(admissions.ghent.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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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4
  • 겐트大 글로벌캠퍼스, 인하대·인천대와 ‘인천 특화 해양환경보전연구협력’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캠퍼스 총장 한태준)는 2월 2일(금)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와 ‘인천 특화 해양 환경보전·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겐트대학교는 인하대, 인천대와 인천지역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한 발전 협력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학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해양시민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해양 환경보전을 위한 제도개선 정책을 공동 제안하기로 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의 지원하에 세계 최대 해양융복합연구소인 벨기에 마린유겐트 해양연구소(Marine@UGENT) 유치에 성공한 바 있어 한국의 해양생물 다양성 보존 및 해양과학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는 이번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통해 더욱 그 빛을 발하게 됐다. 특히, 해양 및 담수 생태계 및 수질보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온 겐트대학교 환경 및 에너지연구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좀개구리밥 식물의 뿌리재생에 기반한 수질오염진단기술’은 지난해 7월 국내 수질환경기술 최초, ISO 수질분야(TC147) 국제표준(ISO4979)으로 제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겐트대학교는 국회에서 ‘안전한 바다, 풍요한 미래’ 글로벌 전략 포럼을 공동 주최하는 등 해양환경 및 생태계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해양 쓰레기 저감일조 및 해양생태계 다양성 보존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욱 협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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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4
  • [흑룡강신문] 하얼빈 빙설, 입소문 타고 한국까지 훨훨
    [교육연합신문=흑룡강신문 윤선미 기자] 지난해부터 할빈(하얼빈) 빙설관광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할빈의 빙설이 국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문을 나가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면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할빈과 가까운 한국인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 관심이 현지투어로 이어졌다. 지난 1월 30일 한국 대학생 6명이 할빈을 찾아 빙설의 매력을 한껏 체험했다. 그들은 할빈빙설대세계, 중앙대가 등을 돌아보면서 할빈의 인기 관광지를 찾아 할빈 빙설관광의 뜨거운 온도를 피부로 느꼈다. 그들은 하나같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할빈빙설대세계에서 다같이 덜덜 떨면서 사진 찍었던 것이라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거 같다고 입을 모았다. 정가은 씨는 “할빈에 두 번째로 오는데 여름과는 상반된 다른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았다. 올해 할빈 빙설이 왜 이렇게 인기 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공정호 씨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중국에 관한 정보를 접하다보니 제대로 된 리해가 없었는데 직접 와보니 확실하고 매력적인 부분이 많아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고 간다”고 말했다. 할빈 빙설 관광의 관심도는 양력설 3일 련휴 관광으로부터 엿볼 수 있다. 양력설 련휴에는 할빈을 찾은 관광객 방문량이 304만 7900명, 3일 동안 관광수익이 60억 원으로 력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할빈에서 유명한 마디얼아이스크림은 3일 동안 10만 개가 팔리는 호황을 누렸으며 할빈빙설대세계는 12월 31일에 최다 방문객 수준을 초과해 14시에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는 대책까지 내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할빈 관광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늘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8년간 사업하다가 할빈으로 돌아온 조선족 김씨는 “한국인과 한국 거주 조선족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할빈 빙설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예전에 한국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내가 할빈에 거주하고 있는 걸 알고 할빈관광과 관련하여 연락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뜻밖에 '가이드'가 된 느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할빈중성상려의 한국업무 책임자 최점선 씨는 “최근 들어 한국에서 할빈관광에 관하여 문의하거나 협력하려 하는 려행사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예전에 관광제품 설명회를 다녀봐도 할빈이라 하면 모두 ‘할빈, 어디지?’하는 덤덤한 표정이였는데 이번에 할빈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할빈관광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의 계기로 할빈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성숙된 관광산업 또한 외국 려행사들의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할빈의 관광객들이 부쩍 증가한 가장 큰 리유로는 뉴스, 틱톡, 쇼훙수 등 온라인을 통해 할빈 빙설관광의 인기가 높아진 점을 꼽을 수 있다. 한국의 KBS와 SBS, MBC등 주요 언론매체들도 할빈에 특파원을 파견해 빙설대계세계 개원 소식을 전했다. KBS는 “모두가 눈과 얼음이 빚어낸 이국적인 풍경에 흠뻑 빠져들었다”면서 “겨울철 맹추위가 천혜의 관광자원이 된 것”이라고 할빈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인정했다. 또 SBS는 “특히 대형 얼음조각과 야경 위주에서 벗어나 젊은층을 겨냥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인파를 끌어모으고 있다”면서 할빈관광이 이례적으로 인기를 끈 리유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규제가 완화됨과 동시에 한국인들의 관광수요도 중국의 관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는 중국 관영매체의 기사에서 알아볼 수 있다. 현지 매체는 장가계시 문화관광광전체육국의 수치를 인용해 올 들어 9월말 기준 장가계시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71238.6% 급증한 14만 4104명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이 장가계를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객으로 떠오른 것이다. 최근 북경제일투어국제려행사가 한국에서 홈쇼핑을 통해 서울-청도 관광코스를 선보였는데 1천건 넘어 판매하는 대박을 쳤다. 이 역시 중국 관광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북경제일투어국제려행사 사장 리금석 씨는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한국 관광객들의 중국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최근 할빈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있어 한국인들이 아주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북경, 청도, 내몽골, 태항산 등 도시들과 한국인 단체관광 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서울-할빈 관광코스에 대한 해당 업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계절성이 분명한 흑룡강성의 관광자원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관광자원을 활성화시키는 이벤트를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또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한국어 가이드 확보도 시급하다”고 업계 인사들이 입을 모았다. 2025년 동계아시안게임의 개최지인 할빈이 올해 할빈의 인기 폭발로 세계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격동적인 동계아시안게임을 준비하리라는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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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3
  • (주)드론디비젼, 베트남 대학교 드론 교육센터 개소와 유학생 유치 및 드론인재 육성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베트남 호치민과 동탑성 까올라인현에서 지난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주)드론디비젼(대표 우현호), 대한드론농구협회(협회장 정한옥), JS Service Trading Investment(대표 이승호)과 Binh Duong Economics and Technology University와 College electromechanical build Vietnam Soviet은 업무협약과 드론 및 드론 시뮬레이터를 기증하고 드론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아울러 청주대학교, (주)드론디비젼, 대한드론농구협회를 소개와 앞으로 베트남과 한국 드론관련 분야에 대해 드론 교육 및 인재양성, 유학생 교류 방안 등을 토의했다. 또한 Thành phố Cao Lãnh을 방문해 지역위원장으로부터 지역문제인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이전, 농수산물 가공 및 한국 수출 방안, 한국의 새마을 운동 성공사례, 베트남 학생 한국 유학, 한국 일자리 창출 요청 등 현지 문제점을 듣고 상호 협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사업 추진은 베트남 현지 JS Service Trading Investment(대표 이승호)와 (주)드론디비젼 우현호 대표가 추진해 현지 방문 학교는 청주대학교(박효선 교수, 박창우 교수)와 기업으로는 (주)드론디비젼(우현호 대표), 솔브케이(장성욱 박사), 협회로는 대한드론농구협회(회장 정한옥), 한국어 교육 및 유학 업무를 담당하는 Louts Ocean.co., Ltd가 참여했고, 사업 참여 대학으로 대덕대학교, 기업으로 무한정보기술, (주)대영드론솔류션, (주)파우볼트와 협회로는 한국농공학회, (사)한국드론혁신협회,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앞으로 (주)드론디비젼에서는 한국의 드론 교육 시스템, 드론 활용법(조종, 방제, 스마트농업 등) 전수, 대한드론농구협회는 드론 농구를 통한 드론 스포츠 교류, 각 협회와 학술 교류를 하며, 청주대학교와 대덕대학교는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의 대학으로 유학 및 한국 학생들과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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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한국조지메이슨대, 서울디지텍고와 MOU 체결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지난 1월 17일 서울디지텍고등학교(교장 박선갑)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교육 분야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직업계고 학점제 학교 밖 교육 활성화 상호 협력,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협력 수행, 양 기관간 관계자 초청 교류, 역량, 상호 관심 분야에 관한 정보 교환 등이다. 