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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연예/문화 기사

  • 스타크래프트Ⅱ, 인천 상륙
    대표적인 e스포츠 종목인 스타크래프트Ⅱ 국제리그(GSL) 올해 마지막 결승전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스타크래프트Ⅱ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오는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3'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3'는 곰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Global StarCraft II League, GSL)'의 세 번째 대회로 '스타크래프트II-자유의 날개' 전세계 최초 메이저 대회다. 곰TV는 그 동안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지역 e스포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결승전 장소인 인천 송도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더욱 다양하게 e스포츠 팬들을 찾아가는 열린 리그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3'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대거 본선 진출과 함께, 매 세트마다 치열한 접전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지는 한편, '황제' 임요한 선수가 32강전에서 뜻밖의 고배를 마시는 등 스타급 선수들의 초반 탈락과 해외 선수의 선전 등이 이어지며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4강전에서 박서용 선수는 안홍욱 선수의 회심의 일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차분한 경기력으로 3세트를 먼저 이기고, 이후 매치 포인트인 6세트에서 안홍욱 선수의 광전사 4차관 러시를 막아내며 4대 2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번 결승전은 외국인 선수 최초로 4강전에 오른 조나단 월시(Jonathan Walsh)에 4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오른 장민철 선수와 안홍욱 선수를 4대 2로 누른 박서용 선수의 대결로 치러진다. 4강을 끝내고 결승전에 오르게 된 박서용 선수는 "결승전에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고, 장민철 선수는 "GSL 최초로 결승 진출에 올라선 프로토스답게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Ⅱ 오픈 시즌 3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e스포츠 팬들은 오는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전시 1홀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해넘이, (사)서해문화의 후원으로 인천지역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사전 안내와 서비스가 준비됐다. 경기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서울 1호선 주안역에서 각 10분과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보다 편리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곰TV 제작센터 오승민 PD는 "GSL의 2010년 마지막 결승전을 아시아의 허브인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2010년 뜨거웠던 GSL의 열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GSL 공식 홈페이지(http://gsl.gomtv.com)와 곰TV GSL 채널(http://ch.gomtv.com/427)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IPTV 쿡TV와 쿡존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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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5
  • 국기원,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
    [교육연합신문=송경준 기자] 전 세계 태권도인의 ‘2010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43개국 305개팀 2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국기원 경기장에서 열렸다.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표방하며 올해로 18회 째를 맞이한 ‘2010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국기원이 특수법인 전환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며, 5년 만에 태권도의 전당 ‘국기원’에서 개최되어 태권도 문화의 우수성과 무도태권도의 무한한 가치를 확인하는 대회였다. 이날 개막식에서 문화부 유인촌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국기원이 세계 태권도의 총본산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다시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투명한 국기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식 국기원 원장은 “국기원이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로 하나 된 세상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태권도 문화발전을 위해 지구촌 태권도 가족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개인, 단체 부분으로 나뉘어 격파, 품새, 호신술 등 모두 8개 종목 29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은 ‘특수법인 국기원 비전선포식’ 진행과 함께 국기원 시범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시범 퍼포먼스로 큰 갈채를 받았다. 한편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매년 개최해 온 대회로서 세계태권도인의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는 세계 최고의 무도 태권도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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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2
