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4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3주간을 ‘학교‧학원 특별방역주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등교수업과 교내 방과후 활동, 학교 밖 사적 모임 등으로 학생, 교사, 가족 및 또래집단(학원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학교 내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방침으로는 5대 개인예방수칙 준수 등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자가진단 참여율 및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공용공간 환기 및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도록 독려하고, 매점‧자판기 등의 단체 이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또한, 학교 내 책상 등 각종 교육기자재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교직원 사모임과 동아리 활동,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을 자제하도록 한다. 외부 강사 의심 증상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감을 특별방역책임관, 부교육감을 특별방역부책임관으로 하는 '현장점검단'을 통해 매주 학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상황과 점검 결과를 학교 및 타시도와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학원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학원‧교습소,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제주교육청에서는 △고사 시간 배정 및 고사실 분산 배치 운영 △확진자 등 발생 시 조치사항 △시험일정 연기‧조정 방안 등 세부적인 대응요령을 학교장 영상회의를 통해 전달했다. 추가로 고사 기간 중 안전하고 원활한 학생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학교장을 대상으로 중간고사 실시에 따른 방역수칙을 설명하고 예방활동을 강조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학교 소속 교직원과 상시근로자가 매일 참여했던 자가진단을 단기근로인력에게도 확대 실시한다. 이에 앞으로 단기 근로 인력들도 학교를 방문하기 전에는 자가진단 앱에서 의심증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교직원 감염사례 발생 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육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원청, 학교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등교수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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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3주간 ‘학교‧학원 특별방역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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