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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군, 9월 2~3일 예술야시장 ‘월:담’ 개장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 문화도시추진단은 9월 2일(금)과 3일(토)까지 2일간 담주 다미담예술구 일대에서 ‘담양 예술야시장 월: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담양예술야시장 월:담’은 담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 서양화, 사진, 죽공예 등 지역예술가 25여 팀이 참여하는 전시와 담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소규모 플리마켓으로 구성된다. 9월 2일 오프닝 공연은 담양문화도시 담빛시민단에서 예술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정순(한국화), 김현송(한춤) 예술인이 맡았다. 한국화와 춤의 합작을 통해 담양을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또한 죽공예작품 전시는 담양 공예인협회와 협업을 통해 시대를 이어오는 대나무 정신을 표출하며 죽공예품의 판매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담주 다미담예술구 구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진행했지만 지역의 판매자와 예술가로 구성된 야시장 운영은 처음 진행한다”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dycf.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담양문화도시추진단(070-8803-07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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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광양경찰서, CCTV 통합관제요원에 감사장 전달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경찰서(서장 정재봉)는 지난 2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하여 광양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기여한 광양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관제요원이 지난 22일 새벽, 남성 4명이 피해자의 오토바이를 훔쳐타고 광양읍 일대를 배회하는 것을 발견, 광양경찰서 112상황실로 신고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피의자들의 동선을 파악하여 읍내지구대 경찰관들과 공유하는 방법으로 하이텍고등학교 주변에 있던 피의자 1명을 현행범인으로체포할 수 있었고, 이후 도주한 3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하여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재봉 광양경찰서장은“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공조하여 보다 안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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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극‘우리랑 진도깨비’ 전국을 누비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어린이극 <우리랑 진도깨비> 공연을 오는 8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 2회에 걸쳐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개최하고, 이어 8월 31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랑 진도깨비> 공연은 진도 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으로, 2020년 초연 이후 어린이 관객은 물론 함께 한 모든 연령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국립남도국악원의 우수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대표작이다. 줄거리는 주인공 ‘우리’와 진도에 사는 도깨비 ‘진도깨비’가 펼치는 모험의 이야기로, 날개를 가지고 태어난 특별한 주인공 ‘우리’와 도깨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진도깨비’가 천년나무를 찾아가는 여정을 유쾌한 이야기와 가볍고 경쾌한 전통음악으로 즐겁고 신나게 풀어 간다. 이 작품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은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된다”는 단순하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포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본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티켓 예약은 국립청주박물관·국립제주박물관 각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국립청주박물관 https://cheongju.museum.go.kr/, 국립제주박물관 https://jeju.museum.go.kr/)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61-540-4034,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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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순천드라마촬영장, 청춘페스티벌 ‘한 여름 밤의 꿈 with 좀비’ 개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7일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춘페스티벌 ‘한 여름 밤의 꿈 with 좀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드라마촬영장 특별 야간 개장에 맞춰 열린다.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펼쳐지며 축제 당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축제에는 청춘여행길잡이들이 특수분장 한 좀비가 되어 드라마촬영장 곳곳에 숨어 방문객에게 한여름 밤의 서늘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촬영장에 출몰한 좀비와 한판 승부에 도전해 보자. 좀비와 함께하는 백신 빙고 투어, 좀비 주점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한여름 밤, 꿈같은 좀비 바캉스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관광과(061-749-57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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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목포뮤직플레이「전국 오디션 경연대회」가즈아~~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K-Music 산실, 목포 뮤직플레이」가 전 국민의 참여와 호응속에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경연분야를 축제에 접목시킨 「전국 오디션 경연대회」는 지난 8.24.~8.25.까지 온라인 심사를 마무리하고 차근차근 고지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심사기준은 가창력(무대장악력), 음악성(음정,박자,발음), 스타성(발전가능성)을 판단했으며, 총 546팀 중 60팀이 통과됐다. 예선1차 통과 60팀을 장르별로 분류해보면 k-pop(19팀), 밴드(9팀), 싱어송라이터(11팀), 트로트(7팀), 기타(14팀)이며, 연령별로는 10대(4팀), 20대(26팀), 30대(21팀), 40대(6팀), 50대(2팀), 80대(1팀)이다. 최연소 선발자는 13세이고, 최고령은 80세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43팀), 광주․전라(11팀), 경상(4팀), 강원(1팀), 충청(1팀)이다. 목포는 3팀이 통과됐다. 특히, 싱어게인(JTBC) 등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과 유명 유튜버 참여자들도 다수 있어 목포뮤직플레이가 방송 프로그램에 버금가는 전국 단위 오디션 경연대회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단들은 “타 경연대회 심사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실력이 높다. 단순히 가창력 중심의 경연이 아닌 스타성과 발전가능성이 있는 준프로급의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목포뮤직플레이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준결승과 최종결승전이 상당히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예선2차는 오는 9월3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지며, 60팀중 20팀을 선발한다. 예선2차를 통과한 20팀은 9.30~10.2.까지 펼쳐지는 목포뮤직플레이 축제현장에서 준결승과 최종결승을 겨루게 되며, 예선2차, 준결승, 최종결승 모두 다른 곡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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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광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 절도범 검거 기여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는 지난 20일 새벽 2시경 광양중학교 앞 사거리 인근의 이륜차 절도 상황을 포착하고 관제센터에 파견된 경찰관과 함께 신속하게 대응해 절도범 검거에 이바지했다. 관제센터는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이동 동선을 계속 추적해 지역경찰관에게 위치를 알려줘 절도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는 관제 효율 극대화를 위해 지능형 관제 지원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관제요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범죄·안전사고로부터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병주 안전총괄과장은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관제센터가 앞으로도 시와 경찰의 협업을 강화하고 관제요원의 자긍심을 높여 시민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총 17명의 관제요원이 4개 조로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시민 안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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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광양시, 한 번 죽음은 역사의 영원한 꽃으로 피어나시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시가 다가오는 경술국치(8월 29일)에 지식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자결로써 항거한 매천 황현의 생가와 역사공원을 찾는 역사탐방을 제안한다. 실천하는 지식인이자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은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문장가이자 47년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역사가다. 1855년 광양 백운산 문덕봉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매천은 어려서부터 뛰어난 시와 문장을 자랑하는 신동이었으며 20대에 이미 만 권의 책을 읽을 만큼 지독한 독서광이었다. 또한 조선의 마지막 문장으로 불리는 이건창, 한문학자 김택영 등 당대 최고 지식인들과 웅숭깊게 교류했으며 훗날 한말삼재로 일컬어질 만큼 탁월한 문인이었다. 1883년(29세), 매천은 큰 포부를 안고 별시 문과에 응시해 1등으로 합격했으나 시골 출신이라는 이유로 2등으로 밀리자 벼슬의 뜻을 접었다. 5년 뒤 부친의 간곡한 권유로 응시한 생원시에서도 1등으로 합격했지만 부패한 관료사회에 개탄하며 대과를 포기하고 낙향해 예리한 통찰력으로 역사를 기록하는 데 전념했다. 대표적인 기록물인 「매천야록」에는 대원군 집정(1864년)부터 경술국치(1910년)까지 위정자의 비리, 일제의 침략상, 민족의 끈질긴 저항 등 47년간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 「매천야록」은 「오하기문」, 「절명시첩」, 「유묵·자료첩」, 「문방구류」, 「생활유물」 등과 함께 3·1운동 100주년이 되던 2019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일제의 강압적인 을사늑약(1905년) 이후 목숨을 부지하는 것을 내내 치욕스러워했던 매천은 한일병합(1910년 8월 29일)에 절명시를 남기고 자결(9월 10일)로써 선비의 지조와 결기를 지켰다. 평생 벼슬에 오르지 않았던 매천이었지만 ‘나는 죽어야 할 의리가 없다. 다만 국가에서 선비를 길러온 지 500년이 됐는데 나라가 망하는 날에 한 사람도 죽는 자가 없다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는가’는 유서로 지식인의 책무를 일깨웠다. 그가 남긴 절명시에는 ‘몇 번이고 목숨을 끊으려다 이루지 못했도다. 인간 세상에 글 아는 사람 노릇 하기 어렵구나’ 등 기울어가는 국운에 대한 비통과 지식인의 고뇌가 안타깝게 배어 있다. 당시 경남일보의 주필이었던 장지연은 애도의 글과 함께 절명시 4수를 보도(1910년 10월 11일)한 사유로 일제로부터 약 열흘간 정간 처분을 당하기도 했다. 1914년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 만해 한용운은 ‘의리로써 나라의 은혜를 영원히 갚으시니/ 한번 죽음은 역사의 영원한 꽃으로 피어나시네/ 이승의 끝나지 않은 한 저승에는 남기지 마소서/ 괴로웠던 충성 크게 위로하는 사람 절로 있으리’라는 친필 추모시로 매천을 기렸다. 1855년에 태어나 1910년까지 끈질긴 기록자로 살면서 긴 삶 대신 길이 남는 삶을 선택한 매천 황현은 두 장의 사진과 한 장의 초상화로 남아있다. 특히, 당시 최고 초상화가였던 채용신이 그린 초상화는 매천이 자결한 이듬해 사진을 모사한 것으로, 매우 뛰어난 사실적 묘사와 예술적 완성을 추구한 초상화의 백미로 꼽힌다. 2006년 12월 문화재청은 대한제국기 초상화의 새로운 면모와 특징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매천의 초상화를 사진 2점과 함께 보물(제1494호)로 일괄 지정했다. 1962년 정부는 고인의 충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고, 광양시는 매천황현생가를 복원하고 역사공원을 조성해 매천의 숭고한 우국 정신을 기리고 있으며 우산공원에는 매천 동상이 세워져 있다. 단아한 초가지붕을 인 매천 황현의 생가에서는 그의 사진, 초상화와 마주할 수 있으며 툇마루에 앉아 마당에 세워진 절명시를 읊조리며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다. 생가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매천역사공원에는 매천 선생의 묘역, 붓과 책을 형상화해 매천의 일대기를 적은 기념비, 영모재, 문병란 시인의 ‘매천송’ 시비 등이 방문자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붙잡는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매천 황현이 태어나고 살았던 생가와 그가 묻혀 있는 역사공원을 찾아 일제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의 치욕을 되새기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역사의 안목을 지닌 꼼꼼한 기록자이자 죽음으로 항거해 영원히 지지 않을 역사의 꽃으로 피어난 매천 황현을 추모하고 잊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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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담양군, 담양읍 도시재생사업 ‘문화건강 프로그램 해동별곡’ 성료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5주간 진행한 2022년 담양읍 도시재생사업의 ‘문화건강 프로그램 해동별곡’(이하 해동별곡)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해동별곡은 담양읍 주민(65세 이상)의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스마트폰 활용법 ▲라탄바구니 만들기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 ▲막걸리 주조체험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스마트폰 기본 사용 교육 뿐 아니라 실생활에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로 막혀있던 주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참여 주민은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졌을 만큼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실생활에 유익한 도움이 되었고 내년에도 동네친구들과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꼭 참여하고 싶다”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담양읍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적극 기획운영하며 주민들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담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재)담양군문화재단 해동문화예술촌과 연계해 ‘해동별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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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만세의 목탁, 孔子 그리고 儒者” 연찬회 열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향교전교협의회(회장: 박대하, 사무국장: 이종선)에서는 전남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8월 22일부터 30일까지(6일간) 사회의 도덕성 회복과 경로효친 사상함양을 위한 선비체험과 인성교육을 위한 연찬회를 열어 도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송을 받고 있어 화제다. 『만세의 목탁, 공자 그리고 유자!』