이밖에 상호 이익에 기초한 향후에 필요할 수 있는 다른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확장 캠퍼스로, 졸업 시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한다. 캠퍼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해 있으며, 경영학과, 경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국제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데이터과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는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게임개발 및 인공지능, 메타버스 분야 글로벌 융합 인력 양성을 위한 게임융합계열과 인공지능융합계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서울디지텍고등학교에 재학생과 교수진으로 이뤄진 멘토와의 교류 프로그램, 분야별 학과 실습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서울디지텍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과 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글로벌한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서울디지텍고등학교 학생들의 직업 전문성 강화와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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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겐트大 글로벌캠퍼스, IGC 청소년 멘토링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경제청과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인천글로벌캠퍼스(IGC)운영재단, 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인천 원도심 지역 사회공헌에 함께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12월 11일(월)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운영재단에서 ‘IGC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김진용 청장. IGC운영재단 박병근 대표, 한국뉴욕주립대 아써 리 총장, 한국조지메이슨대 로버트 매츠 대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그레고리 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IGC 대학생이 멘토로서 인천지역 원도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과 학습지도, 학교생활 및 진로상담 등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IGC 입주대학은 대학생 멘토 선발을 지원하며, 시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인천경제청은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며, 시의회는 참여 멘토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각각 맡는다. 겐트대학교 한태준 총장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청소년 멘토링사업에 좋은 취지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인천 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가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겐트대학교는 현재 2024학년도 3월학기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입학 홈페이지(https://admissions.ghent.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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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베트남 '제2회 韓-베트남 학생 드론&로봇 Champion-Ship 대회' 성료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12월 10일(일) 대전의 학생들과 호치민 지역 학생들과 로봇&드론 경진대회가 열렸다. 과학상자 대전지사(지사장 장미영), (주)드론디비젼(대표 우현호)이 주최하고 윤우물류(대표 정헌준), (주)드로니아(대표 정한옥), (주)에이럭스(대표이사 이치헌, 이다인), (주)모델심(대표 윤석준)이 상품 등을 후원했다. 한국 학생들은 제12회 로봇융합페스티벌, 2023 우송대전 등에서 입상한 학생들을 선발해 약 4개월여 연습을 하고 12월 7일(목) 출국해 8일(금) 호치민 후텍대학교에서 사전 장비 점검 및 대회 준비를 하고 12월 10일(일) 대회에 참여해 드론 조종 대회에서는 초등부 1등은 정연우(상원초 2), 홍석준(둔천초 4), 2등은 정윤우, 김강민, 3등은 박준서(동화초 6), 중등부 우승은 김기영(만년중 3), 강동현(내동중 1), 준우승은 조성보(전민중 3), 이재우(둔산중 2)가 했다. 로봇 경진대회는 원형경기장에서 각 팀이 제작한 로봇을 코딩을 통해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중등부 우승에는 1등에는 정유찬(동화중 1), 김연준(동화중 1), 2등에는 이재우(둔산중 2), 조성보(전민중 3) 학생이 입상했으며, 초등부 1등에는 박채윤(성모초 6), 최현준(성모초 4), 2등은 안세훈(새여울초 6), 이도윤(두리초 6)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 참가 학생은 정윤우(상원초 5), 정연우(상원초 2), 이도윤(두리초 6), 홍석준(둔천초 4), 안세훈(새여울초 6), 최현준(성모초 4), 박채윤(성모초 6), 박준서(동화초 6), 김기영(만년중 3), 정유찬(동화중 1), 조성보(전민중 3), 이재우(둔산중 2), 강동현(내동중 1), 김연준(동화중 1)으로 총 15명이 참가했다. 1회 대회부터 참여한 "정윤우 학생은 국내 대회도 많이 참여했지만, 국제 대회를 통해서 한국을 알리고, 대회를 통해서 베트남 학생들과 만나서 좋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대회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진행한 과학상자 장미영 대전지사장은 "국내에서 로봇 분야를 학생들에게 가르켜 우리나라 로봇 기술분야 발전의 초석이 되는 인재를 지속 양성하고, 국내외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계속 만들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또한, 대회에서는 (주)드론디비젼에서 E-드론 스포츠 분야로 드론 농구 시범 경기도 소개를 하며 학생들이 드론 놀이문화를 통해 드론을 쉽게 접하고, 흥미를 유발해 드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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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제주 중문고,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 사업 참여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중문고등학교(교장 강명화)는 11월 30일(목) 2023학년도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및 APEC 국제교육협력원이 시행하는 ‘2023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 사업(CONURI)’에 참여했다. 대만 타이베이시 난강고등학교 학생들과 온라인 화상교류 및 편지 쓰기 활동을 운영했으며, 지난 10월 17일 대만 타이베이시 난강고등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그 결과 12월에 본교 학생들이 대만을 방문한다. 2024년에는 난강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이런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영어와 더불어 대만의 언어인 중국어 사용을 통해 심화된 교류․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문고는 해외 인턴십 사업을 추진해 겨울방학 15박 17일 동안 호주 시드니를 방문하게 된다. 학생들은 선진국의 신기술 습득 및 해외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어학연수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받을 계획이며,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해 하루 동안 교육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갖는다. 직업교육의 한 방편으로 시드니 내에 직업교육 기관 및 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강명화 교장은 “해외 학교와의 친선관계를 높이기 위해 이뤄지는 해외인턴십 및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를 키우고,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대비 세계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활동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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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 겐트大 글로벌캠퍼스, IGC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최우수상’ 수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11월 24일(금)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주최한 ‘IGC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및 멘토링 행사’에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재학생들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분자생명공학과 3학년 박정국 학생과 분자생명공학과 4학년 오승찬 학생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제목은 ‘수질정화에 특화된 미세조류-박테리아와의 이의 바이오매스 자동화 수거 시스템 개발’이다. 본 아이디어는 기존에 하폐수처리 방식의 중금속 처리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에서 잘 이용하지 않는 미세조류 방식을 이용하며, 액체 배양이 아니라 필터에 부착해서 배양하는 자동화 수거 시스템이다. 최우수상은 분자생명공학과 3학년 김동찬 학생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제목은 ‘ACE 서류 전형 검토 솔루션’이다. 본 아이디어는 인공지능으로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One Stop 전형을 시행하는 것으로 타깃은 인플루언서, 치어리더, 승무원을 구직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보정된 사진을 보정 전 사진으로 돌릴 수 있고 한눈에 지원자를 분류해서 볼 수 있게끔 할 수 있다. 대상을 차지한 겐트대 분자생명공학과 3학년 박정국 학생은 “인천시 하폐수처리장을 방문해서 현직자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찾으며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인천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체화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분자생명공학과 3학년 김동찬 학생은 “창업이라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풀어내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며 “언젠가는 메타, 구글 같은 큰 기업에 유니콘이 돼 글로벌 회사를 이끌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겐트대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 연구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4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했으며 분자생명·식품·환경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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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1