  • 공주영상대, '2010 레인보우 토크 콘서트' 개최
    공주영상대학(총장 김수량) 이벤트연출과 MC동아리 M.I.C는 지난 12월 6일 공주영상대 시청각실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 레인보우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M.I.C는 공주영상대학 이벤트 연출과 MC동아리로서 MC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이다. 교내 행사 MC는 물론 YWCA, 노인복지회관 등 교외에서도 MC와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하면서 MC의 꿈을 가진 키워가고 있다. 이번 M.I.C의 레인보우 토크 콘서트의 기획 의도는 MC로서의 능력, 재능, 자질을 평가받는 한편 입장료 수입과 크리스마스씰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자 기획됐다. 토크 콘서트란 다른 연출이나 장비 없이 오직 입으로만 진행하는 콘서트이다. 일반적인 토크쇼는 게스트와 MC가 대화를 하며 진행된다면 토크 콘서트는 주로 MC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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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1
  • 2010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연극
    [교육연합신문=편집국] 극단 지구연극 10주년 기념공연 연극 <바미 기펏네>(원제: 밤이 깊었네)가 11월 26일(금)부터 12월 26일(일)까지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극단 지구연극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인 연극 <바미 기펏네>는 김태훈 연출가의 소외된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취업난과 생활고로 시달리던 민재가 고향 선배인 수용의 도움으로 성북동 저택의 담을 넘으며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가족들에 의해 쇠사슬에 묶여있는 장애인의 설정은 다소 민감할 수 있고 충격적이지만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인식과 편견 그리고 현대인의 이기적인 속성을 극중에서 함축하고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의 연출인 김태훈은 배우, 연출가, 대학교수 등 공연계에서 활동하는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2008년 12월 [시사저널]에서 선정한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영웅 300인 중 연극부문 2위에 오르며 그의 실력과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러시아 유학 1세대’인 그는 2004년 <안녕! 모스크바>로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하고 2008년 9월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러 교류축제’에서 개막식 총 연출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면서 소외당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에 큰 애정이 있다. 이 작품들은 시리즈로 제작되어 극단의 레퍼토리로 공연되고 있다. 연극 <바미 기펏네>는 서울문화재단의 창작활성화지원 사업과 12월 사랑티켓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의 예술감독인 극단 지구연극의 대표 차태호(명지대 교수)는 “연극 작업으로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박수 받고 싶다”며 연말 뜻 깊은 사회적 활동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 복지재단에 객석나눔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공연에 초청하고 25일 크리스마스 공연 수입전액을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관련단체에 수익금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소외된 이웃과 극단단원들 그리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과 따뜻한 연말 의미있게 보내고자 이번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랑티켓 이용시 8,000~10,000원 관람가능 (문의) 달님아트 070-413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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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9
  • 인천 평생학습관, 일수회 초대전 '한국의 자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업으로 하는 중견작가와 원로작가, 학교에서 미술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교사들로 구성된 인천 한국화가들의 모임 '일수회(회장 서권수)'가 서른네번째 작품전을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관장 이규진) 갤러리 가온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16명의 작가가 인천지역 풍경뿐만 아니라, 한국의 자연을 소재로 사생하여 수묵화, 수묵담채화, 채색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브제 또는 채색재료를 활용한 실험 작품 등 다양한 기법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12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열리며 전시기간동안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 전화는 인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ilec.go.kr) 또는 전화(032-899-1511~6)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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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8