라는 주제 강연에서 문덕근(前 康津敎育長) 博士는 미국 법무부는 1930년대 초에 신축한 연방대법원의 동편 입구에 모세 좌상을 중심으로 모세의 왼쪽에 솔론 입상, 오른쪽에 공자의 입상을 세웠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 3인조 석상들이 오늘날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것은 미국의 건국 정신이 공자 철학에서 강한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는 증거라고 웅변했다. 특히 “선비는 현대사회 이상적 지식인상(像)…한국의 상징으로 키워야하며, 선비정신은 세계의 최고다. 미래의 한류는 선비정신이다. 선비정신을 세계가 아는 날, 세계는 깜짝 놀랄 것이다.”라는 페스트라이쉬 교수의 말을 인용하여 한국 경제 기적 바탕에는 수 천 년 이어온 지적 전통인 '선비정신'을 일본 사무라이처럼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하며, 다산·연암·세종대왕을 그린 영어소설·영화 등이 나와야 하고, 17~18세기 예학은 SNS 시대 도덕 지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또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는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선비정신은 현대사회의 보편적인 지도자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문덕근 박사는 ‘사람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그 사회를 인간적인 사회로 만드는 일이며, 사람은 다른 가치의 하위 개념이 아니고 사람이 끝이고, 절망과 역경을 사람을 키워내는 것으로 극복하는 것, 이것이 석과불식의 교훈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욕망과 소유의 거품, 성장에 대한 환상을 청산하고, 우리의 삶을 근본에서 지탱하는 정치·경제·문화의 뼈대를 튼튼히 하고, 사람을 키우는 일 이것이 석과불식의 교훈이고 희망의 언어라고 말이다. ‘자기의 이유’, 이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자기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한 아무리 멀고 힘든 여정이라 하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습니다. ‘自己의 理由’를 줄이면 ‘自由’가 되기 때문입니다. ‘깨달음과 공부는 살아가는 이유라는 마침의 말씀’이 지금도 가슴을 친다는 유림들의 외침이 메아리로 메아리로 산과 들을 넘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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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광양경찰서, 공감받는 시민친화적 교통경찰 활동 펼쳐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경찰서(서장 정재봉)에서는 시민과 운전자들로부터 공감받는 시민친화적 교통경찰 활동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교통경찰의 패러다임을 바꿔 시민과 함께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신임 정재봉 서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고정식 단속부스에 덮개를 설치하여 무인카메라를 투입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단속창을 닫고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문구를 게시하였으며, 대형 화물차와 오토바이 통행량이 많은 중마동 일대와 컨부두 주변에 어깨띠와 불봉을 소지한 경찰관을 배치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도로변 교통안전 시설물을 점검하여 노후·퇴색된 것은 과감히 철거하거나 개보수하여 쾌적한 시민친화적 도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 수립 시즌을 맞이하여 시설개선에도 박차를 가하여 농촌지역 과속카메라 증설과 회전교차로 신설 등 교통예산을 적극 확보하기 위해 경찰서장이 직접 지자체와 시의회를 방문, 설명회를 갖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정재봉 광양경찰서장은 교통인프라 확충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공감받는 단속을 통해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라며, 음주·신호위반·과속 등 사고를 야기하는 위반에 대하여는 엄중 단속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광양, 행복한 시민의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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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여고 축구팀의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 축하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제30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양여고 축구팀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지난 20일 마련했으며, 광양여고 축구팀은 같은 날 FC67팀과 친선 축구경기를 가졌다. 광양여고 축구팀은 ‘2021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1위’, ‘제29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 2위’, ‘2021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여자고등부 상위권 팀으로, 권영인 감독의 지휘하에 30여 명의 선수가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위해 무더위와 싸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성우 FC67팀 회장은 “광양여고 팀의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우리 팀과 친선경기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 중인 광양여고 축구팀에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땀과 열정으로 우승을 일궈낸 광양여고 선수와 감독에게 “대외적으로 광양여고를 빛내고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의 위상을 드높여준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광영여고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C67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광양여고 축구팀에게 후원금과 음료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희건설(소장 김남식)은 매년 유니폼과 단체복을 후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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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4
  • 광양소방서, 폭염기 위험물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위험물 제조소 등 12개소를 대상으로 위험물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폭염에 의한 기온 상승으로 유증기 발생 등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위험물 안전관리자 근무실태 확인 ▲위험물 저장·취급시설의 환기 및 배출설비 작동 여부 ▲유증기 회수설비 정상작동 여부 ▲위험물 저장ㆍ취급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으로 노후된 통기관 인화방지망 교체 등 행정지도 4건, 현지시정 2건을 조치하였다고 전했다. 서승호 서장은 “향후 위험물 사용․저장․취급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살펴, 인명 및 재산피해의 대형사고 방지에 노력을 기울여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여 광양시민이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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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4
  • 2022 완도 장보고배 전남 여성가족 배드민턴 대회 성료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완도군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2 완도 장보고배 전남 여성가족 페스티벌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청해진스포츠센터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배드민턴협회와 완도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남 지역 총 700개 팀, 1,8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했다. 경기 종목은 단체전, 혼합 복식, 여자 복식으로 진행됐으며, 단체전 1위는 강진 1팀, 2위는 고흥 1팀, 3위 무안 M2B, 4위 강진 2팀이 차지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40대 S급 장흥(문영화, 구인순), A급 목포/무안(윤민, 김일호), C급 광양/완도(전종진, 김현숙)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복식에서는 30대 신인부 무안(정유나, 이주연), 30대 S급 무안(이승아, 박선희), 40대 A급 여수(박미자, 강혜경)ㆍD급 완도(방지영, 서향), 50대 A급 무안/장흥(차미순, 박미)선수가 우승을 치지했다. 한편 봉사 정신으로 배드민턴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최미경, 임효정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 여성 이사와 김유진 완도군배드민턴협회 재무팀장이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19일 개관한 완도 최대 규모의 체육 시설인 청해진 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대회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설군 이래 처음으로 우리 군에서 제62회 전남체전과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이 개최되므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및 가족, 관계자 등 약 2,000여 명이 완도군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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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4
  •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_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오는 8월 27일 오후 5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준비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기악합주 <절화, 길타령>을 시작으로, 25현 가야금 연주곡 중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뱃노래>, 그리고 심청가 중에서 황제가 화초를 구경하는 대목인 <화초타령>을 선보인다. 그리고 현재 부산시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부산농악 중 부포의 화려한 기교를 만나볼 수 있는 <부포놀이>이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해금의 독특한 음색과 뛰어난 기교를 만나볼 수 있는 <서용석류 해금산조>에 이어, 멋과 흥이 넘치는 남도민요 <뱃노래, 신뱃노래>,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노래하는 무용 <진쇠춤>으로 8월의 끝자락,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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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완도 비파 와인, 남도 전통주 품평회서 최우수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완도에서 재배한 비파로 만든 ‘황금과 비파 와인’이 ‘2022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는 우수 전통주 발굴을 위해 매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18개 업체의 27개 제품을 평가했다. 심사는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 및 대학교수, 전통주 전문 유통 업체 등 9명이 참가해 1차 서류 심사, 2차 관능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류 심사는 우리 농산물 사용 실적, 술 품질 인증 획득 여부 등을 평가하였으며, 관능 평가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맛과 향, 색상, 후미 등을 심사했다. 그 결과, 과실주 부문에서 완도비파영농조합(대표 김수만)의 ‘황금과 비파 와인’이 2015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회 최우수상을 차지하게 됐다. ‘황금과 비파 와인’은 비파를 착즙하여 효모를 첨가해 발효, 숙성시켜 투명하고 아름다운 황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위트 와인으로 알코올 냄새가 적고 향이 은은하며 뒷맛도 깔끔하다. 황창령 농업축산과장은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전통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전통주는 광주 신세계백화점 및 롯데백화점의 로컬 푸드 직매장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서울 전통주 갤러리에서 홍보하고 판매전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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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순천시, 판소리 ‘수궁가’와 순천만 ‘용산 설화’가 만나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 내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가족 창극 ‘순천만 수궁가’를 무료로 재공연 한다. ‘순천만 수궁가’는 판소리 수궁가의 뼈대에 순천의 용머리 설화를 차용하여 창작된 창극이다. 작년 말 공연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가족 창극으로 호평을 받았다. 순천만의 용산에는 순천만에 살던 천 년 묵은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을 하다가 아름다운 순천만의 경치에 반해서 그대로 내려앉아 지금의 용산이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예술 감독을 맡은 이재영 명창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을 소재로 한 전통 공연 콘텐츠를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순천의 명소를 소개한 ‘순천가’와 관객의 소원을 빌어주는 소원성취 발원 장면 등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성국악진흥회의 이형영 대표이사는 “내년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공연예술 콘텐츠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단체로서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공연들로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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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담양 전통주 ‘천년담주’, 남도 전통주 품평회 최우수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담양 ㈜죽향도가(대표 장유정)의 '천년담주'가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약주‧청주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도 전통주 품평회는 남도 전통주 위상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주류 품평회다. 품평회는 탁주와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며, 국산농산물 사용비율, 술 품질인증 취득실적 등 서류평가와 함께 맛, 향, 색상, 후미 및 종합적 전문가 관능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담양산 유기농 쌀과 벌꿀로 만든 고급 약주인 죽향도가의 천년담주는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2년 전통주 품평회에서도 약주‧청주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에서는 이번 품평회 수상작에 온라인 판촉과 전통주갤러리 전시,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각종 행사 건배·만찬주 추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올해 추석에는 담양이 빚은 품격있는 전통주와 농특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바란다"며 "소비자들이 남도 전통술을 쉽게 접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주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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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광양시, 망덕포구 가을은 윤동주 ‘별 헤는 밤’으로 깊어간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본격적인 가을 채비에 들어서는 처서 즈음이면 섬진강 망덕포구는 가을 마중을 나온 여행자들의 발걸음으로 고요한 소요가 인다. 550리를 쉼 없이 달려온 섬진강이 호흡을 고르는 망덕포구는 뜨거운 여름을 치열하게 살아낸 사람들에게도 휴식이 되는 공간이다. 윤슬이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섬진강을 따라 포물선을 그리는 망덕포구를 거닐다 보면 오랜 시간을 간직한 빛바랜 가옥과 마주친다.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이라는 긴 이름으로 불리는 이 가옥은 순결한 시어로 일제의 심장을 겨눈 윤동주의 육필시고가 살아남은 생명 공간이다.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 졸업 기념 시집 출간을 꿈꾸며, 육필로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3부 제본해 이양하 지도교수와 평소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줬다. 