  • 中 하얼빈조1중학교 국제부, 중국 조기유학 프로그램 '나의 꿈과 진로를 찾아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중국 하얼빈조1중학교 국제부 강명희 원장은 2024년 1월 7일(일)부터 27일(토)까지 '나의 꿈과 진로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얼빈 겨울방학 캠프에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자신의 꿈을 향해 함께 성장하고 있는데, 그들의 인상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정원 학생은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 중국어를 익히며 중국 유학을 결심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경제학과 진학이 목표인데 흑룡강신문사에서 주최한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은 그의 높은 글쓰기 능력을 보여주면서 금상을 수상하고 상금도 받았다. 김준범 학생은 법학을 공부해서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변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고등부 수학에서 1등한 수재로서 학문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그의 꿈은 사회에 기여하는 길로 향하고 있다. 최예영 학생은 중의학을 공부해 봉사와 치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열정을 갖고 있으며 춤에도 재능이 있어 학교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현우 학생은 생명공학을 전공하며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의 활발하고 친화력 있는 성격은 미래의 유망 직종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김태희 학생은 상해시 복단대 대외 한어반과에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차분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모습은 중국 유학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하얼빈조1중학교 국제부 강명희 원장은 학생들에게 주제를 주고 글쓰기 발표를 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는데, 이는 학문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자기 표현 능력도 키워주는 좋은 교육 방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진로를 컨설팅하며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성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 북경대 칭화대 졸업 후 로스쿨로 진학한 선배들의 성공 사례는 학생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그들 앞에 놓인 다양한 진로에 모두가 자신의 꿈을 향해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그들의 힘찬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큰 성취를 이루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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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서울기독대, Indonesia Global Education Network(I-GEN)와 Glocal Leader 양성 위해 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기독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호)와 Indonesia Global Education Network (이하 I-GEN,대표 Mutiara )는 지난 11월 25일 ‘Glocal Leader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기독대학교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호 총장직대, 장계연 교목실장, 선종복 특임교수, 최기곤 입학전형위원장과 무띠하라 I-GEN 대표, 안나꾸스마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교육 강좌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고, △전통 예술 및 공예 워크숍 △한국 식사 예절 및 요리 △한국전통무용 또는 대중무용 워크숍 △공동 연구 프로젝트·학술 행사 △기관 간 상호 합의한 포괄적 교육 활동 및 I-GEN에서 제안하는 기타 사항 등에 대하여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이영호 총장 직무대리는 “인도네시아와 문화, 교육 분야에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글로컬 리더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I-GEN 대표 Mutiara는 “K-Pop K-food K-culture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교류를 더 확대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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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부산 우수한 학교급식 정책, 몽골서 배워간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몽골 정부 학교 급식 관계자들이 우수한 학교 급식 정책을 배워가기 위해 부산에 모인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정부의 학교 급식 관계자 10여 명이 학교 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한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최근 몽골 정부는 학교 급식 전국 확대를 위해 ‘급식환경 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몽골 학교급식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들에게 학교 급식 발전 경험, 관리 제도 구축, 실제 운영 등 학교 급식 정책 전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들은 11월 21일 교실 배식 학교인 양운초를 방문해 식재료 검수, 배식, 시식 등 학교 급식 전반에 대해 알아본다. 23일에는 식당 배식 학교인 부산일과학고를 방문한다.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이 학교의 카페형 학생 식당을 둘러보며 학교 급식의 다양한 모델을 경험한다. 11월 22일에는 부산영양교육체험센터를 방문해 김치의 날 맞이 ‘2023년 영양·식생활 교육 체험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다.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등과 함께 ‘김치 담그기’ 활동을 펼치며, 우수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몽골 정부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학교 급식 모델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 이번 방문이 학교 급식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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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겐트大 산학협력단, 인천탁주와 ‘산학연 생태계 조성 및 지역사회 공헌’ 협약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 송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11월 10일(금) 인천탁주(대표 정규성)와 건강한 산학연 생태계 조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품 공동 연구개발 및 디자인·브랜딩·마케팅 협력, 학생 인턴십 현장견학 추진, 지역사회 공헌, 기타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분야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태준 총장은 “겐트대학교와 인천탁주 간의 동반관계가 잘 형성되어 소성주의 유럽 진출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이 오랫동안 유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규성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지역 기업체와 대학 간의 우호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체 및 인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 연구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4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했으며, 분자생명·식품·환경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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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5
  • 구미 산동고, 독일 드레스덴·베를린서 국제교류 활동 성료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경북 구미 산동고등학교(교장 장인기)는 결연교인 독일 작센(Sachsen)주 드레스덴에 소재한 인문계 중등교육기관인 김나지움 뷰어거뷔제(Gymnasium Bürgerwiese)와 함께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독일 베를린, 드레스덴 등지에서 두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김나지움 뷰어거뷔제(Gymnasium Bürgerwiese)와는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양 학교의 교육, 문화를 통한 국제교류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 산동고 국제교류단(지유-'지구를 넘나드는 글로벌 인재는? 유!')학생 11명과 김나지움 뷰어거뷔제 학생 14명은 홀로코스트 추모공원에서 평화와 인권에 관한 역사적 교훈을 배웠으며, 베를린 장벽에서 통일에 대한 계기교육, 그리고 독일 김나지움 학교 수업에 참여하며 양국의 교육시스템을 비교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나지움을 방문해 수업에 참여해 한국 전쟁과 분단 상황을 독일의 2차 대전 이후와 통일 상황과 연계시켜 두 국가의 학생들이 모두 흥미를 가지고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통일 이후의 독일의 현재에 대해 학습하며 한국과 독일의 사회와 역사를 비교하며 글로벌 사회 문제에 깊이 있는 이해를 나누는 계기를 가졌다. 한국의 학생들은 독일 학생들의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홈스테이를 통해 독일인들의 생활 양식과 문화를 심층적으로 경험하게 됐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서연주 학생은 "일반 가정집이라 생활하는데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문화가 다른 것들이 있어서 놀란 적도 있었지만, 홈스테이 부모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살펴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의 학생들은 한국의 학생들이 독일의 문화를 깊게 체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교류 프로그램 설계에 참여해 드레스덴의 대표적 자연환경인 '작센 스위스' 하이킹을 하고 유럽의 대표적 소년 합창단인 '드레스덴 성십자가 합창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또한, 양 교의 교사들은 학생들의 의미 있는 교류 활동을 위해 '베를린 장벽' 방문, '유대인 추모 기념 공원' 등을 함께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독일 국제교류단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함께 구미 산동고의 기술, 정보, 체육 수업 등을 함께 들었으며, DMZ 방문, 경복궁, 경주 대릉원 등을 방문하며 활발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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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9