  • 전통에 뿌리를 둔 이질성과 새로움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전통적인 부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국악그룹 ‘The林(그림)’. 그룹에서 해금 연주를 맡고 있는 김주리가 오는 4일 오후 6시 올림푸스홀에서 세 번째 해금독주회를 연다. 지난 2006년 솔로 데뷔무대와 2008년 두 번째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년 만에 갖는 세 번째 독주회는 첫 독집 음반 발매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작업했던 다양한 실험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공연으로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그녀만의 해금소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기타와 베이스, 퍼커션 등의 간결한 구성에 이펙터를 사용한 소리의 다양한 질감으로 채우게 될 이번 공연은 진지하면서도 몽환적이고, 거칠면서도 강렬한 실험적 사운드로 짙은 페이소스를 담은 음악들을 이번 공연에서는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퍼커션으로 리듬의 긴장감을 잘 살린 곡 ‘명랑타조’, 해금의 카랑카랑하고 날카로운 음색이 이펙터와 만나 묘한 느낌을 주는 ‘거미, 달을 삼키다’, 진도 씻김굿의 슬픔을 가득 머금은 선율과 이펙터를 통한 소리의 변화로 흥에 겨우면서도 슬프게 크고 작은 호흡을 넘나드는 ‘비명(悲鳴)’ 등 지난 독주회를 통해 큰 호응을 받았던 곡들 외에도 다양한 실험을 담은 신곡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해금이 가진 악기 자체로서의 뛰어난 호소력을 살려 서정적인 겨울의 이미지를 잘 담아낸 ‘두번째달’의 작곡가 박진우의 ‘December#24’, 해금의 소리를 칼의 이미지에 비유하여 전통무속장단의 연주와 함께 해금의 다양한 색채를 보여줄 신창렬의 ‘칼의 춤’, 컴퓨터를 통해 전통음악 염양춘의 음원에 소리와 리듬의 변형을 주고 그 위에 해금 솔로 라이브 연주를 얹은 독특함과 신선함이 돋보이는 영화음악감독 장영규의 곡, 그리고 김주리 본인이 구아리랑을 테마로 장단과 선율을 구성하여 재해석해 선보이는 연주곡 등은 박제된 틀을 깨는 즉흥성과 연주자의 자유로운 손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무대가 선보일 전망이다. 내면에서 우러나는 깊은 소리, 슬픔을 가득 머금은 듯 흐느끼면서도 거침없고 날카로운 소리를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과감한 실험성을 유감없이 선보일 이번 공연은 한층 깊어진 소리, 다양한 테크닉, 페이소스 짙은 감성을 담아 그녀만의 ‘소리의 길’을 만들어가는 김주리의 깊은 내면과 그 속에 숨은 음악의 진정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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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2
  • 문화부, 공용서체 1만290자 보급
    정부가 공용서체 1만 290자를 개발해 보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인쇄업계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체(바른돋움체) 1만 290자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쇄용 공용서체 개발은 인쇄·출판업계의 서체 저작권료 부담 경감과 한글 인쇄물의 품질 향상 및 인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한인쇄문화협회가 국비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서체는 고딕체인 ‘바른돋움체’로 전통적 멋과 한글의 창제원리를 고려해 디자인했으며 글자마다 여백을 최적화했다. 또 문장을 이루었을 때 안정적인 조판이 되도록 하는 한편, 글자의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다양한 인쇄물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는체, 중간체, 굵은체의 3종류로 구성돼 있고 포토샵, 일러스트, 워드, 한글 등 모든 인쇄물 제작 프로그램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개발된 명조체(바른바탕체)와 이번에 개발한 고딕체(바른돋음체)가 우리나라 출판·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쇄물 품질 향상과 인쇄문화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른바탕체와 바른돋움체는 대한인쇄문화협회 홈페이지(www.print.or.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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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카메라’+‘사진예술’의 모든 것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한국카메라박물관(관장 김종세)이 오는 11월 27일부터 특별한 기획전 2가지를 동시에 진행한다. 온 오프라인 회원수가 4만 명이 넘는 가장 많은 컬렉터가 존재하고, 사진기하면 ‘독일’을 연상하게 만든 유명한 Leitz사의 명기들이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에서 선보인다. 또, 한국클래식카메라클럽회원들이 192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순수 클래식카메라를 가지고 전통적인 기법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들도 관객과 만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순수 사진예술의 깊은 맛과 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한국카메라박물관 홈페이지( www.kcpm.or.kr)와 전화(☎ 02-502-4123)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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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감성을 살찌우는 배부른 전시”