시대적 상황으로 시집 출간은 좌절되고,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차디찬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둔다. 다행히도 정병욱이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 광양 망덕포구 어머니께 맡긴 윤동주의 육필시고는 명주 보자기에 곱게 싸여 가옥 마루 밑 항아리 속에서 삼엄한 감시를 피했다. 윤동주와 이양하 교수가 갖고 있던 시고는 행방을 잃었지만,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에서 살아남은 시고는 1948년 1월 30일 유고집으로 출간돼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켰다. 정병욱은 회고록 「잊지 못할 윤동주 형」에서 ‘내 평생 해낸 일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려주게 한 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정병욱은 연희전문학교를 거쳐 1948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산대, 연세대학교 교수를 거쳐 27년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전시가, 고전소설 등 고전문학의 초석을 놓고 국어국문학회를 창립했으며, 판소리학회를 창립해 판소리 연구와 대중화에 힘쓰는 한편, 한문학, 서지학까지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한국문학 부문을 집필했으며, 하버드대학과 파리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하는 한편 각종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한국문학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그 업적으로 1967년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1979년 외솔상, 1980년 삼일문화상을 받았으며, 1991년 한글날에는 고전시가 연구에 일생을 바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추서 받았다. 국문학사에 큰 공을 세웠으면서도 동주의 시를 세상에 알린 것을 평생의 보람과 자랑으로 삼은 정병욱은 자신의 호 백영(白影)도 윤동주의 시 ‘흰 그림자’를 의미한다고 고백했다. 이제 윤동주도 정병욱도 모두 가고 없지만,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정병욱의 깊은 우정과 함께 섬진강 망덕포구 곳곳을 잔잔하게 흐른다. 정병욱 가옥에서 망덕포구를 따라 걸어가면 31편의 시비가 오롯이 세워진 ‘윤동주 시 정원’과 ‘윤동주 쉼터’가 있다. 망덕포구에서 배알도 섬 정원으로 들어가는 ‘별 헤는 다리’도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했다. 섬진강 망덕포구의 가을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윤동주의 서시와 별 헤는 밤으로 깊어간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섬진강 망덕포구는 캄캄한 일제 치하에서도 순결한 시어로 시대의 어둠을 밝힌 윤동주의 별과 정병욱의 애틋한 우정이 흐르는 곳이다”며, “정병욱 가옥과 윤동주 시 정원, 별 헤는 다리를 찾아 두 분의 정신을 기리면서 뜻깊은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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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제6회 광양 선샤인배 전국 댄스스포츠대회 성황리 개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지난 20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광양 선샤인배 전국 댄스 스포츠대회’가 전국 13개 시·도 230여 명의 댄스 스포츠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총 38개 부문 3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그간 연습해온 기량을 맘껏 펼쳤다. 광양시에서는 포메이션 1팀(8명), 개인전 3팀(6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한편, 생활체육·전문체육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라틴 부문에서 김민수/김나연(전남), 아마추어 모던 부문에서 석수안/김세아(전북)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상훈 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전국 댄스 스포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 되는 멋진 하모니 연출로, 댄스 스포츠가 대중에게 더욱 가까워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댄스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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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 광양소방서, 찾아가는 119생활안전대 운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 119생활안전순찰대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적극적인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구조·구급 등 전문자격을 갖춘 소방대원들이 독거노인(65세 이상),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대민지원 서비스다. 주요 업무는 ▲전기·화기·소방시설 등 점검 ▲건강 상담 및 기본의료서비스, 이송지원서비스 ▲생활 불편사항 및 사고위험 사전제거 ▲재난 피해자 사후지원 등이다. 지난 22일 순찰대는 봉강면 신촌마을의 취약계층 10여 가구를 방문해 주택화재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안전진단, 맞춤형 생활의료서비스, 생활불편사항 해결 등 약 7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양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원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많은데 여러 지원 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광양시민에게 사각지대 없는 소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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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교육현장 검색결과

  • 보성공공도서관, 소규모 공간혁신을 통해 이용자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보성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은 전라남도교육청 소규모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도서관 내 유휴 및 활용도가 낮은 3곳의 공간을 재구성하여 학생 및 지역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365도서관 - 코로나 시대, 이용자들의 자료 이용 편의를 위해 도서관 외부 공간을 활용한 365도서관 코너를 조성했다. 연중무휴로 내부에 비치된 스마트 도서 예약 대출기, 자료 자동 반납기, 수동 자료 반납함, 오디오북 키오스크 등으로 자료 이용이 가능하다. 도시락존 - 도서관 주변에 음식점이 없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이용자들을 위해 1층 빈 공간을 활용해 간식 및 식사 공간을 구성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반영하여 내부에는 칸막이와 환기 시설을 설치하여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문화행사실3 - 지하 1층 창고를 개조하여 지역의 쉼터 공간 문화행사실3을 조성했다. 학부모 및 지역민의 소통 공간으로 독서・학습 동아리 대관 및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시 활용하고 있다. 김순희 관장은“교육 현장에서 공간 혁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소규모지만 기존 비효율적인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이용자 맞춤형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앞으로도 복합 문화 공간으로써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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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해남교육지원청, ‘폐교를 활용한 공감쉼터 조성’ 주민설명회 가져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17일(목) (구)산이서초금호분교장이 위치한 금호리 마을회관에서 폐교를 활용한 공감쉼터 조성 사업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 매각·대부 및 유지·보존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민에게 되돌려주는 전라남도교육청의 폐교정책에 따른 것이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산이서초금호분교장의 공감쉼터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사업 추진계획안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조성방법 및 사후 관리방안 등에 대해 마을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하였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 사업이 우리 농촌 지역이 활력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지속하고 확대해 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반가움과 당부의 말을 했다. 해남교육지원청 조영천 교육장은 “앞으로 금호분교장에 마련될 마을쉼터가 지역사회의 휴식과 힐링의 장소가 되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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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광양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자의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의 첫걸음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혁)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월 17일(목) 오후 2시 부터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담당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전남특수교육 2022’설명회를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설명회는 전남특수교육의 중점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각 과제별 주요업무 및 세부 운영 계획을 안내하는 것으로 진행되었고, 특수교육대상자의 지원과 내실 있는 사업운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구영희 선생님은 “코로나 19확산으로 학교현장이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새 학기를 준비하려고하니 마음이 설렌다. 꾸준히 이어오던 특수교육 주요업무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며 장애 특성별 맞춤형 교육에 대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정종혁 광양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하며, 우리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운영과 더불어 효과적인 통합교육과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남특수교육 2022를 바탕으로 특수교육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학생인권지원단 운영, 진로직업교육, 학기중 프로그램, 긍정적행동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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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광양공공도서관, 지역민과 함께 「2022. 올해의 한 책」 선정!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지난 2월 17일 지역민의 투표를 통해 광양공공도서관 「2022. 올해의 한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 올해의 한 책」 선정은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선정된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 및 공유를 통해 계층 간,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민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올해의 한 책은 지난 2월 8일부터 2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도서관 홈페이지 및 어린이자료실 앞)에서 지역민의 투표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대상별(어린이, 청소년, 성인) 후보 도서에서 각 1권씩, 총 3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광양공공도서관 자료실에 비치, 전시할 예정이며, 추후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주제 도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형구 관장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은 지역민이 함께 책 읽고 토론하는 문화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지역민이 함께 선정한 올해의 한 책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이 소통의 장(場)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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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2022년 희망도서 바로 구입 ‘책바람’ 서비스 실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정혜자)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자료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책바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책바람’ 서비스의 명칭에는 ‘도서관 이용자가 바라는 책을 신속하게 구입한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책바람’ 서비스는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회관 홈페이지에서 희망도서를 신청하거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희망도서 구입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매주 1회 3권이내로 희망도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한 자료가 복본이거나 구입이 제한되는 자료가 아니라면, 신청자는 일주일 내외로 희망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원하는 도서를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서비스는 높은 이용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바람 서비스는 연중으로 운영 되고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담당자(☏061-808-01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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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천정배 前법무부장관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천정배 후원회장은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그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6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57대 법무부장관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단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신안 암태도 출신인 천정배 후원회장은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했다. 군사독재 정권하에서는 판검사를 할 수 없다며 임용을 거부하고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창립을 주도하는 등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후원회 등록을 마치고 전남도청 건너편에 후원회 사무실을 개소했다. 후원금은 개인 명의로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계좌이체 방법 등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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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영암교육지원청, 양질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발굴로 체험의 폭 넓히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관내 체험처 3곳을 방문하여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현판 전달식(2022. 2. 