라이프 검색결과

  • 대한빙상경기연맹,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간 충돌 관련 조사결과 발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6일과 17일 진행된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 및 1,000m 결승전에서 발생한 국가대표 박지원 선수(서울시청)와 황대헌 선수(강원도청) 간의 충돌과 관련해 고의성 및 팀 킬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본 연맹은 동 경기에서의 연이은 충돌과 관련하여 쇼트트랙 전문가 등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3월 22일(금) 해당 경기 충돌 영상을 분석함과 동시에 관련 선수 및 국가대표 지도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국가대표 선수 간의 연이은 충돌은 고의성은 전혀 없었으며, 팀 킬을 하려는 의도 또한 전혀 없었음 확인했다." "이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1년 중 가장 권위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그동안의 노력을 증명받고자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 간의 충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나 기록이 아닌 개인 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쇼트트랙 종목의 특성상 선수들 간의 충돌은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요소이며 이번 충돌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결론지었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황대헌 선수는 “고의는 아니지만 본인의 플레이로 인해 박지원 선수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달함과 동시에 박지원 선수가 소속팀 훈련을 마치고 일본에서 귀국하는 데로 찾아가 직접 사과할 계획임”을 밝혔다. 황대헌 선수는 “고의적이며 팀 킬이란 우려가 나온 것에 대해 쇼트트랙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은 물론, 동료 선수들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본 연맹 역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 간 충돌로 쇼트트랙을 사랑하시는 팬 및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박지원, 황대헌 선수들을 포함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이 원 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및 철저한 선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쇼트트랙 팬 및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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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서울하키協,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 대표 선발전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체육회 산하 서울시하키협회(회장 이진규)는 3월 23일(토) 한국체육대학교 하키경기장에서 ‘제41회 서울소년체육대회,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서울시하키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서울시하키대표 선발전은 3월 23일(토) 1차 예선을 시작으로 4월 13일(토) 2차 예선, 4월 14일(일) 3차 예선까지의 경기결과로 선발된다. 또한, 4월 13일(토)에는 ‘제105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발전도 진행한다. 하키공 전달식에 이어 진행된 선발전 1차 예선은 용산중학교와 신암중학교가 경기를 펼쳤다. 신암중학교 3학년 장희우 선수가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며 선전했지만, 용산중학교 2학년 박건우 선수가 후반 2골을 추가하며 용산중학교에 승리를 안겼다. 서울시하키협회 이진규 회장은 용산중학교와 신암중학교 선수들의 경기를 참관하며 “신암중학교기 경기에서는 졌지만 장희우 선수가 혼자 3골을 넣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 하키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하키협회는 한국 하키의 미래인 중학교 하키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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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피겨 차준환, 2024 ISU세계선수권대회 남자싱글 10위로 마무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차준환 선수(2024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3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 차준환(고려대)이 10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88.21점으로 9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80.49점, 구성점수(PCS) 81.95점, 감점 1점으로 161.4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경기 합산 총점 249.65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296.03점)을 받으며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포디엄에 올랐던 그는 올해 대회에서는 입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은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이번 시즌을 고군분투하며 보냈다. 부상 중임에도 지난 2월 상하이에서 열린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전 발목이 많이 좋아져 좋은 성적이 기대됐으나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솔직히 말해서 제가 100% 컨디션이었거나, 내가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연습했다 생각하고 경기에 나간 적이 없어서, 제가 제대로 소화했나 싶은 아쉬움이 커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좀 많이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계속해서 저에게 질문을 던지고, 하나씩 하나씩 헤치고 경기에 나가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고 계속 연습해 나갔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볼 수 있지만, 후에 본다고 생각하면 저에게 많은 경험이 되었고 좋은 양분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라며 담담히 말했다. "아쉬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뒤로한 채 이번 시즌의 배움들을 가지고 잘 회복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다음 시즌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은 222.79점으로 18위, 이시형(고려대)은 207.59점으로 24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싱글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예콴조는 1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아이스댄스 또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1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프리스케이팅에서 7개의 점프 과제 가운데 무려 6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소화한 일리아 말리닌(미국)이 총점 333.76점으로 세계 신기록(프리스케이팅)을 세우며 1위, 카기야마 유마(일본)가 309.5점으로 2위(개인 통산 세계선수권 세 번째 은메달), 아담 샤오힘 파(프랑스)가 284.3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는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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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피겨 김채연, 2024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동메달 획득!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채연(수리고)이 3위를 차지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채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개최된 2024 IS4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종목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81, 예술점수(PCS) 63.87, 합계 136.68점을 획득했다. 21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 66.91점으로 6위를 차지했던 김채연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최종점수 203.59점을 확보, 사카모토 카오리(222.96점, 일본)과 이사부 레비토(212.16점,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든 과제를 성공하는 클린 연기를 선보인 김채연은 연기를 마친 후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24 ISU 피겨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며 ISU 선수권대회 두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채연은 연맹을 통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못 해서 새롭고 기쁜 경험이 된 것 같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부상이 많아 초반 훈련을 많이 못 했기 때문에 메달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하며,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마지막 대회까지 잘 마친 것 같아서 좋고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값진 시즌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최종총점 195.48점으로 6위, 유영은(일반) 183.35점을 획득하며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은 내년도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3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 ISU 세계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은 전년도 성적에 따라 국가별로 배분되며, 3명이 출전한 국가의 경우 상위 두 명의 선수 최종순위 합이 13 이하일 경우 3장이 주어진다. 