    ‘소외된 것’에 건네는 ‘따뜻한 시선’, ‘버려진 것’으로 살찌우는 ‘감성’ 사람의 삶과 마찬가지로 물체나 공간에도 그에 깃든 이야기가 존재한다. 박물관의 수많은 유물들이 그렇고, 수 년간 한 가족의 식사를 책임졌을 부러진 상다리가 그렇다. 공사장에 버려진 녹슨 못이라고 사연이 없을리 없으며, 내 아이가 가지고 놀던 인형 혹은 장난감은 영화 토이스토리의 주인공들처럼 할 말이 많을지도 모른다. 골목 담벼락에 그려진 낙서는 사랑하는 연인 혹은 젊은 청춘의 반항과 같은 강렬한 이야기의 ‘흔적’이기도 하다. ‘흔적’은 사물 혹은 공간이 지닌 이야기를 추측케하며, 그것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한다. 세오갤러리(대표 서자현)는 올 초 시작한 <접속지대> 전의 세번째 프로젝트이자, 올해 갤러리의 마지막 전시로 황성준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선택했다. 지난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평창동 세줄 갤러리에서 열린 황성준 작가의 ‘시간적 표면을 떠올린 공간의 흔적’ 展은 관객과의 ‘소통’이라는 대전제를 두고 1년간 장기 프로젝트를 펼친 세오갤러리의 <접속지대> 전의 연장이다. 세오갤러리는 <접속지대> 프로젝트를 ▲전시기획, 회의 등 준비과정을 관객과 함께하는 ‘생각하는 전시’ ▲관객이 작품을 즐기고 체험하는 ‘소통하는 전시’ ▲오로지 관객과 작품만이 만나는 ‘보여지는 전시’ ▲프로젝트 과정이 그대로 담긴 책(내년 초 출간 예정)으로 만나는 ‘열어보는 전시’ 총 4가지로 계획해 운영해 왔다. 이번 황성준 작가의 개인전은 ‘보여지는 전시’ 중의 하나로, 올해 세오갤러리가 진행하는 마지막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공간이나 사물의 ‘흔적’, 그 중에서도 버려지고 소외된 것들에 더욱 따뜻한 관심을 가져온 황성준 작가는 버려진 물건들로 상을 차리고 하얀 캔버스를 상보처럼 덮어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 안에 무슨 반찬이 놓여 있을까?’하는 먹는 이의 상상이 제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궁금증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밥상 위에 씌여진 상보’에 자신의 작품을 비유하고, 관객들의 호기심을 밥상을 앞에 둔 이의 맛있는 상상에 비유하는 작가의 비유가 명쾌하다. 작품은 연필을 문질러 오브제의 명암이 극대화되도록 하는 프로타주 기법으로 탄생됐다. 미묘하게 드러나는 사물의 외형은 가장 강렬한 특징만이 캔버스 위에 남는다. 이러한 표현은 불필요한 색과 형태를 배제한 세련된 절제미로 관객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황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열린 시각과 해석으로 관객들이 각자의 기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공간을 벗어난 후 파란 하늘이 관객들에게 여느때와 달리 더욱 푸르게 느껴지길 원한다”고 말한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사치스럽게 받아들여지거나 잊혀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운 표현이 지나친 감상으로 치부되는 요즘, 황성준 작가의 개인전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의 우리에게 기억을 더듬어 보도록하는 훈훈하고도 귀중한 시간을 선물한다. ▲ 황성준 작가와 그가 가장 애착이 간다는 작품(PAUSE, mixed media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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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이성 친구의 조건, "'성격'이 중요해!"
    대학생들이 이성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가 대학생 2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대학생들은 이성 친구를 사귈 때 성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생들은 이성 친구의 조건(중복응답)으로 성격(28.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2위는 외모(12.8%), 3위는 경제적 능력(12.4%)이 차지했다. 그 외에 ▲느낌(10.8%), ▲장래성(9.8%), ▲몸매(7.9%), ▲스타일((7.5%), ▲키(7.5%), ▲학벌(1.6%)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이성 친구의 조건은 달랐다. 남학생의 경우 ▲성격(28.0%), ▲외모(20.6%), ▲몸매(14.2%)를 많이 꼽았고, 여학생의 경우 ▲성격(29.0%), ▲경제적 능력(15.3%), ▲장래성(13.0%)을 중요하게 여겼다. 한편,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 또한 남학생과 여학생은 크게 달랐다. 남학생들은 이성의 외모를 가장 먼저 본다고 대답했지만 여학생들은 성격을 가장 먼저 본다고 하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남학생의 경우 ▲외모(37.5%), ▲성격(18.8%), ▲몸매(17.7%), ▲느낌(11.5%), ▲스타일(5.2%), ▲키(4,2%), ▲장래성(1.0%), 순으로 조사됐고 학벌은 단 한 명도 꼽지 않았다. 여학생의 경우 ▲성격(28.8%), ▲느낌(17.3%), ▲외모(16.7%), ▲키(12.8%), ▲스타일(9.6%), ▲장래성(5.1%), ▲경제적 능력(5.1%), ▲학벌(1.3%), ▲몸매(0.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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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4
  • 인류의 5대 현안, 사진으로