16. (수))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1년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관내 체험처 영암곤충박물관, 희문화창작공간, 비올라공방이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영암곤충박물관은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 선언 및 미래 식량에 대한 고민을 토대로 생태환경교육과 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진로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희문화창작공간에서는 지역특화 전수 체험인 한지공예를 주요 체험활동으로 진행하며 전통 공예사 및 토탈공예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 진로 설계 및 탐색을, 비올라 공방은 학생이 자신의 고유 색을 만들고 찾는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맞춤 제작 가죽 공예 체험활동으로 가죽 관련 디자인 직업교육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인증된 체험처가 내실 있게 운영되어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지속유지 될 수 있게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암 관내 희망 학생의 수요에 비해 진로 체험 인증기관이 부족한 분야 중 하나인 4차산업 공학, 메이크업 아티스트, 호텔리어, 캔들 공예 등 다양한 체험처 및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김성애 영암교육장은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축하 및 격려차 현판 전달식에 참석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진로체험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3개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대면 체험뿐만 아니라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도 강구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는 진로체험이 되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영암교육 발전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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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강진교육지원청, 지역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기초학력 지원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희)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행보를 펼치고 있다. 강진청은 이번 1~2월 겨울방학 기간 동안 관내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지역 출신 대학생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1:1 대학생 멘토링’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진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생, 학부모, 지역아동센터의 수요조사를 통해 이 지역 출신 대학생들로 구성된 22명의 멘토단을 구성하여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해당학교,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는 1:1 대학생 멘토링’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기초학력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교육적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로, 진학, 고민 상담 등을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강진작천중 방현수 학생은 “1~2월 겨울방학 중에 학원도 가기 싫고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도 없어 집에서 놀기만 했는데 이번 겨울방학에는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부족한 교과를 지도해 주고 진로, 진학, 고민 상담을 해 주셔서 너무 만족스럽다. 다음에도 대학생 멘토링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광희 강진교육장은 “기초학력 향상은 학교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방학이나 학기 중에도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교육적 관심에서 소외됨 없이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도록 지역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지원을 넓혀 나가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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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전남생명과학고-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성과 풍성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정태원)는 2021년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과 함께 특별 방과후 과정으로 전문 자격증반을 운영했다. 1년 간 운영한 전문 자격증반은 용접, 화훼장식, 제빵, 버섯종균, 인공수정, 식육처리, 목공공예 등 총 7개로 9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강진군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전문 기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의 중심에 있는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와 힘을 모아 전문 자격증 과정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전문 외부강사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교사의 협력을 통한 지도로 학생들에게 유대감을 높이면서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인공수정사 9명, 화훼장식기능사 4명, 버섯종균기능사 2명, 용접기능사 1명이 배출되었으며, 이외에 필기시험에 합격하여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의 수도 많아 올해에는 더 많은 수의 자격증 취득자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목공 공예기능사반 2학년 김태호 학생은 “흥미는 많았지만 접하기 어려웠던 목공기술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어서 기뻤고, 선생님들의 지도로 만든 작품들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한 경험은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화훼장식기능사반 1학년 윤주현 학생은 “화훼장식은 재료비나 학원비가 부담돼서 쉽게 배울 수 없는 기술인데 학교에서 배울 수 있어서 기뻤다. 매일매일 열심히 했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서 행복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계셔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원 교장은 2021학년도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과 자격증반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2022학년도에도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전문교육과정의 개설 및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취·창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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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전남학생교육원,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열어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학생교육원(원장 김성희)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개설하여 미래 교육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라남도학생교육원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과 연결되어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전남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변화하는 미래를 열어가는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교육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하여 메타버스 등의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하고, 환경 구축 및 직원 연수 등을 통하여 준비하여 왔다. 자체 미디어 제작실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 각 교육과정의 사전학습 및 사후학습, 모둠별 학습 등에 활용하여 온오프라인 혼합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성희 원장은 ‘메타버스 활용 교육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학생교육원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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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보성공공도서관, 상반기 학생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보성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에서는 2월 15일부터 5월 28일까지 학생 대상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방학 단기 과정 ‘호기심 과학교실’등 4개와 주말 과정 ‘그림책 놀이터’등 9개, 총 13개이다. 독서,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설하였으며,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을 신설하여 모집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기존에 참여와 만족도가 높은 그림책 놀이터와 주산암산교실은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소수인원으로 분반하였다. 특히 보성공공도서관 특화 프로그램 EQ바둑교실은 초급, 중급에 이어 고급을 개설하여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된다. 김순희 관장은 “방학 단기 프로그램을 통해 새학기 전 슬기로운 시간 활용과 주말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년 상반기 학생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61-852-3893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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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보성교육지원청, 「우리 학교 파닉스 왕」 교재 기부받아 영어 기초학력 강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2월 16일(수) ‘우리 학교 파닉스 왕’ 초등 영어 입문기 교재 250부를 저자로부터 기부받아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과 담임교사에게 전달했다. 「우리 학교 파닉스 왕」(공저 수북초 교사 박은욱, 동강초 영어회화전문강사 이은경) 교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학년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영어 수업을 진행한 5학년 학생들의 영어 기초학력 향상에 활용하기 위해 배부했다. 영어 교재를 받은 5학년 담임교사 ○○○ 선생님은 “영어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손쉽게 파닉스 규칙과 가르쳐 줄 수 있고, 다양한 워크북이 제공되어 영어 개별화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교재를 기부해 주신 박은욱 선생님과 보성교육지원청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재를 집필한 박은욱 선생님은 “책 속에 별도로 제공된 파닉스 책받침과 유튜브 학습을 병행하면 학교와 가정에서도 스스로 영어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며 보성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응원하고, 영어 기초학력 향상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희 보성교육장은 “「우리 학교 파닉스 왕」교재로 학생들은 영어학습에 자신감이 up되고 선생님은 영어수업 실력을 up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교원 연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영어교재 기부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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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신안 안좌초,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교육부장관 표창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자리한 안좌초등학교(교장 오재승)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교육부장관 표창은 교원과 학교의 예술교육 역량 강화, 학생의 예술체험 기회 확대, 지속가능한 학교예술교육 지원 체계 구축, 예술활동을 위한 지역협력 네트워크 구성 등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최종 선정했다. 안좌초등학교는 2009년부터 관악기를 중심으로 하는 사나래윈드오케스트라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년 지역민과 함께 하는 정기연주회 개최, 외부 문화예술단체 초청 공연, 지역 행사 공연 지원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의 문화 예술 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해 오고 있다. 또한 본교 출신이면서 추상화의 대가인 수화 김환기 화백의 예술 정신을 이어가고 다양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미술협회목포지부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전교생 참여 학생 등학교길 벽화, 체육관 개관 기념 벽화, 마을 방문 벽화 그리기를 해오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체험활동으로 심미적 감성을 함양하였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와 고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계기도 됐다. 오재승 교장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신안교육청, 신안군,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결과였다”면서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학부모와 지역민,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재능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1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던 안좌초등학교는 도전과 나눔으로 함께 하는 행복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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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순천교육지원청, 우리아이 통학버스 동승보호자와 함께해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최근 동승자가 탑승하지 않은 학원 통학버스에서 초등학생이 하차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교육지원청 주관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 강화 캠페인을 2022년 2월 15일에 실시헸다.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 강화 캠페인은 순천경찰서 및 순천시청과 협조하여 관내 학원종사자·이용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5일까지 2주간 지속된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하원 후 학원 차량으로 탑승하는 시간대에 학원 중심가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우리아이 통학버스 동승보호자와 함께해요’라는 문구가 담긴 KF94마스크를 전달하고, 도로교통법상 어린이통학버스 관련 준수사항 및 처벌기준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는 활동 등을 펼쳤다. 또한, 순천교육지원청은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원과 교습소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에 관한 안내문 발송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원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순천교육지원청 이용덕 교육장은 “어린이통학버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학원 운영자·운전자 등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라며 어린이 통학 안전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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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 해남교육지원청, 해남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따뜻한 나눔 실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해남교육지원청(조영천 교육장)은 지난 7~9일 3일간 해남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였다고 밝혔다. 