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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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청, ‘2020.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문체부장관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0월 28일(수)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2020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대국민 도서관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 제공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를 해오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봉사 대상 인구 수와 관련한 4개 지표를 점수로 환산하고 소속 공공도서관 실적을 종합한 이번 평가에서 17개 광역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다. 도서관 자료 확충 및 독서환경 조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도서관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은 앞으로도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하며,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의 교육·문화 중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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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 광주시 남구, ‘한글 만학도’ 작품 사연에 눈물 젖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최근 평생학습 차원에서 한글을 배우는 만학도를 대상으로 ‘성인문해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수상작품에 담긴 사연이 눈시울을 젖게 했다. 가난과 생계 등의 사유로 뒤늦게 한글을 배우면서 배움에 대한 기쁨을 잔잔하게 표현하거나, 젊은 나이에 남편을 떠나보낸 후 서글피 지내다 문해교실을 통해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게 된 것을 남편의 덕으로 승화한 순애보 등 수작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광주시 남구는 29일 “지난 16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4회 성인문해 글짓기 한마당’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 대상을 비롯해 25개 수상 작품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성인문해 교육에 참여한 할아버지, 할머니 등 만학도 37명이 총 5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수상작에는 꾸밈없이 순수하고 잔잔한 마음을 담아 평가위원의 이목과 관심을 사로잡은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 낮에 일을 하면서 틈틈이 문해교실을 찾은 김씨 할머니는 시를 통해 여자로 태어나 배우지 못 한 것에 대한 한(恨)과 한글 공부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소원을 이룬 성취감과 기쁨을 작품에 담았다. 김씨 할머니는 “공부하면서 글을 깨우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겨 새로운 꿈까지 얻게 됐고, 공부하는 삶에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최우수상 작품인 ‘당신에게’에는 남편에 대한 사무침과 무한 사랑이 오롯이 담겼다. 효덕동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서금순(65) 할머니는 요절한 남편이 자신에게 베풀고 간 큰 사랑 덕분에 자녀를 키우면서 세월을 이겨냈고, 그 덕분에 한글교실에 다니면서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으며 그리운 당신에게 편지까지 쓸 수 있게 됐다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작품 말미에 "이제 걱정 말아요. 혼자서도 살 수 있어요"라고 표현한 서씨 할머니는 글을 몰랐던 자신을 위해 남편이 남겨두고 간 선물이 문해교실이었음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코로나 19 극복 의지와 자녀에 대한 내리사랑을 담은 수작 등이 출품됐으며, 수상작 25개 작품은 다음 달 초 개최 예정인 평생학습 축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남구 관계자는 “한글 학습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을 출품작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문해교실이 어르신들의 자아 만족도 향상 및 자신감 부여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평생학습 차원의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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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 [기고] 우리 아이들 생존수영 교육, 이대로 좋은가? ①
    [교육연합신문=정광수 기고] 예고 없이 찾아오는 생명의 위협. 그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생존수영의 중요성... 인접 국가는 어떠하며, 우리는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만 하는가? 2014년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사고. 그들은 다시 올 수 없는 사고로의 항해를 시작했고, 예고 없이 생명의 위협은 그들에게 찾아왔다. 그리고 300여 명의 안타까운 소중한 생명들을 앗아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국민 모두는 생명과 집결되어 있는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수상안전사고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생존수영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정부와 교육당국은 지속적인 생존수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고 그 결과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 교육이 2015년부터 확대 운영되게 되었다. [세월호와 생존수영 /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자료사진)] 간단히 말해서 생존수영은 사고로 물에 빠졌을 때 자신을 지키고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수영법이다. 일반적인 수영 영법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발차기나 팔 동작을 통해 수영 영법에 대한 스킬(Skill)을 배우는 데 집중하지만 생존수영에서는 물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고 물 위에 뜨는 요령, 에너지 소모가 적은 기초 평영, 체온 유지를 위한 방법들을 배움으로써, 구조대가 도착하여 구조될 때까지 최대한 물 위에서 오래 버틸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목적인 셈이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물속에서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수영 영법 교육이라기보다는 안전교육으로 인식되어 오래전부터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웨덴,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안전교육의 하나로 생존수영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한국의 모습은 어떠할까?