    5대 이슈 R (질병), G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B (물) ▲ 대상 - '하늘과 땅이 만나는곳' 지구를 만드는 세 가지 꿈 이야기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사진으로 만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질병,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물 등 인류가 맞고 있는 5대 현안을 담은 RGB 사진전을 오는 22일부터 12월5일까지 개최한다. ‘RGB’란 질병을 Red,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을 Green, 물을 Blue 등 삼원색에 비유한 개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구와 인류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벌이는 캠페인 이름이다. -Red(질병):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극복의 의지와 헌신적인 봉사, 인류애 등을 표현한 사진 -Green(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녹색성장, 에너지절약실천, 아름다운 자연/기후 등을 표현한 사진 -Blue(물): 물의 소중함과 현명한 활용 사례, 아름다운 바다/호수 등을 표현한 사진 ‘희망의 지구를 만드는 세 가지 색깔 RGB ’라는 주제로 지구와 인류의 희망을 위한 총 세 가지 꿈 이야기가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전시되며 이번 사진전에 전시되는 사진은 지난 10월18일 까지 공모하였던 RGB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16점과 한국사진기자협회의 특별사진 작품 23점 등 총 40여점의 작품이 주제별로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지구와 인류의 현안을 이해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희망 지구를 만드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입선 - '하늘 빛' ▲ 장려 -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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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9
  • 교보생명환경대상, 이달 말까지 수상후보자 공모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보생명환경문화상’이 ‘교보생명환경대상’으로 거듭난다.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효)은 지난 10월 15일,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교보생명환경문화상’의 명칭을 ‘교보생명환경대상’으로 변경해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1997년 제정된 교보생명환경문화상은 생명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부터 시상 부문을 대폭 개편하고 시상금도 확대한다. 환경 분야의 시대적 변화를 충실히 반영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권위있는 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시상부문은 환경교육, 생명문화, 생태대안, 국제환경 등 4개 부문이다. 특히 많은 관심을 끄는 '생명문화부문'은 생명과 생태에 대한 언론, 저술, 예술활동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이들에게 시상한다. 또한 국제환경부문을 신설해 지구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한 해외 단체나 개인도 시상한다. 각 부문별로 주어지는 상금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늘린다. 총 2억원에 달하는 상금은 환경과 관련한 시상에서 국내 최대규모다. ‘교보생명환경대상’ 후보는 11월30일(화)까지 공모한다. 수상후보자 추천은 환경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우편과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수상자는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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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4
  • 상상공원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이야기 모두 여기로
    [교육연합신문=양원석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지난 3년간 동네 곳곳 235개소에 조성한 테마놀이공간, 상상어린이공원의 숨은 이야기를 모집한다. 상상어린이공원은 그동안 단조롭고 노후화되어 외면 받아오던 기존 어린이공원을 바오밥 나무가 있고, 토끼가 살고 있는 등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줄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최윤종 서울시 공원조성과장은 “이번 수기 공모전은 공원 이용시민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개선사항은 현재 조성하고 있는 상상어린이공원에 반영하고, 책자 등의 발행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한 살아있는 동화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10일까지 접수받는 ‘상상어린이공원 이용수기 공모전’은 서울시 상상어린이공원을 방문하고 체험한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감동받았던 일, 재미있었던 일 등 상상어린이공원을 주제로 한 자유형식의 수필을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1명), 우수(3명), 장려(10명) 총 14편(14명)을 선발하며, 제출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이나, 다음카페(상상어린이공원), 또는 전자우편(200906251@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분량은 A4용지 2면 내외(12포인트, 줄간격 160%)다.