해남지역아동센터가 갈수록 어려운 해남 면단위 작은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아이들에게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등 방학중 돌봄을 진행하고 있기에, 해남교육지원청에서도 모든 지역아동센터를 두루 돌아보며 지역(마을)과 함께 상생적 교육방향을 모색하는 등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한편 해남교육지원청이 전라남도교육청의 2021년 청렴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전액을 해남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조영천 해남교육장은 “청렴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을 해남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도 부패 ZERO 청렴한 해남교육을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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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장흥 Wee센터, 내 마음 봐야지(Voyage)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호) Wee센터는 2022년 겨울방학을 맞아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월 18일(화)~2월 15일(화)까지 미술심리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방학 동안 자신의 마음을 향해 짧고도 긴 여행(Voyage)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관심군 학생들 중 사례회의를 통해 선별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광주 밝은마음심리인지치료센터의 치료사(박주효)를 모시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각종 미술, 놀잇감들을 활용하여 발달단계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 김OO군은“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놀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김성호 장흥교육장은“앞으로도 심리적 도움 및 성장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기와 학기를 잇는‘징검다리 도움’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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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전남교육연수원, 2022. 초등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직무연수 운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연수원(원장 나영숙)은 2월 14일(월)에 광주교육대학교에서 ‘2022. 초등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2022년 임용시험에 합격한 초등교사 191명, 초등특수교사 27명을 선발하여 2월 14일(월)부터 2월 17일(목) 까지 3박 4일(30시간) 동안 광주교대 기숙사를 이용해서 합숙형으로 진행한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감염위험으로 인해 전체연수를 원격으로 진행했지만 2022년에는 신규교사들의 현장적응과 기본역량 함양을 위해 광주교대와 협력하여 합숙형 집합연수로 운영한다. 연수원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대비하여 218명의 연수생을 모두 19명 이하로 분반하고 소규모 반별 토의 및 실행연수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감염차단을 위해 연수생·강사단·지원단이 모두 신속항원검사 및 자가진단을 실시하여 참석하고 있으며 연수 중 코로나19 양성반응자가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격리하고 광주교대 차량을 이용하여 선별진료소로 이동 및 PCR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연수원은 전남교원들의 미래교육역량강화를 위해 교원 생애단계별 맞춤형 연수를 체계화하고 있다. 특히, 전남교사로서의 정체성과 기본바탕을 형성하는 입직기 연수(1년 ~ 3년차 교사)는 현장의 역량 있는 교사들과 22개 교육지원청, 교과교육연구회와 협력하여 현장적용도와 연수생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2022년에는 [1월: 강사단 및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워크숍] - [2월: 임용예정자 직무연수] - [3월~11월: 22개 지역별 현장연수] - [12월: 평가 및 추수연수 계획 수립] - [2023년 이후: 지역별 입직기 추수연수]의 흐름으로 보다 체계화 할 계획이다. 나영숙 원장은 ‘전남교사의 역량은 곧 전남교육의 질이라고 할 수 있다. 218명의 전남 초등 신규교사 임용예정 연수생들이 3박 4일 직무연수를 통해 전남교육의 새로운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추진하는 입직기 생애단계 직무연수에서 전남 미래교육의 희망의 싹이 트고 열매가 맺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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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능주고,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완성하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능주고등학교(교장 송완근)는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의 상황 속에서도 교내 학생 인권 의식의 향상을 위하여 2021학년도를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의 해로 운영했다. 평화인 사업, 멘토링 활동, 모의재판, 리플릿 제작 및 배포 등, 사제동행 인권동아리 P.I.S 학생들을 주축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인권·평화 관련 활동을 학생 주도적으로 기획 및 운영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와 인권 존중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P.I.S를 중심으로 가이아, 제복인, 미다스 등 동아리 연합으로 행사 부스를 운영하였다. ‘인권과 통일’이라는 대주제로 동아리별 특색을 담아 요일별 행사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 진행함으로써 전교생이 즐기는 특색 행사로 마무리됐다. 더불어 6.25 호국 보훈의 달 기념행사, 퇴역 군인 생애 체험,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을 진행하여 교내 학생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퇴역 군인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었으며, 서로 존중하고 참여하는 공감대를 형성해 교내 인권 존중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법조인의 삶과 실제’ 주제로 진행된 소병선 강사(변호사, 능주고 졸업)의 초청 강연에서 변호사 직무설명과 함께 인권의 중요성, 일상에서의 인권 침해 사례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후 법률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인간의 존엄성 실현과 행복추구권 보장을 위한 헌법의 역할을 파악하고, 준법의식에 관해 탐구하며 인권 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학생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신 00(2학년)학생은 “멘토링 활동을 통해 변호사님의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떤 과정을 통해 법조인이 될 수 있고, 법조인이 되려면 어떤 소양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평소에 알기 어려운 것들을 변호사님과 깊이 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알아갈 뜻깊은 기회가 됐다. 이번 시간을 통해 법조인에 대한 꿈을 더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이러한 활동을 중심으로 기존 모의재판을 재구성한 능주고만의 특색 모의재판 활동까지 진행되었다.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 피고인으로 역할을 나누어 기존의 법원(法源)을 준수하면서, 판결과 여론을 조사하고 관련 법률 탐구를 가미하여 범죄자와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재판을 진행하고자 재구성에 힘썼다. 판결이 아닌 사례연구 형식의 탐구활동으로 인권 친화적 법적 결정을 제시하며 법률에 관한 지식 향상과 함께 논리적인 사고력과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배움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삶을 마련하고자 능주고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 리플릿을 제작하였다. 세 가지 주제(학생, 범죄 인권, 노동)로 나눠진 인권 리플릿은 협동학습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인권에 대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의 시각에서 자료를 재구성해 가독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제작에 참여한 강 00(1학년) 학생은 "인권 리플릿을 만들기 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권에 대한 인지구조가 향상됨을 느꼈다. 이를 배포하므로 친구들 또한 함께 인권을 생각해 보고 더욱 인권 친화적인 학교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021학년도 사제동행 인권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며 능주고 학생들이 생각하는 학교의 인권 존중과 보장을 위한 노력,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과적인 인권교육 방식 등을 알아보고 올해 활동의 반성과 내년 반영을 위해 교내 인권 의식 실태조사를 1,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3-3. 학생들이 생각하는 ’우리 학교가 인권친화 선도 학교‘가 되기 위해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복수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학생들은 ‘학생들에 대한 인권교육 강화 및 확산(40.4%)’, ‘인권 토의 등 학생들과의 소통(38.5%) wee class 상담 활성화(36.5%)’,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의시설 제공(34.6%)’을 꼽았다. ‘4-2.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의 내용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인권 침해 시 대응 방안에 관한 교육(38.5%)’, ‘인권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23.1%)’, ‘인권 침해 사례 문제에 관한 교육(21.2%)’이 차지했다. 능주고등학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배려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인권적인 환경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학생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결과 분석을 통해 차기 연도 활동을 위한 효과적 자료로서 활용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능주고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간의 신뢰 형성과 인권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으로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인권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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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보성교육지원청, 재정집행 포상금 전액 기부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지난 2월 11일 ‘2021. 하반기 재정집행 최우수기관’ 으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300만원을 보성 관내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예당고등학교 김○○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부한 포상금은 보성교육지원청이 2021. 하반기 재정집행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 전액이다. 포상금을 더욱 뜻깊게 쓰고자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 전희 보성교육장은 “우리 교육청이 2021. 하반기 재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쁨을 투병중에 있는 학생과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우리가 준비한 작은 정성이 김○○ 학생이 쾌유하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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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 벌교공공도서관, "이제 트렌드도 도서관에서 배워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벌교공공도서관(관장 최소영)은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2월 8일부터 운영한 ‘나도 트렌드 리더! 랜선독서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어린이들이 집에서 독서 활동에 참여해 유익한 방학 생활을 보내도록 기획된 이번 독서교실은 4회차 전회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어 코로나19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코로나 대유행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대통령선거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나만의 선거 벽보 만들기’ ▲호랑이띠의 해 ‘호랑이 전래동화 읽고 호랑이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올해의 이슈 키워드를 통해 어린이들이 시대의 변화를 읽고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으로 운영됐다. 랜선독서교실에 참가한 학생은 “뉴스에서 선거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흥미로운 체험들을 하니 나의 투표권이 생기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소감을 전했다. 벌교공공도서관은 “코로나 시기에 비대면 수업으로 큰 차질없이 수업이 지속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과 방역에도 효과적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화 전반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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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칼럼·피플 검색결과

  • [인터뷰] 양형일 前엘살바도르 특명전권 대사…내년 총선에 출사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30대 교수, 40대 대학총장, 50대 국회의원, 60대 외교공관 수장. 1개도 얻기 힘든 타이틀 4개를 보유한 양형일 전 엘살바도르 특명전권 대사를 만났다. 청바지와 푸른색 셔츠, 짙푸른 넥타이로 코디한 양 전 대사는 밝고 건강한 모습이 젊음을 과시한 듯 보였다. 대담 도중 꺼낸 낡은 수첩에는 깨알 같은 글씨가 빼곡이 적혀 있었는데 중요한 내용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면 수첩에 기록한 습관이라 한다. 해외 외교 공간 수장으로 3년 임기 동안 한국을 바라보며 한국 정치를 걱정하고 고민하며 연구했는데 멀리서 한국을 바라보니 더 잘보여 걱정이 많았다 한다. 정치가 희망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을 볼모로 잡고 극심한 정쟁은 끊이지 않고 있어 여러 고민 끝에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배경이라 전한다. 하지만 곱지 않은 일부 시선도 있다. “나이가 많은 것 아니냐”, “올드맨의 귀환” 등이 대표적이다. 인터뷰를 위해 다소 불편한 질문들을 쏟아냈지만 그는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답변했다. [일문일답] ▷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나요? = 2019년부터 엘살바도르 대사 임기를 마치고 작년에 귀국했습니다. 유학 시절 미국, 일본, 영국에서 공부하며 현대사에 눈을 뜨게됐는데 특히 대사로 일하면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귀국해 그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친구, 지인들을 만나고 있으며 밖에서 본 대한국민을 주제로 한 책도 집필중에 있습니다. ▷ 엘살바도르 대사를 마치고 돌아와 책을 내고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뇌성마비 고아들을 위해 현지에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엘살바도르 특명대사로 일하며 현지에서 귀한 인연들을 많이 맺었습니다. 그중 아픈 아이들이 치료 받지 못해 버려지고 있는 것을 보고 무척 가슴이 아파 도움이 되기로 결심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른 아침 카메라를 들쳐 매고 엘살바도르의 명물인 하늘과 구름, 도시를 앵글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중남미의 생활상과 문화, 아름다움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나라의 슬픈 미로’라는 책을 집필 했습니다. 귀국 후 광주에서 출판기념회 겸 사진전을 열었는데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수익금 전액 모두 엘살바도르 뇌성마비 환우 아이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시설로 보냈습니다. ▷ 출판기념회와 사진전의 성과는 어땠는지요? = 좋은 일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셔서 목표했던 금액보다 많은 금액이 모였습니다. 클리닉 시설의 개보수와 의료기기 구입도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이었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다시 한번 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부엌 시설 그리고 내년에는 세탁 시설 개선을 도와줄 생각입니다만 잘 될지 걱정입니다. 