한편, 24일(한국시간)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는 차준환과 이시형(이하 고려대), 김현겸(한광고)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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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골든캣츠, 한국무용 인기와 위상 드높여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골든캣츠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나상도가 골든캣츠에서 약 1개월간 한국무용을 배우며,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3월 12일 방송분)에서 장구춤과 탈춤을 각각 선보였다고 3월 21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국악 트로트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 장구의 여왕 양지은의 무대와 하회탈에 숨겨져 있는 나상도 가수의 눈웃음은 많은 시청자에게 기쁨, 웃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많은 팬에게 한국무용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게 되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2018년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에서 방탄소년단(BTS)이 보여준 한국무용 공연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들썩이게 함과 동시에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2위에 올랐다. K팝에 현대적인 리듬의 음악과 테크닉, 그리고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 요인인 한국무용을 접목한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 공연은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대륙에 거주하는 수많은 해외 팬에게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골든캣츠(Golden CATs)가 이를 본보기 삼아 다양한 방송을 통해 한국무용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그 인기와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골든캣츠는 빅데이터, IT 기술을 활용한 무용의 새로운 고객층과 니즈를 발굴하며, 국내 최초로 맞춤형 무용 교육·공연·연구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골든캣츠는 TV조선, tvN, SBS Plus, E채널 등 종합편성채널에서 많은 연예인에게 한국무용을 선보이고 체험, 지도하며 한국무용의 위상을 높여왔다. SBS Plus ‘맨땅에 한국말’, tvN ‘서울메이트2’, 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3’ 등에 출연하며 한국의 전통문화 인식,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섰다. 현재 골든캣츠는 서울 논현점과 홍대점, 부산 마린시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들어갈 땐 몸치, 나올 땐 황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쉽게 한국무용을 취미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삼고무, 검무, 장구춤, 부채춤 등 전통 한국무용과 가요에 맞춰 배우는 창작 작품반까지 다양한 클래스 및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고,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골든캣츠의 주축인 정승혜 대표는 경희대학교 무용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장학생으로 취득했다. 서울시장, 국회의원 등 총 17회의 표창(상장) 사례를 보유하고 있고, 그동안 A&HCI 1편, SSCI 16편, SCOPUS 3편, KCI 39편 등 총 59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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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대전교육청,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전대표선수 선발전 개최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3월 20일(수) 롤러를 시작으로 4월 9일(화) 골프까지 21일간 28개 대전광역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해 진행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전 대표선수 선발전을 진행한다. 참가 규모는 185개교(초 113교, 중 72교), 1,481명(초 710명, 중 771명)으로 지난 대회 대비 120여 명 참가선수가 증가했고, 대회 현장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거둔 최고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한다. 대전 대표선수 선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목단체의 계획 수립, 교육(지원)청 담당자의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한 현장지원, 교육청·체육회·회원종목단체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대전 대표선수들에게는 5월 전라남도(목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포츠과학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선수 개개인에 적합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강화훈련에 필요한 훈련비 및 전지훈련비, 용품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위해 이번에 선발된 대표선수들이 마음껏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력 향상 지원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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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피겨 국가대표 차준환·김현겸·이해인·김채연 등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차준환 선수 3월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Bell Centre)에서 열리는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남자 싱글 경기에는 차준환(고려대), 이시형(고려대), 김현겸(한광고) 선수가, 여자 싱글 경기에는 이해인(고려대), 유영(일반), 김채연(수리고) 선수가 출전하고 아이스댄스에는 임해나·예콴(경기 일반) 조가 출전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피겨 간판 차준환은 한동안 발목 부상으로 경기하는 데 지장이 있었지만, 현재는 발목 상태가 많이 좋아진 상태다. 그는 지난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부상 중에도 3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이번 대회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김현겸 선수 김현겸은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차세대 유망주로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가 된다. 김채연 선수 김채연도 지난 사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기복 없는 경기력이 장점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해인 선수 한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였던 이해인은 지난 시즌 대체적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작년 11월에 열린 프랑스 그랑프리, NHK 트로피(6차 그랑프리)에서 4위를 차지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년도 사대륙선수권대회 챔피언이었던 그는 올해 대회에서는 최종 11위를 차지하며 2연패에 실패했다. 그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영 선수 이시형과 유영은 이번 시즌 국가대표 마크를 다시 달고 출전, 두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며, 지난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9위를 차지했던 아이스댄스의 임해나·예콴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20일에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1일에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2일에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경기가, 23일에는 남자 프리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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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전주국제영화제(JIFF) '2024년 전주씨네투어X마중' 프로그램 공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함께 진행하는 ‘전주씨네투어X마중’ 프로그램을 올해는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함께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그중 ‘전주씨네투어X마중’은 독립영화계 산실인 전주국제영화제가 독립영화 배우들과 관광객,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해 독립영화를 비롯해 한국 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와 주목받은 신인 배우가 속해 있는 소속사를 선정해, 해당 소속사의 배우들과 관객이 전주시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전주씨네투어X마중은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장편영화 데뷔작인 <혼자 사는 사람들>(2021)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을 수상,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식 사회자를 맡으며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공승연의 소속사로, 공승연은 올해도 전주국제영화제와 만남을 가진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지난해 공승연과 함께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를 맡은 바 있는 배우 진구, 최근 다양한 독립영화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인정받은 배우 이유미와 방효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배우 이수경, 이홍내, 변우석를 비롯해, 앞으로 연기 활동이 기대되는 배우 박문아, 김상흔까지 주목할 만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끈다. 