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 심사결과는 12월 17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상품은 최우수상 1명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우수상 3명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장려상 10명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전국 타 지방자치단체 17개소에서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벤치마킹, 어린이와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상상어린이공원이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시민들의 집 앞 공원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2010년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안심 어린이놀이터 공모전에서 노원구 하계 상상어린이공원은 우수상, 강동구의 하늬 상상어린이공원은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상어린이공원은 올해 말까지 300개소를 조성할 계획으로, 대학생과 시민고객의 아이디어, 현상공모 설계를 통한 시범모델 개발, 전문가의 자문, 공원인근 어린이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워크숍 등 수많은 관계자와 주민들이 협력하여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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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1
  • 국립서울과학관 새단장, 17일 재개관
    리모델링을 위해 5개월여 휴관했던 국립서울과학관이 17일 새롭게 문을 연다. 국립서울과학관은 8일 기존 특별전시관을 상설전시관으로 단장하는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17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상설전시관 1층은 첨단미디어체험과 4D 영상관으로 꾸며졌으며, 2층에서는 재개관 기념으로 특별 기획된 ‘동물의 신비전’이 개최된다. 상설전시관은 체험이 가능한 작동 전시물 위주로 7개 전시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재개관에 맞춰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첨단 미디어 체험인 ‘빛·소리를 만져봐요’와 ‘우리집은 과학창고’ 등 신규 전시 2개가 추가됐다. ‘동물의 신비전’은 ‘인체의 신비전’에서 선보인 기법으로 제작된 동물 해부 표본 전시로 중국 중경자연박물관과 대련대학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캥거루, 판다, 원숭이 등 포유류와 조류 등 동물들의 전신표본과 골격표본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지구상에 현재 단 2마리만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자이안트 양쯔자라, 1.2m 길이의 자이안트 도롱룡 등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동물들의 표본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은 내년 5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또한 상설전시관 1층은 연말까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관람료는 성인 11,000원, 중고생 10,000원, 유치 초등학생은 9,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에게는 2,000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서울과학관 관계자는 “2002년 서울과학관에서 열린 ‘인체의 신비전’에 약 20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며 “이번 전시도 다양하고 희귀한 전시물들로 그 이상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과학관 홈페이지(www.ssm.go.kr)나 전화(02-3668-22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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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9
  • 문화재청, '베트남 마지막 황실 보물’ 특별전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오는 11월 9일부터 2011년 2월 6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과 1층 정보검색실에서‘베트남 마지막 황실의 보물’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2006년 문화재청이 베트남 문화관광체육부의 문화유산국과 교류 협력 약정을 맺은 이후, 지속되어 온 양국간 문화교류 협력의 큰 결실로써 국립고궁박물관이 주한베트남대사관과 베트남 후에유적보존연구소의 후원으로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황실 문화를 소개한다. 베트남 응우옌 왕조[Nguyen dynasty, 阮朝]는 1802년 베트남의 전국토를 통합한 최초의 왕조이자 마지막 봉건왕조였다. 중부지역인 후에(Hue)에 새로운 왕도를 건설하고 참파왕국이 있던 남부까지 점령하여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이루었다. 왕조의 최전성기에는 국호를 ‘비엣남(越南)’에서 ‘다이남(大南)’으로 바꾸고 중국 청나라와 대등한 황제국임을 자부하였다. 그러나 19세기 중반 이후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식민화되면서 왕조의 운명도 점차 몰락의 길을 걸어 1945년 권력의 상징인 황금보검을 베트남독립동맹회 ‘베트민(越盟)’에게 넘겨주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에는 응우옌 황실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베트남 후에궁정박물관(Hue Royal Antiquities Museum)의 ‘황태자 보좌’ 등 대표 유물 81건 165점을 전시하며 응우옌 왕조의 역사유적지를 각종 사진과 영상자료로 선보인다.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황제국가로서의 위상을 갖췄던 응우옌 왕조의 역사와 한·중·일 동아시아 국가들과 공통되는 유교 문화 그리고 황제 및 황후의 예복을 비롯한 화려했던 황실의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각종 유물들이 전시된다. 또, 1층 정보검색실에서는 1993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황성과 황릉 등 후에 역사유적지를 3D 입체 영상물 등으로 소개한다. 