엘살바도르는 우리가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6·25 때 우리에게 50만 달러를 지원한 나라거든요. 당시로서는 매우 큰 거금 이었고 이젠 우리도 잘 사는 나라가 됐으니 어려운 나라에 대한 지원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정치 얘기를 묻겠습니다. 한국 정치, 어떻게 보시는지요? = 우리 정치가 후진적이라는 것은 국민 모두 다 아는 사실입니다. 기업은 이제 일류가 됐는데 여전히 행정은 이류, 정치는 삼류로 역행하네요. 정치가 나라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정당이 서로 경쟁하면서 타협하며 ‘상생’의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살’의 정치를 국민들은 매일 보고 있네요. '너 죽고 나 죽자'는 식 아닌가요? 나라를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잘해서 국민의 부름을 받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온갖 비방으로 끌어내려서 내가 올라가는 퇴행적 정치구조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작된 신냉전 시대의 도래, 국제 공급망의 재편,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대치, 수출 환경의 변화 등 국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초대형 태풍이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 정치권은 끝없는 정쟁만 합니다. ▷ ‘상살’ 정치, 서로 죽이는 정치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우리 정치가 그런 이유는 무엇이라고 진단하십니까? = 정치권의 권력 집착이 유독 크고, 그에 따라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나라든 모든 정당이나 정치 조직은 권력을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권력을 통해 국가발전이나 국민의 공적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정책 실현을 위해서가 아니고, 권력 그 자체에 집착하는 경향이 큽니다.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크다고나 할까요? 나라나 국민의 이해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정당이나 정치인의 이해가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정치권력의 공적 역할이 소멸하고 권력의 사유화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력의 이런 행태에 대해 이젠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는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고, 정치꾼은 다가올 선거를 생각한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정치에 대한 금언이지요. 우리 정당이나 정치인은 나라의 내일에 대한 걱정보다는 다음 선거를 의식하면서 정치하는 것 아닌가요? ▷ 상살 정치, 삼류 정치를 해소하려면 어떤 접근이 필요한가요? = 무엇보다 정치권의 각성이 필요합니다. 정당은 자신들이 얻은 권력을 오로지 공적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는데 오늘날 우리의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그렇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정치인들에게 정치인들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라고 위임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의 이익만을 위해 정치권력을 사용하겠다는 정치권의 각오와 반성이 필요합니다. 우리 정치가 난장판이 된 것은 유권자 책임도 적지 않습니다. 정당만 보고 찍는다거나 심지어 정당의 대표에 대한 감정으로 투표에 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표는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투표가 자신과 가족, 나라의 앞날까지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있어야겠지요. ▷ '호남은 민주당, 영남은 국힘당'의 정치구도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한국의 현대 정치사에서 대한민국 정치는 호남과 영남의 양대산맥이었습니다. 현재는 실질적으로 영남만 남게 되었습니다. 과연 광주에 호남정치가 존재하는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건 오롯이 정치인들의 몫입니다. 격을 높이고 광주정치의 기본적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인물을 키워야 합니다. ▷ 광주에 대해서는 어떤 비전을 지니고 있는가요? = 첫째, 광주와 호남 정치의 복원입니다. 정치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국가적 재원 배분이나 산업육성책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국제도시로 광주의 발돋움입니다. 광주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브랜드와 인프라가 매우 빈약합니다. 대표적으로 광주 비엔날레와 아시아문화전당이 있습니다만, 관광객만 보더라도 순천만 국가정원이나 전주의 한옥마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지요. 1조 원 이상을 투자한 아시아문화전당이 반경 1백 미터 이내의 상권도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광주의 이미지를 높일 브랜드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일입니다. 셋째, 광주권 경제발전의 토대를 첨단화 확장하는 일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투자에서 밀려서는 안 됩니다. 엄청난 국가 투자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다시 광주나 호남이 고립된 섬으로 남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일들은 광주나 호남 정치가 복원되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내년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역량 있는 정치인의 등장이 절실하다는 것을 광주시민들께서 인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 그동안 광주 발전과 공헌에 어떤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 대학교수와 총장으로 20년 넘게 교육에 종사하며, 인재를 양성하지않는 지역은 미래가 없다는 신념을 갖고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데 노력했습니다. 조선대 총장으로 일하며 대학은 물론 지역민을 위해 캠퍼스도 아름답게 꾸려 갔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선대 장미원도 그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대학공원화 사업이라 명칭을 붙였는데 상아탑 뿐 아니라 시민, 평생교육, 힐링, 사색 즐길 수 있는 캠퍼스를 지역과 공유하자는 취지입니다. 국회에서도 4년을 보냈습니다. 의정기록을 보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입법, 예산, 재정지원 확보, 지역개발사업 등 많은 일들에 대한 성과를 냈으며 우선순위에 밀린 KTX 광주노선을 조기에 완성한 것도 큰 성과로 기억됩니다. ▷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 들었습니다.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 대사로 업무를 보다보니 세계 각국의 정보와 이슈를 매일 보고받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멀리서 바라보니 정치가 가장 큰 문제로 보였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기쁨과 선물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어 이런 부분이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이제까지 스스로를 연마해 오며 대학교수, 총장, 국회의원, 대사까지 경험과 경륜을 두루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역민들의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여러 고민 끝에 지역사회에 돌려주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10여 년간 정치일선을 떠나 있었는데 민주당이나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정치권에 오래 머문 것이 정치인 또는 개인에게 바람직하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구태와 악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치권을 떠나 있는 동안 객관적이며 냉철한 시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공백은 오히려 저를 단련하고 경륜을 넓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처럼 비워보고 내려놓고 보니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고 50여 년을 살고 있는 광주 토박이 입니다. 선거때 바람을 타고 잠깐 등장하는 외지인이 아닙니다. ▷ 나이가 71세로 알고 있습니다. 세간에 올드보이라는 평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71세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100세시대에 70대는 일하기 좋고, 사랑받고, 사랑하기도 좋은 나이입니다. 희노애락을 수없이 겪어왔고 역경을 이겨내 온 경험과 축적된 지혜를 가진 세대입니다. UN에서도 연령기준을 과거와 달리 해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나이만 가지고 긍정적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현대사회에 맞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열정과 공적 마인드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미국 상원의원 가운데 70대는 무려 34명입니다. 영국에서는 83세 의원이 현역으로 뛰고 있고 70대도 다수입니다. 이제 시대 흐름에 맞게 정치 지형도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 장시간 인터뷰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칼럼·피플
    • 인터뷰
    2023-09-06
  • 정년 앞둔 전남자연탐구원 김석수 원장 수필집 '은어잡이 추억' 발간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김석수 전라남도자연탐구원장이 오는 8월말 정년을 앞두고 수필집 '은어잡이 추억'(도서출판 수필in, 사진)을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70여 편의 글에는 교육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어릴 적 추억을 비롯한 사회·정치적인 문제와 문화·예술 전반에 관해 다루고 있다. 각 소재에 대한 사유의 깊이가 남다르며 글이 깔끔하고 담백하다는 평가다. 수필집의 주된 내용은 ▲어린 시절의 추억 ▲취미 활동과 건강 관리하면서 느낀 점 ▲자연과 어울리는 생활과 고마운 사람 이야기 ▲학교혁신 실천 사례 ▲여행기와 사회 현상에 대한 글이 수록됐다. 지은이는 머리말인 ‘인생 이모작 길목에서’를 통해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 아니고 글쓰기 공부를 하면서 2∼3년 동안 모아 두었던 원고를 정리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 어릴 적 꿈’에서는 “교육은 꿈을 심는 것이다. 꿈을 꾸고 자라게 하는 것이 교육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우리 교육은 어떤가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학교에 부임하면 ‘역지사지’라는 액자를 근무 첫날 교장실 벽에 걸어 놓고 학교 구성원과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지은이는 "학교장은 교직원 사이 갈등을 조정하는 일이 많다"면서 후배 교장들에게 공감과 소통의 기본인 역지사지를 주문했다. ‘학교혁신 이야기’에서 김 원장은 “혁신 학교는 학교 문화를 바꾸는 것이며 기존 교육 모든 교육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 추구에 초점을 두고 학교 풍토를 바꾸어 가야 한다”고 전했다. ‘나를 비운 그 자리에 아이들을’에서 전국 중등학교 중 처음으로 장성북중(장성백암중)에서 수업 혁신 교사 연수로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와 수업 대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느낀 소감을 담담하게 소개하고 있다. 김 원장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년을 앞두고 신체 건강과 마음 건강에 관심을 두고 ‘임상심리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AI가 하기 어려운 심리치료 전문가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중"이라며 "정년 뒤 청소년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귀뜸했다. 김석수 원장은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사범대학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장흥유치중을 시작으로 순천별량중, 장흥고, 전남생명과학고, 전남외국어고에서 영어를 가르쳤으며 목포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근무했다. 홍콩한국제학교와 장성백암중학교, 전남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전남교육연수원 국제교육부장과 원장을 거쳐 현재 전남자연탐구원장으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2-08-03
  •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 영화 ‘존경하고 사랑하는…’ 홍보대사 위촉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감 출마를 앞둔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소재로 한 영화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감독 김진홍)’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내용을 알리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김대중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platform-edu/222631602144 이름이 같아 사연이 많았다는 김 대표는 평양 방문 이야기를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꼽았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노무현 정부로 이어지면서 남북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던 2003년, 당시 목포시의회의장이었던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신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평양을 찾았다. 서삼석 의원은 그때 무안군수였고, 신정훈 의원은 나주시장이었다. 당시 북측 안내원이 김 대표에게 “어떻게 그 이름이 가능합니까?”라고 물었는데, 김 대표는 "아마도 대통령과 이름이 같아서 물어본 질문이었을 것이다. 북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을 테니까."라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이름만 같았던 것은 아니고, 자신이 살아온 삶의 많은 시간이 김대중 대통령 덕분이었고,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한 시간이었다”고도 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야당 총재시절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지방자치를 부활시켰는데,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김 대표는 전교조 합법화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1995년 제1회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지방의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또 1997년 대선에서는 전교조 합법화를 약속했던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았고, 이후 김 대표는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다. 김대중, 노무현 두 명의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2009년, 김 대표는 전남교육희망연대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처음으로 열리는 주민직선 교육자치 시대를 준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위촉 받았고, 27일 오전 목포 시내의 한 극장에서 지인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은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기까지 5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독재 정권에 맞서 국민과 함께 싸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 투쟁과 승리의 감동을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27일 개봉했다.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2-01-27