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우리 한국의 수상안전의 민낯은 어떠할까? 그야말로 상황이 좋지 않다. 우리 한국 어린이의 수상 익사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어린이 10만 명당 3.1명이해마다 익사사고로 숨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익사 사망률이 0.4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인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은 물론이고 일본(1.3명)이나 미국(1.6명)보다도 크게 높은 것이다. 조사 대상국 중 2위인 멕시코의 2.4명보다도 10만 명 중 약 1명꼴로 한국 어린이의 익사 사망률이 높았다. 이에 대해 교육 당국에서는 ‘생존수영’의 조기교육을 공교육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고, 이에 따라 2015년부터 진행된 생존수영이 정시 과목으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외국에서의 생존수영의 사례를 살펴보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많은 나라의 어린이들은 평소 입던 옷과 신발을 신고 수영을 배우고 있다. 각국의 사례 중 한국과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생존수영이라는 용어 대신에 착의영(着衣泳·일상복을 입고 하는 수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즉, 일반적인 영법 수영의 개념이 아닌 실제적인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옷을 입은 채로 수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안전교육 수영의 입장에서 명칭 또한 바꾼 것이다. 실제로 조난 시에 신발과 옷은 부력을 얻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존수영 교육 관계자도 말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일부 교육현장에서 생존수영 수업 때 옷 입은 상태로 물에 들어가 교육받는 착의 영과 유사한 형태의 교육을 시키기 시작했다. [착의수영과 생존수영 / 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사진=자료사진)] 하지만 대부분의 교육생들은 일반 평상복이 아닌 발수력이 좋은 ‘래시가드(Rash Guard)’를 준비해 교육에 참여한다. 여건이 된다면 생존수영 교육 시 간단한 시범식 교육을 통해서라도 일부의 인원이 일반복 착용하에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고, 나아가서는 전 인원이 평상복 착용하에 생존수영을 배워본다면 보다 더 실질적인 교육으로의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 본다.
    • 칼럼·피플
    • 칼럼/기고
    2020-10-29
  • 제주도교육청,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설명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중‧고등학교 10개 지구 학생생활교육지원단, 지역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업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활동과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학교폭력 책임교사와 전담기구를 대상으로 ‘2021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방향과 사례 중심의 사안처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로 운영하고 있다.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연계 학교폭력예방(어울림‧사이버어울림)프로그램 운영 방법과 관계중심(회복적) 생활교육의 방향에 대한 안내와 함께 평화교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 등의 2021학년도 학교폭력예방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뤄진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이 지난 2020년 3월 1일 개정 시행됨에 따라 학교장자체해결 절차 및 다양한 사례별 사안처리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단위학교의 특성에 맞는 국가수준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활용한 평화교실 운영과 관계중심의 생활교육의 확산,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대한 교사의 역량 강화 지원으로 학생 중심의 평화로운 교실문화를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학교폭력 없는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2020-10-29
  • 제주 대흘초, "위(WE)-Mother 요리를 부탁해!"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대흘초등학교가 지난 28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6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를 모티브로 한 <위 (WE)-Mother 요리를 부탁해!> 라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밥버거 만들기’ 요리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학습 자제, 다양한 체험 중심 행사 취소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온라인 프로그램을 구상하던 중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기획하게 됐으며 요리체험 친환경 요리 재료 꾸러미는 가정에 미리 배부했다. 이번 요리체험은 줌(Zoom)을 이용해 학교 급식실과 가정을 동시에 연결하고 영양 및 안전교육, 요리체험, 소통의 시간 순으로 운영했다. 모든 방송 관계자들은 사전에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6학년 담임교사는 급식실의 대형 TV화면을 보면서 학생들과 요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급식 조리사의 안내에 따라 가정에서 학부모와 요리 체험을 하고 요리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온라인상에서 질문도 했다. 요리가 끝난 후 요리 체험에 대한 느낌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제주 대흘초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밥을 이용한 한 그릇 음식 만들기’ 주제로 채소를 듬뿍 넣은 밥버거를 만들어 온 가족을 위한 사랑의 저녁 밥상을 차려 보고, 존중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이 시대에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인 학교문화 만들기 및 가족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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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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