베트남은 유교와 한자문화를 공유하였으며 제국주의 식민지배와 전쟁, 그리고 남북 분단의 아픈 근현대사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역사적, 문화적으로 유대감이 깊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를 맺은 이후 18년의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속도로 경제교류 협력을 전개해왔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양국가간 이해를 증진시키기고 다문화 시대에 우리의 세계문화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특별전 관련행사로는 베트남 후에 궁정음악공연단을 초대하여 2010년 11월 9일과 10일 오후 2시에 국립고궁박물관 2층 중앙홀에서 UNESCO 세계무형문화유산인 베트남 궁정음악(Nha Nhac)과 무용을 감상하는 특별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관련 주제의 특별강연회가 2010년 11월 18일, 12월 16일 오후 2시에 두 차례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며, 베트남 황실의 놀이를 소개하는 특별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내년 국립고궁박물관 전시 종료 이후에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2011년 2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순회전시 할 예정이다. 관람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701-7633,7635) 또는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www.gogu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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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8
  • 제9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개최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이소영)은 한국성악가협회와 함께 오페라 무대를 꿈꾸는 젊은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하여 제9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격은 성악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이며 참가접수는 12월 3일(금)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로 이루어지고, 예선(비공개)은 12월 9일(목) 국립오페라단 연습실에서, 본선(공개)은 12월 11일(토) 서울바로크챔버홀에서 이루어진다. 예선과 본선에서는 각각 언어가 다른 오페라아리아 2곡(자유곡)을 부르게 되며, 본선종료 후 당일 합격자발표와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과 2011년 국립오페라단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2011년 국립오페라단 아카데미 수강기회 등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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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7
  • '옛 사람들의 시시비비' 전시 개최
    [교육연합신문=양원석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옛 사람들의 시시비비' 전시를 고전운영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소송, 민원 관련 고문서 21종을 일반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고문서의 ‘소지(所志)’는 일반 백성들이 자신의 소청(訴請), 민원, 진정을 위해 관청에 올리는 문서를 말한다. 소지를 수령이나 관계 관부에 올리면 해당 관원은 내용을 살펴본 뒤 그 소지에 대한 판결을 내리는데 이를 제음(題音) 또는 제사(題辭)라 한다. 소지(所志)는 소지를 올린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직결된 것이었기 때문에 해당 가문에서 소중히 보관해 왔고, 현존하는 고문서 중에서 토지문기(土地文記)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 소지의 내용에는 소송, 효ㆍ열ㆍ충에 대한 포상, 입안(立案) 등이 있으며 소송은 묘지와 관련된 다툼, 즉 산송(山訟)에 관한 진정서가 가장 많다. 산송(山訟)과 납세, 토지관련 소송 등 조선시대 일상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을 기록한 고문서 전시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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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1
  • 가을, 연극의 계절이 돌아왔다!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가을 향 머금은 10월, 연기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싶은 계절이 돌아왔다. 극단 청맥이 지난 해부터 심혈을 기울여온 연극 ‘이날 이때 이즈음에’(원제:테라코타)가 31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의 근원적인 결핍과 욕망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군중속의 외로운 섬이라는 ‘경계성 인격장애’를 앓고 있던 한 인물의 살인 사건을 소재로 멸망기 백제의 왕실, 일제강점기의 남해 부둣가 주막, 현재의 서울 외곽 연립주택 옥탑방에서 벌어지는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마치 순환구조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불완전체로서의 인간이 가지는 근원적인 결핍과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시대를 초월해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극단 청맥은 2010창작초연시리즈로 백하룡 작가의 희곡 ‘테라코타’를 연극무대에 올리기 위해 무대미술가 최순화를 영입해 한국적 색채를 지닌 무대를 형상화 하였으며 강원대 안창경 교수가 드라마투르기로 참여하면서 삼국시대, 일제 강점기, 현대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흥미진진한 전개로 극작에 힘을 더했다. 