기획·연재 검색결과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상유이말[相濡以沫]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2-02-28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파죽지세[破竹之勢]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2-02-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위타위기[爲他爲己]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11-29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당구풍월[堂狗風月]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11-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효자애일[孝子愛日]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11-01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효자애일[孝子愛日]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10-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둔필승총[鈍筆勝聰]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09-30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부자자효[父慈子孝]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09-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수망상조[守望相助]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08-30
  • [기획] 30년 순천만 보전 역사, 세계유산 꽃으로 피어나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지난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순천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등재된 세계유산은 보성-순천갯벌, 신안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22종을 포함한 2,150종의 동식물군 등 높은 생물다양성 보유, ▲지구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중 순천만 갯벌은 물새의 종다양성이 가장 높고 멸종위기 철새들이 가장 많이 월동하는 서식지이자 기착지이다. 이곳에서 관찰되는 조류는 세계적인 희귀조류 48종을 포함한 총 252종으로 연간 10만여 마리가 서식한다. 매년 겨울이면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다양한 물새들이 월동한다. 봄·가을에는 민물도요, 알락꼬리마도요 등 수많은 도요물떼새들이 시베리아-호주 간의 이동경로 상 중간기착지로 이용한다. 국내 도래하는 도요물떼새 종류가 60여 종인데, 이 중 절반인 30여 종이 순천만에서 관찰되고 있다. 2020년 환경부 겨울철새 동시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순천만은 국내 200개 주요습지 중 멸종위기종 조류가 가장 많이 관찰된 곳이기도 하다. 순천만이 이와 같은 서식 환경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순천시 관계자는 “하천 하구(순천만 상류)의 기수역과 염습지가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정화하는 필터 역할을 하며, 넓은 갈대밭과 갯벌, 주변의 농경지는 이들이 안심하고 월동할 수 있는 먹이터와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안정적인 서식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면서 “무엇보다 이러한 서식환경을 보전하고 가꾸어낸 시민들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한 행정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시민과 함께 한 30년 순천만 보전 역사 - 순천시민들의 순천만 보존 노력은 1990년대 동천 하류 정비사업으로 시작된 골재채취로 반대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30여 년간 순천시민들과 순천시는 순천만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시기적으로 살펴보면 1990년~2000년도는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시기다. 동천하류 정비계획으로 촉발된 개발과 보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시민들의 골재채취 반대운동이 일어났다. ‘동천 하류 생태계 토론회’, ‘갯벌 등 습지 보존 세미나’ 등이 시민단체 주도로 개최되었다. 이 결과 처음으로 ‘순천만 생태조사’가 실시되었으며 학계 전문가, 언론인, 시민사회, 국제기구는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세상에 알렸다. 골재 채취 등 개발 허가는 취소되었고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가 구축되었다. 시민들은 순천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민간주도의 ‘순천만 갈대제’를 개최하였다. 2001년~2010년도는 순천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국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한 시기이다. 순천만은 2003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순천시는 2004년부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가입하여 파트너십에 가입된 정부와 연구기관, NGO단체, 지역주민 등과 함께 철새이동경로 연구와 모니터링 활동, 서식지에 대한 지식 구축과 정보 교환 등 실시했다. 2006년에는 국내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다. 2009년부터 순천만 주변의 오리농장과 음식점 등 환경오염시설을 철거하였고 주변 농경지의 전봇대 282개와 전선을 제거하여 철새들이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게 하였다. 또 동천 둔지 등 8곳 38만㎡ 내륙 습지, 갯벌 11만㎡의 훼손지역을 복원하여 서식지를 확장했다. 주민들은 흑두루미 영농단을 조직하여 59ha에 이르는 친환경 경관농업을 시작하였다. 순천만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 성장하였고 흑두루미 등 철새가 늘자 2010년 한해 10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등 국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부상했다. 2011년~2021년도는 법적 보호틀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인정받은 시기이다. 순천시는 2013년 순천만으로의 도심 확장을 막기 위한 에코벨트로써 도심과 순천만 사이에 112만m²규모의 정원을 조성하여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했다. 2015년 순천만 주변 강 하구와 농경지 일원 5.394㎢를 습지보호지역으로 확대하여 연안과 내륙을 연결한 법적 보호 틀을 완성하였다. 또한‘순천시 순천만습지 보전·관리 및 지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순천만 생태관광 수익의 10%를 주민에게 환원하였으며, 5년마다 순천만 습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순천시의 습지 보전 노력은 2018년 순천시 전 지역이 유네스코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다. ▶ 등재 이후 순천시의 과제 ... 유산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 해야 - 순천시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순천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천만갯벌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첫째, 순천만의 통합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다. 순천시는 연속유산 관리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갯벌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몽고, 베트남 등 동아시아 17개 국가의 습지 보전 등 람사르협약 이행업무를 담당하는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위치해 있다. 시는 갯벌연구소의 연구·조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국내외 습지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시민 인식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과학 프로젝트의 허브조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국제기구와 연대해 남북한생태교류사업인 ‘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순천만을 탄소중립·유산관광 코스로 육성한다. 시는 세계유산 공동 관리 지자체인 보성군과 협력하여 순천만 ~ 여자만권역 유네스코 해양정원 조성사업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최근 염생식물(갈대 등), 해조류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생태계와 갯벌이 흡수하는 탄소로 불리우는 ‘블루 카본’이 육상 생태계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빠르다고 알려짐에 따라 시는 탄소 감축원의 하나로써 해양정원 조성, 습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산관광 코스도 신규로 개발한다. 대대동 갈대숲 일원으로 집중되고 있는 생태관광 동선을 해가 뜨는 별량 화포에서 해가 지는 해룡 와온으로 이어지는 유산관광 동선도 운영할 계획이다. 셋째, 통합 세계유산센터를 건립하여 갯벌 보전을 위한 국제 연대를 강화한다. 갯벌생태계는 지자체별 단독으로 보존관리 할 수 없다. 유네스코가 한국의 갯벌로 연속적 유산으로 지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지자체 4곳의 협력뿐 만 아니라 중국 보하이만 갯벌 등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나라와 함께 한국-북한-중국으로 이어지는 황해권역 갯벌 보전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통합 세계유산센터 건립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30년 전 순천만 갯벌이 사라질 위기 앞에서 순천시민은 자연과 공생하는 어려운 길을 택하였고, 그 결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람사르 습지도시 인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인정받았다.”라며 “모두 위대한 시민의 힘 덕분이다”고 했다. 또 “순천시는 ‘람사르습지도시 네트워크 초대 의장국’으로서 순천의 시조(市鳥)인 흑두루미가 이념과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이동하듯이 지자체 간, 나라 간 경계를 허물며 순천시가 갖고 있는 습지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유산 관리 지자체뿐만 아니라 유산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나라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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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1-08-13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동온하정[冬溫夏凊]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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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심상사성[心想事成]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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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30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계포일낙[季布一諾]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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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구동존이[求同存異]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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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종과득과[種瓜得瓜]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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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상구하화[上求下化]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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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30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군주민수[君舟民水]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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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1-04-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집사광익[集思廣益]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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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9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설중송탄[雪中送炭]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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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5

라이프 검색결과

  • 야경과 함께하는 목포 평화광장 갈치 낚시 시작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가 평화광장 앞바다 갈치낚시 행사를 오는 8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운영한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항만구역으로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조업금지구역이다. 하지만 시는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참여 의사를 밝힌 어선 39척의 한시적 낚시 허가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신청해 이번 행사를 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들을 대상으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10~11일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안전설비 ▲화장실 비치 여부 ▲항해용 레이더 등 야간운항 장비 ▲신고확인증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목포 갈치낚시는 호수처럼 잔잔한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짜릿한 손맛과 함께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는 묘미가 있어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왔다. 목포시 관계자는 “갈치낚시 영업 종사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 이용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라이프
    • 맛있는여행
    2022-08-18
  • 순천 역전시장 '싱싱포차 여름의 맛!' 성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역전시장 ‘싱싱포차 여름의 맛!’이 지난 15일·16일 시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역전시장 상인과 역세권 주민협의체, 지역 청년들이 제안해 추진한 주민주도형 행사로, 상설축제로 자리잡기 위한 시범운영 형태로 기획됐다. 역전시장의 싱싱한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여 숯불에 구워먹는 신개념 포차 콘셉트로, 먹거리와 함께 젓가락으로 왕새우 잡기, 비보잉,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며 다양한 연령층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행사에서는 노래자랑, 역세권 캐릭터 이름 짓기, 캠핑카 포토존 등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가 마무리되면 역전시장 상인 등 주민들은 결과 공유회를 개최해 보완사항을 검토하고, 9월부터 10월까지 예정되어 있는 2차 시범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더운 날씨지만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역전시장 상인 등 역세권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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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여행
    2022-07-21
  • 전남 제2호 민간정원 담양 죽화경, ‘유럽 수국 축제’ 열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제2호 민간정원 담양 죽화경에서 오는 23일부터 유럽 수국 축제가 열린다. 죽화경은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에 위치한 약 1만 5000㎡의 정원에 500여 종의 초목과 꽃들이 어우러진 정원이다. 축제기간 동안 온 정원을 수놓은 새하얀 눈꽃송이 같은 유럽 수국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정원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죽화경 홈페이지(www.bambooflower.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유럽 수국이 만발한 죽화경 눈꽃정원에서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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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여행
    2022-07-20