바로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9인의 배우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전주씨네투어X마중은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의 대표작을 상영하고, 배우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마중클래스’와 배우들이 관객 가까이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마중토크’가 마련된다. 또한 전주시 곳곳에 특색 있는 풍경을 담아 촬영한 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화보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전주씨네투어X마중과 함께할 소속사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0일(금)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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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제3회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축구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울산·경남지역 공공기관 직장인들의 화합과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제3회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3월 16일,17일 양일간 부산 기장월드컵빌리 축구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에 부산교사축구회(TSC)에서도 20명의 연령별 대표 선수들이 '부산광역시교육청(교사)팀'으로 첫 출전을 했다. TSC는 2001년에 발족해 현재까지 매월 1, 3주 토요일에 정기모임을 이어오고 있는 부산교육청 교사축구동호회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7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고, 매회 정기모임마다 다양한 교과로 구성된 4~50명의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로 하나가 됐다. TSC는 둘째날 4강에서 이번대회 우승팀인 소방재난본부팀(23년도 우승)과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후반 1:1 무승부로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아쉽게 석패했다. TSC는 우수한 실력과 좋은 매너로 첫 대회출전에 인제대학교팀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 됐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 격려와 포부의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따라서 부산 지역 체육계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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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대한체조협회, 제천시와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MOU 체결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는 3월 15일 제천시청에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에는 대한체조협회 장재돈 부회장, 여홍철 전무이사와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의회 의장, 안성국 체육회장, 오재성 체조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발전 협약식이 개최 됐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지난 2월 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체조연맹(AGU)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제천시 유치가 결정되었으며, 아시아 21개 국가 1,600여명(선수단 600명, 관계자 1천명) 이상이 방문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올해 79회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를 향후 3년간(2025년~2027년) 제천시에서 개최하는 장기 개최 협약도 포함됐다. 협약식에서 협회 장재돈 부회장은 “제천시는 국내 유일의 남녀 직장운동경기부 체조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협조에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에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으며, 김창규 제천시장은“대한민국 체조발전과 제천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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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서울 노원문화재단, 2024 꿈의 무용단 공모 선정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서울 노원구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4 꿈의 무용단 운영 사업’ 공모에서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 5년간 4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고 3월 14일 밝혔다. ‘꿈의 무용단’은 춤을 추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의 세계를 담은 춤을 통해 가치관, 정체성, 미래 역량 발굴 등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향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새로운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긍정적 관계 회복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노원문화재단은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공모 사업에 지원했으며, 예술로 꿈꾸는 ‘예꿈 발레단’의 운영 계획을 발표,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다. 예꿈 발레단은 ‘예술로 소통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꿈의 무용단 창단’을 미션으로 지우영 댄스시어터샤하르 안무감독과 함께 발레 기반 움직임을 활용한 창작 레퍼토리 공연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 및 가족 워크숍, 움직임 수업, 자기표현과 감정 발달을 위한 TA (Teaching Artist) 창의 교육 워크숍 등이 함께 진행된다. 노원 예꿈발레단은 오는 4월 사회·문화적 취약계층 50%를 포함해 노원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30명의 단원을 모집한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꿈의 무용단 단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춤을 만들며 자아존중감을 키우고, 공동 창작 경험으로 나와 타인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면서 포용하는 건강한 미래세대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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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삶을 추억하는 시간의 통로 돈의문박물관마을, '파란 대문을 열면 展' 개막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시장 오세훈)에서 오는 3월 15일 출판사 문학동네와 연계한 특별전시 <파란 대문을 열면 展>을 개막한다. 삶의 단계마다 숨어 있는 비밀을 이야기로 만들어 내는 작가 허은미와 단단한 손끝으로 말을 건네는 화가 한지선이 쓰고 그린 원화를 돈의문박물관마을 서대문여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파란 대문을 열면 展>은 ‘문(門)’을 소재로 단순한 향수나 빛바랜 추억담이 아닌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진 곳, 삶을 향한 나의 긍지가 뿌리내린 옛 기억의 터전을 연결해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연결한다. 전시관의 출입구는 입장할 때와 달리 문이 닫힌 안쪽 면이 파란 대문으로 바뀌며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시공간을 연결한다. 입구부터 이어지는 각 방에는 사라진 과거의 동네에 살았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 담긴 책 ‘파란 대문을 열면’의 원화전이 진행된다. 그리고 ‘남는 건 사진이야’ 전시방에서는 서울시민들이 포착한 재개발 이전의 삶과 그곳의 동물들의 삶을 담은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우리의 만남은’ 전시방은 관람객이 직접 과거와 현재의 추억을 담아 기록하는 참여콘텐츠가 준비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이번 전시는 지난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나’ 그리고 전시를 경험하는 새로운 현재에 있는 이들에게 추억과 소통의 상징이 된다. 특별전시 외에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가 함께하며 한옥예술체험 ‘예술가의 시간’에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간여행골목을 구석구석 즐기며 정겨운 옛 골목시장을 재현한 ‘돈의문골목시장’이 3월 30일(토) 봄마실이라는 테마로 2024년 첫 개장을 예정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을안내소(02-739-6994) 문의 또는 돈의문박물관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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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2024 인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3월 27일 개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신유빈 선수 전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 예정인 '신한은행 2024 인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대회가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챔피언스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세계 최정상 남녀 탁구선수 64명이 상금 30만 달러, 국제탁구연행(ITTF) 세계 랭킹 1000포인트를 걸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팀 남자는 장우진(세계랭킹 14위), 임종훈(세계랭킹 18위), 이상수(세계랭킹 27위), 안재현(세계랭킹 34위) 선수가 여자는 신유빈(세계랭킹 8위), 주천희(세계랭킹 15위), 전지희(세계랭킹 21위) 선수가 출전 한다. 