세 가지 에피소드 중 첫 번째 에피소드 제목인 ‘테라코타’를 연극 <이날 이때 이즈음에>로 새로이 명명해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근원적인 결핍과 욕망을 함축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연극 <코펜하겐>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올해의 베스트연극 7상’을 수상한 연출가 윤우영과 배우 김호정이 다시 만났다. 동아연극상(제24회)과 시사저널 선정 ‘한국의 미래 이끌 차세대 영웅 300인’에 선정된 바 있는 윤우영 연출은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호정 역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2001), 신인상(1995), 인기상(1997), 희서연극상(1998) 등 평단으로부터 꾸준히 연기력을 검증받아 온 배우이다. 이번 작품에서 김호정은 백익남, 남윤길, 이영진, 김태경 등 평균 15년 이상 연기경력을 가진 중견 배우들과 원숙한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다. 작품의 준비과정 중에도 창작활성화지원사업을 심사했던 심사위원들을 비롯해 평단으로부터도 많은 격려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상업화에 물들며 다양성이 부족해진 연극계 현실 속에서 연극 본연의 정신을 재생해 보려는 극단의 노력에 보내는 응원이기도 한 것이다. 서늘해진 날씨 만큼이나 차분해진 마음으로 진지한 연극 한편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2010년 10월 22일(금)~10월 31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문의 (070)413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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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8
  • 세계인의 ‘e스포츠 축제’ 개막
    국제e스포츠연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제1회 세계e스포츠대회’가 32개국 2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내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2010 IeSF’는 지난 2008년 우리나라가 발족시킨 세계e스포츠 분야 최고 권위 국제기구인 ‘국제e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초대 대회로서, 지난해 태백에서 프레 대회의 성격인 ‘2009 세계e스포츠 챌린지(2009 IeSF Challenge)'가 성공리에 개최된 바 있다. 정식 대회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32개국 270여명이 참여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2개의 정식 종목(워크래프트3, FIFA ONLINE2) 및 5개의 시범 종목(A.V.A, 그랜드체이스, 홈런배틀 3D, 2011 프로야구, 테라-영혼의 혼돈)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뿐만 아니라 대구시가 주최하는 'e-fun 2010'가 함께 개최되어 대회 참가자들에게 3D 기반 게임콘텐츠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대회 기간 중 개최되는 ‘제5회 국제e스포츠 심포지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세계 e스포츠 협/단체 및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하여 e스포츠 종목의 성공 전략, 글로벌 표준화 등 세계e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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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8
  • “여성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날”
    시간과 공간, 지역과 이념을 넘어 여성들의 일상이 문화로 되살아나는 축제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10년 지역여성문화콘텐츠 발굴 사업’을 통해 선정·지원한 6개의 사업성과를 한 자리에 모은 것으로, 음식, 노동, 가족 등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문화로 재발견, 재해석한 내용을 공연·전시·체험 등의 문화콘텐츠로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간, 공간, 이념을 넘어온 여성의 일상문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17세기 조선시대 기호학파 선비가문으로만 알려진 동춘당가(송준길 家)에서 김호연재(1681~1722)를 비롯한 며느리들이 수 대에 걸쳐 집필해온 문학 작품, 생활문화 작품을 최초로 소개하여 한 가문에서 대대로 이어져 온 여성들의 숨겨진 문화적 열정을 문학사적으로 재조명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 송준길 가의 며느리인 연안이씨(1804~1860)가 시작하여 이후 며느리들이 세대를 거듭하며 보충해온 음식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주식시의(酒食是儀)'와 북한 이주 여성들이 직접 만든 북한 음식 시연 등을 통해 시간과 이념의 경계를 넘어 부엌문화의 만남도 시도된다. 이 외에도 1990년 MBC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여성문화예술인 함동정월(1917~1994)의 일생을 강진의 농사짓는 할머니들의 시선을 통해 그린 연극 '그녀에게'와 서울 성북동에서 잊혀져가는 ‘선잠단지’를 여성들의 길쌈노동이 담긴 공간으로 재발견하는 사진전 개최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현경)의 후원으로 여성복합문화공간인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여성, 문화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잠자고 있던 여성들의 일상을 문화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새로운 창조물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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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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