  • 전남문화재단,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청년예술가에 강수화 작가 선정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이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청년예술가에 강수화 작가가 선정됐다고 지난 2월 28일 발표했다. 청년예술가활동사업은 우수한 재능을 갖춘 지역 청년예술가를 발굴해 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 예술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전남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개인)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3일(금)부터 올해 2월 4일(금)까지 64일간 공고했으며 지난 2월 28일(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학부문은 올해 1명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는 재단행정심의(서류검토), 2차심의위원회(서류심사), 3차 전문가 현장평가, 4차 심층인터뷰 및 질의응답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했다. 신청자격 부합여부, 필수자료, 사업목적·기획의도 적절성, 사업의 예측성과, 사업실현 가능성, 예산편성의 적절성 등을 고려해 지난 2월 16일(수) 심층면접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청년작가들의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창작준비(1년차)는 사업별 1000만 원 이내, 창작발표(2년차)에 선정되는 경우 1500만 원 이내로 지원해 지역 대표 예술가들로 성장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강수화 작가는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하고 순천중앙초등학교에서 교무행정사로 근무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강수화 시인은 2018년부터 순천교육청 공무원 대상 시 쓰기 출강, 초등학교 대상 시 쓰기, 교무행정사 인문학 특강, 교사 대상 시 쓰기 강의도 출강했다. 강수화 작가는 2021년 순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통해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를 출간했다. 전라남도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문학) 부문에 선정돼 전남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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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22-03-08
  • 순천 중앙초 강수화 교무행정사,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 출간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작가 강수화가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를 출간했다. 2021년 순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세 번째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삼산도서관 및 전남 순천 관내 도서관에서 대출 가능하다. 강 작가가 지은 책으로는 소설 「까라멜마끼아또 아이스」와 모음집 「우주 속 지구는 작은 별」이 있다.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는 순천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장 소설이다. 문학이 가지는 힘을 믿는 이모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 어긋나는 시간을 통해 희망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자신을 문학의 주변인으로 소개한 강수화 작가는 현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북간도에 시를 잉태하는 밤’으로 제5회 윤동주 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춘문예 최종심과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문예 대전, 동서 문학상, 개천 문학상, 경북일보 문학대전 수상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강 작가는 2018년부터 순천교육청 공무원 대상 시 쓰기 출강, 초등학교 대상 시 쓰기, 교무행정사 인문학 특강, 교사 대상 시 쓰기 등을 통해 전남교육 및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수화 작가는 현재 전남 순천중앙초등학교 교무행정사로 근무하면서 집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1-12-30
  • [포토] 가을 머금은 담양 관방제림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담양 관방제림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천연기념물 제366호 담양 관방제림은 조선시대 홍수 피해를 막아 백성들 살림을 살피고자 조성했던 제방숲으로, 이 숲길에는 푸조나무, 팽나무 등 수백 년을 살아온 나무들이 고즈넉한 가을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 라이프
    • 맛있는여행
    2021-11-16
  • 순천만국가정원, ‘올해의 국가정원 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이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 한국지부(IGTN KOREA)에서 주관한 2021 IGTN KOREA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가정원 상’을 수상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튤립알뿌리 10만 개 나눔행사, 시민정원사와 미래정원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원교육 실시, 지역 화훼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계절별 화훼연출 등 시민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마치고 국가정원 1호가 된 것처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마치고 정원도시 1호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원도시법을 준비 중에 있다.”라며 “앞으로는 대한민국 전체가 정원도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5년과 2017, 2018년에 ‘올해의 정원관광도시’ 수상을 하였으며, 2020년에는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는 201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정원관광 국제 민간단체로 정원을 주요한 관광자원으로 접근·연구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의 한국지부(IGTN KOREA)는 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컨퍼런스와 시상식 등을 통해 세계적인 가든관광루트에 대한민국의 정원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학문적·마케팅적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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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순천만 달밤 야시장 개장! 한국 최고의 야시장으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순천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순천만 달밤 야시장이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대하게 출발했다. 지난 15일 제27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순천만 달밤 야시장 개장식에 많은 순천시민이 참여해 야시장 개장을 축하하며, 야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친절한 서비스, 안전한 먹거리, 즐거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야시장 운영자 선서와 함께 야시장 운영자 임명식이 진행됐다. 야시장 운영자 대표는 “한국 최고의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우리 운영자 일동은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 생태수도에 걸맞은 깨끗한 야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야시장 개장 소감을 밝혔다. 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지난 1일부터 사전운영을 시작하여 평일 3~4백명, 주말 약 7~8백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개장식 이후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주말동안 1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는 등 순천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힐링하는 장소가 된 것 같다. 야시장 개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을 잇는 순천시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푸드트럭, 공예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직거래 장터를 운영 중이며, 넓은 잔디밭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캠핑 감성의 조명 및 텐트 등이 배치되어 관광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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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휠 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월 9일(토) 오후 5시 진악당에서 토요상설 프로그램으로 국악연주단의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휠 새>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편안함을 두루 미친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기악합주 <함녕지곡>을 시작으로 공연의 막을 열고, 평상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궁중무용으로 큰 북을 치며 춤을 추는 정재 <무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천자문을 유쾌하고 엉뚱하게 풀어내는 판소리 <춘향가 中 천자뒷풀이>, 해금 등 국악기의 중주를 감상할 수 있는 연주곡 <불노하不老河, 마르지 않는 강>과, 우리나라 각지의 아리랑을 연곡의 형태로 편곡하여 노래하는 민요 <아리랑 연곡>이 무대에 오르고, 흥과 신명으로 연주하는 <삼도사물놀이>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해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16:10)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16:20)을 추가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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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전남 광양시, 혼자 떠나는 ‘낯설고 불편한 여행’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광양시가 함께하는 여행이 불안한 코로나19 시대, 혼자 떠나는 낯설고 불편한 여행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시는 마로산성에 올라 광양읍내를 굽어보고 푸른 봉강계곡을 흐르다 해달별천문대에서 별을 헤는 여행코스를 추천했다. 원도심인 광양읍에서 동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마로산성은 6세기 초 백제시대에 축성돼 9세기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용된 고대 성곽이다. 여름 새벽에 오르는 마로산성은 단지 해발 208.9m의 구릉이 아니라 15세기를 거슬러 올라 고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인 셈이다. 사적 제492호로 지정된 마로산성은 정상부를 빙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가장자리는 높고 가운데는 낮은 말안장 모양의 지형을 그대로 살렸다. 馬老(마로), 軍易官(군역관) 등의 글자가 새겨진 기와, 망루, 건물지, 우물터 등은 우리나라 고대 산성과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역사·학술적 가치를 두루 갖췄다. 사방을 살펴야 했던 산성의 남쪽으로는 광양만과 순천왜성이 있고, 남서쪽으로는 검단산성이 자리 잡고 있다. 적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때로 치열한 격전을 벌였을 이곳의 무한한 평화와 전쟁과 다름없는 일상을 소환해 위무하는 건 역설이다. 마로산성은 그렇게 속도와 경쟁에 내몰린 자신에게 쉼표를 허락한다. 무심히 흐르는 구름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마음을 추슬러 푸른 정맥이 불끈 솟은 장엄한 백운산을 마주하며 성불계곡으로 향한다. 광양에는 봉강의 성불계곡 외에도 동곡, 어치, 금천 등 백운산의 깊고 푸른 4대 계곡이 네 손가락을 펼친 것처럼 뻗어있다. 바위틈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소리와 도열한 나무 장병들의 수호를 받으며 성불사에 당도하면 맑고 그윽한 풍경소리가 먼저 반긴다. 천왕문을 겸한 범종각을 지나니 대웅전, 관음전, 극락전 등의 전각들이 고담한 얼굴로 서 있다.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성불사는 40여 개 암자를 거느릴 만큼 규모가 컸고, 공양을 위해 12개 물레방아가 쉴 새 없이 돌아갔다지만 그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여행은 가두어 둔 상상력을 꺼내 흘러간 시간을 더듬고, 그것에 나를 비춰보는 일임을 상기시키는 순간이다. 자연이든 역사든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일이며, 지금의 푸르른 녹음도 얼마 가지 않아 붉게 물든다는 자명한 사실을 통찰하는 일이다. 숲속의 어둠이 아무리 서둘러 온대도 한여름 해는 지칠 줄 모르고, 여행자는 시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의 각도를 잰다. 하조마을 꼭대기에 있는 해달별 천문대로 가기 위한 시간의 경계를 가늠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별을 꿈꾸던 정호준 해달별 천문대 관장은 3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천문대를 세우기 위해 이곳 봉강의 산골을 찾아 들었다. 인공 불빛으로 넘쳐나는 도시를 떠나 깊은 백운산자락으로 스며든 것은 총총히 박힌 별들과 한 뼘이라도 가까워지고픈 마음이었다. 천문대에는 150인치 대형 스크린을 갖춘 교육관, 지름 6m 돔형의 플라네타륨, 지름 3.1m 천문 관측돔이 있다. 천체망원경 다루는 법을 익힌 다음 테라스로 나가면 베가, 데네브, 알타이르가 대삼각형을 그리는 검푸른 여름 밤하늘이 펼쳐진다. 낮에는 태양필터로 태양을 보고, 밤에는 천체망원경으로 성운, 성단, 은하 등 딥스카이까지 볼 수 있다. ‘머나먼 우주’라는 뜻을 가진 딥스카이, 별과 별 사이의 깜깜했던 공간에 숨어 있던 별들이 천체망원경을 통해 또록또록 드러날 땐 탄성이 흘러나온다. 과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나를 둘러싼 일상에서 전전긍긍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여행은 숨어 있는 별을 꺼내 보여주는 천체망원경인지도 모른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읊조리며 어두운 산골을 내려온다. 우리가 여행을 꿈꾸는 것은 낯선 곳에 자신을 세우고 온전히 자신을 바라보기 위해서다. 힘겹고 불편한 것들과 맞닥뜨리는 길 위에서 비로소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나를 떠나 나와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광양이다. 광양시청 박순기 관광과장은 “낯설고 불편한 여행이야말로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는 진정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청정한 광양에 머물면서 자신에게 사색과 휴식을 선물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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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3
  • 목포시, "안심할 수 있는 외달도에서 피서하세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목포시가 ‘슬로시티 섬’ 외달도 해수풀장과 해변을 7월 10일 개장해 8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해수풀장 바닥매트 교체를 비롯해 대형 그늘막·해수 공급시설·샤워장 및 해수욕장 편의시설 등을 정비해 외달도를 찾는 관광객이 편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피서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팀(5명)’을 배치해 피서객의 외달도 도착시 발열 체크와 전자출입명부 등록을 실시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안심밴드 착용 후 입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 샤워장, 화장실 등은 매일 2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이용객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사전 안심예약제(네이버 외달도해수욕장 검색 또는 바다여행) ▲안심콜 ▲거리두기 구획제(4m)를 시행한다. 선박 운항 시간은 목포여객선 터미널에서 외달도행은 오전 7시와 10시 30분, 오후 1시30분과 4시30분이고, 외달도에서 목포여객선 터미널행은 오전 7시 55분과 11시25분, 오후 2시25분과 5시25분이다.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50분(6km) 정도 떨어진 외달도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으로 다도해 풍광 속에서 호젓하게 휴식할 수 있고 전복, 촌닭 등 보양식도 맛볼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청정지역인 목포, 그 중에서도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외달도는 피서지로서 제격이다”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 해 코로나로 지친 관광객이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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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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