경기 관람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판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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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영등포문화재단, 2024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시즌 오프닝 콘서트 ‘금난새 음악회: 봄의 비상’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서울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3월 17일 2024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시즌 오프닝 공연 ‘금난새 음악회: 봄의 비상’을 개최한다. ‘금난새 음악회: 봄의 비상’은 3년 차에 접어든 영등포아트홀의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 Q’의 2024시즌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이 사랑하는 마에스트로’ 금난새를 필두로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김다연, 하모니카 이윤석, 피아노 박해림, 소프라노 구민영, 테너 허영훈의 협연으로 고품격의 클래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은 제임스 무디의 가장 유명한 하모니카 연주곡 중 하나인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 강렬한 첫 선율이 인상적인 사라사테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연주곡 ‘치고이네르바이젠’, 고전영화 위험한 달빛(Dangerous Moonlight, 1941)의 주제곡인 리처드 애딘셀의 ‘바르샤바 협주곡’, 프랑스의 대표 작곡가 샤를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장하는 아리아 ‘줄리엣의 왈츠’, 프란츠 레하르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에 등장하는 아리아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룡의 해, 봄의 기운을 담은 클래식 선율의 하모니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2017년생 포함) 관람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ydp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등포문화재단은 ‘금난새 음악회:봄의 비상’을 시작으로 4월 이서준 도슨트의 명화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마티네 콘서트: 낮을 그리는 클래식’, 어린이날을 맞이해 영등포아트홀에서 수도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캐나다 내한 초청공연 ‘SAMAJAM, Yor are the show’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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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대한드론농구협회, '2024 드론쇼 코리아'서 드론농구 소개 및 체험존 운영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대한드론농구협회(회장 정한옥)는 부산 벡스코에서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드론 농구 소개 및 업무협약, 체험존을 진행 중이다. 2024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드론 제조, 활용, 부품 및 기술, 서비스, 관련 기관 및 대학등이 참여해 신기술 발표, 실내 시연, 비지니스 기회제공, 타 산업연계 활용 사례 제시, 공동관 활성화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대한항공, 파블로 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LIG 넥스원, SK텔레콤, 엘지유플러스, (주)드론디비젼, TS교통안전공단,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등 다양한 기관, 기업이 참여 중이다. 대한드론농구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해 2년 여의 준비를 통해 드론쇼 코리아에서 드론농구를 선보이고, (사)한국드론혁신협회, 대한민국부사관정책발전협의회, 대덕대학교, CAM방송, 헬셀, 인투스카이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체험존에서는 대학생, 일반인, 군인 등 전시회 참가한 인원은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며, 시범 경기도 가능하다. 드론 농구는 3:3경기로 셋트당 3분, 2셋트로 진행되는 경기로 20초간의 공격과 수비가 교대로 이뤄지는 경기로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로 골득점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이다. 정한옥 회장은 "앞으로 드론 농구 등 드론 스포츠를 지속 개발해서 드론 스포츠를 통한 인재육성, 드론 산업 성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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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제주교육청,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함덕고 마스터클래스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3월 10일(일)부터 16일(토)까지 일정으로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의 클라리넷, 오케스트라·앙상블 지도 토마스 린트호스트(Thomas Hans Friedrich Lindhorst) 교수, 트럼펫 클라우스 위르겐 브뢰커(Klaus Jürgen Bräker) 교수, 바이올린 에크하르트 마이클 피셔(Eckhard Michael Fischer) 교수, 피아노 엘레나 마르골리나 하이트(Elena Margolina-Hait) 교수, 피아노 이수미 교수가 제주를 방문해 일주일 동안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위한 집중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교육협력 활동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간 체결한 교육교류 합의(2019.12.10.)에 따른 것으로 2020년 팬데믹 발생으로 잠정 중단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2023.10.22.~11.1.) 함덕고 음악과 학생 및 교직원의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방문 연수를 포함하면 벌써 세 번째 교육교류이다. 교육교류 합의의 핵심 내용은 ▶양 기관 간 우호 협력 도모와 함덕고 음악과 학생 독일음대 입학 지원, ▶데트몰트국립음대 파견 교수진에 의한 함덕고 학생 대상 마스터클래스 운영 등이다. 올해는 보다 더 발전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도교육청-데트몰트국립음대-함덕고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교류를 이어 왔으며 전공별 개인 레슨, 전공별 마스터클래스, 음악과 재학생 학부모를 위한 음악교육 및 데트몰트국립음대 진학에 대한 Q&A 세션, 함덕고 음악과 교직원 및 강사 대상 워크숍, 학생 및 교수진 연주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교육프로그램의 마무리에 해당하는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 및 함덕고 음악과 학생 연주회는 3월 15일(금) 16시30분부터 19시까지 일정으로 함덕고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교육협력으로 학생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제주의 음악 인재들이 공교육 체제에서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예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제교육·협력 활동을 확대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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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산조의 음악적 가치를 조명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2024 산조대전’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www.sdtt.or.kr)은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 기악 독주곡인 산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연 ‘산조대전’을 3월 14일(목)부터 3월 31일(일)까지 선보인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산조대전’은 2023년까지 96명의 출연진과 57개의 유파를 선보이며 연주자의 계보(系譜)를 뛰어넘는 개성(個性)의 가치를 알린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레퍼토리다. 산조는 민속악에 뿌리를 둔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으로 연주자와 고수,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해 장단의 틀에 맞춰 연주하는 형태로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지난 3년간 ‘넓이’, ‘깊이’, ‘성음’ 등 매년 다른 주제로 변별성을 보여준 산조대전은 올해 유파별 산조의 계승을 이어가는 23명의 예인과 ‘지킴’, ‘변화’를 주제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산조대전’에서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최영훈(거문고), 박대성류 아쟁산조 정선겸(아쟁)의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김형섭(가야금), 국립남도국악원 단원 장윤혜(거문고),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김민희) 등 전국구 기악 분야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은 물론 단소(최여영), 철가야금(이지예), 퉁소(김충환), 철현금(여채현) 등 특수악기를 이용한 산조를 선보이는 구성까지 명인과 전통의 명맥을 계승한 연주자의 기량을 담아낸 23명의 무대를 자연주의 음향 공간인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산조를 무대에서 만나는 시간 외에도 ‘산조대전’ 기간 산조와 관련된 특별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3월 11일(월)에는 김준영의 강의로 산조에 대해 알고 싶은 입문자들을 위한 렉처 콘서트 ‘산조 들여다보기’가 진행되며, 이어 3월 16일(토)과 31일(일)에는 국악계 대표적 명인 김일륜(16일)과 이태백(31일)에게 산조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가 준비돼 있다. 산조 들여다보기는 국악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30명의 신청자를 모집하며, 마스터 클래스는 국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10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과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2024 산조대전 예술감독을 맡은 김성아 감독은 “성음을 갈고 닦아 산조 본연의 모습을 지켜내면서도 본인의 해석을 담은 표현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산조대전 무대를 통해 산조에서 선보이는 지킴과 변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조의 본질과 산조의 향방을 느낄 수 있는 2024년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세 번째 기획공연 ‘산조대전’은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된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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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 전남 완도군, "해양 기후·문화 치유프로그램 만 원에 즐기세요!"
    [교육연합신문 =김선숙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해양기후와 해양문화 치유프로그램을 만 원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3월 4일부터 19일까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임시 휴관함에 따라 휴관 기간 동안 주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해양기후·해양문화 치유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해양기후를 활용한 해변 노르딕워킹과 시청각(미디어 아트), 후각(비누·캔들 만들기), 촉각(조개 모빌·자개 약통 만들기), 미각(유자 마들렌, 해초 롤 만들기) 등 인체 오감을 활용한 해양문화 치유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운영일은 해양치유센터 휴관 기간 중 화, 목, 토요일 주 3회이며, 해양기후는 1시부터 해양문화는 2시에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용 요금은 이벤트 기간 동안 대인(만 12세 이상) 10,000원, 소인 6,000원이다. 참여 신청은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 센터운영팀(061-550-7693)으로 프로그램 이용일 전날 오후 4시까지 해야 하며, 참여자가 5인 이상이어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해양기후 치유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해양문화 치유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운영되며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치유 1번지, 치유의 섬 완도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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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료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역대급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10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월 28일(수)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47개국 2,000여 명의 최고의 스타 선수들이 총출전하여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여 국내·외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큰 선물 같은 대회가 됐다. 남녀 단체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이 남․여 모두 휩쓸며 탁구 최강국임을 실감했지만, 개최국인 한국이 남자 단체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8강으로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는 등 홈그라운드에서 선전하며 반년도 안 남은 제33회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대회를 재유치하여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아시안게임과 한·일 월드컵 등 세계적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부산의 역량을 재증명한 대회였다. 시는 부산의 대표적인 컨벤션 장소인 해운대 벡스코를 일련의 변신 과정을 통해 10일 동안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 찬 탁구 경기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부산시는 대규모 관람객이 실내에 밀집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소방, 안전 분야를 필두로 식음 및 수송지원, 의료지원, 관광지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사고 제로' 안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의 경기뿐 아니라, 생활 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연계행사로 '국제탁구연맹 회장배 유소년·생활 체육대회'도 동시 개최했다. 그리고, 지난 26일부터 27일 양일간 국제탁구연맹의 이사회 등 ITTF 서밋(SUMMIT)을 개최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부산의 역량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26일 개최된 ITTF 이사회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확정하는 등 부산의 대회 유산(레거시)이 강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7그램(g)의 작은 공을 통해 국가와 인종을 초월해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입장권 판매 금액만 12억 원, 누적 관중이 3만 명에 달하는 등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기회의 장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봉쇄 등으로 지역 관광산업 등이 위축됐으나,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게 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한국 탁구 도입 100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이번 대회가 부산시민들의 열렬한 관심과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가 스포츠대회 부산 유치와 더불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향해 더욱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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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살아있는 부산 레슬링의 전설" 오정룡 회장 산수연 성료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시상식에서 당당하게 울려 퍼진 애국가의 주인공 양정모 선수를 지도한 스승, 레슬링의 레전드 오정룡(부산시체육지도자협회) 회장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산수연이 2월 25일 부산 중구 광복동 부산관광호텔에서 많은 체육지도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체육지도자협회, 한국, 몽골문화교류협의회, 부산시레슬링협회, 레슬링동호회, 동광회 등의 주선으로 레슬링계의 선후배와 부산시 체육의 레전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MC 이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오정룡 회장은 한국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몬트리올의 영웅 양정모의 스승으로, 1963~1965년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52kg급 3회 연속우승, 1967년 인도 뉴델리 세계선수권 52kg급 동메달, 1968년 멕시코올림픽 5위 등 화려한 전적을 가진 살아있는 레전드 레슬러다. 현역 생활을 마친 뒤에는 1970년부터 2003년까지 동아대 레슬링 감독으로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이 기간 양정모를 비롯해 손갑도(1984년 LA올림픽 동메달), 김영구, 이삼성(1986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수많은 '레슬링 레전드'를 배출했다. 감독 퇴직 후에도 지금까지 부산체육지도자협회 회장과 한국, 몽골문화교류협의회 회장으로서 부산체육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산수연은 선후배, 제자들의 축사, 케이크컷팅 그리고 레슬링 후배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절을 올려 내빈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여흥 시간에는 각자의 숨겨진 노래실력으로 축가를 부르며 산수연의 흥 을 돋웠다. 이날 오정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배들이 이렇게 선배를 생각해 주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평생에 오늘처럼 기분 좋은 날은 없었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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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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